[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동원홈푸드가 12일부터 1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국제 자연식품 박람회’에 참여해 저칼로리와 비건 소스, 한식 퓨전 소스 등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42회째를 맞는 국제 자연식품 박람회는 자연과 유기농, 건강을 테마로 한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다.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3,400여 개 고객사가 참여해 세계 각지의 최신 식품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다. 이번에 전시된 비비드키친(VIVID KITCHEN) 저칼로리 소스는 설탕 대신 천연 감미료인 알룰로스를 사용해 소스 본연의 맛과 감칠맛은 그대로 유지하고 열량을 낮춘 제품이다. 동원홈푸드는 마켓컬리, 쿠팡 등 국내 주요 온라인몰에서 이미 200만개 이상 판매되며 제품력을 인정 받은 비비드키친을 전 세계인들에게 선보여 판매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비건 문화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들을 겨냥해 비건 소스도 마련했다. 비비드키친 비건 소스는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100% 식물성 재료로 카레, 매콤카레, 라구, 짜장 등 인기 메뉴 본연의 맛을 그대로 재현해냈다. 또한 대표 발효식품인 김치와 고추장, 간장 등을 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장기간 이어지는 고물가에 집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소스 시장이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소스류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소스류 생산액은 2016년 1조 6,584억원에서 2020년 2조 296억원으로 22.4% 신장했다. 현재 약 3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소스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매운맛’ 소스다. ‘맵부심(매운맛을 잘 먹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매운 음식에 열광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식품업계의 매운 소스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10배 매운맛!" 오뚜기 ‘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 출시… 크라우드 펀딩 목표액 5078% 달성 최근 오뚜기는 강렬한 매운맛을 원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글로벌 핫소스 브랜드 ‘타바스코(TABASCO)’의 신제품 ‘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를 국내 출시했다. 1868년 미국에서 탄생한 ‘타바스코 소스’는 고추, 소금, 식초만을 이용해 만드는 소스로, 우리나라에서는 오뚜기가 1987년부터 공식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는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신선식품을 비롯한 밥상물가가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가공식품과 장류 크게 오르면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 7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의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가공식품 32개 품목 중 24개 가격은 1년 전보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이 오른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15.3%다. 특히, 양념류와 소스류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진 양상을 보였다. 품목별로 보면 햄의 10g당 가격이 지난해 10월 대비 37.7%나 올라 가장 상승률이 높았다. 케첩은 100g 기준 36.5%, 된장이 100g 29.6% 껑충 뛰었다. 이 외에도 간장(100mL·28.6%), 참기름(10mL·27.8%), 카레(10g·25.4%), 마요네즈(100g·24.1%) 등 물가가 큰 폭으로 인상됐다. 또, ▲생수(100mL·16.9%) ▲우유(100mL·13.8%) ▲설탕(100g·11.3%) 등 필수 식품으로 분류되는 품목이 15% 안팎의 높은 가격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가격이 떨어진 품목도 있었다. 콜라 100㎖ -6.5%, 소시지 100g –5.7%, 맛살 100g –4.5%, 시리얼 100g –3.7%, 컵라면 1
[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날이 더워지면 어김없이 생각하는 매콤달콤 '비빔라면'. 비빔면은 여름에 특히 인기죠. 비빔면 시장은 매년 성장하고 있는데요. 지난 2017년 1190억에서 지난해에는 약 1400억원 규모를 기록했고, 올해는 15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년 라면업계 경쟁도 치열한데요. 올해는 농심과 오뚜기의 뜨거운 한 판 승부가 기대됩니다. 국내 비빔면 시장은 팔도가 40년 가까이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1984년 출시된 '팔도 비빔면'은 전체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라면업계 1위 농심, 2위 오뚜기가 매년 팔도에 도전장을 내놓지만 팔도 비빔면의 아성을 깨기란 쉽지 않습니다. 나머지 40% 비빔면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라면업체들의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오뚜기에게 2위 자리를 뺏긴 농심은 올해 '배홍동비빔면'으로 2위 자리를 뒤찾겠다는 각오입니다. 지난 3월 출시된 배홍동면은 출시 2달만에 1400만개가 판매고를 올릴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타 비빔면 대비 소스 양을 20% 더 올렸는데, 다른 재료와 곁들여도 소스가 부족하지 않았던 것이 통했습니다. 농
[푸드투데이 = 정리 홍성욱 기자] 건강에 나쁜 콜레스테롤(LDL) 농도를 낮추는 퀘르세틴(quercetin) 성분이 풍부한 양파는 혈액순환을 도와 고혈압과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양파에 들어있는 기능성 물질은 열에 강해 끓이거나 튀겨도 손실이 크지 않아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맛과 건강, 기능성까지 갖춘 양파. 푸드투데이는 이근규 전 제천시장을 만나 나만의 양파 활용법, 양파라면을 만드는 법을 배워봤다.<편집자주> 구재숙 시니어 : 어느새 날씨가 제법 추워졌습니다. 늦가을인가 했더니 초겨울 문턱이 성큼 다가왔죠. 만산홍엽이라더니 온통 단풍으로 아름답게 물들어 마지막 단풍구경을 떠나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이근규 전 제천시장 : 그렇습니다. 우리 제천 단양 지역도 관광명소가 많죠. 의림지청풍호 단양8경 일대에 많은 분들이 관람하러 오시더군요. 이럴 때일수록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셔야 합니다.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다니시고요. 수시로 손을 씻고 철저히 거리두기를 지키셔야 합니다. 자신의 몸 상태를 점검해 이상증세가 있으면 근처의 보건소나 관계기관에 상담을 하셔야 합니다. 내 건강을 잘 지키
우리나라는 지난 한 해 동안 중국산 농산물을 약 70만톤이나 수입하는 등 외국으로부터 수입하는 농산물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중국 후베이성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19로 인해 중국산 등 수입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이 날로 가중되고 있다. 그 동안 다량의 외국 농·축산물의 국내 유입으로 인해 국내산 농·축산물의 가격이 상승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식품의 주원료를 지속적으로 국내산 농·축산물 100%를 사용하여 생산되는 국가인증 식품이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수식품 인증품의 하나인‘전통식품 품질인증품’인데, 전통식품이란 국산 농·축산물을 주원료 또는 주재료로 하여 예로부터 전승되어 오는 원리에 따라 제조·가공·조리되어 우리 고유의 맛·향 및 색을 내는 식품을 말한다. 전통식품 품질인증의 대상품목으로는 한과류, 된장, 고추장, 간장 등 84개가 있으며, 국가로부터 인증을 위임받은 민간인증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에 인증을 신청 후 심사를 거쳐 지정을 받을 수 있다. 전통식품을 육성하기 위해 2007년 12월에 식품산업진흥법을 제정하여 법적 근거를 마련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는 2008년부터 전통식품 인증품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요즘 날씨가 추워지면서 감기에 걸린 분들이 제 주변에도 참 많이 있는데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에 김치 가래도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그래서 기관지에 좋은 더덕을 가지고 웰빙 식품인 고추장 더덕 장아찌를 한번 담궈보겠습니다.옛날 시골에서는 고추장 한 가지로도 밥과 비벼서 고추장 밥을 먹으면서 살아가기도 했었는데요. 오늘은 귀한 약재로도 쓰이는 더덕을 가지고 그 효능과 함께 맛있게 더덕 장아찌를 담궈보겠습니다. <푸드투데이 구재숙> "콜록콜록 기침·가래 안녕~" 감기에 탁월한 고추장 더덕 장아찌 고추장 더덕 장아찌는 감기 걸렸을 때 먹으면 더 좋은 반찬이다. 더덕의 쓴 맛은 '사포닌' 성분 때문에 나게 되는데,이 '사포닌' 성분이 폐 기운을 돋워줘서폐렴·천식을 치료하는 약재로도 쓰일 뿐 아니라 감기 걸렸을시 기침을 그치게 하고, 가래를 해소시키는 역할을 하기 떄문이다. 더덕장아찌를 만들시에는 더덕이곧게 뻗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고, 더덕의 속이 하얗게 돼 있을수록 맛과 효능이 더 뛰어나고 한다. 고추장 또한 '킵사이신'이라는 매운 맛을 내는 성분때문에 몸에 땀이 나도록 유도해 노폐물 배출을 촉진시켜 준다. 이 같은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 대학생 김미소(23)씨는 점심시간에 편의점 도시락을 즐겨먹는다. 김 씨는 "학교식당보다 메뉴가 푸짐하고 구성이 좋아졌다"며 "메뉴도 다양하고 학교식당보다 편리하기 때문에 친구들과 즐겨먹는다"고 말했다. 편의점 도시락이 최대 반찬 수를 구성하고 유명 요리연구사와 협업하며 집밥과 학식의 자리를 넘보고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대표 조윤성)는 최근 방송인 박찬호와 협업해 ‘박찬호투머치찬많은도시락’과 ‘박찬호투머치참치왕김밥’을 내놓고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있다. 도시락 제품은 소불고기, 오징어제육볶음, 모둠 튀김(치킨.크로켓.새우튀김) 등 3종으로 늘렸다. 반찬 수도 GS25 도시락 중 가장 많은 11종으로 중량도 일반 도시락 대비 20% 많다. 중량 또한 일반 도시락 평균 대비 20% 늘어난 500g으로 성인 남성이 먹어도 높은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이 제품은 최근 방송프로그램에서 투 머치 토커(말을 필요 이상으로 너무 많이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신조어)인 박찬호의 이미지에 음식의 양을 늘렸다는 의미를 살린 제품이다. 박찬호투머치참치왕김밥도 참치가 김밥 중량 대비 30%가 들어갔다. 박찬호투머치더블버거 역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이 오는 17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제 3회 'THE CJ CUP @ NINE BRIDGES'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갈라 디너 파티 'THE CJ CUP Bibigo GALA DINNER'를 개최하고, 한식의 맛과 멋을 알렸다. CJ제일제당은 15일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서머셋 제주 신화월드에서 '비비고 갈라디너'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The CJ CUP에 참가하는 국내외 선수들과 PGA 투어 관계자, 공식 프로암 대회 참가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를 비롯해 골프계 대표 선수인 필 미켈슨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비비고 갈라디너'는 ‘세계와 나누는 한식’이라는 철학을 가진 '비비고' 브랜드와 한식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뒀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한식 대표 브랜드인 '비비고'의 대표 제품인 왕교자, 고추장, 김, 김치 등과 제주 특산물을 활용해 총 다섯 가지 메뉴로 구성된 코스요리를 선보였다. 또한 제주에서 빚고 발효한 막걸리인 ‘맑은 바당’, ‘한 바당’도 제공했다. 다섯 가지 메뉴는 한식 전통 요리인 구절판을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한국에 고추장이 있다면 남 프릭(Nam prik)이라는 고추를 갈아 만든 소스가 있을 정도로 매운 맛을 즐기는 태국에한국의 매운 맛이 통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26일 부터 29일까지 4일간 아세안 대표 미식국가 태국에서 ‘2019 방콕 K-Food Fair’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B2B 수출상담회’와 KCON 2019 THAILAND와 연계한 ‘B2C 소비자체험행사’로 구성됐다. 지난 26일부터 2일간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국내 농식품 수출업체 35개사와 태국 및 인도, 미얀마 등 인근국가 바이어 약 85개사가 참여하여 총 4,800만불의 수출상담과 820만불의 현장계약·MOU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한국 즉석떡볶이 프랜차이즈가 진출하여 태국에서 이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떡볶이는 태국을 넘어 인도, 미얀마 바이어와 현장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신남방 지역으로 수출 확대 기반을 넓혔다. 이번 상담회에 참여한 한 바이어는 “방콕에서 퓨전 한식당을 운영중인데, 최근 한국 본연의 맛을 찾는 고객층이 늘고 있다”며 “이번 상담회에서 만난 고추장 취급업체와 테스트 메뉴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