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가 최근 고병원성 AI 발생이 이어지는 가운데 농협 내 방역 조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비상 방역상황 점검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가 주재했으며, 전국 지역본부 부본부장과 축산사업단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시ㆍ군지역의 지부장과 축협 지도 상무들이 참석해 실효성 있는 차단방역 강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공동방제단(축협 115개, 540개반)을 통한 가금농장의 철저한 세척·소독활동과 더불어 축산농장 종사자, 외국인 근로자 대상으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각 사무소의 적극적인 방역의식에 대한 홍보와 교육 역할을 강조했다. 농협경제지주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는 “발생지역을 포함한 전국 가금 사육농장의 축산시설과 차량에 대해 빈틈없는 세척과 소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도와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며, “농협 전체 계통사무소는 추가적인 AI 발생을 철저히 예방할 수 있도록 방역수칙 준수와 제반사항 홍보 등으로 축산관련 종사자 경각심 고취에 적극적인 역할과 행동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9일 전북 익산시청 가축방역 상황실과 만경강 철새도래지를 방문해 전북지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관리 추진 상황과 철새도래지 출입 통제·소독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지난 15일 전북 남원시 육용종계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전북도 관내 방역 추진사항 전반을 점검하고 현장 대응체계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점검에서 전북도는 김제 지역 산란계 밀집단지를 중심으로 한 방역관리 강화 방안과 가금 계열화사업자의 책임방역 추진 현황을 보고했다. 익산시는 개별 농가 차단방역 실태와 함께 만경강 철새도래지 출입 통제 및 소독 관리 방안을 설명했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전북도는 이번 동절기 남원에서 1건의 발생이 있었던 만큼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특히 지난 동절기 연이은 발생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김제 용지 산란계단지에 대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강화된 방역 조치를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실장은 “겨울 철새 서식조사 결과, 12월 전북지역 철새 개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중국산 훈제오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유전자가 올해만 두 차례 검출된 가운데, 소비자가 제품의 원산지를 즉시 확인하기 어려운 온·오프라인 유통 구조가 여전히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수입산의 75%가 ‘뒷면 작은 글씨’에만 표기됐고, 전국 웨딩홀 뷔페 3곳 중 1곳은 원산지를 아예 확인할 수 없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8일 국내 주요 온라인 플랫폼 6곳과 전국 웨딩홀·뷔페 134곳을 대상으로 오리고기 원산지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에는 2024~2025년 수집한 총 310개 온라인 판매 제품과 오프라인 매장 현장 점검이 포함됐다. 조사 결과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오리고기 중 수입산 제품의 75%가 제품 포장 뒷면(정보표시면)에만 원산지를 표기하고 있었다. 반면 국내산 제품은 98%가 전면(주표시면)에 ‘국내산 100%’ 등 문구를 명확히 노출했다. 이는 국내산 제품이 원산지를 마케팅 포인트로 적극 활용하는 반면, 수입산은 법정 최소 요건만 충족하며 소비자의 즉각적 확인을 어렵게 하는 전략을 쓰고 있음을 의미한다. 조사 결과 수입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1일 경기 평택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되었다고 2일 밝혔다. 중수본은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시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실시요령(농식품부 고시),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선제적으로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하여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도 및 평택시와 인접한 충남 천안, 아산시 소재 산란계 관련 농장, 도축장 등 축산시설, 축산차량 등에 대하여 2일 00시부터 3일 00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했다. 농식품부는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 등 출입을 삼가고, 전국의 가금 농장에서 출입 차량 소독,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신기, 기계·장비 등을 축사 내 반입 시 세척 및 소독조치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고, 축산농가는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하 중수본)는 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행정안전부 합동으로 27개 위험 시·군의 부단체장과 기후에너지환경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참석하는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추진 상황 점검 회의를 김정욱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주재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동절기 가금농장에서 현재까지 6건 및 야생조류에서 12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가운데 겨울 철새 서식조사 결과 11월에 약 133만수가 국내에 도래하여 전월 약 63만수 대비 111.4% 증가했고, 국내 처음으로 야생조류에서 3개의 혈청형(H5N1, H5N6, H5N9)이 확인되는 등 추가 발생 위험도가 높아진 상황이며, 과거 발생 상황을 보면 12월~1월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다발하므로 이를 사전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중수본은 설명했다. 특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도가 높아짐에 따라 중수본은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도가 높은 27개 시군을 대상으로 가금 사육 밀도가 높고, 과거 발생 이력 등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가능성이 높은 27개 시·군을 선정해 관리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26일 충남 아산시 소재 계란유통센터(식용란선별포장업소), 곡교천을 방문하여 가금농장 방역관리 상황과 철새도래지 출입통제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경기도 화성시와 평택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인접한 충남도의 방역 추진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이날 충남도는 관내 산란계 밀집지역과 대규모 산란계 농가에 대한 방역대책 추진사항을, 아산시는 농가 차단방역 및 철새도래지 관리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송 장관은 “충남지역은 산란계 사육두수가 많고, 산란계 밀집사육지역인 천안 용정·가송 2개소에서 과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면서 피해가 컸던 점을 고려하여, 이번 동절기에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 알 운반 차량의 농장 진입 금지 등 방역관리 방안을 빈틈없이 추진해 줄 것”을 강조했다. 송 장관은 충남도 아산시 곡교천 철새도래지를 방문하여 드론, 광역방제기 소독시연을 점검한 후 “겨울 철새 서식조사 결과 11월에 약 133만수가 국내에 도래하여 10월 63만수 대비 111.4% 증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3개월 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유전자가 검출됐던 중국산 훈제오리고기에서 다시 AI 유전자가 확인되면서 검역당국의 ‘이중 기준’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26일 “같은 지역에서 같은 문제가 반복된 것은 명백한 검역 실패”라며 전수검사 상시 도입과 수입 중단을 촉구했다. 이번 검출 사례는 지난 11월 14일 수입된 중국산 훈제오리고기 21.8톤에서 확인됐다. 8월에 이어 동일 산업단지에서 재검출된 것으로 밝혀져 해당 지역의 사육·도축·가공 전 과정에서 AI 오염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특히 지난 8월 첫 검출 당시 정부가 중국산 열처리 가금육 수입위생조건에 규정된 “반경 10km 이내 AI 발생 시 지역 전체 수입 중단” 조항을 적용하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의 핵심이다. 당시 검역당국은 해당 수출 작업장만 일시 폐쇄하는 데 그쳤고, 그 결과 동일 지역에서 다시 AI 유전자가 확인되는 사태로 이어졌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국내에서 AI가 발생하면 즉시 전량 살처분하고 유통을 전면 차단하게 되어 있다”며 “국민 식탁의 안전 기준이 국산과 수입산에 따라 달라지는 것은 절대 납득할 수 없는 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는 17일 최정록 본부장이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닭 계열화 사업자 하림을 방문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관리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동절기 야생조류 이동으로 AI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진 가운데, 계열농장에 대한 자체 방역관리 운영 실태와 민간 거점소독시설의 정상 운영 여부 등을 집중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현장에서 하림은 방역 교육, 예찰, 소독, 차단방역 점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자체 방역 프로그램을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또한 계열 농가에서 AI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농장 출입 통제 등 예방 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북도와 익산시는 축산차량 및 종사자의 철새도래지 출입 금지 조치, 위험지역 주변 농가의 강화된 방역 지침 이행, 특별방역대책기간 거점소독시설 가동,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방역관리 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최정록 본부장은 “동절기 철새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면서 가금농장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연이어 확인되고 있으며, 최근 전북 지역 야생조류와 부안 육용오리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되는 등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하 중수본)는 9일 경기 화성 소재 육용종계 농장(18천여 수)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시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실시요령 및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선제적으로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하여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가금 사육농장, 도축장 등 관련 축산시설, 축산차량등에 대해 9일 22시부터 10일 22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했다. 농식품부는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 등 출입을 삼가고, 농장 출입 차량 소독,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신기, 기계·장비 등을 축사 내 반입 시 세척 및 소독조치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하며, 축산농가는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주요증상뿐만 아니라 경미한 증상*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 이하 검역본부)는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 백신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해 AI 항원뱅크에 비축할 백신 후보주를 새롭게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2026년 AI 항원뱅크에 비축될 백신주로 전 세계에서 유행 중인 H5형(2.3.4.4b)을 선정하였으며, 이외에도 항원뱅크 효능평가 기준의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해외 고병원성 AI 백신 개발 동향을 공유했다. 검역본부는 지난 2016~2017년 고병원성 AI에 의해 농가 등에 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하게 백신을 사용할 경우를 대비해 완제품 직전 단계의 백신주를 냉동 보관하는 AI 항원뱅크를 2018년 구축했고, 매년 정부, 학계, AI 현장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AI 백신 전문가 협의회를 열고 국내외 AI 발생 동향 모니터링 등을 통해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은 백신주를 선정한다. 최정록 검역본부장은 “검역본부는 항원뱅크를 통해 AI 비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은 바이러스 유전형을 반영해 백신주를 지속적으로 최신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