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된 지 5개월 만에 대통령실 감찰 결과 직권면직됐다. 이재명 정부 들어 차관급 고위직이 감찰을 거쳐 면직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농식품부 정책 추진과 조직 운영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대통령실은 5일 “농식품부 차관이 부당하게 권한을 행사하고 부적절한 처신을 하는 등 법령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돼 감찰 조사 후 직권면직 조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 감찰 사안은 “감찰 관련 사실”이라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강 전 차관은 지난 6월 20일 임명 당시 농정 전반을 두루 경험한 ‘기획통’으로 평가받으며 기대를 모았던 인물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당시 서면 브리핑에서 “강 차관은 농정 현장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고루 갖춘 인물”이라며 “스마트 데이터 농업 확산, K-푸드 수출 확대 등 미래 농산업 전환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사람이 돌아오는 지속가능한 농산어촌 구축’이라는 국정 철학 실현에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1972년 경남 거창 출신인 강 차관은 명신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 영국 버밍엄대 정책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강형석 차관 주재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 대상 7개 군별 추진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7개 군 부군수, 강남훈 한신대 교수가 참석했으며, 7개 군별 추진지원단을 통한 사업 준비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사업추진 관련 전문가 자문 및 애로사항을 논의하여 지역별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보완하는 계기로 삼았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특히 기본소득과 연계한 지역 활력 제고 계획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고, 기본소득을 통한 소비가 지역 내 생산 활성화와 창업 촉진을 유도하는 방안, 지역에 부족한 생활·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협동조합을 육성하고 주민이 기본소득으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반 구축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농식품부는 강원 연천·정선·충남 청양·전북 순창·전남 신안·경북 영양·경남 남해 7개 군이 시범사업을 2026년부터 차질 없이 추진하고 기본소득과 연계한 지역 활성화 계획을 주도적으로 수립할 수 있도록 관련 전문가와 함께 지역별 전담 추진지원단을 구성하여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 시행 준비를 지원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30일 농협중앙회에서 처음으로 아랍에미리트(이하 UAE)에 정식 수출되는 한우고기의 선적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UAE에 최초로 한우 수출이 가능해지면서 정식으로 한우를 수출할 수 있는 국가는 총 5개국으로 확대됐고, UAE는 고소득 국가이면서 소고기 소비량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호주·미국에서의 수입 비중이 높고 고품질 소고기 수요가 커 향후 한우 수출에 있어 중요한 국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UAE 내에서 한우와 가장 가격, 품질이 비슷한 일본산 소고기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한우와 같은 고품질 소고기에 대한 수요는 충분한 것으로 농식품부는 파악하고 있다. 이번 수출을 계기로 해외 한우 잠재 고객 발굴도 병행하며 11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 중 체험단을 모집, 미식여행, 요리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한우의 맛을 널리 알리고, 관광업계와 협력하여 1인당 소비액이 높은 관광객 대상 한우 체험․소비 투어 프로그램도 공동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강형석 농식품부 차관은 기념식에서 “UAE 수출은 단순히 한우 수출국이 하나 확대된 것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