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19일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7개사의 재무제표와 육계(원재료) 납품가격, 배달앱 가격 운영 실태를 분석한 결과, 원가 부담은 줄었는데도 소비자 판매가격은 인상되거나 이중가격(자율가격제)로 인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올해 외식 물가 논란의 중심에는 프랜차이즈 치킨이 있다”며 “배달앱 수수료와 임대료 등을 명분으로 가격을 올리거나, 매장·배달 가격을 다르게 책정하는 이중가격, 슈링크플레이션 등을 통해 실질적인 소비자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 재무현황, 육계 시세, 치킨 가격과 소비자 정보 제공 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한 첫 번째 분석 결과다. 매출원가율은 내리고 영업이익은 늘었는데…“가격 인상 명분 약하다” 협의회가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점 수 상위 7개 프랜차이즈(BHC, BBQ, 교촌치킨, 굽네치킨, 처갓집양념치킨, 네네치킨, 페리카나)의 2023~2024년 재무제표 변동률을 분석한 결과, 7개 브랜드 모두 2024년 매출원가율이 2023년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BBQ와 굽네치킨의 영업이익은 각각 41.4%, 59.8% 증가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3일 기준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연간 거래금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연간 거래금액은 전년 같은기간 3,392억원 대비 약 2.9배 높은 금액으로, 일평균 거래 금액 유지 시 연말까지 약 1조 1,700억 원의 거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농식품부는 예상하고 있다. 온라인도매시장은 산지와 소비지 등 다양한 주체가 직접 참여하여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기반의 도매시장으로, 농식품부가 개설하여 운영 중으로 비대면으로 거래할 수 있어 시간·장소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며, 단계적 유통구조로 인한 물류비 증가, 경쟁 제한 등 기존 도매시장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거래 동향을 살펴보면 일평균 거래 금액이 18억 4천만 원에서 32억 6천만 원으로 약 77% 상승했으며, 거래 참여업체 수 역시 작년 3,804개소에서 5,272개소로 약 39% 증가했고, 부류별로는 청과가 46.4%로 가장 많이 거래되었으며 축산 40.5%, 양곡 8.2%, 수산 4.9% 순으로 거래되었다. 특히 청과부류의 경우 작년 산지 소비지 직거래 비중이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