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떡으로 매운맛 조절”… 경북도, 청고추 가래떡 등 특허기술 이전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16일 ‘청고추를 재료로 이용한 떡볶이용 떡 제조’와 ‘산딸기 발효주의 제조 방법 및 이에 따라 제조된 전통주’ 특허기술을 업체에 이전했다. 청고추를 이용한 가래떡 제조기술은 기존의 떡볶이가 양념을 통해 매운 맛을 내는데 반해 떡에 고추를 첨가해 떡 자체가 매운맛을 가질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양념의 양을 최소화 하거나 붉지 않은 떡볶이 등 색다른 형태의 떡볶이를 만들 수 있으며, 떡에 첨가하는 고추의 양과 품종을 달리해 매운맛 정도도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최근 소비가 늘고 있는 샐러드에 첨가할 경우, 영양적으로도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고 색상 또한 초록색을 띠고 있어 다양한 요리에 활용이 가능하다고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소개했다. 산딸기는 포항, 김해 등이 주산지로 포항은 연간 생산량 612톤, 농가소득 100억여 원을 올리고 있으며 매년 출하시기에 산딸기축제를 열어 주요 특화작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 농기원은 산딸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산딸기를 첨가한 전통주를 개발하고 기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농축산물 시장개방, 쇠고기 등급제 개편 등 대내·외 축산환경 변화에 대응해 한우농가 소득향상과 소비·유통 활성화 및 지속 가능한 한우산업 유지를 위해 ‘강원도 한우산업발전 5개년’을 수립했다고 15일 밝혔다. 강원도는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한우 가격경쟁력 향상과 소비 활성화를 통한 안정적인 농가소득기반 확보가 중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체계적인 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전국한우협회 강원도지회, 시·군 축산부서 간담회와 ‘강원도 한우발전 포럼’ 등을 개최해 생산자단체, 전문가, 행정기관, 유관기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내년부터 2023년까지 추진하는 5개년 계획의 주요내용으로는 3개 중점과제로 ▲한우농가 소득 향상 ▲한우고기 소비․유통 활성화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선정했다. 도는 한우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한우개량 및 품질고급화, 사료비·가축비 등 경영비 절감, 조사료 자급률 향상, 우량송아지 생산기지 조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우고기 소비·유통 활성화를 위해 생산·소비 관측기능 강화, 한우 브랜드 공동 마케팅 추진, 해외 수출 활성화, 강원한우 통합브랜드 활성화, 지역 내 유통 지배력을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학교 등 집단급식소에 납품되는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2학기 개학을 앞두고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체를 통해 납품되는 깻잎과 부추 등 엽채류 및 엽경채류를 대상으로 하며, 조사 항목은 잔류농약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단체급식을 이용하는 학생을 비롯한 도민들이 안전한 농산물을 통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산물에 대한 시기별 기획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 안전 먹거리 공급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에도 집단급식소 납품 농산물 20건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 잔류농약이 허용 기준 이하로 안전한 수준임을 확인한 바 있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순천서 자란 아열대과수 ‘백향과’ 만난다… 수확체험 실시 전라남도 순천시(시장 허석)는 아열대과일 백향과를 딸기묘 생산단지인 외서면에서 처음 재배에 성공, 본격수확 및 도시민 대상 체험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백향과는 시계꽃으로 유명한 패션프루트 나무의 열매를 말하며, 백가지 맛과 향이난다해 ‘백향과’로도 불리는 열대과일이다. 비타민C가 석류보다 3배나 많고, 다양한 기능성물질을 함유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순천시에서는 최근 기후변화대응의 일환으로 아열대작물 보급에 나서면서, 재배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외서면 선경열 농가를 제1호 시범농가로 육성했다. 백향과 재배에 성공한 선경열씨는 귀농가구로, 블루베리를 재배한 경험과 농촌체험을 백향과에도 접목, 수확 및 가공체험을 통해 다양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어 귀농성공 모델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또한 재배 노하우를 인근농가에 전파해 외서면을 딸기묘와 더불어 백향과 수확체험 단지로 만들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백향과 성공을 시작으로 아열대작물에 관심 있는 농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아열대작물 시범단지를 조성해 순천시를 아열대
[푸드투데이 = 김성옥기자]충청북도(이시종 도지사)는 게놈정보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글로벌 수준의 유전체 정보를 활용한 신기술 개발 기회를 확보하기 위하여 8월 10일(금) 도청에서 게놈연구재단(이사장 신은석)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충청북도는 게놈연구재단을 「충청북도 지정 게놈 기반 바이오정보센터」로 지정, 도내 산‧학‧연 게놈‧유전체 분석지원 및 분석 기반 정보 지원, 국내‧외 관련 기관 및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등 게놈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업추진을 위해 재단과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 게놈(Genome) : 생물체의 모든 유전 정보가 들어 있는 유전자의 집합체 이번 기회를 통해 충청북도는 게놈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정밀의료 기반의 연구역량 강화, 국내·외 관련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은 물론이고 각종 질병의 원인을 근본부터 밝힐 수 있는 신기술 확보를 통해 미래 생명과학의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오송에 소재한 게놈연구재단은 인간 유전체 연구 및 맞춤형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을 통한 사회일반의 이익에 공여할 목적으로 2010년 4월에 설립된 비영리재단으로 한국인 게놈 프로젝트, 차세대 유전체 연구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제17회 한농연 담양군연합회 농업경영인 대회가 지난 8일 농업경영인과 가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담양군 실내종합체육관에서 성대히 열렸다. 한국농업경영인 담양군연합회가 주최하고 담양군 등 관계기관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농업인의 공감대 형성과 농업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농업환경변화에 대응하고 농업경영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각계 인사 및 농업경영인은 급격한 농업 환경 변화에 따른 지역 농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농업발전과 농업인 권익 보호를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매출 떨어질까’ 중국산 낙지 국내산 둔갑 판매… 대구지역 음식점 적발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지난달 2일부터 8월 3일까지 낙지 원산지 표시 집중단속을 실시해 중국산 산낙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음식점 7개소를 적발, 해당 업주를 모두 형사입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적발된 음식점은 대구시내 낙지 전문식당으로, 지역별로 낙지 자원보존을 위해 설정한 금어기인 4월부터 7월까지 국내산 낙지유통이 어렵게 되자, 중국산 산낙지를 저가에 사들여 업소 메뉴판과 수족관에 국내산이라고 거짓 표시해 판매하다가 덜미를 잡혔다. 이들은 낙지 금어기로 인해 국내산 낙지유통이 어려운 상황을 인식하고 중국산 낙지로 표기해 판매하면 매출이 줄어들 것을 우려해 국내산으로 고의 둔갑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위반자에 대해서는 8월 중 피의자 신문 등 조사를 거친 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제14조에 따르면 “원산지 표시를 거짓으로 하거나 이를 혼동하게 할 우려가 있는 행위 또는 원산지 표시를 혼동하게 할 목적으로 표시를 손상·변경하는 행위”에 대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병과(竝科)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전남도, 축사 경관·악취 관리 우수 ‘깨끗한 축산농장 발굴’ 전국 1위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받은 102호에 이어 올해 80호를 추가로 발굴해 농식품부에 지정을 신청하는 등 8월 현재 전국 1위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라남도에서 일찌감치 지침 시달 및 올해 목표량을 신속하게 설정하고, 시군 업무담당자의 역량강화 교육, 추진상황 수시 점검으로 매분기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도 및 시군, 축산농가가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된 농가 102호 중 66호에 대해 올해부터 퇴비사 및 정화시설 설치 등 가축분뇨 및 축산농장 악취저감시설, 축사시설현대화사업, 시군 자체사업을 100% 지원하는 등 지정농가에 최우선적으로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축산환경관리원(대전 소재) 소속 전문위원이 13호를 직접 방문해 가축사양 및 악취관리 컨설팅을 지원해 깨끗한 축산농장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 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컨설팅 지원은 다음달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2020년부터는 깨끗한 축산농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양승조 충청남도지사가 도내 농업관련 유관기관장·단체장과 만나 민선7기 농정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정책제안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양승조 지사와 농업관련 유관기관·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농업과 농촌, 농업인이 행복한 농정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농업경영과 기술, 농촌체험, 농촌융복합산업, 학교급식, 친환경, 유기농, 화훼, 한우, 낙농, 양돈, 양계, 수의 등 농업 전반의 발전방안과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시간이 됐다. 박종숙 한국여성농업경영인충남도연합회장은 과중한 농작업과 가사병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농업인을 위한 건강, 문화, 복지 등 행복바우처 사업 확대를 건의했으며, 이외에도 농촌체험휴양마을 지원 확대, 축산악취 저감 방안 마련, 기후변화에 대응한 축산정책 등 농정의 세부 분야를 막론하고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양 지사는 “농업관련 유관기관은 농업정책의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쳐왔고, 직능별 단체는 현장에서 농업인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농업공동체를 지켜왔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기후변화, 고령화 등 농업환경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김’이 효자… 전남도 수산물 상반기 수출액 역대 최고 기록 견인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의 올해 상반기 수산물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 세 반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남도는 올 상반기 전국 수산물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늘어난 12억 달러를 달성한 가운데 전남지역 수출액 역시 지난해보다 13.3% 증가한 1억17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반기별 수출액 가운데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해 상반기 1억300만 달러와 하반기1억1200만 달러에 이어 잇따른 기록 경신이다. 특히 김은 전남지역 수출 품목 중 절반을 넘게 차지하며 전체 수산물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김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15.9% 증가한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농수산업계의 반도체라는 이름에 걸맞게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억 달러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위 5개 수출 상대국의 수출액 실적은 일본이 5700만 달러(49%)로 가장 많았고, 미국 2200만 달러(19%), 중국 1500만 달러(13%), 타이완과 캐나다가 각각 400만 달러(3%)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