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이하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은 가축재해보험 보상기준 기초자료로 쓰이는 육계 발육표준 현행화 조사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가축재해보험은 자연재해 등으로 가축 피해가 발생했을 때, 피해 정도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육계의 경우, 보험약관에 명시된 일령(날 수) 별 표준체중에 따라 보상액이 산정된다. 육계 발육표준은 농가에 지급하는 보험금 산정 등 가축재해보험 보상기준을 설정할 때 적용하는 과학적 근거로 쓰이지만, 현재 적용하고 있는 표준은 2017년 수치로, 최근 사양기술 발전이나 품종의 유전적 개량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은 국내에서 주로 사육하는 ‘로스(Ross)’ 품종의 경우, 35일령 체중이 2017년 정해진 2,006g 그대로 적용되고 있고, 2017년 이후 지금까지 표준체중을 조사한 적이 없어 육계 발육 표준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보고 있다. 해외 육계 회사에서 발표한 35일령 표준체중을 보더라도 2014년 2,144g에서 2022년 2,296g으로 약 7.1% 증가해 성장 능력이 크게 향상됐음을 알 수 있어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은 국내 사육환경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는 3일 오 aT센터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외식업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슈링크플레이션 근절과 외식물가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주재로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와 BBQ, BHC, 교촌치킨,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맘스터치, 노브랜드버거, 얌샘김밥, 청년다방, 동대문엽기떡볶이, 신전떡볶이 등 주요 외식기업 및 한국외식산업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식자재 가격 인상 및 인건비 상승, 배달앱 수수료 부담 등 외식업계의 어려움은 이해하나,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환율 등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내수 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해 물가안정 노력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치킨 슈링크플레이션’과 관련해, 대책 마련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이달 말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업계는 외식 물가 안정을 위해 주요 식자재에 할당관세 적용, 공공배달앱 지원 등을 건의했고, 김정욱 실장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농촌 경로당의 식사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반조리식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조리 인력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경로당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경제지주는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기여라는 본연의 역할을 목표로, 전국을 연결하는 공급망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반조리식품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반조리식품은 재료 손질이나 양념 준비가 필요 없어 조리 부담이적고, 고령층에서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다는 특징이 있다. 지난 5월에는 안정적인 반조리식품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고삼농협, 도드람양돈농협, 농협식품과 '고령 친화형 간편 조리식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지난 7월부터 고삼·담양·상주농협 관내 경로당 40개소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여 ▲나주식곰탕 ▲대파 육개장 ▲간장 돼지 불고기 등 10분 내로 조리가 가능한 냉동 반조리식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23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설문에서 조리 편의성(매우 간편하다 95%,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기온이 뚝 떨어지자 겨울의 상징이 돌아왔다. 하지만 ‘국민 간식’으로 불리던 붕어빵은 더 이상 ‘어디에나’ 있지 않다. 불과 몇 해 전까지만 해도 퇴근길이나 지하철역 앞에서 쉽게 볼 수 있던 붕어빵 노점은 눈에 띄게 줄었고, 이제는 지도를 켜야 찾을 수 있는 ‘귀한 간식’이 됐다. 붕어빵 노점이 희귀해지자 이를 찾아주는 ‘붕어빵 지도’ 앱과 SNS 계정이 등장했다. ‘붕세권(붕어빵+역세권)’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이 지도 서비스는 지역 주민이 붕어빵 노점의 위치를 직접 등록·공유하는 오픈맵 형태로, 판매 위치뿐 아니라 영업시간, 가격, 후기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2021년 출시된 앱은 현재 누적 다운로드 10만 건을 돌파했다. 한 이용자는 “예전엔 골목마다 있었는데 이제는 앱으로 찾아가야 한다”며 “찾아 헤매서라도 먹으면 더 반갑다”고 말했다. 거리에서 식탁으로…CJ·오뚜기, ‘붕어빵 상품화’ 주도 붕어빵을 둘러싼 변화는 단순한 ‘향수’에 그치지 않는다. 식품 대기업들이 앞다퉈 붕어빵 시장에 뛰어들며 ‘레트로 간식의 산업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023년 ‘비비고 붕어빵’ 3종(단팥·슈크림·초당옥수수)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3일 크리스마스를 한 달여 앞두고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와 백화점 식품관이 크리스마스 한정 제품과 선물세트로 채워지며 연말 분위기가 내고 있다. 소비자들은 트리 조명 아래에서 따뜻한 디저트와 와인을 고르며 한 해의 마무리를 준비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창호, 이하 오리자조금)는 3일부터 오리자조금에서 직접 운영하는 대한민국 유일의 오리고기 전용 쇼핑몰인 오리덕몰에서 소비자 구매 오리고기 인기상품 12종을 1+1로 증정하는 라스트 할인판매 기획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훈제오리, 생오리 슬라이스, 오리주물럭 등 2025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았던 오리덕몰 인기상품을 구매하면 동일 제품을 한 개 더 증정하는 파격적인 오리고기 베스트 상품 1+1 할인혜택이 핵심이다. 오리고기 인기상품, 하나 더 오리 행사는 오리고기 기준 100g당 780원부터 사상 초저가로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인기상품을 누구나 하나 더 드리는 고객 감사 차원의 올해 마지막 기획전이며, 오리덕몰 온라인 할인행사로 진행되는 점을 감안하여 이벤트는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진행되며, 빠른 시간 내 조기 소진이 예상된다고 오리자조금은 설명했다. 특히 오리자조금은 국내산 오리고기를 생산자 직판 방식으로 중간 유통 마진을 완전히 배제했고, 시중가 대비 최대 50% 이상 저렴한 가격 행사로 사실상 1년 중 가장 큰 할인 기회라며 오리덕몰 공식 쇼핑몰(www.oriduckmall.com)에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충남 홍성군 홍주읍성 일대에서 열린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 참가해 준비한 한돈 물량 전량 판매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축제가 열린 홍성은 한돈 65만 두를 사육하며 전국 생산량의 7% 이상을 차지하는 하고 있고, 한돈자조금은 이러한 홍성의 축산 위상에 걸맞게 우리돼지 한돈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 우수한 품질의 한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에 3년 연속 참여했다. 행사에는 고가네, 대전충남, 도드람, 돈우, 새싹푸드, 천수푸드 등 총 6개 한돈 브랜드사가 입점해 삼겹살, 목살, 앞다리살, 뒷다리살 등 인기 부위를 소비자 가격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였으며, 개장 전부터 긴 줄이 늘어서는 등 4일간 진행된 할인행사는 준비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고물가로 주춤해진 소비 시장에 활력을 더하고 소비자 부담을 덜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한돈자조금은 설명했다. 한돈자조금은 한돈 특유의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인 숯불향을 입힌 한돈 삼겹살과 목살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삼양식품이 36년만에 '우지'로 만든 라면을 출시했다. 삼양식품은 3일 서울 중구 보코서울명동 호텔에서 신제품 '삼양1963' 출시 발표회를 갖고, 60여년 전 출시된 삼양라면의 맛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차세대 라면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삼양식품 창업 역사와 관련이 깊은 남대문시장 인근에서 진행됐다. 창업주 故 전중윤 명예회장은 남대문시장에서 ‘꿀꿀이 죽’으로 끼니를 해결하던 사람들의 모습을 계기로 1963년 한국 최초의 라면을 개발했다. 삼양식품은 역사적 의미를 고려해 브랜드의 출발점에서 신제품을 공개했다. 또한 이날은 우지사건이 발생한 1989년 11월 3일로부터 정확히 36년이 되는 날이다. 삼양식품은 이 날짜에 신제품을 공개하며 브랜드의 정통성 계승과 기술 혁신의 의지를 내비쳤다. 새롭게 출시된 ‘삼양1963’은 삼양브랜드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프리미엄 미식 라면이다. 과거 삼양라면 제조 레시피의 핵심이었던 우지를 활용해 면의 고소한 맛과 국물의 깊은 맛 등을 한층 높여 차별화된 풍미를 구현했다. 삼양식품은 이번 신제품에 1960년대 라면 유탕 처리 방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적용했다. 동물성 기름 우지와 식물성 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촌공간계획의 활용도를 높이고 농업·농촌의 동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농촌특화지구 유형에 특성화농업지구를 신설한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관련 내용을 반영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4일 공포·시행하고, 농촌특화지구 유형은 7개에서 8개로 확대되며, 이번에 신설하는 특성화농업지구는 논 타작물 등 특화작물 또는 친환경농업 등 특정 재배방식을 통한 농산물을 지구 단위에서 대규모로 계획, 관리하여 맞춤 생산하도록 지정하는 지구이다. 특히 친환경농업단지, 논 타작물 재배단지, 농산물전문생산단지 또는 공동영농단지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며, 농식품부는 특성화농업지구에 재배단지 조성과 생산, 가공, 유통시설 지원을 집중하고, 인접 농촌특화지구(농촌융복합산업지구, 축산지구 등)와의 연계 활성화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024년 3월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농촌을 포함하는 139개 시·군이 정주여건 개선 및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농촌공간계획을 수립 중인 농식품부는 시, 군은 농촌공간을 주거, 산업 등 기능별로 구분하기 위해 농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시·고창군)이 지난 2일 전주대학교 JJ아트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임시당원대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권리당원 온라인투표(90%)와 오늘 대의원투표(10%)를 거쳐 신임 전북특별자치도당으로 윤준병 의원이 선출되었음을 공식 발표했다.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위원장은 선출 직후 수락 연설을 통해 ‘도민 우선·당원 중심 전북특별자치도당’ 건설을 약속하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2026년 지방선거 승리, △전북특별자치도의 대도약을 이끌겠다는 강력한 포부를 밝혔다. 실제, 윤 위원장은 수락 연설에서 새로운 도당이 해결해야 할 세 가지 시대적 과제를 명확히 제시했다. 첫째, 전북특별자치도당을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가장 굳건하고 신뢰받는 핵심 동력으로 만들고, 전북의 목소리를 국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둘째, 2026년 지방선거의 압도적인 승리를 이루어 전북 전역에 파란 물결을 일으키고, 단단한 조직력과 유능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