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충북 괴산군의회(의장 신동운)는 6일 열린 제272회 괴산군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의원 8명의 만장일치 의견으로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이하 PLS)' 시행 유예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괴산군의회는 준비되지 않은 PLS 시행이 △농산물의 부적합률 증가 △사용 가능한 농약 부족 △비의도적 오염 △장기재배·저장농산물 적용시기 등 많은 문제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괴산군의회는 농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업인 의견 반영한 명확하고 현실적인 제도 보완이 이뤄질 때까지 PLS 시행 유예 필요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생산자 및 소비자 모두의 공감대 형성 필요 등을 주장하며,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괴산군의회가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주장했다.PLS는 농약 사용량을 줄이자는 목적으로 작물별로 사용 가능한 농약의 목록을 정해서 기준 내에서만 사용토록 하고, 잔류기준이 없는 농약은 일률적으로 0.01ppm까지만 잔류를 허용한다는 제도로,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괴산군의회는 “이 제도를 시행하기에는 제도 미비, 농업인 대상 홍보 미흡, 비의도적 오염에 대한 대책 등 준비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전북도가 자금지원, 경영, 법률상담 등을 원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민생현장 솔루션팀’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다양한 분야에서 상담 받을 기회가 부족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소규모 자영업자에게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상담위원들이 현장으로 찾아가 솔루션을 주고 고충을 해결해주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전북도와 도내 소상공인관련 공공기관이 총출동한다. 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소상공인희망센터)를 비롯해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광주호남지역본부, 중소기업중앙회전북본부, 전북신용보증재단, 전라북도서민금융복지센터 등 8개 기관이 힘을 모았다. 매월 2회 세무, 컨설팅 등 5개 분야 전문가 10여명의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 상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열리게 된다. 이 외에도 10명 이상 소상공인이 신청하면 수시로 원하는 시간, 장소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가가 출동한다. 법률, 임대차계약, 세무, 고용 및 노동, 지적재산권과 같은 전문분야를 비롯해 홍보마케팅, 상품개발, 디자인 등 경영선진화 분야와 시설현대화,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설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1대 1로 밀착 지원서비스를 진행한다. 이 외에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청주시가 농식품부의 2019년 식품소재·반가공산업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 1000만원을 확보했다. 식품소재·반가공산업 육성사업은 국비 2억 1천만 원을 포함해 총 7억원이 투입돼 완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투입되는 반가공, 식품첨가물 등 중간재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시설·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에서 공모 신청한 40여개소의 농식품기업, 농업법인 중 서면·현장·발표평가를 통해 청주에서는 농업회사법인 농가생활협동조합이 최종 선정됐다. 흥덕구 지동동에 소재한 농가생활협동조합(대표 최기형)은 친환경농업 등에 종사하는 50여 전문농업인과 농업관련 종사자가 2014년 설립한 농업회사법인으로 2015년부터 친환경학교급식 공급업체로 선정돼 현재까지 청주시내 60여 학교에 150여 품목의 친환경 급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친환경농산물 가공유통센터 내 조각과일 세척‧절단설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2017년 지역전략식품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된 친환경농산물 가공유통센터의 준공(2018.10.26.)으로 농산물 IQF(개별급속냉동)시설, 전처리 시설 등의 설비를 갖추게 됨에 따라 채소, 과일 등 친환경농산물을 가공해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서울시가 친환경 학교급식을 고등학교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가운데, 오는 9일 친환경급식의 모든 것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2018 서울시 학교·공공급식 한마당' 축제를 서울광장에서 개최한다. 약 1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행사는 올해 7회째로 2011년 이래 시행돼 온 친환경급식 사업의 성과와 의의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급식과 공공급식의 당사자인 유초중고 학생, 학부모는 물론, 영양(교)사, 생산자, 급식 유통 관계자 등 급식과 관계된 모든 주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식문화 혁신주간을 맞이해 ‘지구를 살리는 밥상 공동체, 농부의 손에서 아이들의 식탁으로’라는 주제로 10시부터 서울광장 일대에서 시작한다.시는 지난 29일 기자설명회를 통해 내년부터 고교 친환경학교급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1년까지 초·중·고교로 전면 시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11시30분 개막행사와 동시에 서울광장 한 켠에 마련된 쿠킹버스에서는 서울시 친환경급식 홍보대사인 '샘킴과 함께하는 자연을 담은 밥상 레시피 쿠킹클래스'가 열린다. 이날 샘킴 셰프는 실제 학교급식에 공급되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한식 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우리 고유한 맛과 멋을 세계에 알리고, 새로운 한류로 만들어 나아가야 한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제6회 한국식문화세계화대축제’에 참석해 "음식은 이제 배고픔을 채우는 단순한 먹거리가 아닌, 행복한 삶의 핵심이며 감성을 채우는 새로운 문화”라며 이같이 말했다. 양 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 한식 관련 단체, 시민 등 5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축제는 양 지사 축사와 남북통일 염원 화합의 떡 퍼포먼스, 한식 선포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우리 한식은 맛과 영양 면에서 매우 우수한 음식으로 비만이나 동맥경화, 고혈압과 암 등을 예방하는 우수한 식단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우리나라는 뚜렷한 사계절과 지역적 특색이 있어 각 지방마다 다양한 식재료와 음식문화가 발달했다”고 전했다. 양 지사는 끝으로 “올해 초 한식진흥원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운영 중인 한식당은 90개국 3만 3499곳에 달한다”라며 “이번 축제가 한식의 세계화와 한식 문화 발전의 좋은 디딤돌이 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한식문화축제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강원도 안전총괄과 민생사법경찰팀은 오는 5일부터 16일까지 도내 김장철 대비 김장 성수식품 등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펼친다. 이번 점검대상은 도내에 소재한 김치류, 고춧가루, 젓갈류, 조미식품 제조·가공업소 및 도·소매업 등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중점단속 사항은 값싼 수입산 농수산물을 소비자가 선호하는 국산으로 바꾸는 등 거짓(허위)표시, 무신고 또는 무표시 제품 사용, 원료보관부터 제조·가공 등 청결관리와 영업자 준수사항 등이다. 강원도는 안전총괄과 특별사법경찰관을 통한 단속으로 수입산을 국산으로 속이거나 중량을 늘릴 목적으로 물을 첨가하는 행위 등이 적발되면 엄중 처벌할 계획이다. 강원도 민생사법경찰팀은 지난해 11월 도내 8개시군을 대상으로 '올림픽 대비 김장철 성수식품 일제단속'을 실시 3개업체를 적발 과태료 등 행정처분하고 식품위생법에 의한 접객업소 지도․홍보를 병행해 안전한 올림픽 개최에 일조 한 바 있다. 강원도 안전총괄과 최기용 과장은 "김장철 주요 성수식품인 고춧가루, 젓갈류, 김치류, 조미식품에 대한 사전 안전관리를 통해 우리도내 소비자에게 안전한 식품을 공급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해당 지자체와 정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농기자재의 첨단화·스마트화로 4차 산업혁명시대 선도’을 주제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나흘간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가 연일 구름관객이 몰리며 역대 최대의 관람기록을 세우고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4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외국인 5017명을 포함해 29만143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박람회장을 찾아 천안시를 전국적인 최대 농기계유통의 중심지로 만들었다. 숙박, 식음료, 교통, 지역상품, 관광 등 지역경제증진과 4일 동안 6543건 3100억원의 계약 및 상담이 이뤄져 국내 농기계산업의 내수진작 및 수출촉진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 박람회 전시업체 참가신청 접수시작 4분 만에 전체 부스가 마감되는 등 준비과정부터 그 위상을 확인하며 농기계자재생산업체와 농업관련 관계자의 지대한 관심을 받아 개막전에 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예고했다. 이번 박람회는 21만㎡ 규모의 행사장에 전 세계 33개국에서 460개 업체(국내 383개, 국외 77개)가 참여했고 전시부스도 2016년의 2056개에서 2112개로 늘어나는 등 대형 행사로 치러졌다. 올해는 스마트팜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전라남도는 ‘에코 푸른숲 전남’ 만들기 11월의 나무로 두뇌활동 촉진 효과가 있는 ‘오미자’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오미자는 목련과에 속하는 낙엽성 목본덩굴식물로 전국에 걸쳐 고루 분포하고 있다. 오래 전부터 약용으로 재배하는 자원식물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등지가 원산지이며 한반도 전역에서 자생한다. 크게 북오미자와 남오미자, 흑오미자로 분류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오미자는 북오미자로 태백산과 지리산 등에 자생한다. 오미자는 햇볕이 많은 곳보다는 산기슭이나 계곡에서 큰 나무를 타고 오르며 자란다. 어린 순은 나물로 먹을 수 있고, 열매는 차를 우려 마신다. 가을에 열리는 열매가 아름다워 관상용으로도 가능하다.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혈압을 내리는 작용, 당뇨, 기침을 동반하는 감기 예방에 효과가 있다. 또한 두뇌활동을 촉진하고 체력과 면역력을 높여주는 기능이 있어 특히 수험생에게 추천할 수 있는 약용식물이다. 삼국시대 ‘고구려 오미자’의 품질이 우수해 중국 수출품목 중 하나였다고 한다. 중국 명나라 이시진이 저술한 ‘본초강목(本草綱目)’에 ‘껍질과 살이 달고 시며, 씨는 맵고 쓰면서 모두 짠 맛이 있어 5가지 맛을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아린맛이 제거된 흑도라지 곤약젤리 제조방법’을 개발해 특허출원했다고 1일 밝혔다. 도라지는 한방에서 폐를 건강하게 만들고 기관지 질환을 다스리는 약재로 많이 이용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옛날부터 약용보다 식용으로 더 많이 이용돼 왔다. 그러나 도라지는 생물로 보관이 어렵고 특유의 냄새와 아린 맛으로 인해 섭취 시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흑도라지 곤약젤리는 도라지를 증기로 삶아서 숙성하는 공정을 통해 사포닌 함량이 2.1배, 총폴리페놀 함량이 3.2배 증가했다. 흑도라지를 곤약으로 젤리화해 아린 맛은 제거되고 쫄깃한 식감으로 기호도가 우수하다. 최근 젊은 층이 선호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겨울철과 미세먼지가 많은 시기에 어디서나 편하게 먹을 수 있어 청소년들과 직장인의 간식으로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며 도라지 소비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윤향식 박사는 “개발된 흑도라지 곤약젤리가 상품화 될 수 있도록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협업으로 도라지 농가와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이전 설명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최형식 담양군수(전남시장군수협의회장)는 지난 24일 정부의 지역밀착형 생활SOC 투자확대 방침과 관련, 농어촌지역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수립과 예산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청와대를 방문했다고 31일 밝혔다. 최형식 군수는 자치분권․정책조정․제도개선 비서관과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 추진될 정부의 생활SOC 투자확대 정책이 “삶의 질을 중시하는 사람중심의 정책으로 사회변화 흐름에 적절한 정책방향”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이로 인해 농어촌지역의 SOC지원 사업이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농어촌지역이 소외를 받지 않도록 농어촌의 SOC확충을 위한 3개 분야 11개 세부사업에 대해 정부의 지원을 강력하게 건의했다. 특히 지역 경제의 활력제고 사업으로 2020년이면 자동 해제되는 장기미집행 시설과 관련해 지방정부의 지역개발 정책과 개인의 재산권 침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공공성이 강한 도시계획에 대해서는 일몰제를 탄력적으로 적용해 줄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농어촌 지역 주민의 안전과 지역개발에 기초가 되는 소방도로와 도시계획 도로 등 생활안전 인프라 확충사업과 농어촌지역 도시가스 공급확대, 산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