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경기도가 AI와 구제역 발생 방지를 위해 축산차량을 대상으로 거점소독시설에 대한 경유를 반드시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거점소독시설’이란 기존 소독시설로 세척·소독이 어려운 분뇨나 가금운반차량 등의 소독을 위해 축산차량의 바퀴, 측면에 부착된 유기물을 완전히 제거하고, 소독을 실시하는 시설을 말한다. 경기도는 올해 10월부터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평택 등 11개 시군의 주요도로 등에 발생방지를 위한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해오고 있다. 현재 경기도내에는 안성, 양주, 여주, 용인, 이천, 평택, 화성, 남양주, 김포에 1개소 씩, 포천과 양평에 각 2개소 씩 총 11개 시군 13개소의 ‘거점소독시설’이 운영 중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축산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축산차량의 경우 인근의 거점소독시설을 경유해 소독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전라남도는 자유무역협정(FTA) 등 시장 개방에 대응하고 밭작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2019년 사업으로 공모한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에서 전국 14개소 가운데 가장 많은 6개소가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사업은 주산지 중심으로 농가를 조직화․규모화해 생산비 절감 및 품질을 고급화하고, 통합마케팅과 계열화를 통해 시장 교섭력을 높이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9년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해남농협, 영암 황금유통영농조합법인과 월출산농협, 무안 해야영농조합법인은 고구마를, 함평 나비골농협과 진도 서진도농협은 양파, 대파의 품질 개선을 위해 각각 2년간 1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전라남도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15개소를 지원해 생산 및 유통을 혁신하는 경영체를 육성했다. 특히 무안 청계농협과 신안 임자농협이 우수경영체로 선정돼 각각 500만 원씩 인센티브를 받았다. 홍석봉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마늘, 양파, 고구마 등 밭작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주산지를 중심으로 품질 경쟁력을 갖춘 경영체를 집중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사전에 철저한 준비와 지도를 해 필요한 사업을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먹을거리 안전관리 사업’이 식약처의 유통 농수산물 자율안전관리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먹을거리 안전관리 사업’은 농축수산물 유통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중대형유통매장에서 시료를 수거, 안전성 검사를 실시함으로써 부적합한 농수산물 유통을 사전차단하는 사업이다. 도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로 이마트, 홈플러스, 킴스클럽 등 5개 대형유통사와 ‘먹을거리 안전관리 협약’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도내 9개 업체, 13개 물류센터와의 협약을 통해 152개 중대형 유통매장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도내에서 유통되는 농축수산물 7만5000여건을 검사해 부적합 농축수산물 167건을 적발·폐기하고 생산자를 행정 조치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에 식약처는 부적합한 농수축산물이 나와도 유통경로 추적이 어려워 회수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도가 실시하고 있는 ‘먹을거리 안전관리사업’을 자율안전관리 우수사례로 선정하고 지난 23일 농협농식품물류센터(안성), 농협수원유통센터 등 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점검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정용익 식약처 식품소비안전국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해남군은 지난 22일 한국뷔페에서 유기인증을 받은 친환경 한우시식회와 홍보행사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땅끝유기한우영농조합법인(회장 강성인)과 전남한우산학연협력단(단장 이상석 순천대교수)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소비자와 축산관계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친환경 유기한우 시식행사가 진행됐다. 시식행사에는 유기한우 시식과 함께 생산농장 소개, 소비자와 유통관계자 등이 참여한 간담회가 열렸다. 해남 땅끝유기한우영농조합법인은 전남 최초로 지난 2017년 한우에 대한 유기인증을 받았다. 한우 유기인증은 무항생제 축산물보다 한단계 높은 인증수준으로 유기재배로 생산된 사료를 100% 급여하고, 동물복지형 축사 환경 조성, 운동장 설치 등 인증 조건이 매우 까다로워 전국에서도 경남 산청지역에 이어 2번째로 인증을 받았다. 유기한우는 일반 한우에 비해 2~3배 정도 높은 가격이 형성된다. 해남군은 지난 2016년부터 전남농업기술원과 함께 친환경 유기한우 생산사업을 추진, 관내 9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2017년 371두, 2018년 391두의 유기한우 인증에 성공했다. 특히 유기사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유기 조사료 생산단지 44ha를 조성하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군산과 고창, 부안 등지에서 생산되는 명품 전북산 물김이 국내외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본격적인 수확과 출하가 시작됐다. 올해 1~10월 전북도 수출 농수산식품 중 1위는 마른 김 5900여만달러이며, 3위도 조미김이다. 한동안 사드여파로 부진했던 대 중국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1.8%늘어난 5930만 달러로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중국은 도내 수출의 22%를 점유했으며, 지난해 1위였던 태국(19.6%)과 일본(12.8%) 그 뒤를 이었다. 이기간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4.1%증가한 2억6583만 달러다. 이와 같이 도내에서 생산되는 물김은 색택과 활력이 우수해 인근 전남 완도나 충남 서천군에서 생산되는 물김보다 높은 시세인 kg당 1100원~1400원에 위판가격이 형성되고 있어 김 양식어가 소득 향상이 기대된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군산시 옥도면 신시항 위판장에서 2019년산 도내 첫 물김 위판을 시작으로 많은 물량이 출하되는 11월 4째주 부터 내년 4월까지 도내에서 생산되는 물김에 대한 위판이 본격 실시된다. 도내 김 양식은 군산·고창·부안지역 227어가가 4703ha 양식장에서 연간 3만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전라북도 친환경농산물이 도시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도는 전북의 친환경농산물 공급량이 서울, 제주, 부산 등 대도시 학교급식으로 크게 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전라북도는 2018년 1~9월 대도시 학교급식으로 공급하는 친환경 쌀과 시금치, 토마토, 감자 등의 원예농산물 공급량을 조사한 결과 2522톤으로 지난 2018년 1월~6월 1558톤에서 964톤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 됐다. 도는 친환경․웰빙 등 안전․안심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요구증대 및 친환경 학교급식의 전국적인 확대 추세에 맞춰 주 소비처인 학교급식의 공급 확대를 위해 서울, 부산, 제주 등 도외의 대도시를 대상으로 한 친환경농산물 유통마케팅 지원, 학교 친환경농업 실천사업, 소비자 초청 친환경농업체험 활동 등 다양한 홍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학교급식을 공급하고 있는 친환경농산물 생산자단체를 통해 도외 대도시의 학교장, 영양교사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홍보 및 시식용 샘플 등을 제작․배포해 도내 친환경농산물의 홍보를 지원하고 있으며 학교 친환경농업 실천사업으로 수도권, 제주도 등의 초등학교에 도 친환경농가가 직접 찾아가 학교 논 조성, 모내기, 벼베기, 탈곡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청주시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농식품 중국 해외마케팅을 통해 청원생명쌀·김·김치·육포가 호북성 내 최대 유통 전문 기업인 중백그룹·우상그룹 유통점과 입점을 확정했고 우한농업박람회에 참가해 87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역 농식품의 해외시장 확대와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고자 2017년부터 시 차원의 전략적인 해외마케팅을 수립해 수출품목을 적극 발굴하는 등 다변화하는 해외시장을 공략해 오고 있다. 중국은 청주시 농식품의 22위 수출상대국으로 그 규모가 180만 달러(2018년 10월 현재)에 달하고 사드 충격에서 조금씩 벗어나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수출액이 34% 이상 증가하는 등 중국 상류층들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안전하고 맛있는 청주시 농식품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 우한시는 1998년‘청주-우한 간 자매도시 및 우호경제교류 의향서’ 체결, 2000년 자매도시협의서 서명을 계기로 청주시와 자매도시가 됐으며, 수상‧육상‧항공교통이 발달해 중국 전역은 물론 세계와 연결되는 중국 내륙교통의 최대 요충지여서 청주시 농식품의 우한시 공략은 중국 마케팅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이번 농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노량해협의 거센 물살에서 옛날 왕에게 진상하던 하동 왕의 녹차를 먹고 자란 참숭어 계절이 돌아왔다. 음식은 모름지기 제철에 먹어야 그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하동 왕의녹차 참숭어는 회, 회무침, 미역국 등 다채로운 음식으로 맛 볼 수 있고 조류가 빠른 곳에서 양식돼 육질이 쫄깃하고 담백하며 수온이 10℃ 이하로 낮아지는 겨울에는 육질이 더욱 단단해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특히 녹차사료를 먹고 자란 참숭어는 단백질과 불포화 지방산인 EPA·DHA 등이 전어의 1.5배, 도다리의 8배나 많이 함유돼 성인병 예방에 탁월하다. 녹차사료에 사용되는 녹차 추출물은 참숭어의 체내 면역력을 높이고, 병원성 세균이나 곰팡이 등에 대한 저항력이 뛰어난 것으로도 확인된 바 있다. 하동 왕의 녹차 참숭어는 주로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출하를 하며 매년 4000t이 생산된다. 이 양은 전국 참숭어 생산량의 약 70%를 해당한다. 하동 왕의 녹차 참숭어 축제는 격년제 시행에 따라 올해는 개최되지 않지만 제철을 맞은 참숭어는 노량대교의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금남면 노량리 일원에서 언제든지 맛 볼 수 있다.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충청북도는 19일 제천시장, 제천시의장, 충청북도유기농산과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천시 농업기술센터 부지내 건립된 약용작물 종자보급실 준공식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제천 약용작물 보급실은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2015년말 선정되어 총 40억원(국20, 도6, 시14)을 투입하여 3년에 걸쳐 완성되었으며 종자보급실(714㎡), 유리온실(381㎡), 농기계보관창고 등 시설물을 건립하고 종자처리 실험장비 등을 구비했다. 종자보급실은 저온저장고, 상온창고, 사무실, 실험실, 강의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리온실에서는 약용작물의 육묘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약용작물 종자보급실이 준공됨에 따라 2019년에는 백수오와 지황종자를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며 향후에는 제천시 11대 약초 종자를 강원도까지 확대 공급해 고품질 약용작물 생산을 통한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충청북도(제천시)는 올해 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추가로 선정돼 국비30억(총사업비 60억)을 확보했으며 2020년 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가 준공되면 종자보급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예방하고 , 기능성 약용작물 성분 분석,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전국 최초로 유통 수산물에 대한 유해물질 연구조사 통계보고서를 19일 발간했다. ‘수산물 유해물질 연구조사 통계보고서’는 2013년 10월부터 2018년 9월까지 약 5년간 경기도에서 유통됐던 수산물의 중금속 검사 결과를 담았다. 주요 내용은 우리나라에서 많이 소비되는 수산물에 포함된 납, 수은, 카드뮴중금속 함량과 위해도 평가뿐 아니라 동물용의약품, 패류독소 검사내역 등이다. 특히 다소비 품목 위해평가 부분은 품목별로 중금속 함량과 위해도를 그림과 함께 나타내 일반인들도 쉽게 유해물질의 정보를 확인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수산물 통계정보는 해양수산부의 해양수산통계시스템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수산물검사검역연보 형태로 제공되는 것으로 대부분 수출입 및 수산정책 통계 자료에 국한돼 일반 소비자가 이해하기는 어려웠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 보고서를 경기도 수산물 안전성 검사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수산물 유해물질 연구조사 통계보고서’는 19일부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전자책 형태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연구원은 이를 책자로도 제작해 도내 주요 도서관과 관공서에도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