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하동·광양의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이 지난달 30일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됨에 따라 6일 해양수산부로부터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서를 받았다. 하동군은 이날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회 어촌마을 전진대회에 김한기 관광산업국장이 참석해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을 소개하고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서(제7호)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국가중요어업유산은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고유의 유·무형 어업자산을 보전하고자 해양수산부가 2015년부터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현재 섬진강 재첩잡이를 포함해 모두 7개 어업이 지정돼 있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은 재첩서식 환경이 잘 보존된 섬진강 하구 기수역 140㏊에서 하동·광양 어업인이 ‘거랭이’라는 손틀 도구로 재첩을 채취하는 전통 어업방식이다. 군은 전통방식의 섬진강 재첩잡이가 국가중요어업유산에 지정됨에 따라 하동의 전통 차농업과 같이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섬진강 재첩을 토대로 한 알프스하동 섬진강문화재첩축제를 글로벌 축제로 승화하고 재첩어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등 6차 산업의 모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지금까지 일본에만 수출됐던 하동산 참다래가 싱가포르·말레이시아·홍콩 등 동남아시아시장으로 수출길을 열었다. 하동군은 지난 5일 금남면 대치리 금남참다래영농조합법인 선별장에서 동남아 3국에 수출할 참다래 1차분 10t을 선적했다고 6일 밝혔다. 금남참다래영농조합법인(대표 정영달)은 앞서 지난달 22일 경기도 남양주의 무역업체 미라클통상(대표 김동화)과 하동산 참다래 100t 3억원어치를 싱가포르·말레이시아·홍콩 등 동남아 3국과 일본에 수출하기로 계약했다. 이에 따라 군은 이번 동남아 1차분 선적에 이어 동남아 3국의 추가 수입요청이 있을 경우 순차적으로 추가 선적하고, 나머지 물량은 일본에 수출하기로 했다. 하동산 참다래는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일본시장에만 수출됐으나 올해 동남아 시장을 개척함에 따라 수출선 다변화와 함께 수출물량도 크게 늘어나게 됐다. 하동에서는 참다래 주산지인 양보·금남·진교면을 중심으로 57농가가 41ha의 재배면적에서 연간 450∼500t을 생산해 20여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하동산 참다래는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을 사용하는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돼 품질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고지대에서 재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충남도가 학교급식에 대한 도내 생산 친환경농산물 확대를 위해 공급 체계를 계획적이고 광역적으로 바꾼다. 도는 ‘학교급식지원센터 공급 생산·관리 기본계획’과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공급 추진 계획’을 수립,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중간조직에서 공급하던 지역·친환경 농산물 공급량 한계를 개선하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했다.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도내 생산 친환경농산물 공급 확장성 부족 △중간조직의 타 시·도 농산물 유통 △친환경농산물 광역 생산자단체 갈등 조정 미흡 등을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도는 우선 지난해부터 2년 간 학교급식에 사용된 농산물 전체 사용량을 도 학교급식지원시스템 등을 활용해 조사한다. 또 학교급식에 대한 친환경농산물 공급 희망 생산자를 시·군 학교급식지원센터별로 모집, 출하조직을 구성한다. 이어 연간 학교급식 농산물 소비량과 공모 시 생산자가 제출한 생산계획을 감안해 시·군 계획을 수립하고, 이 계획을 참조해 광역 생산·관리 계획을 세운다. 내년 1월에는 시·군 출하조직과 시·군 학교급식지원센터 간 약정을 체결한다.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전라남도는 2018년 대한민국 식품명인에 화순의 기정떡 제조비법을 보유한 구경숙(60․여) 대표와 담양의 가리구이 제조기능을 보유한 박규완(59) 대표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가리구이는 갈비구이의 옛 명칭이다.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신규 선정한 대한민국 식품명인은 8개 시․도의 9명이다. 전남은 전국 총 78명 가운데 16명을 보유, 전통식품의 본고장임을 증명한 셈이다. 구경숙 명인은 외할머니와 친정어머니로 이어지는 증편, 술떡, 기주떡 등 ‘기정떡’ 제조비법을 원형 그대로 전수받아 30년 가까이 전통의 맛을 이어오고 있는 장인이다. 우리 떡의 브랜드가치 향상을 위해 한옥문양의 ‘사평기정떡’ 브랜드 로고를 개발하고, 간편성과 신선도 유지를 위해 떡과 포장상자의 크기를 소형화했다. 포장 또한 위생적 밀폐형으로 제작하는 등 상품화에 성공해 연간 매출액이 7억 5천만 원에 달한다. 박규완 명인은 정읍에 있던 외가 인동장씨 가문에서 전해오는 갈빗살을 분쇄하거나 다지지 않고 잔칼질만을 넣어 만든 종가음식 ‘가리구이’ 만드는 비법을 어머니께 전수받았다. 1980년대 초 일반 정육을 다져 만들어지는 개량 떡갈비가 난립하면서 전통 떡갈비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고품질 강화섬쌀 생산을 위한 2018년산 벼 보급종 종자를 신청‧접수받는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보급종 종자는 국립종자원에서 생산된 우량품종으로 삼광, 추청, 운광, 친들, 새일미, 동진찰 등 모두 6개 품종 220톤이다. 일반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12월 19일까지 각 읍‧면사무소 및 농업인상담소(교동,삼산,서도)를 통해 신청받는다. 공급가격은 내년 1월 중에 결정 예정이며, 공급기간은 내년 1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해당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된다. 한편, 군은 2019년도 고품질 쌀 육성단지용 종자인 고시히카리 우량종자는 이미 확보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강화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농사의 시작은 품종 선택부터 시작되는 만큼 지금이 고품질 우량품종 선택을 통한 한 해 농사를 준비할 때이다”라며 “타 품종 혼입 등 품질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3~4년에 한 번씩 정부 보급종으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히고 “농가에서는 최고 품질의 강화섬쌀 생산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담양군은 지난 29일 지역 농·특산품 홍보와 판로확대를 위해 공영쇼핑과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영쇼핑은 담양군이 추천한 지역상품 판매 지원에 적극 나선다. 특히 품격높은 관광자원이 유명한 담양군의 농촌체험관광, 6차 산업 상품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상품개발도 추진한다. 아울러 오는 12일 담양문화회관 세미나실에서 지역 농‧특산품 생산업체와 공영쇼핑 상품개발자(MD)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공영쇼핑 온라인 쇼핑 설명회 및 상품 품평회를 개최한다. 품평회를 통과한 상품은 내년 공영쇼핑에서 방송 판매를 시작한다. 군 측은 기존의 TV홈쇼핑은 높은 수수료와 까다로운 입점절차 등으로 진입이 어려웠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의 23%에서 8.8%의 인하된 판매 수수료를 적용, 농․특산품 판로확대 및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1시간가량 상품을 집중 소개해주는 TV홈쇼핑 판매방송은 지역 상품의 홍보에 큰 효과를 불러올 것이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경상남도가 폭설, 강풍, 한파로 인한 동해(凍害), 축사화재 등 겨울철 재해에 대한 사전대비와 신속한 대응으로 가축과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겨울철 축산재해 예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기상청에서 발표한 겨울철 기상전망에 의하면 평균기온과 최저기온은 매년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폭설과 한파 등으로 축사난방시설 가동에 따른 축사화재 발생이 우려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경상남도는 폭설에 대비한 축사시설 안전관리와 축사화재예방, 농가의 사후처리능력 제고에 따른 재해대응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상황 T/F팀 운영 ▲축사시설 및 가축 등 축산재해 예방요령 ▲겨울철 축사 화재예방 방지대책 ▲폭설피해 최소화 대책 추진요령 등 4대과제를 겨울철 축산재해 예방대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경상남도는 한파, 대설 등 기상특보 발령 시 신속한 기상상황 전파와 축산재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올해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축산과장이 총괄하는 상황관리반, 기술지원반, 신속대응반 등 3개반 15명으로 구성된 ‘축산재해대책상황팀’을 설치·운영한다. 또한 가축의 건강과 질병예방을 위하여 축사 내 적절한 보온과 난방을 실
[푸드투데이 =이윤서 기자] 강원도는 농협중앙회강원지역본부와 함께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서울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도내 브랜드 축산물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본 행사는 강원축산물의 다양한 소비시장 개척을 통해 안정적 판매망 확보를 위한 행사로,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도내 축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고자 추진하게 됐다. 29일부터 시작되는 본 행사는 한우(안심, 등심, 채끝, 목심 등), 한돈(삼겹살, 목살, 등갈비 등)을 부위별 20~2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5만원 이상 구매고객 주방용품 제공) 할 수 있으며, 소비자가 참여할 수 있는 주사위 던지기, 룰렛 돌리기 등 이벤트도 마련해 축산물(가공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도내 대표 우수 축산물 브랜드 강원한우(‘17년 전국브랜드경진대회 한우부문 최우수상)와 산돈(깊은산 맑은돈, 양돈농협)이 참여해 소비자는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한 축산물을 맛 볼 수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우수한 강원도 축산물의 안정적인 판매망 확보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실시해 도내 축산농가의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영산포 홍어거리 일대 옹벽 벽화 조성을 완료했다. 기존 어둡고 칙칙했던 옹벽이 재미있고 산뜻한 모습으로 새 단장했다. 시는 지난 3월 전남도 주관 ‘2018 도민이 가꾸는 남도경관 활성화 사업’ 공모 선정에 힘입어, 총 사업비 2억 원을 투입, 영산포 홍어거리~황포돛배선착장~영산나루 450m구간 옹벽 벽화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산강, 홍어, 황포돛배, 영산포등대, 영산강다리, 앙암바위 등 영산포 지역 특성을 반영한 스토리텔링 벽화 조성을 통해 거리 경관개선은 물론, 방문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황포돛배 선착장 계단 입구와 홍어거리 공중화장실 앞에 여행 속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을 각각 설치했다. 높이 2.4m의 포토존은 홍어를 낚는 모습과 황포돛배를 끌어당기는 모형을 입체화 벽화로 표현했다. 특히 공중화장실 남․여 입구에는 수컷 홍어와 암컷 홍어를 트릭아트로 표현해 재미를 더하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영산포를 대표하는 소재로 스토리텔링한 벽화를 통해 주민과 관광객에게 쾌적한 경관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영산포 근대거리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경기도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에 파견된 경기도농식품 수출시장개척단이 중국 지역 내 30개 업체와 총 92건 750만 달러의 수출 상담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사드배치’ 문제에 따른 중국 내 한국 대형유통매장(L마트) 철수로 피해를 입은 도내 농식품 수출기업을 지원하고, 중국시장 개척을 희망하는 업체들에게 해외시장 개척 및 판로 다각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파견에는 도내 우수 농식품 업체 10곳이 참가했다. 이번 파견에서 개척단은 중국산 분유의 멜라민 파동 이후 중국 내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유기농 및 유아용 농식품 위주로 수출 상품을 구성, 중국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도는 aT 서울경기지역본부, aT 중국지역본부 등과 함께 ▲중국바이어 1:1 상담주선 ▲현지 시장조사 ▲1:1 통역지원, 상담장 임차료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현지 교육을 통해 ▲수출통관 및 비관세장벽 해소방안 ▲중국의 상표권 이해 및 보호방안 ▲마케팅 전략 등을 전수해 개척단의 원활한 수출 상담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이번 파견에서는 참여 업체들에게 변화하는 중국 농식품 소비트렌드를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