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김성옥기자]경기도가 민족 대이동이 예상되는 설 명절을 대비해 28일 AI·구제역 등 동물질병에 대한 철저한 방역대책 강화에 나섰다. 도는 현재 ‘가축방역특별방역대책기간(2017년 10월~2018년 2월)’을 운영 중으로, 아직 도내 AI·구제역 발생은 없는 상황이다. 다만, 인적·물적 왕래가 잦아지는 명절연휴를 맞아 보다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춘다는 방침이다.실제, AI의 경우 1월 현재 약 147만 수의 철새가 국내에 도래해 있고, H5․H7 AI 항원이 지속 검출되고 있다. 구제역은 중국 등 주변국에서 상시 발생중이어서 방역관리 미흡 시 언제든지 발병 가능성이 상존해 있다. 이에 도에서는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분변검사를 주 1회 총 2,761점을 검사해 저병원성 AI 12건을 조기 발견하고, 신속히 시료채취지점 반경 10km내 지역을 방역대로 설정해 가금농가 이동제한 조치를 실시했다. 다행히 AI바이러스검사 및 임상검사결과에서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가금농가, 도축장 등 축산시설에 대해 주기적 검사, 오리농가 사육휴지기, 산란계농가 계란 환적장 및 이동통제초소 운영 등 다양한 AI 특별 차단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구제역은 도내 우제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국가대표 뷰티 전시회 ‘K-뷰티엑스포(K-Beuty Expo)’가 올 한해 아시아 7개국 주요 도시를 누비며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올해부터 처음으로 2억6000만 인구의 인도네시아에서도 뷰티 축제의 열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경기도는 올 한해 4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시작으로 중국, 태국, 홍콩 등 아시아 7개국에서 ‘2019 K-뷰티엑스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K-뷰티엑스포’는 경기도가 뷰티산업의 육성과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2009년부터 국내 전시회를 시작으로 2016년 태국 방콕 등 아세안 국가로 확대해서 개최해온 대한민국 대표 뷰티전문 전시회다. 도는 지난해 중국,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6개국에서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해 2017년 계약실적 대비 45% 성장한 424억여 원의 계약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K-뷰티엑스포’는 이 같은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년 6개국에서 7개국으로 개최국을 확대했다. 총 7차례에 걸친 박람회 동안 도내 기업 385개사 등 국내 약 800개사가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화장품 산업의 경우 세계적으로 매년 평균 5%이상 고성장 추세에 있는 유망산업으로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왕의 곶감, 함양곶감’이 지난 3일간 서울 특판행사에서 3억7,000여만원의 판매성과를 기록하며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함양군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열린 서울 청계광장 곶감특판 행사에서 모두 2만7,000여명의 서울 및 수도권 소비자들이 찾아 3억7100여만원의 역대 최고 판매성과를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행사의 판매액 2억7800만원에 비해 1억원 가량 증가하고, 방문객 또한 1만여명이 늘어난 것이다. 함양군은 해마다 설을 앞두고 서울 및 수도권 도시민들에게 명품 함양곶감을 홍보하기 위해 서울 청계광장 특판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5회째를 맞는 올해 행사에는 그 동안 쌓아온 인지도 덕분에 역대 최고로 많은 소비자들이 찾아 명품 함양곶감의 명성을 실감케 했다. 특판행사 첫날인 24일 오후 3시 개장식에서부터 5000여명의 서울 및 수도권 소비자들이 찾아 소문으로만 듣던 명품 함양곶감의 직접 맛봤으며, 함양군과 우호교류 협약을 맺은 서울시 박원순 시장이 깜짝 방문해 명품 함양곶감의 맛을 알리며 홍보효과를 더욱 높였다. 설 명절을 앞두고 열린 특판행사인 만큼 시중가보다 10~20%이상 싼 가격에 판
[푸드투데이 = 김성옥기자]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4일 기술원에서 도 4-H연합회원 및 관계자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연합회장 이·취임식 및 연시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올해 4-H회원들의 단결을 위한 4-H연합회 역량강화 교육, 학교4-H에듀케이션 및 4-H 농업페스티벌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도 4-H연합회 제62대 회장에 취임한 지준호(31·서산) 회장은 “4-H연합회가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청년단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청년농업인들의 4-H회 가입 홍보운동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며 “회원의 안정적인 농촌정착과 농촌 활력화에 큰 뜻을 두고 충청남도4-H연합회가 충남의 미래농업을 위한 길잡이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도 농업기술원 기술정책과 신재철 연구사는 “농촌의 신활력이 될 청년4-H회원들의 인적 네트워크 확산과 역량강화를 위해 4-H연합회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 약용자원연구소는 감국 ‘옥향’ 신품종에 대해 품종보호출원을 마쳐 향후 20년간 독점적인 권리를 보호받는다고 24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옥향’ 품종은 지난 2012년 제주도에서 선발해 그동안 특성검정과 생산력검증, 지역적응시험을 통해 지난 18일 품종보호출원을 완료했다. 감국 ‘옥향’은 생육이 양호하며 꽃이 빽빽하게 나는 다수확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 잎 부분이 둥근 모양으로 약용으로서뿐 아니라 분화용으로도 겸용이 가능하다. 특히 감국 ‘옥향’은 ‘원향’ 품종에 비해 크기가 작아 비나 바람에 잘 쓰러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 약용자원연구소는 지금까지 둥글레 ‘건강백세’, 산국 ‘상쾌’, 감국 ‘만향, 금향, 감로, 원향’ 등 11품종을 육성해 9품종에 대한 품종보호권을 획득했다. 이들 신품종의 농가 보급을 위한 실증시험을 추진하면서 품종별 특성과 상품성에 대하여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홍보활동을 펴나가고 있다. 품종육성자인 도 농업기술원 하정석 농업연구사는 “감국은 국화과의 다화성 자원식물로 관상용, 약용, 밀원용으로 이용하며 예로부터 차나 생약으로 널리 이용해왔다”고 말하고 “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도내 유통농산물 9330건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1.0%에 해당하는 91건에서 허용기준치를 초과하는 잔류농약이 검출됐다고 24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수원, 구리, 안양, 안산 등 도내 4대 공영도매시장 경매농산물 5581건을 비롯, 대형마트와 온라인 마켓 등에서 거래되는 유통농산물 3749건 등 총 9330건의 도내 유통농산물을 대상으로 263개 잔류농약성분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엽채류 19종 (쑥갓 15건, 들깻잎 12건, 참나물 12건, 알타리(잎) 5건, 고춧잎 5건, 상추 5건, 시금치 5건, 엇갈이배추 5건, 열무 5건) ▲엽경채류 3종 (부추 3건, 미나리, 파 등) 등 24개 품목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잔류농약이 검출됐다. 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약성분은 ▲살충제 19종‧ 66건(다이아지논 21건, 카보퓨란 10건, 에토프로포스 8건, 클로르피리포스 7건, 플루벤디아마이드 4건) ▲살균제 10종‧32건 (프로사이미돈 14건, 카벤다짐 5건, 디니코나졸 4건 등)▲제초제 1종‧1건 (티오벤카브) 등 이었다. 연구원은 부적합 판정을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전라북도는 지난해 12월(누계)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41.5% 증가한 3억 1082만 달러로 7개월 연속 수출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2018년 도 농식품 수출 목표(2.4억 달러)를 29.5% 초과 달성한 실적으로 농식품 수출 이래 처음으로 수출 3억 달러 시대를 열게 됐다. 수출 증가율 41.5%는 전국 농수산식품 수출 증가율(1.7% 증)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전국 9개 도부 중 수출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부류별로는 축산물(154.0% 증), 가공농식품(125.3% 증), 신선농산물(7.0% 증)이 증가하고 수산물(0.9% 감)의 감소폭은 줄었으며 임산물(36.8% 감)의 수출 감소폭이 가장 컸다. 축산물은 닭고기(14,276천 달러, 240.9% 증)가 축산물 수출 비중 1위 품목이었으며 가공농식품은 라면 수출이 증가하면서 면류(46,549천 달러, 330.9% 증)가 상승세를 주도해 전년 동기대비 125.3% 증가했다. 수산물은 마른김(61,105천 달러, 3.0% 감)이 주 수출 시장인 태국(47,325천 달러, 13.2% 증)과 러시아(2,273천 달러, 19.7% 증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경기도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설명절을 맞아 수원시, 화성시와 협업해 '2018 설맞이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35개 판매부스에서 경기도의 우수한 농특산물 180여 개 품목을 시중가 대비 최대 4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또 명절 성수품 및 다양한 과일류, 축산류, 곡류, 야채류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판매하며 행사기간 우리 고유의 전통 떡메치기, 절구치기, 다육식물 화분만들기 등의 행사도 펼쳐진다. 장터는 화성시와 수원시 두 곳에서 각기 다른 날 진행된다. 화성시 동탄복합문화센터 광장에서 열리는 장은 26일과 27일, 수원시 장안구청 광장에서 열리는 장은 30일과 31일 각 이틀간 열린다. 직거래 특성상 시중가격보다 저렴해 많은 시민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해 장안구청 광장 추석맞이 직거래장터에서는 준비한 물건이 조기에 소진되는 등 대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서재형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은 “이번 설맞이 직거래장터는 우리 농특산물의 소비촉진과 최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직거래장터를 연중 활성화 해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전국 토란면적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수도권 토란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곡성군이 토란파이를 개발하며 토란 시장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곡성군에서는 죽곡면과 삼기면을 중심으로 100ha에서 연간 2,500톤(생산액 50억원)이 생산되고 있다. 본래 토란은 서울 경동시장에서만 포대단위로 거래되었으나 지금은 10kg 규격 상자로 농산물 도매시장에 상장돼 거래되고 있다. 곡성군이 그동안 토란을 지역특화작물로 육성하기 위해 우량품종 선발과 생산성 향상은 물론 박피토란 생산에서 유통개선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다. 특히 2018년에 토란파이, 토란피자 등 5종의 가공식품을 개발했고 그 맛이 뛰어나 평가회와 각종 시식회에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토란은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멜라토닌, 무틴, 칼륨 등이 풍부하여 일반적으로 피로감을 완화시키고 소화촉진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토란 요리법은 토란국 등 한정적으로 알려져 있어서 소비자들이 토란을 활용하기 어렵게 느끼고 있다. 하지만 토란은 특유의 무색, 무취인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재료로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곡성군은 이러한 토란의 장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국내 대구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서해안 대구에 대한 자원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소장 임민호)는 지난 14일 충남 최서단 격렬비열도 인근 해역에서 대구 수정란 방류 작업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차갑고 깊은 바다에 서식하는 대구는 ‘육식성 대식가’로 몸 길이 40∼110㎝, 최대 20㎏까지 성장하며 시중에서는 일반적으로 찜이나 탕으로 사용된다. 서해 대구는 아직까지 성장과 번식 등 생태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서해에 냉수대가 생성되며 들어왔다 갖힌 대구가 토착화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해 대구 어획 해역은 전북 군산 어청도 인근에서 인천 연평도 사이로 크기가 동·남해안 대구보다 상대적으로 작아 ‘왜대구’로도 불린다.도내 대구 생산량(보령수협 위판 실적 기준)은 지난 1990년 6만 8000원으로 어획량이 ‘0’에 가까웠다. 그러다 1994년 8톤을 기록하고 1999년 225톤으로 어획량이 세자리 수를 넘었다. 이어 2004년 1178톤으로 1000톤을 넘어서고 2006년에는 3726톤으로 전국 생산량(6810톤)의 절반도 뛰어넘었다. 또 2011년 3317톤, 2012년 3831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