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관내에서 얼음골사과로 만든 수제맥주를 10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레드애플팜은 속이 빨간 사과와 그 사과로 만든 주스로 유명한 업체로 2017년 12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촌융복합산업, 6차산업을 인증 받았다. 조용윤 대표는 경남농촌융복합산업인증자협회 이사 겸 밀양 지역 회장을 맡아 활발한 활동 중이다. 사과 수제맥주의 본격 판매에 앞서 지난 26일에는 경남농촌융복합산업인증자협회 이사회 회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수제맥주 시음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최근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뉴트로 열풍이 불면서 우리나라 전통주의 가치도 재조명되고 있지만 그러나 밀양에는 밀양을 대표할 수 있는 술이 없는 실정이다. 조용윤 대표는 밀양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얼음골사과에 주목, 비싼 설비를 마련하고 시행착오를 거듭한 끝에 마침내 얼음골사과를 활용한 수제맥주 개발에 성공해 판매 허가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남부 지방을 강타한 태풍 ‘타파’로 얼음골사과 낙과 피해가 다수 발생해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와중에 사과를 활용한 술의 등장은 판로 확보와 다양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푸드투데이 = 이하나 기자] 경기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총 55억원을 긴급 추가 지원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4일 김포에 위치한 경기농업기술센터 내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현장방역 활동을 점검하면서 “과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최대한의 강도로 대응을 실시하라”며 추가 지원 등 최고 수준의 조치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도는 김포지역에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긴급 투입하는 한편 ‘경기도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도내 17개 시군에 ‘방역대책비’ 45억원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도는 지난 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최초 발생지역인 파주에 1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한데 이어 지난 19일 도내 19개 시군에 ‘방역대책비’ 30억원, 연천군에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 등을 40억원을 투입한 바 있다. 이로써 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투입한 예산은 ▲긴급지원 방역대책비 75억원 (24일: 45억 원 / 19일: 30억 원) ▲확진판정 지역인 파주시, 연천군, 김포시에 지급한 특별조정교부금 30억 원(각각 10억 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난 6월 투입한 재난관리기금 6억5500만 원 등을 포함, 총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충남도 내 모든 돼지와 돈분은 경기도와 인천, 강원도 지역으로 보낼 수 없고 해당 지역에서의 돼지·돈분 반입도 금지된다. 도는 최근 가축방역심의회를 통해 돼지 및 돈분 반입·반출 금지를 결정하고 오는 24일 정오를 기해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경기 파주·연천 아프리카돼지열병 역학 시설이 도내 210곳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위험성 최소화를 위해 추진한다. 돼지·돈분 반입은 오는 24일 정오부터 다음 달 15일 정오까지 3주 간 금지하고, 반출 금지 기간은 24일 정오부터 다음 달 1일 정오까지 7일 동안이다. 이를 위해 도는 도내 양돈협회 등에 이 같은 내용을 전파했다. 추욱 도 농림축산국장은 “이번 조치가 다소 과하다는 생각이 있을 수 있지만,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돼지를 사육하는 만큼 유입 차단을 위한 특단의 조처가 필요했다”라며 “그동안과 같이 축산농가와 생산자단체, 유관기관, 공무원 등 유관기관과 도민 모두가 힘을 합해 총력 대응에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경기도 파주지역 양돈농가에서 접수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신고 2건이 모두 음성으로 판정된 가운데 경기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시사항보다 한차원 높은 ‘최고단계’ 대응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ASF 초기 대응에 실패할 경우, 엄청난 피해가 야기될 수 있는 만큼 “가용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과하다 싶을 정도의 대응을 하라”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시에 따른 조치다. 현재 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침에 따라 파주, 연천, 동두천, 포천, 김포 등 도내 5개 ‘중점방역지역’에 대한 강도 높은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먼저, 발생농장으로부터 500m 이내 농장에서 사육되는 돼지를 살처분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행동지침(SOP)’보다 살처분 범위를 확대, 3km 내 농장에서 사육되는 돼지를 살처분하는 한편 해당농가와 역학관계가 있는 모든 농장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도내에서 살처분된 돼지는 ▲파주1차발생농장 3km 이내:2369마리 ▲연천2차발생농장 3km이내: 4732마리 ▲역학관계 있는 모든 농가에 대한 예방적살처분: 8326마리(5개농가) 등을 합쳐 총 1만542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전라남도가 20일 김영록 전남지사 특별지시로 ‘청정 전남’ 지키기 위한아프리카돼지열병(ASF)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시켰다.이는 경기도 파주와 연천에서 ASF가 발병한데에 따른 조치다. 그동안 전라남도는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를 중심으로 24시간 상황실 운영, 가축 일시이동중지명령, 이동통제초소운영, 거점소독시설 확대, 외국인근로자 관리 강화 등을 추진해왔다. 이날부터 가동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를 확대한 것으로 긴급 생활안정 지원, 매몰지 환경 정비, 의료 방역 지원 기능 등을 더했다. 이번 조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전남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 시 신속하게 인적물적자원을 동원할 수 있는 사전 대응체계를 갖춘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최고 수준의 방역체계를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철저히 차단, ‘청정 전남’의 이미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0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방역 현장을 점검했다. 양 지사는 이날 보령시 천북면의 거점소독시설을 찾아 신속하고 철저한 방역조치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충남은 국내 최대 축산단지인 만큼 절대 ASF가 발생돼서는 안 된다"며 "어려워도 함께 막아내자”며 방역 관계자를 격려했다. 그러면서 “방역만큼은 농장주가 직접 챙겨야 한다”며 “외부인 차단, 근로자나 축주가 농장 출입 시 철저한 소독실시, 축산농가 모임 자제 등 바이러스 유입 요인을 원천 제거해 달라”고 강조했다. 충남은 농가 1227곳에서 돼지 240만 6000마리를 사육, 사육 두수로 보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주로 감염된 돼지의 분비물 등에 의해 전파된다. 돼지과에 속한 동물에만 감염되며 감염되면 100% 폐사해 한 번 발생할 경우 농가 피해가 크다.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한번 전염되면 돼지를 살처분하는 것 외에 방법이 없다. 잠복기는 3일에서 최장 21일이다. 사람에게는 전염되지는 않는다.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충북 인삼의 소비 촉진을 위해 소비자가 직접 가정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수삼을 이용한 인삼제품 4종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인삼은 피로회복과 면역력 증진 효능이 있어 우리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건강기능식품이다. 홍삼(인삼을 쪄서 말린 상태)제품류를 중심으로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수삼(인삼을 캐어내 말리지 않은 상태)의 소비는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충북의 인삼 재배면적은 2830ha(’16), 전국 1위로 전국 재배면적의 18%를 점유하고 있으나 국내 유통시장은 금산(70%) 등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고착화돼 있다. 앞으로 충북 인삼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한 소비·유통의 활성화가 필요하다. 이번에 개발된 인삼제품은 인삼칩, 인삼머핀, 인삼아이스크림, 인삼쿠키 등 4종이다. 인삼칩은 싱싱한 수삼을 물로 씻은 후 최대한 얇게 썰어(1.2mm정도),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올리고당액(물과 1:1 혼합)에 3시간 담근 후, 가정에 있는 식품용 건조기로 10시간 정도 건조하면 된다. 인삼칩을 가공용 수삼(파삼)을 구입해 집에서 만든다면 시중가의 20% 정도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오스트리아 키츠뷜의 성공적 농업 6차산업화 기업인 찔러탈 치즈농장을 시찰하고, 인스브루크의 명예영사와 전남 출신 한상기업인을 잇따라 만나 투자를 요청했다. 14일(현지시각)김 지사는키츠뷜에서 자립형 가족농으로 시작해 고용 인원 90명, 연 매출 2천만 유로의 기업농으로 성장한 찔러탈 치즈농장을 둘러봤다. 찔러탈 치즈농장은 인근 400여 목장과 협업해 양질의 우유 수급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치즈, 버터, 요거트 등 유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생산 과정을 견학할 수 있는 체험시설과 교육 과정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김 지사는 찔러탈 치즈농장의 성장 과정을 듣고 친환경 우유 생산, 치즈 제조 과정을 살펴본 후 “가족농에서 출발해 생산, 교육, 체험 등 농업의 다각화를 통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과정은 전남 ‘블루 농수산’의 좋은 모델”이라며 “전남에 접목해 농업의 6차산업화를 촉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의 리햐드 하우저 대한민국 명예영사를 만나 전남의 관광 인프라와 2천200여 아름다운 섬 자원을 소개했다. 리햐드 하우저 명예영사는 키츠뷜에서 축산업과 관광을 연계한 슈탕글비르트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김해시는 오는 9월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두 달간 식품제조가공업체 254개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등급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평가항목은 총 120항목으로 업체현황 및 규모 등 기본조사 45항목과 서류평가·환경 및 시설평가 47항목 및 우수시설의 품질관리방법 등 우수관리 평가 28항목으로 나눠 시행한다. 평가결과에 따라 자율관리업체(우수업소), 일반관리업체, 중점관리업체로 등급을 결정해, 등급에 따라 차등 관리함으로써 식품위생관리를 효율적으로 실시해 제조업체의 자율적 위생수준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평가결과 자율관리업체(우수업소)에 대해서는 위생관리 시설 개선을 위한 융자사업 우선 지원 및 김해식품박람회 출품 기회를 제공, 2년간 정기 위생점검을 면제하는 혜택을 지원한다. 또한, 중점관리업체는 매년 1회 이상 위생 점검을 실시, 집중지도·관리를 통해 관내 제조업체가 스스로 식품위생수준을 향상토록 유도할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식품제조가공업소의 위생수준 등급화로 업소 상황에 맞는 맞춤형 위생관리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민족 대명절 추석연휴가 시작됐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짧은 추석 연휴로 해외 보다는 국내여행으로 발길을 돌리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짧은 연휴지만 평소 보다는 긴 휴일~ 가족과 함께 나들이 갈 곳은 고민이다. 귀성길에 나서지 않았다면 서울.경기에서, 고향집을 방문했다면 내 고향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소개한다. 대형 보름달을 보며 인생 최고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축제부터 지역 특산물로 만든 보양식, 풍요로운 가을을 느끼며 다양한 민속놀이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펼쳐진다. ◇ 서울 도심 곳곳이 축제장 -한가위 민속공연.전통문화 체험 풍성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9월, 서울의 국악이 모인다! 서울 국악의 명소에서 펼쳐지는 신명나는 가을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가을의 풍류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제1회 서울국악축제'가 9월 한달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린다. 14~15일 서울광장에서는 메인행사인 '국악이 칭칭나네'가 개최된다. 무형문화재 안숙선·이춘희 명창부터 유태평양·김준수·정보권 등 젊은 소리꾼, 시민 국악인들이 공연을 한다. 국악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