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함양군은 내년 1월 1일부터 함양읍 일부지역 내 가정주택의 음식물류 폐기물(이하 ‘음식쓰레기’)을 집 앞에서 수거하는 이른바 ‘문전수거(門前收去)’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음식물 쓰레기를 종량제봉투를 이용해서 인근 배출지점에 놓으면 수거해 가는 방식이였으나, 길고양이에 의한 종량제봉투 훼손, 음식쓰레기 폐수발생에 따른 악취 유발 및 인․도로 환경 저해 등 문제점이 발견된 바 있다. 이에 군은 함양읍 시내권 가정주택 등 종량제봉투를 사용해 음식쓰레기를 배출하던 곳을 대상으로 2020년 1월 1일부터 ‘음식쓰레기 문전수거’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가정 및 주택에서는 함양군에서 배부하는 전용수거용기(5리터)에 음식쓰레기를 담아 마트 등에서 납부칩(종량제봉투를 대신하는 수수료 납부확인증, 100원)을 구입해 가정 현관이나 대문 밖에 배출하면 된다. 해당되는 지역은 함양읍 운림리, 용평리, 백연리, 교산리(두산마을 제외), 인당마을이며, 수거요일은 월, 수, 금요일 주3회로 배출자는 일, 화, 목요일 저녁시간대에 배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12월 중순부터 수요조사를 통해 전용수거용기를 배부하고 배출요령을 홍보할 계획” 이라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포항시는 11일 경상북도청에서 열린 ‘2019년 식품, 공중위생관리사업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포항시는 정부합동평가인 식품안전과 식품관리, 공중위생분야와 주요 역점시책 등 12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또, 공중위생업소 서비스 평가 우수업소에 대한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등 꾸준한 위생관리와 숙박업소 중소형 호텔전환사업을 시행해 이용객들이 쾌적하고 안락한 숙소를 사용할 수 있게 제공하는 등 타시군과 차별화한 특수시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포항시 식품위생과 관계자는 “음식문화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포항대표음식 ‘영일만 해수찬’ 브랜드 육성과 신규 우수외식업 발굴을 통해 포항만의 차별화된 음식문화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이번 시상을 통해 음식문화개선을 위한 위생용품 지원 및 홍보활동을 펼쳐온 것과 음식점 위생등급제 참여 독려 및 포항대표음식 포항해수찬 시식 및 홍보를 통한 로컬푸드 활성화 등 식품안전관리 강화에 힘써온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일 여수 엠블호텔에서 어려운 농업 여건을 극복하고 농촌에서 성공적 삶을 일궈가는 전남지역 청년농업인 100명과 공감․소통 간담회를 열어 농업의 활로를 모색했다. 청년농업인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안정적 영농 정착과 전문 농업인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간담회엔 이광일 전남도의원, 박종호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장, 서옥원 농협은행 전남영업본부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간담회에선 청년농업인 서로가 허물없이 소통하는 팀 단합 레크리에이션을 하고, 영농에 대한 자부심과 실천의지가 높고 안정적 영농 정착과 성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는 청년농업인 5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3명의 청년농업인이 도지사가 된다면 펼치고 싶은 정책을 이야기하고, 청년농업인이 가장 공감가는 정책을 문자로 투표해 ‘청년 도지사’를 선발하는 이색 행사도 가졌다. 함평 이지형 씨는 청년농업인에게 도내 휴경 농지 등을 조사해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정책을, 영암 이현실 씨는 청년농업인 간 정보 교환 및 소통 활성화를 위한 연구 모임 지원을, 구례 김상수 씨는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지원 정책을 각각 제안했다. 이어 투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라남도생물산업진흥원(원장 황재연)는 산하 기관인 천연자원연구센터, 나노바이오연구센터, 국립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와 ‘블루 바이오’ 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전라남도의 블루 이코노미 경제비전 선포식에서 발표된 전략과제 추진에 전남생물산업진흥원과 순천대학교가 보유한 연구력과 천연자원 산업화 노하우 등의 활용 및 공동 노력을 통한‘바이오 메디컬 허브, 전남’ 달성을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투 기관은 △천연물을 소재로 하는 기능성 특산자원 산업화 공동 개발 △나노-바이오 융합 기술 기반 공동연구 및 공동협력사업 발굴 △연구에 필요한 보유 장비, 공간, 정보 교류 및 연구활동 지원 등에 협력키로 했다. 고영진 총장은 “천연물신약 개발에 매진해온 순천대학교와 전남 생물산업 육성의 메카인 전남생물산업진흥원 및 산하 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천연자원 산업 및 바이오산업 분야 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바이오 메디컬 허브, 전남’ 달성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연 원장은 “바이오산업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순천대와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 협력을 통해 고령화 등 인류문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는 1일 액상유황 엽면시비로 마늘 기능성 물질인 알린 함량을 12%이상 증가시켰다고 밝혔다. 마늘에 함유된 기능성 성분인 알린은 항암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진 알리신의 전구물질이다. 마늘 재배 농가에서는 알린 함량을 높이기 위해 과립 유황을 토양에 살포해 유황 마늘을 생산하고 있으나 유황을 살포한 토양은 산성화돼 장기 연용 시 생육이 저하되고 수량이 감소하는 문제점이 발생한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방법은 토양이 아닌 식물의 잎 표면에 액상유황을 뿌리는 방식으로 ‘홍산’ 품종에 0.3% 액상유황을 5월 상순경 1회 엽면시비 했을 때 알린 함량이 45.9mg/g에 달해 무처리 40.76mg/g에 비해 12.6% 높게 나타났다. 엽면시비 시기는 4월 하순부터 5월 중순이 적합하다. 다만 액상유황을 2회 이상 살포했을 때는 알린 함량이 오히려 감소해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 홍계완 마늘달래팀장은 “이번에 개발한 방법은 충남 재래종인 육쪽마늘에서도 동일한 효과를 보였다”며 “조속히 도내 마늘 재배 농가에 기술을 보급하고, 특화된 고품질 마늘을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이시종 충청북도지사와 육거리종합시장상인연합회(회장 성낙운) 회장단과 회원들은 27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육거리종합전통시장 입구 광장에서 추위도 잊은 채 김장김치를 담가 소외된 이웃에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육거리종합시장상인회는 2000년부터 매년 ‘사랑의 김장 담그기’행사를 열고 김장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해 왔다. 행사에서는 이시종지사와 육거리시장 회장단 및 청년‧부녀 회원 등 50여명이 함께 담근 김장김치(배추 1,000포기)를 지역아동센터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에 함께하게 돼 매우 보람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사랑의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충남도(양승조 충남지사) 내 양돈농가들이 ASF 야생멧돼지 개체수 조절을 위해 포획 활동 장려금 1억 3000만원을 지원했다. 충남도는 26일 도청에서 양승조 충남지사와 한돈협회 충남도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야생멧돼지 포획장려금 지급 약정식을 개최했다. 한돈협회의 장려금 지급은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검출되는 데 따른 조치다. 양승조 지사는 “최근 ASF 발생 우려와 돼지고기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에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도는 ASF 완전 소멸까지 긴장을 늦추지않고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에 따르면 도내 야생멧돼지 서식밀도는 ㎢당 5.7마리로, 적정서식밀도 4마리/㎢ 대비 8천여마리가 과다 서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1월 25일 기준 포획실적은 2865마리로, 약 5000마리를 추가 포획해야 적정 서식밀도 4마리에 근접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한돈협회는 시군에서 지급하는 포획보상금과 별개로 야생멧돼지 포획 실적에 따라 마리당 1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장려금은 시군을 경유해 야생멧돼지 포획 실적을 한돈협회에 제출하면 지급받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생명의 땅 충북 괴산군에서 생산된 청정지역 괴산에서 자란 눈비산맑음쌀이 ‘22회 전국 쌀 대축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쌀로 우뚝 섰다. 충북 괴산군(군수 이차영)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2회 전국 쌀 대축제’에서 쌀전업농괴산군연합회 사무국장인 허연규씨(50·소수면)가 출품한 괴산쌀이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허씨가 출품한 쌀은 품위, 식미, 잔류농약검사 등 항목별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전국 800여개 쌀 중 최고 품질의 쌀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가 주관하는 ‘전국 쌀 대축제’는 지역의 우수 쌀 선발 및 고품질 쌀 생산기술의 전국적 교류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는 쌀 품질 평가분야에서의 최고 권위의 행사다. 대통령상을 받은 허연규씨는 “재배과정에서 크고 작은 어려움은 있었지만, 이번에 전국 최고의 쌀로 평가받는 좋은 결과가 나와 매우 기쁘고 보람된다”며, “최고 품질의 괴산쌀 생산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지난 2년 연속 장관상에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전라남도 무안군(군수 김산)이 축산농가 고소득원 창출을 위해 명품 송아지 육성에 나선다. 무안군은 ‘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사업’ 대상군으로 선정되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매년 4억 씩 총 12억 원을 투입해 우량 암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송아지 브랜드 육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사업’은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등록된 우량 암소에서 생산된 우량 송아지를 브랜드 송아지로 육성해 관리하고, 이렇게 육성된 송아지를 전자경매시장을 통해 관내 한우 농가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군은 앞으로 시행기관인 목포무안신안축협에 가축개량, 전산 데이터베이스 구축, 유전자 검사, 고능력 정액 공급, 브랜드기반 관리비 등 송아지 브랜드화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대상 농가를 대상으로 한우 개량 및 사양 관리 등 다양한 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장기 경기 불황으로 축산환경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차별화 된 우수한 한우를 집중 개량해 한우 사육농가가 지속가능한 고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이하나 기자] 절임배추와 청결고추로 유명한 충북 괴산군에서 열린 2019괴산김장축제가 1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19괴산김장축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아삭한 김장여행’을 주제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군청 앞 광장과 동진천 일원에서 열렸다. 영하권으로 떨어진 한파 속에서도 축제가 열린 3일간 10만여 명이 다녀갈 만큼 축제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또한 김치, 버섯, 사과 등 괴산의 우수 농·특산물 판매를 통해 총 1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됐다. 이 같이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은 김치 소비패턴의 변화와 타 지역 절임배추의 시장 진입 등으로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최고의 재료를 소비자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김장을 담가가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개척에 새로운 길을 연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군은 이번 축제를 위해 김장 핵심 재료 중 최고 품질의 마늘과 젓갈을 원활하게 공급받기 위해 지난달 25일 단양군, 논산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괴산이 자랑하는 괴산시골절임배추와 청결고춧가루, 신안 천일염, 단양마늘, 논산강경젓갈 등이 어우러진 최고의 김장은 소비자의 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