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담양군(군수 최형식)이 오는 4월 1일부터 담양 명소 ‘국수의 거리’가 차 없는 거리로 탈바꿈한다. 30일 담양군에 따르면 앞으로 매년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안전한 보행환경과 쾌적한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국수 거리 150m 구간의 차량을 통제한다. 관방제림을 따라 줄지은 담양 국수의 거리는 오래전 죽물시장을 찾은 상인이나 죽세공들이 자주 찾으며 형성된 거리이다. 나무 밑 평상에 앉아 국수를 먹으면 눈과 입이 모두 즐겁다. 통제시간은 평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이다. 군 관계자는 “국수의 거리를 이용하는 모든 분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위해 통행 제한을 추진했다”며 “앞으로 안내판 설치 등 홍보를 통해 운영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해남군은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4월 1일과 6일 해남읍 오일시장을 휴장한다. 서민경제 안정과 경기침체 우려로 그동안 오일시장을 휴장하지 않고 운영해 온 해남군은 최근 인근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관외자를 비롯한 불특정 다수가 왕래하는 시장 특성상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시장을 휴장하기로 결정했다. 휴장은 오일시장 상인회의 건의로 검토됐으며, 휴장에 앞서 시장 상인 등 의견을 수렴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오일시장 상인들도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군 관계자는“오일시장은 서민층이 많이 이용하는 만큼 그동안 휴장을 하지않고 운영해 왔으나 최근의 급박한 상황으로 불가피하게 휴장을 결정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동안 불편하시더라도 군민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경기도는 봄철 구제역 발생 예방을 위해 4월 한 달간 도내 소·염소 농가에 대한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소·염소 농가의 구제역 예방접종 누락 개체를 방지하고 일제접종을 통한 항체 형성율을 향상시켜 농장내로 유입될 수 있는 구제역 바이러스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이다. 일제접종 대상은 도내 사육중인 소·염소 농가 전체 9,560호 50만 마리다. 접종기간은 올해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1개월 간으로, 돼지는 기존대로 백신 접종 일령에 맞춰 농장에서 자체 접종을 하면 된다. 접종대상에게는 국내 발생 유형인 A형과 O형 방어가 모두 가능한 ‘2가(O+A형) 상시백신’을 투여할 방침이다. 백신구입비용 중 소규모 농가(소 50두 미만)는 전액을, 전업규모 이상 농가에는 50%를 지원한다. 특히 고령농가 등 백신접종이 어려운 축산농가에 대하여는 공수의사를 통해 직접 접종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이번 일제 예방접종 실시 후, 예방접종을 정확히 이행했지 확인을 위해 도축장으로 출하하는 소와 돼지에 대한 농장별 항체 형성율에 대한 검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구제역 항체 형성율이 저조한 것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경기도 관리 민자고속도로인 ‘서수원~의왕 간 고속화도로’의 의왕휴게소가 최근 ‘코로나19’ 확산 및 학교개학 연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초·중·고교 급식 납품 농가들에게 새로운 판로 역할을 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오는 23일부터 내달 5일까지 2주간, 의왕 휴게소에서 급식 납품 농가 지원을 위한 ‘친환경 식재료 메뉴 판매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봄철 집중 출하되는 식자재가 사상초유의 개학연기로 인해 학교급식을 못하게 되자 경기도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 SOC 다중이용시설인 휴게소를 통해 판로를 마련해 주는데 목적을 뒀다. 이에 따라 대파 450㎏, 콩나물 200㎏, 양파 200㎏, 무 200㎏, 깻잎 100㎏, 상추 100㎏ 등 양평·여주 등의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특산 농산물 총 1.25톤(t)을 의왕휴게소에 공급하게 된다. 행사기간 동안 의왕휴게소는 이 같은 특산 식재료를 활용해 휴게소를 찾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메뉴인 ‘콩나물 달래 간장 비빔밥’과 ‘대파 토스트’ 메뉴를 판매하게 된다. 특히 이전부터 의왕휴게소로 납품되던 식자재들 역시 코로나19로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동북아 식품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익산시 왕궁면 일대에 조성된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사업추진 가속화 및 식품산업 혁신성장 인프라 구축에 탄력을 받는다. 17일 익산시에 따르면 올해 국가식품클러스터 국가예산은 395억원으로 전년 216억원보다 83% 증가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타깃별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으로 전년도 대비 15.5% 증가한 53.6%(기업 89社)의 분양률을 기록했다. 특히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조세특례법 개정으로 5년 동안 법인·소득세 등의 감면 혜택을 받게 되어 자금 운영 부문에서도 상당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2월 4일, 정부가 5대 유망식품(맞춤형 특수식품, 기능성식품, 간편식품, 친환경식품, 수출식품) 육성을 통한 식품산업 활력 제고 대책을 발표함에 따라, 익산시는 국가식품클러스터가 5대 식품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산업생태계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올해 2개 신규 기업지원시설 추가 구축...식품벤처 및 청년창업 지원 강화 익산시는 현재 운영중인 7개의 기업지원시설과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2개 사업에 이어 올해 2개의 신규 사업을 통해 식품벤처와 일자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농축수산물의 판로가 막힌 가운데, 강원도 감자가 연일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준비한 8000박스가 판매 시작 1분 30초만에 모두 판매했다. 감자를 사지 못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마스크처럼 5부제를 시행하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1,12일에는 10명 이상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강원도진품센터'가 다운되자 국내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13일부터 서버를 무상으로 제공하면서 구매가 원활하게 이뤄지게 됐다. 최문순 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감자 소비가 줄자 직접 감자판매에 나섰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감자 재배면적이 늘고 기상 상황이 좋아 평년보다 21% 증가한 13만8000t의 감자가 생산됐다. 현재 도내 감자 재고량은 1만874t으로 이는 5t 화물트럭 2175대분이다. 평년같으면 2월까지 소비됐어야 할 감자가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이에 최 지사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도내 감자를 홍보했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응원 홍보 메세지를 전하면서 예상치 못한 네티즌들의 감자 구매가 이어져 매진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석철)은 버섯의 항산화활성과 풍미를 증진시키는 버섯차 제조기술을 27일 다미소(대표 문휘)와 솔룸바이오텍(대표 박순애)에 기술 이전했다고 밝혔다. 버섯은 베타글루칸을 함유하고 있어 면역증강 효과가 있으며 그 종류에 따라 항염증활성, 항당뇨활성 등 다양한 기능성을 갖는 건강식품이다. 버섯의 이용성을 확대하기 위해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버섯차 가공연구를 시작해 항산화물질과 향미성분의 용출이 잘되도록 하는 가공기술을 개발,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개발된 기술은 전처리과정을 거쳐 버섯차를 제조하는 기술로 단순 건조해 제조하는 기존 방법과 비교했을 때 용출되는 항산화물질이 약 1.5~4배, 아미노산 등의 영양성분이 약 2배 이상 증가하는 특징이 있다. 정구현 버섯연구소장은 “우리원에서 개발한 버섯차 제조기술의 산업화로 버섯차가 일상화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버섯 소비가 촉진되고 국내 버섯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최근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짐에 따라 원주-대구 간 시외버스 운행이 전면 중단되고 고속버스도 감축 운행에 이어 운행 중단에 들어간다. 지난 21일부터 하루 12회 운행하던 시외버스는 당분간 노선이 전면 폐지됐으며 고속버스는 현재 7회에서 2회로 감축 운행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8일부터는 운행을 전면 중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원주시는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시외·고속버스 터미널에 위생 물품 지원 및 소독 실시 등 철저한 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터미널은 타지역 승객으로부터 바이러스가 전달될 수 있는 주요 연결 통로인 만큼, 원주시 보건소 방역기동반 운영을 통해 1일 1회 꼼꼼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시외버스 터미널은 1일 2회 자체적인 추가 소독을 진행하고 있으며, 고속버스 터미널은 자체 소독과 더불어 주 1회 전문 방역을 실시함으로써 코로나19 감염 차단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수원시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환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확진환자는 권선구 세류2동에 거주하는 남성(39, 한국인)으로 확진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2월 24일 오후 8시 40분 권선구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 확진환자는 2월 24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안양지역 확진자와 2월 19일 화성시 지에스테크윈에서 접촉했다. 기침 등 증상이 있어 25일 오전 10시 권선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체 검사를 했고, ‘양성’으로 판정됐다. 확진환자는 국가지정격리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확진환자의 집과 주변을 방역하고, 동선을 파악해 신속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25일 오전 씨젠의학연구소의 1차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던 남성(수원 매탄4동 거주)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2차 검사와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이송 병원)의 3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서 한 차례 더 검체 검사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