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경기도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어린이집 휴원으로 공급이 연기됐던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을 15일부터 도내 모든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그룹홈에 비대면 방식으로 공급한다. 경기도는 신선한 제철과일 섭취를 통한 어린이의 건강증진과 도내 과수농가의 안정적인 판로기반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도내 어린이 36만7000명에게 배, 사과, 수박, 참외, 포도, 멜론, 감귤, 단감, 토마토 등의 과일․과채류를 주 1~2회 다양하게 제공해 왔다. 어린이들은 어린이집 1만1,281곳(34만4천명), 지역아동센터 793곳(2만2천명), 그룹홈 141곳(1천명)을 통해 과일간식으로 이를 공급받았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어린이집 등이 휴원하자 올해 사업을 시작하지 못하고 연기해 왔다. 도는 최근 대부분의 어린이집이 정상 운영됨에 따라 사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올해는 총 43회분의 과일간식을 공급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가정보육 어린이까지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어린이 건강과일은 지원 대상에 따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주 1~2회 배송된다. 어린이집에는 원아당 1회 100g의 건강과일을 제공하며 초등학생이 대부분인 지역아동센터와 그룹 홈에는 1회당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이성희)은 중소농업인 소득 안정, 신선먹거리 공급, 지역사회 기여라는 로컬푸드의 가치 확산을 위해 로컬푸드직매장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로컬푸드직매장은 장거리 수송 및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하고 수확한 농산물에 대해 농업인이 직접 가격 결정, 매장진열, 재고관리 등을 수행해 판매하는 직거래 방식의 농식품 판매장이다. 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2012년 전북 완주 용진농협의 1호점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390개소로 확대 운영함으로써 약 3만5000명의 중소농업인에게 안정적 판로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생산자와 소비자의 관계 맺기를 통해 지속가능한 공동체적 가치를 구현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등 로컬푸드의 가치 확산에 주도적 역할도 수행해 왔다. 올해 농협은 이러한 로컬푸드 가치 확산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직매장의 외향적 성장과 함께 '농업인 중심, 소비자가 공감하는 직매장 다운 직매장' 운영을 위한 내실화도 더욱 강화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농협은 로컬푸드직매장 내실화를 위해 ▲현장컨설팅·모니터링 강화, ▲소비자 홍보·참여프로
[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산나물계의 왕 '곤드레'는 특유의 풍미와 풍부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다. '고려엉겅퀴'라고도 불리는 곤드레는 5~6월이 제철이다. 1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곤드레에는 알칼로이드라는 정유성분을 함유해 진정 효과가 있다. 또한 인, 철분과 같은 무기질이 풍부해 빈혈 예방에 도움이 되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보통 마트에서 만날 수 있는 말린 곤드레는 전체적으로 고르게 녹갈색을 띠고 있는 것이 좋다. 손질은 끓는 물에 10~15분 가량 삶은 후 10분 정도 물에 충분히 불려서 사용한다. 삶은 곤드레는 찬물에 헹궈 냉동 보관하면 언제든 해동해서 이용이 가능하다. 보관방법은 잘 씻어서 물기를 제거한 후 비닐팩에 밀봉해 냉장 보관한다. 전주 대비 채소류 소매가격(6.11 기준) 무1개:1612원(73원 올라감) 배추1포기:4212원(467원 내려감) 대파1Kg:2682원(42원 올라감) 양파1kg:2174원(30원 내려감) 깐마늘1Kg:7290원(10원 올라감) 건고추600g:12714원(전주와 동일)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안방에서 축제를 즐기는 온라인 축제가 한창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많은 지역 축제가 취소되자 각 지자체가 SNS 생중계와 사전제작 영상 송출 등의 방식으로 축제를 진행하는 것. 31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경상남도 함안군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박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 중이다. 지난 18일 온라인 개막한 '제1회 온라인 대한민국 수박축제·함안수박축제'는 함안군농업기술센터 공식 블로그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 온라인 함안수박축제에는 △함안수박 구매인증 이벤트 △함안수박 요리레시피 이벤트 △함안수박 영상챌린지 이벤트 △함안수박 퀴즈 △함안수박 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내달 12일까지 진행된다. 함안군은 수박 재배면적 전국 2위로 겨울수박의 70%이상이 함안에서 생산될 정도로 전국 최고의 시설수박 주산지다. 안성시는 안성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제25회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내달 5일까지 온라인으로 '제13회 산내들 푸른안성 온라인 환경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안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홈페이지에서 시민공모전, 방콕환경교실, 온라인 홍보관, 온라인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 중이다. 기념식 및 시상식은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간 기능 개선에 탁월한 효능을 인정받고 있는 밀크시슬(milk thistle) 대량재배에 성공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올해 산이면과 마산면 일대 28농가에서 총 26ha 면적에 밀크시슬 재배단지를 조성, 170kg 가량의 밀크씨슬 씨앗을 수확할 계획이다. 10a당 300만원 정도의 고소득이 예상되면서 농가소득 향상은 물론 보리·마늘·양파 등의 수급조절 품목을 대체하는 신소득 작물로 육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흰무늬엉겅퀴로 불리는 밀크시슬은 씨앗 속의 실리마린 성분이 독소로부터 간을 보호하는 것으로 밝혀져 간기능 개선과 해독, 피로회복 등에 우수한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약처에서 유일하게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받은 식품이지만 국내 제품의 원료 대부분이 미국, 유럽 등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해남군은 국내에 도입된지 10여년이 지났지만 확립된 재배법이 없는 밀크시슬을 신소득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한국한의학진흥원과 공동으로 농가실증 연구 사업을 추진, 파종, 수확, 정선 등 재배기술 매뉴얼 개발과 경제성 분석 등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농가 시범사업을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개학 연기와 골목식당 침체 등으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한 착한 소비 행사가 계속해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총 14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특히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으로 농산물을 사려는 차량들이 줄을 이으면서 피해 농가 지원에 큰 힘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경기도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지난 16일 오후 1시부터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광장 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제13차 경기도 농특산물 특별할인 판매 행사를 진행한 결과 농산물 3.6t을 판매 1481만9000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이 가운데 지역화폐 결제는 927만2000원으로 전체 결제액의 63%를 차지했다. 지역화폐 결제 비중이 50%를 넘은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도는 이날 ▲참외와 모듬 쌈 등 총 9가지 친환경 채소와 계란으로 구성된 친환경 꾸러미 3.5kg 100상자 ▲찰보리, 현미 등으로 구성된 잡곡세트 2.5kg 122상자 ▲한수위 파주쌀 10kg 190포 ▲파주표고버섯 1kg 138상자 ▲파주사과 2kg 331상자 ▲파주방울토마토 1kg 200상자 ▲김포새우젓 1kg 58상자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전라남도 장흥군이 ‘장흥한우삼합 떡갈비’를 개발해 13일 첫 선을 보였다. ‘장흥한우삼합 떡갈비’는 지역 대표 특산물인 장흥한우, 키조개, 표고버섯을 주재료로 만들어 졌다. 이날 장흥한우협회에서 열린 시식회는 지역 주민과 각계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장흥한우삼합 떡갈비는 장흥한우융복합 산업화사업단에서 전문가그룹과 함께 연구하고 인스키친의 신효섭 세프가 떡갈비 레시피 개발에 참여해 출시된 제품이다. 이날 시식회 참석자들은 맛과 향, 식감이 일품인 떡갈비의 진수를 보여 줬다는 평가를 내놨다. 일반적으로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한우 떡갈비는 한우고기와 돼지고기를 섞어서 만든 것들이 대부분으로 알려져 있다. 장흥한우삼합 떡갈비는 전국 최초로 한우고기와 수산물, 임산물을 함께 곁들여 맛은 물론, 영양가치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떡갈비의 제조와 판매는 한우협회 장흥군지부에서 맡았다. 정남진 장흥토요시장을 방문해야 맛볼 수 있던 ‘장흥한우삼합’이 떡갈비로 재탄생해 전국민의 식탁에 오르게 된 것이다. 안금수 한우협회 장흥군지부장은 “지난 4월에 출시된 황칠한우장조림과 함께 다양한 판매망을 확보해 축산농가 소득향상은 물론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주문이 대세가 되면서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가 핫이슈로 떠올랐다. 이는 농업계에도 예외가 아닌데, 소비가 위축되면서 판로가 막힌 농가들에게는 드라이브 스루를 통한 농산물 판매는 가뭄의 단비같은 존재가 되고 있다. 각 지자체는 판매 부진으로 위기를 맞은 농업계를 살리기 위해 앞다퉈 드라이브 스루 판매를 도입하고 있다. 앞서 열린 판매에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만큼 가정의 달 연휴 기간 열리는 드라이브 스루 판매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30일부터 시작되는 가정의 달 연휴, 가족들과 야외 나들이를 계획 중이라면 우리 땅에서 자란 농축산물을 드라이브 스루로 구입하는 특별한 경험을 해보는 것을 어떨까? 이에 푸드투데이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이어지는 6일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농축산물 드라이브 스루 판매 행사를 소개한다. # 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인 '바로마켓',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재개장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인 '바로마켓'이 29일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재개장 한다. 바로마켓은 지난 200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지원장 황규광, 이하 ‘농관원 전남지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의 57%를 차지하고 있는 광주·전남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동구매 행사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동구매 행사는 광주·전남의 친환경인증 사후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농관원 전남지원에서 코로나-19로 관내 초·중·고교의 개학이 연기되고 학교급식용으로 공급되는 친환경농산물의 판로가 막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광주·전남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와 관련업체를 응원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를 위해 농관원 전남지원은 전 직원(19개 사무소 포함)을 대상으로 주문을 받아 실시했으며 직원 본인은 물론 부모‧형제, 주변 지인들에게 선물용으로 구입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로 약 600세트(약 1,500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공동구매 했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는 농협 '호남권친환경농산물물류센터(나주시 소재)'를 통해 판매되고 있는 시금치, 얼갈이배추, 대파, 토마토 등 친환경 인증 신선채소류 9개 품목으로 구성돼 있다. 황규광 전남지원장은 “공동구매 행사로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개학 연기로 납품 길이 막힌 학교 급식용 농산물을 팔아주는 착한소비 행사가 계속해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1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경기도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지난 11일 오후 1시부터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9차 친환경 농산물 판매행사를 진행한 결과 친환경 농산물 2.7톤을 판매, 1745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이날 상추와 우엉 등 총 10가지 친환경 채소로 구성된 친환경 꾸러미 80상자와 경기미 186포, 표고버섯 200개, 잡곡 197세트, 안성한우 150세트, 안성배 200박스를 판매했다. 당초 오후 5시까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준비된 물량이 행사 시작 2시간 만에 모두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도는 설명했다. 특히 70~80여대의 차량이 200m가 넘는 행렬을 이루며 1시간 넘게 기다리면서도 인증샷을 찍거나 가족들과 얘기를 하며 즐거워하는 등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기다리다가 원하는 만큼 구매하지 못한 시민들이 오히려 일하는 직원을 격려해주는 훈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경기도는 학교급식 중단에 따라 피해를 본 친환경 농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