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충남도가 전국 최초로 도내 전 시군 경계지역의 가축 사육 제한구역 기준을 통일했다. 도는 지난해 12월 서천군을 시작으로 지난달 금산군까지 도내 15개 시군이 가축 사육 제한 조례 개정 및 지형도면 변경 고시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가축 사육 제한구역 지형도면은 시군 조례에 따른 가축 사육 제한구역 현황을 축종별로 나타낸 도면이다. 이번 개정으로 도내 15개 시군은 표준 조례에 따라 통일된 기준으로 경계지역의 가축 사육 제한구역을 설정했다. 통일된 표준 조례에서는 가축 사육 제한구역을 도내 지방자치단체 부지경계선으로부터 돼지·개·닭·오리·메추리는 1500m, 소·젖소·말·양·염소·사슴은 600m 이내라고 규정했다. 개정 이전에는 시군마다 가축 사육 제한구역 기준이 달라 시군 경계에 인접한 지역에서 축산 악취나 수질 오염 등 환경 피해 및 지역주민 간 갈등의 원인이 돼 왔다. 이에 도는 지난해 2월 15개 시군과 ‘시군 경계지역 축사 입지 환경 피해 예방 협약’을 체결해 통일된 가축 사육 제한 기준을 적용키로 협의하고 조례 제정 및 고시를 진행해 왔다. 각 시군은 이번 조례 개정에 따라 달라진 지형도면을 작성해 가축 사육 제한구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이 팥을 첨가한 메주로 만든 팥고추장 제조 특허기술의 사업장 이전을 통해 고추 소비촉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팥메주 고추장 제조방법은 농촌진흥청과 공동 연구에 의해 개발된 기술로 고서인 ‘증보산림경제’에 존재하던 팥고추장을 재현한 것이다. 제조방법은 팥의 함량을 최적화해 기능성이 우수한 바실러스 종균을 넣어 메주 발효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 2019년‘송영희전통담금’과‘옥샘정’ 사업장에 특허기술을 이전했다. ‘송영희전통담금(송영희 대표)’은 본 기술을 적용해 DIY(소비자 직접 제조) 키트로 만들어 체험용으로 사용했는데, 지난해 최초로 도 농업기술원과 쌍방향 비대면 체험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도 불구하고 전국에 있는 랜선 체험객을 대상으로 팥고추장 제조를 진행해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소득이 향상됐다. 앞으로 계약을 연장해 팥고추장 활용 소스 제조 등 제품개발과 체험 프로그램 다양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두 번째 활용 업체인 ‘옥샘정(전순자 대표)’은 기존에 보리고추장을 전문적으로 제조, 판매하던 사업장에서 본 특허기술을 이전받아 전통은 고수하면서 기능성과 품질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도내 전통시장 5곳을 대상으로 ‘2021년도 2차 상생발전형 경기공유마켓 육성 사업’을 추진, 사업에 참여할 전통시장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상생발전형 경기공유마켓’은 경기도 전통시장 특성화 공모사업 중 하나로, 상인들의 자생력 강화와 지역 커뮤니티 연계 활성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도입해온 사업이다. 도는 사업 첫해인 2019년 양평 물맑은시장 등 10곳을 시작으로, 2020년 수원 정자시장 등 10곳, 올해 1차 공모에 선정된 안산 도리섬상점가 등 5곳 등 현재까지 25곳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경기공유마켓으로 육성해왔다. 이번 2차 공모에 선정되면, 시장 1곳당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통시장 유휴 공간 내에 지역의 다양한 경제주체들이 누구나 판매자로 참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형 공유 상업공간’을 조성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공유마켓 사업단 및 매니저’를 통해 주민, 협동조합, 농업인, 푸드트럭 등과 함께 신규 고객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품목과 프로그램을 발굴·다변화하고, 상인과 주민이 어울리는 커뮤니티 조성으로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 조장석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지난 5월 베트남에 수출된 장흥 새청무쌀 ‘아르미’가 또 다시 러브콜을 받았다. 베트남 첫 수출을 계기로 장흥군이 전라남도, 창대F&B, 정남진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의 상호 유기적인 협조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지난 12일 아르미쌀 8톤이 2차 수출길에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장흥 쌀산업 발전에 희망이 되는 마중물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장흥 브랜드쌀 새청무 '아르미'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육종한 새청무쌀을 완전미(head rice)로 가공하여 소포장 형태로 수출되며, 베트남 호치민시 현지마켓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이탈리아, 몽골 등 향후 30톤을 추가로 수출할 계획이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앞으로도 많은 장흥의 농식품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홍보와 유통 등 마케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쌀뿐만이 아닌 잡곡류, 장류, 표고버섯 등 다양한 농산물이 수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담양농협 로컬푸드에서 사용하고 있는 ‘친환경’ 로컬 포장재(봉투)가 주목받고 있다. 관광객 방문이 많은 담양군의 특성상 종량제 봉투 대신 일반 쇼핑 봉투 선호도가 높아 친환경 포장재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담양농협 로컬푸드는 지난 5월부터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 주범인 일반 포장재 사용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쇼핑몰을 이용한 공급처 등에서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담양농협 로컬푸드 출하회 가입 농가가 먼저 친환경 포장재를 구매, 판매상품 포장에 사용한다. 장당 30원부터 100원대 사이로 포장재 비용을 별도로 받아 판매되고 있다. ‘친환경 로컬 포장재’는 식물원료를 사용하여 비닐류 분리수거를 통해 재활용이 가능하다. 쇼핑봉투에 경우 생분해성 수지로 제작돼 폐기 시 180일이 지나면 스스로 분해되는 장점이 있다. 특히 환경오염으로 파괴되고 있는 생태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친환경 농업 전환과 지속적인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생산의 불확실성으로 농가에는 재배 농산물의 고부화가치 실현과 판로 확대, 이익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존 일반 포장재의 경우 화학연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소각할 경우, 이산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강원도농업기술원 농식품연구소(소장 함진관)와 남양바이오(대표 임형구)는 업무협력을 통해 자색옥수수 추출물을 활용한 '퍼플 엘라스틴 마시는 콜라겐 클레오(CLEO)'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출시되는 액상차에는 자색옥수수 추출물이 첨가됐으며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함유된 이너뷰티 제품으로 9일 14시부터 와디즈 클라우드 펀딩에 오픈된다. 강원도 고유 개발 품종인 자색옥수수 색소 1호는 포엽과 속대에 자색이 발현되고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강원도농업기술원 농식품연구소에서는 자색옥수수 포엽 및 속대 추출물의 천연색소, 식품원료 및 건강기능성의 소재로 활용하고자 연구를 수행하여 항산화, 간보호, 항비만 등 기능성을 입증하였으며 추출물의 안전성을 인정받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한시적 식품원료(제2017-5호)로 승인을 받았다. 한시적 식품원료인 추출물을 대상으로 도내 관련 업체와 협력하여 액상차, 제빵 등 다양한 식품을 상품화 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식약처 기능성 개별인정형원료 등재를 위한 간 기능 개선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남양바이오는 자색옥수수 추출물의 사업화 확대를 위하여 농식품연구소와 지속적인 업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충청북도 농산물이 28일에 진행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의 라이브커머스에서 방송 1회 만에 매출 9300만원을 달성했다. 이번 방송은 지난 26일 충청북도와 체결한 유통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으로, 농산물의 신유통 활성화 및 소비 촉진 협력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십일번가를 통해 진행한 라이브커머스에서 충청북도 청정지역 옥천군의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인 백도, 황도 복숭아, 씨 없는 거봉 포도, 초당 옥수수를 판매하여 17만 4천명이 시청하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공사는 지난 3월부터 지역특산품 등을 대상으로 17회째 진행 중인 라이브커머스에서 누적 시청자 250만명, 매출 15억 3천만원을 기록하는 등 온택트시대에 맞는 신유통모델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배민식 e커머스사업처장은 “온라인유통 활성화를 위해 진행한 라이브커머스가 충북 농어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지자체와 협업하는 라이브커머스를 꾸준히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와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는 26일 충북도청에서 농수산식품 유통개선 및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사와 충청북도는 농수산물의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조성하고, 충북 농수산식품 산업의 발전과 농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농수산물의 안정적인 공급기반 조성과 유통개선 ▲로컬푸드 공급·소비 기반 강화를 통한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한 농수산식품의 신유통 활성화 및 소비촉진 ▲안전‧안심 급식조달체계 구축 ▲충북 농수산식품의 수출확대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이번 협약이 충북 농수산식품이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해 온라인 판로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사의 인프라와 지원책을 통해 충북 농수산식품의 유통 및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충청북도는 내달 3일까지 국산 농산물의 수요확대와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추진하는 2022년 식품소재 및 반가공 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생산자 단체와 식품기업을 모집한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식품소재 및 반가공품의 생산․유통․상품화 연구 등을 위한 관련 시설 및 장비 설치비용을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1곳당 총 사업비 7억원(국고기준 2억 1천만원)이며, 자부담금은 2억 8천만원이다. 사업 대상은 대기업을 제외한 식품기업 및 농협, 농업법인(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등 생산자 단체이며, 설립 후 운영실적 1년 이상, 총출자금 1억원 이상인 법인이어야 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생산자단체 및 식품기업은 해당 시군에 신청서를 포함한 관련 서류와 증빙자료 등을 제출하면 된다. 도는 자격 요건 확인 후 자체심사를 거쳐 4곳을 농림축산식품부에 추천할 예정이며,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시도에서 추천된 사업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면평가(60%)와 발표평가(40%)를 통해 14곳의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김용환 충북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식품소재 및 반가공 사업은 농업과 식품산업의 연계를 통해 도내 농산물의 수요 확대 및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국회의원(전남 해남·진도·완도)은 15일 겨울배추 최대 주산지인 해남군에 전국 최대규모의 배추 출하 조절 센터가 들어선다고 밝혔다. 저장성이 없는 배추 등 노지 채소의 특성상, 출하가 일시에 몰리면 농가는 가격이 폭락하는 피해를 겪어 왔다. 특히, 해남 배추는 국내 점유율 75%를 차지하고 있어 이 같은 피해에 취약한 구조였다. 윤재갑 의원은 수급 조절을 통한 배추가격 폭락 방지와 수급 안정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재정 당국과 긴밀하게 협의해왔다. 그 결과, 당초 50억 원 규모의 배추 출하 조절 센터를 100억 원 규모로 확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오는 2022년까지 해남군 화원면에 들어서는 ‘전남 광역 배추 출하 조절 센터’는 4,300㎡ 규모의 저온시설과 가공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윤재갑 의원은 “배출 출하 조절 센터 유치로, ▲계약재배 물량 확대 ▲절임 등 부가가치 향상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일자리와 소득 확대의 계기를 만들어 사람이 모이는 해남·완도·진도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