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대전시(시장 허태정)는 16일부터 관내에서 유통되는 먹는샘물을 대상으로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성확보를 위해 정밀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보건연구원은 매년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먹는샘물을 대상으로 5개 자치구와 합동점검을 통해 매분기마다 수질기준 적합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검사는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살모넬라, 쉬겔라, 녹농균, 총대장균군 등 미생물 항목 및 질산성질소, 비소, 크롬 등 유해 유·무기물질, 우라늄과 같은 방사성물질 등 총 50개 항목을 검사한다. 특히 포름알데히드, 안티몬, 몰리브덴 등을 추가로 검사하는데 ‘먹는샘물 중 미량 유해물질 조사’에서 보관기관이 길어지거나 보관온도가 높을수록 포름알데히드 및 안티몬 등이 검출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검사결과, 먹는물 수질기준에 부적합할 경우 해당 구청에 통보해 유통제품 회수 및 폐기처분 하도록 하며 해당업체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남숭우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봄 나들이철을 맞아 먹는샘물 소비량 증가가 예상되므로 신속히 검사를 마쳐 부적합 제품의 유통을 차단하여 시민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쌀값 안정화를 위해 시장격리곡 매입 입찰을 본격화한다. 시는 다음달 말까지 21년산 2차 시장격리곡 매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대상은 지난해 말 발표된 전국 시장격리곡 매입계획 물량 27만톤 가운데 올해 3월까지 매입완료된 물량을 제외하고 도내에 배정된 1만8천812톤이다. 입찰은 농가, 농협, 민간 산지유통업체(RPC)가 보유하고 있는 2021년산 벼를 도별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찰은 농협의 인터넷 조곡 공매시스템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시장격리에서는 1차시와 동일하게 농가 보유 물량을 우선 매입할 계획이며 시장격리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익산지역농협 또는 RPC와 협의하여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최소 입찰 단위를 충족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농가의 의견을 반영해 입찰 한도를 1차 시장격리 시 최소 물량 100톤에서 20톤, 최대 물량을 3천톤에서 1천톤으로 변경했다. 시장격리곡 매입은 입찰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16일 입찰이 진행되며 낙찰된 물량은 매입 검사 이후 익산시에서 전량 인수할 계획이다. 시장격리곡 매입 입찰에 관한 세부 사항은 각 지역농협 또는 익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 태안군(군수 가세로) 스마트팜에서 수확된 토마토가 마침내 첫 수출길에 올랐다. 9일 태안군은 GAP 인증과 수출 아이디 인증 등 제반 절차를 마무리짓고 오는 7월까지 총 104톤의 태안 스마트팜산 토마토를 일본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수출 단가는 kg당 2100원으로 약 2억 1800만 원 규모며, 매주 두 차례에 걸쳐 일본으로 토마토를 보낼 예정이다. 또한, 수출과 더불어 내수 판매를 위해 충남 부여군 소재 유통업체와 공급계약을 맺고 지난달 64톤의 스마트팜산 토마토를 국내에 판매하는 등 스마트팜 운영 초기부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019년 총 사업비 78억 5천만 원을 들여 2ha 규모의 스마트팜 착공에 돌입해 올해 초 준공했으며, △복합 환경제어 시설 △무인방제기 △자동관수시설 등 ICT 융복합 기술을 적용해 생산성을 극대화했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팜은 지역 미래 농업의 핵심으로,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적극적인 판로 확대에 나설 것”이라며 “스마트팜이 지역 농업인의 소득창출과 농업 4차산업 육성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2022 부산푸드필름페스타(Busan Food Film Festa, 이하 BFFF)’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푸드필름페스타(BFFF)는 전 세계 다양한 영화와 다큐멘터리 속 음식 이야기와 함께 음식과 영화를 매개로 다양한 푸드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며, 나아가 부산의 대표산업인 영화산업과 식품산업의 융합을 통해 산업적인 상생 방향을 제시하는 음식영화 축제다. 올해 부산푸드필름페스타는 술 마시는 인류 – ‘호모 바쿠스’를 주제로 코로나19로 사회와 격리됐던 대중들이 사회적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술과 인문학에 대한 영화 상영과 함께, 술에 대한 이야기, 술을 마시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술의 의미에 대한 이야기를 예술가와 함께 나눠 볼 수 있는 세 개의 프로그램과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영화 상영 전 진행되는 프로그램 가이드인 ‘쿡! 톡!(Cook! Talk!)’ ▲영화 속 음식을 알아보는 미식클래스 ‘푸드테라스’ ▲푸드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를 전문가들과 함께 나누는 ‘푸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기도농수산진흥원(원장 안대성)이 G마크(경기도 우수식품) 김치 경영체 18곳에 대해 생산 제품과 현장 시설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하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지난 4월 5일부터 12일까지 도내 학교급식 공급업체 9곳을 포함한 G마크 사후관리 대상 경영체 18곳을 대상으로 경영체 당 주요 생산 품목 또는 자가품질검사가 진행되지 않은 제품 중 2개 이상의 제품을 선별해 포기김치, 깍두기 등 총 53건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조사 항목은 김치류 자가품질검사 항목으로 납, 카드뮴, 타르색소, 보존료 등 4가지다. 그 결과 조사 제품 모두 납 불검출(기준치 0.3mg/kg 이하), 카드뮴 불검출(기준치 0.2mg/kg 이하), 타르색소 불검출(기준치 불검출), 보존료 불검출(기준치 불검출)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도 농수산진흥원과 소비자 단체가 합동으로 작업장, 원물 보관 창고 등 현장 시설과 작업자 위생 상태, 안전성 관련 서류 등을 점검했다. 안대성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앞으로도 G마크라는 이름에 걸맞게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먹거리에 대한 도민 신뢰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약초채취를 생업으로 활동하는 박모(51세)씨가 경남 함양군 마천면 일원의 지리산 자락을 산행 중, 해발 800미터 지점의 계곡 중간부의 반경 10m내에서 대를 이어 온 천종산삼 18뿌리를 발견해 화제이다. 올해 첫 발견인 해당 천종산삼은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감정이 의뢰돼 100년근 이상이 추정되는 대를 이은 가족군의 천종산삼으로 약통(몸통)과 미(뿌리)의 색상이나 형태등이 천종산삼의 특징을 뚜렷이 나타내고 있었으며 소나무의 나이테와 같은 뇌두(노두)의 발달이 오밀조밀 촘촘하게 진행돼 왔으며, 오랜 기간 잠을 잔 흔적도 뚜렷이 나타나 있었다. 특히 동자삼(밤톨과 같은 둥근 형태의 산삼)의 형태를 보이는 매우 특이한 경우의 천종산삼인 것으로 감정결과를 전해왔다. 18뿌리의 감정가격은 2백여 년 전인 18세기 말 천종산삼이 아닌 인삼(비료나 인위적인 거름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적지에 씨를 뿌려서 거둔 현재의 산양삼)의 가격을 적용하는 만큼, 이는 조선 정조실록에 부사직의 “강유가 적곡 및 인삼(人蔘)의 가격을 상소하면서 천하의 보배로서 금(金)과 옥(玉)만한 것이 없다고 하는데 금 한 푼(0,375g)의 가격은 6전, 인삼 한 푼(0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경기도가 올해 도내 양돈농가의 안정적 농장 경영과 소득 증대를 위한 ‘2022 양돈사업 경쟁력 강화 사업’을 추진, 총 28억2,700만 원의 예산을 투자한다고 5일 밝혔다. ‘양돈산업 경쟁력 강화 사업’은 코로나19 확산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등으로 어려워진 양돈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사육 환경 개선에 필요한 시설·장비 확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올해는 자돈 인큐베이터, 자돈포유기, 우레탄 단열시설, 안개분무기, 출하선별기, 악취저감장치, 냉낭반기, 지하수 정수시설, 사료빈 관리기, 무침주사기, 차열페인트 등 총 11개 세부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이중 우레탄 단열시설, 차열페인트, 무침주사, 냉난방시설 등의 시설·장비를 확충하는 사업은 사육 돼지의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생산성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돈 인큐베이터, 자돈 포유기 등의 설비는 어린 돼지의 폐사율 감소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료빈관리기, 무침주사기, 차열페인트 사업은 생산자단체의 적극적인 요청을 수용해 올해 신규사업으로 편성·추진하기로 했다. 올해는 실제 농가 수요에 맞춰 각 시군이 지역 여건에 맞게 세부 사업량을 조정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경기도는 광주 경안시장, 고양 일산전통시장 등 13곳을 ‘2022년도 전통시장 특성화 공모사업’의 신규 사업 대상지로 선정, 총 3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경제 살리기의 주춧돌로 만들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전통시장 특성화 공모사업’은 우리 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시장별 특성을 살린 종합지원을 펼쳐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는 도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대상으로 1월 1차 공모 2월 2차 공모를 진행한 후,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서류심사, 현장평가, 발표평가 등 심도 있는 평가를 진행했다. 효과성·추진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상생발전형 경기공유마켓’ 10곳, 경기도형 혁신시장 3곳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먼저 ‘상생발전형 경기공유마켓’은 시장 1곳당 2억 원의 예산을 들여 전통시장 유휴공간 내에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이 누구나 판매자로 참여할 수 있는 지역커뮤니티형 마켓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천 예스파크상점가, 안산 안산시민시장, 수원 구매탄시장, 과천 제일쇼핑시장, 군포 역전시장, 광주 경안시장, 고양 덕이동패션1번가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장흥군이 고급육 브랜드 ‘정남진 장흥한우’를 출시했다. ‘정남진 장흥한우’는 장흥군과 장흥축협, 한우사육농가와 토요시장 식육판매업소가 힘을 모아 야심차게 준비한 한우고기 고급육 브랜드다. 군은 장흥한우가 고급화, 브랜드화로 전국 최고의 명품한우로 자리매김하고, 자유무역협정에 따른 축산물 시장개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도록 이번 브랜드를 런칭했다. 장흥군은 58,000여두의 한우를 키우고 있어 전남 최대의 사육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육질 1+등급 이상 고급육 출현율 또한 54.2%로 매우 높아 명품 한우의 탄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정남진 장흥한우’ 브랜드는 한우 거세우 1+등급 이상의 Major(최우수)등급과 한우 거세우와 암소 1등급이상의 Prime(우수)등급으로 구분하여 장흥축협판매점과 토요시장 브랜드전문 식육판매점을 통해 판매하게 된다. 브랜드 한우는 고품질 단백질과 유용미생물이 첨가된 전용사료를 18개월 이상 급여하고, 전용 사양프로그램 준수 등 품질 인증 기준에 맞는 혈통한우만을 선발하여 유통 판매한다. 장흥군 관계자는 “장흥군 한우산업이 이번 고급육 브랜드 출시로 재평가 받길 기대한다”며, “소비자들이 장흥한우를 믿고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침체한 국내 무화과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안정적 생산을 도모하고 수출을 확대하는 내용의 ‘특화작목 무화과 연구 5개년’ 마스터플랜을 세워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전남은 무화과 국내 최대 주산지다. 생산 면적은 656㏊로 전국의 95%를 점유하고 있다. 하지만 단일품종만 재배하고, 노지재배가 전체 면적의 87%를 차지하고 있어 반복하는 동상해와 고온에 매우 취약하다. 생과 저장력도 1.5일로 매우 낮아 유통에 어려움이 많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은 전남 무화과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과실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한 연구 5개년 계획을 토대로 무화과를 지역특화작목으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연구 계획은 무화과 산업의 혁신 방안을 종합적으로 담았다. 5개 분야 13개 사업을 추진하며, 안정 생산기반 조성 등에 올해부터 2026년까지 32억 원을 투입한다. 역점사업은 ▲지속적인 동상해 피해 최소화 및 안정생산 실증 ▲수확과실 유통 및 저장력 개선, 등급 규격화 ▲고부가가치 기능성 향장품 및 가공제품 브랜드화 ▲겨울 생과 수출 확대를 위한 재배 매뉴얼 개발과 시범단지 조성 ▲국제수준의 스마트팜 연구 시설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