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SMART 제조환경에 동아시아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이점이 더해져 글로벌 OEM/ODM 생산 Hub로의 발전 가능성은 이미 충분한 상태입니다." 정명수 건강기능식품협회 회장은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그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제조 환경은 GMP 의무화로 인해 철저한 품질관리가 이뤄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SMART GMP 시스템 관리 기준을 마련하는 등 자동화·디지털화를 구축해 내고 있다"며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에서 국내 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을 2035년 1.5%까지 증가, 수출액 5조 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서는 ‘글로벌 규제 조화’와 ‘글로벌 영향력 확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현재 국내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지 못한 원료나 제형은 사용이 제한돼 소비자들은 해외 직구를 통해 이들 제품을 구입하는 실정"이라며 "해외에서 이미 기능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원료들을 국내에서도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다양한 제형을 추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설을 맞아 늘어나는 도축물량 해소를 위해 도축장을 연장 운영하고, 유해한 오염 미생물과 식육 잔류물질 등에 대한 검사를 집중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도축장 개장 시간을 새벽 5시로 앞당기고, 도축 종료 시간도 평소보다 늦춰 연장 운영 중이며, 설 연휴 전 주말과 임시공휴일을 포함한 명절 연휴 기간에도 도축장 요청에 따라 평소처럼 개장해 연휴 동안 축산물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도축량이 증가하는 만큼 도축장에서 생산된 식육을 대상으로 대장균, 일반세균, 살모넬라균 등 미생물 검사와 함께 항생제 등 유해 잔류물질에 대해 시행하던 축산물 안전성 검사도 적극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검사 결과 미생물, 잔류물질이 권장 기준을 초과하면 즉시 해당 식육을 폐기하고, 해당 식육을 생산한 도축장에 대해서도 위생 감독을 강화하며, 위생관리 기준, 자체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등에 부합하는지 여부 등을 점검해 부적합 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개선 조치를 요구하고, 시중에 부정 축산물이 유통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정지영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설 연휴를 맞아 도축장 작업 시간 연장 운영 및 공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대구시(시장 홍준표)는 15일, 산격청사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물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통업체와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성수품 가격안정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농·수·축산 도매법인, 백화점 및 대형마트 등의 대형유통업체들이 참여해 각 기관별로 설 명절 성수품 수급관리 및 가격안정 계획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물가 비상 상황에서 물가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공무원, 물가모니터요원으로 구성된 물가점검반을 편성해 농·수·축산물 가격 안정과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있다. 특히, 명절 성수품 33개 품목을 중점 관리품목으로 선정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24개소에서 판매하는 농·수·축산물(16개), 생필품(12개)과 개인 서비스요금(5개)에 대해 가격조사를 실시하고,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 ‘물가동향’에 공개한다. 특히 설 맞이 주요 할인 행사로는 23일부터 25일까지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무·배추, 사과·배 등의 물가 상승폭이 큰 농산물 및 성수품을 30~50% 할인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인천시 강화군(군수 박용철)이 농가의 물류 비용 절감 및 직거래 판매 활성화를 위해 2025년 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관내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 및 농업법인으로 직접 생산한 1차 농산물을 택배로 직거래 판매했을 경우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준다. 지원기준은 건당 최대 3,000원이며, 개인은 200건, 단제는 700건까지 지원 예정이다. 단, 가공제품 및 중간유통 판매의 경우는 제외되고, 오는 31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사업 신청 후 대상자로 선정이 되어야만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농가는 오는 12월까지 택배비 실적을 읍면사무소에 청구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은 농가의 유통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사업이다”라며, “앞으로 추가 예산 확보는 물론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농정 사업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2025년도에도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하기 위해 2025년 농식품 수출지원사업 설명회를 오는 2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수출정보 제공 및 수출기업 육성, 품목육성 및 수출 확대기반 조성, 해외 유통 및 소비기반 확대, 수출자금 지원 등 올해 농식품 수출지원사업 전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한다. 특히,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지식재산보호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여 수출보험 지원,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간접광고, 해외 지재권 보호사업, 할랄인증 등 관련 분야의 지원사업을 설명할 예정이고, 1:1 상담부스를 통해 사업담당자가 직접 기업별 맞춤형 상담을 제공, 사업 신청방법과 세부 지원내용 등을 안내한다. 설명회 참석을 희망하는 기업은 aT수출종합지원시스템(global.at.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현장 참석이 어려운 수출기업을 위해 설명회 발표 자료 및 영상을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게시할 예정이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쇠고기, 돼지고기 등 소비 성수기인 설 명절을 맞이하여 축산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오는 24일까지 쇠고기, 돼지고기 등 관련 포유류 도축장 위생관리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에는 검역본부 소속 16개반, 32명의 공무원이 전국 포유류 도축장 84개소 중 2024년 HACCP 운용 적정성 조사·평가 결과 순위가 낮은 업체와 검역본부의 위생점검을 받지 않은 업체를 불시에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가축의 위생적 도축·처리 여부, 영업자 및 종업원의 개인위생 상태, 도축장 시설 적정 여부 및 식육(부산물 포함)의 위생적 관리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확인된 작업장에 대해서는 축산물위생관리법령에 따라 즉시 처분 조치할 계획이다. 이동식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앞으로도 축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명절과 하절기 등에 축산물 작업장의 위생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소비자가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안영진)이 일부 수입식품에 대해 표본검사를 누락하고, 해외작업장 위생평가 실시 여부 확인을 누락했다. 또 GMP 적합인정 정기심사를 받지 않은 의료기기에 대한 행정처분을 누락해 GMP 적합인정 유효기간이 만료된 제품이 시중에 판매됐다. 이 같은 사실은 정기종합감사를 통해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감사담당관이 서울지방식약청을 대상으로 정기종합감사를 진행한 결과, 위해위험 의료기기 회수 적절성 점검업부 처리 부적정, 의료기기 GMP 정기심사 미신청 업체 관리 부적정, 수입식품 무작위표본 검사업무 처리 부적정 등 총 29건의 경고.주의.통보를 받았다. ◇ 위해위험 의료기기 회수 적절성 점검 없이 회수종료 우선, 의료기기안전관리과는 '의료기기법' 제31조, '의료기기 회수·폐기 등에 관한 규정' 등에 따라 품질불량 등으로 인체에 위해를 끼치거나 끼칠 위험이 있는 의료기기를 회수하면 그 회수가 회수 적절성 점검표에 따라 이뤄졌는지 점검하고 있다. 하지만 의료기기안전관리과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2024년 5월까지 회수종료 보고된 135건의 위해위험 의료기기에 대해 회수 적절성 점검업무를 처리하면서 2건의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이 BIO사업부문 주요 사업장에서 전 과정 평가 (Life Cycle Assessment, 이하 LCA)를 완료하며 글로벌 지속가능경영(ESG)에 속도를 낸다. CJ제일제당은 5개 국(미국∙브라질∙인도네시아∙중국∙말레이시아) 7개 사업장에서 생산하는 41종 제품에 대한 LCA 산정 프로세스를 수립하고, 제3자 타당성 평가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식품, 그린 바이오 업계에서 단일 제품이 아닌 사업장 단위로 LCA 검증을 받은 첫 사례다. LCA는 원료 조달부터 제품 제조·운송·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 투입되는 물질과 에너지, 배출되는 폐기물 등을 정량화해 환경 영향을 산출하는 과정으로, 이번 제 3자 타당성 평가는 글로벌 에너지·환경 전문 인증 기관인 DNV가 맡았다. DNV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기준으로 각 제품별 ‘출고 전 과정(cradle-to-gate)’에서 기후 변화, 자원 고갈 등 주요 환경영향 지표 값을 바탕으로 타당성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에 검증 받은 제품은 차별화된 천연 발효공법으로 생산하는 차세대 조미소재 테이스트앤리치(TnR)뿐 아니라 라이신, 트립토판, 알지닌 등 사료용 아미노산 등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설 명절을 맞아 서울시 내 60개 전통시장에서 설 성수품과 농축수산물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2025 설 명절 특별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청량리전통시장(동대문구), 방학동도깨비시장(도봉구), 화곡중앙시장(강서구), 신영시장(양천구), 수유재래시장(강북구), 남성사계시장(동작구), 길음시장(성북구), 가리봉시장(구로구) 등 총 60곳이다. 할인 행사 외에도 남성사계시장과 사당1동 먹자골목에서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떡과 명절 음식 등을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강남 개포시장과 화곡 중앙시장에서는 제기차기, 윷놀이 등 전통 놀이 행사로 명절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시장별로 방문객 대상 온누리상품권 환급, 경품 추첨, 장바구니 증정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농축수산물을 비롯해 시장의 신선한 상품을 집 앞까지 편리하게 배송받을 수 있고, 용문시장, 면곡시장, 수유재래시장, 수유전통시장 등 총 26곳에서 최대 30%까지 할인해 주는 전통시장 온라인 특별할인판매전이 진행된다. 이번 온라인 할인판매전은 20일부터 2월 28일까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가 설을 보름 앞두고 조사한 올해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20만 3349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3.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4인 가족을 기준으로 간소화한 24개 품목에 대해 14일 전국 23개 지역의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실시했고, 구체적으로 전통시장 18만 8239원, 대형유통업체 21만 8446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2.6%, 5% 상승했으며, 총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13.8% 저렴했다. 품목별로는 전과 나물로 활용도가 높은 애호박, 시금치가 전년 대비 각각 18.6%, 6.2% 내렸으며, 곶감과 밤 또한 전년 대비 각각 18.5%, 9% 하락했다. 가격이 매우 낮았던 지난해 기저효과가 나타난 소·돼지고기 가격은 전년 대비 상승했으나, 한우, 한돈 자조금 단체에서 18일부터 20~50% 할인행사를 예정하고 있어 이를 활용하면 이번 조사 결과보다 더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설 직전 1주 전부터 소고기(양지·설도), 나물류 등이 정부 할인지원 품목에 추가될 예정임을 감안하면, 설에 임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