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인천시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교동도 난정저수지 일원에서 23일부터 9월 14일까지 교동도 난정 해바라기 정원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난정1리 마을 공동체가 주관해 마련했으며, 주민들이 직접 해바라기를 준비했으며, 약 3만㎡ 규모의 공유수면에 해바라기가 황금빛 물결처럼 저수지를 따라 끝없이 펼쳐져 있고, 해질 무렵 붉게 물드는 노을빛과 해바라기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특히 방문객들은 북녘을 향해 시원하게 트인 정원에서 산책을 즐기고, 다양한 포토존에서 특별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으며, 주막과 차·커피, 꼬치, 과자 등으로 구성한 먹거리 장터와 보리를 비롯한 지역 농산물을 선보이는 특산물 장터가 운영되고,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 등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해 남녀노소 누구나 어울려 즐길 수 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입장료는 1인 5,000원이며, 입장객에게는 행사장 먹거리·특산물 장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00원 상당의 상품권이 제공된다. 박용철 군수는 “주민이 직접 마을을 위해 지역 자원을 살려 만든 뜻깊은 축제”라며 “해바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지원장 이남윤, 이하 농관원 전남지원)은 여름 휴가철 축산물 소비 증가에 대응하여 지난 7월 14일부터 8월 14일까지 광주·전남 지역을 대상으로 축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을 실시한 결과, 점검대상 500개소 중 31개소를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관내 사무소 간 합동단속과 소시모 등 소비자단체 명예감시원과 협업을 통해 현장 점검을 강화하였으며, 특히 한국오리협회의 요청을 반영하여 오리고기 취급 업소에 대해 중점 점검을 실시한 결과 원산지 거짓표시 9건, 원산지 미표시 22건이었으며, 품목별로는 소고기 8건, 돼지고기 6건, 염소고기 1건, 닭고기 9건, 오리고기 7건을 적발했다. 농관원 전남지원은 위반 업체에 대해 거짓표시 업소는 형사입건, 미표시 업소는 과태료 부과등 관련 법규에 따라 엄정 조치했으며, 광주·전남 지역 내 축산물 소비가 많은 시기와 품목을 중심으로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남윤 농관원 전남지원장은 “휴가철 축산물 수요가 집중되는 만큼 원산지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먹거리 안전과 소비자 신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21일 공동 성명을 내고, 오는 25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농산물 추가 개방과 검역 완화 가능성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이들은 “정부가 수차례 ‘쌀·소고기 시장 추가 개방은 없다’고 밝혔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은 농산물 개방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며 “국민 먹거리 안전과 식량주권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성명에서 “이미 올해 상반기 대미 농축산물 교역 적자가 47억1,260만 달러(약 6조5,659억 원)에 달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추가 개방이 이뤄진다면 국내 농업 기반은 더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가 설명하는 ‘검역 절차 간소화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과 달리, 농업계는 “미국 전담 검역 데스크 지정이 사실상 빗장을 푸는 것 아니냐”는 불안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성명은 세 가지를 요구했다. 첫째, 이재명 대통령은 농산물 개방·검역 완화가 없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둘째,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출발점이 ‘농산물 완전 개방’임을 직시하고 철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 셋째, 정부는 협상과 동시에 농업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유럽 대표 유통기업 까르푸(Carrefour)가 이탈리아 시장에서 전면 철수한다.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까르푸는 이탈리아 내 대형마트 41개, 슈퍼마켓 315개, 편의점 820개, 창고형 아울렛 12개 등 총 1,188개 지점을 운영해왔으나, 2024년 영업손실 6,700만 유로와 순현금흐름 -1억8,000만 유로를 기록하며 구조조정이 불가피했다. 지난달 24일 이탈리아 식품기업 뉴프린스(NewPrinces)가 까르푸 이탈리아를 10억 유로에 인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부동산 가치 4억2,000만 유로가 반영된 이번 거래는 올해 3분기 내 마무리될 전망이다. 계약 조건에 따라 뉴프린스는 최소 2억 유로를 투자하고, 까르푸는 2억4,000만 유로를 지원한다. 뉴프린스는 파스타, 유제품, 통조림 등 30여 개 브랜드를 보유한 식품기업으로, 2024년 매출 28억 유로를 기록했다. 최근 일본 미쓰비시로부터 영국 프린스(Princes)를 인수한 데 이어 크래프트 하인즈 이탈리아의 영유아식 브랜드 Plasmon과 Aproten 등을 추가 인수하는 등 공격적 M&A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까르푸 인수로 뉴프린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 태안군(군수 가세로)의 대표 꽃게 산지인 안면읍 백사장항에서는 금어기 해제일인 21일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어선 30척이 바다로 나가 총 7톤 가량의 꽃게를 싣고 위판장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확량은 금어기 해제 첫날 기준 평년보다 조금 늘어난 수준으로 이날 위판장에서는 1kg당 8천 원 선에 위판가가 형성됐으며 이는 평년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추석을 한달 보름 가량 앞두고 있는 만큼 명절 선물로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태안 꽃게는 껍질이 두껍고 단단하며 청록색의 윤기가 흐르고 특유의 반점이 오밀조밀하게 몰려 있는 특징이 있으며, 태안에서는 간장게장과 게국지 등 지역색이 풍부한 꽃게 음식을 저렴하고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꽃게의 ‘타우린’ 성분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망막 형성과 시력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알코올 해독에도 효능이 있으며 심장과 간 기능을 강화하고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해 당뇨병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군 관계자는 “태안의 꽃게는 지역의 상징이자 대표 수산물인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올 가을에도 꽃게 대풍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지난 2월11일부터 8월12일까지 시중에서 유통·판매되는 다소비 위생용품 19개 품목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기준 이내로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검사대상은 일회용 젓가락, 숟가락, 포크, 컵, 식품접객업소용 물티슈로 중금속(비소, 납, 카드뮴 등), 위생지표균(대장균군, 대장균, 세균수), 유해화학물질(메탄올, 포름알데히드, 형광증백제 등)이며, 모든 검사대상 제품이 위생용품별 기준 및 규격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또 신규로 관리대상에 포함된 구강관리용품(칫솔, 치실, 설태제거기)과 문신용 염료 등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10월 중순부터 집중 점검할 계획이며,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맞춰 어린이, 노약자 등 취약계층이 사용하는 위생용품을 집중 검사할 방침이며 부적합 판정 때 식품의약품안전처 긴급통보시스템에 즉시 등록하고, 폐기 대상 제품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신속히 압류·폐기 조치할 예정이다. 정현철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시중 유통 위생용품에 대한 검사를 지속 강화하겠다”며 “철저한 안전관리로 건강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경기도 안산시 소재 식품제조·가공업체 ‘한아름농장’이 제조·판매한 ‘토마토즙(식품유형: 과·채주스)’에서 납이 기준치를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제품은 소비기한이 ‘2026년 8월 9일까지’로 표시된 100ml 용량의 ‘토마토즙’으로, 총 생산량은 45,000ml(450개)에 달한다. 식약처 검사 결과 납이 0.07mg/kg 검출돼 기준치(0.05mg/kg 이하)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안산시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GMO(유전자변형식품) 완전표시제를 담은 '식품위생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모든 가공식품과 건강기능식품에 일괄 적용하는 방식은 아니지만, 품목별 단계적 도입으로 가닥을 잡았다. 업계는 긴장 속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의견 반영을 기대하는 한편, 시민단체는 “조건 없는 전면 시행”을 요구하며 맞서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주민)는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1차 법안심사제2소위원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대표발의한 '식품위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정부 수정안 형태로 가결했다. 남인순 의원이 대표발의한 '식품위생법 일부개정법률안'은 현행 GMO 표시제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현행법은 유전자변형 DNA나 단백질이 최종 제품에 잔류하는 경우에만 표시를 의무화하고, 고도의 정제과정으로 성분이 남아 있지 않은 당류·유지류 등은 예외를 인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대두유, 전분당, 옥수수기름 등 소비자들이 일상적으로 접하는 가공식품에서는 GMO 표시를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남 의원 안은 이러한 ‘빈틈’을 메우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정하는 비율을 초과해 비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맥도날드는 과카몰레를 활용해 든든하고 신선하게 즐길 수 있는 맥모닝 신메뉴 ‘과카몰레 베이컨 에그 머핀’, ‘과카몰레 치킨 머핀’ 2종을 출시한다. 과카몰레 베이컨 에그·치킨 머핀 2종은 지난 5월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베토디 과카몰레 싱글·더블’ 버거의 인기에 힘입어 출시된 새로운 맥모닝 메뉴다. 베토디 과카몰레 버거 2종은 신선하고 트렌디한 식재료를 선호하는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지속적인 재출시 요청을 받았다. 과카몰레 베이컨 에그 머핀은 갓 구운 계란과 베이컨, 토마토를 더해 담백하고 신선하게 아침에 즐길 수 있는 메뉴다. 함께 출시되는 과카몰레 치킨 머핀은 과카몰레, 양상추, 치킨 패티가 조화를 이루어 든든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식사로 적합하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과카몰레 베이컨 에그·치킨 머핀 2종은 바쁜 현대 사회 속 고객분들께 더욱 든든하고 신선한 아침 메뉴를 제공하고자 선보이게 됐다”며, “고소한 아보카도와 신선한 채소가 어우러진 과카몰레로 건강한 맛을 살린 만큼 고객분들이 이번 신메뉴와 함께 아침 시간대를 더욱 즐겁게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맥도날드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대표 발효유 제품 ‘듀오안 2종’의 기능성을 한층 강화해 더욱 건강한 맛으로 리뉴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2019년 6월 첫 선을 보인 드링크 요구르트 ‘듀오안’은 서울우유 전용 목장에서 생산한 국산 원유와 세계 수출 1위 듀오락 유산균을 결합한 프리미엄 농후발효유 제품이다. 장내 미생물에 대항하기 위해 유산균과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로바이오틱을 함께 포함한 신바이오틱스 제품으로, ‘건강한 발효유’로 호평 받고 있다. 이에 힘입어 서울우유는 소비자들이 ‘듀오안’을 더욱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원료를 추가해 기능성을 대폭 강화한 제품으로 전격 리뉴얼했다. 특히, 글로벌 MZ 세대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파이버맥싱(Fibermaxxing)’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파이버맥싱’은 하루 식이섬유 섭취량을 최대한으로 높이는 새로운 식습관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섬유질 음식이나 관련 요리법 등을 공유하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새로운 듀오안은 ‘오리지널’과 ‘화이바’ 총 2종이다. 먼저, ‘듀오안 오리지널’은 푸룬농축액과 유산균의 영양공급원인 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