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하동산 냉동김밥과 섬진강쌀에 이어 청정 지리산 기슭의 하동에서 생산된 신선 농산물이 중동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경남 하동군(군수 하승철)은 아랍에미리트(UAE)의 선선 농산물 수입업체인 초이트람(Choithrams) 등 4개 업체가 하동산 신선 농산물 수입을 위해 14, 15일 1박 2일 일정으로 하동을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 업체의 하동 방문은 한국 신선 농산물의 중동시장 수출을 본격화하고자 aT 경남본부와 aT 두바이지사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초이트람(Choithram)은 첫날 군수 집무실에서 옥종농협(조합장 정명화)과 옥종딸기 20만달러(한화 약 2억 7000만원)어치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수출 협약식에는 하승철 군수와 김기붕 aT 경남지역본부장, 정명화 조합장이 참석해 옥종딸기의 원활한 수출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군은 초이트람 등 4개 수입업체의 이번 하동 방문을 계기로 향후 딸기, 새송이버섯, 배 등의 UAE 수출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중동시장 최대 수입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개척도 진행할 계획이다. 업체는 군 방문기간 중 지역 주요 수출업체인 옥종농협(딸기), 하동농협(배), 농업회사법인 남경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강원도 평창군(군수 심재국)은 15일 대화농협 유통센터를 비롯해 군내에서 2022년산 공공비축미 매입을 추진한다.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은 오대벼, 오륜벼이며, 매입량은 전년대비 57% 증가한 68.8톤으로 건조벼 1,720포를 매입한다. 매입가격은 전국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매입가격이 결정되며, 매입 대금은 농가 부담 경감을 위해 수매 시 40kg 1포당 3만원을 우선 지급하고, 최종 매입가격 확정 이후 나머지 차액을 오는 12월 말까지 지급하게 된다. 이용하 농산물유통과장은 “수매 농가는 벼 출하시 수분함량 13~15% 기준에 맞추고, 쌀 품질관리와 공공비축미 매입 품종을 반드시 지켜 품종 검정 결과 불이익을 받는 일이 생기지 않길 바란다”라며 “벼재배 농가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안정적인 쌀생산 여건 조성과 우수한 품질의 쌀 생산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축산식품에 대해 지난 1985년부터 시행한 ‘유통기한 표시제’가 38년만인 2023년부터 ‘소비기한 표시제’로 바뀌어 축산식품 폐기량은 줄고, 소비자 안심도는 높아질 전망이라고 15일 밝혔다. 유통기한은 식품이 시중에 유통될 수 있는 기한이다. 이 기한을 넘긴 식품은 부패하거나 변질하지 않았더라고 판매를 할 수 없다. 소비기한은 소비자가 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기한이다. 소비자가 소비해도 안전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인정되는 소비 최종 시한이다. 보통 유통기한은 식품의 품질 변화 시점을 기준으로 60~70% 정도 앞선 기간으로 정한다. 보관 조건에 따라 더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어도 유통기한이 지나면 무조건 폐기해야 한다. 하지만 소비기한은 상품이 소비돼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인정되는 최종 시한이기 때문에 식품 폐기량이 크게 줄고 소비자도 폐기 여부가 더 확실히 결정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적정 온도에서 달걀의 유통기한은 45일이지만 소비기한은 약 70일(+25일), 우유는 유통기한이 14일이지만 소비기한은 약 60일(+45일)이다. 도는 모든 도민이 바뀐 제도를 알도록 언론, 반상회, 자막방송 등 다양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는 농업기술원이 주박을 활용한 고구마 모주 제조방법과 체험용 상품으로 이용 가능한 DIY 키트를 개발해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고구마 모주 제조 방법은 술을 거르고 남은 찌꺼기를 말하는 주박을 이용해 기호도가 우수한 모주를 제조하는 기술로 주박의 건조 방법을 최적화했고, 첨가한 한약재의 배합비를 설정했다는 특징이 있다. 즉, 일반적으로 양조 이후 버려지는 쌀 막걸리 주박을 열풍 건조하여 여기에 고구마를 첨가했고, 한약재로 감초, 생강, 계피, 건대추 등과 혼합해 제조해 기호도를 향상시켰다. 고구마 모주는 대부분 양조 시 버려지는 주박을 활용하고 충북에서 생산되는 작물을 이용하여 충북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이 가능하며 특히 최근 밀키트 등 간편식 트렌드에 부합하는 기술로 소비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손쉽게 모주 제조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주는 막걸리에 여러 재료를 넣고 제조하는 저농도 알코올성 음료로 주로 전주지방에서 마시며, 질감이 걸쭉하고 주로 흑갈색의 색을 띠며 계피향이 나는 특징이 있다. 엄현주 농업기술원 식품개발팀장은“이번에 개발된 DIY 키트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기도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영동시장에 위치한 28청춘 청년몰의 활성화와 청년 상인의 역량강화를 위해 수원특례시와 배민아카데미가 손을 맞잡았다. 시는 14일 오전 10시30분 배달앱 대표주자인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과 청년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협업 컨설팅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시와 우아한형제들은 영동시장 내에 위치한 28청춘 청년몰에서 영업 중인 청년상인들을 위한 컨설팅과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특히 청년 상인에게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인계동에 위치한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와 실제 영업장인 영동시장 청년몰 등의 장소를 활용해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한다. 요리연구가이자 유명 식당 오너 셰프인 신동민 셰프가 강사로 나서 5주간 메뉴 정하기부터 실전 요리법, 업장 운영 방법 등 요식업에서 성공한 셰프의 노하우를 직접 전수할 예정이다. 교육은 청년몰에서 푸드코트를 영업하고 있는 점포 중 5명의 청년상인들이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청년상인 역량강화 전문교육으로 28청춘 청년몰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청년몰 활성화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관심 부탁드린다”고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는 '빵의 도시 천안' 브랜드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열린 ‘2022 천안 빵빵데이’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 중 90% 이상이 ‘빵의 도시 천안’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답했다. 대상은 축제기간 중 천안을 방문한 관광객 300명과 빵빵데이에 참여한 제과업소 100곳, 빵지순례 참여자 100명이다. 올해 처음 선보인 전야제 행사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1만5000여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이중 타지역 방문객이 25%로 나타났으며 자녀 동반 가족단위 방문객이 82%로 집계됐다. 만족도 조사 결과 천안 홍보효과(91%), 관광객 증가(92%), 지역경제 활성화(93%), 천안의 명소 홍보(90%) 등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뤘다. 프로그램에서는 빵빵데이 콘서트, 빵마켓, 베이킹 체험존(호두과자·빼빼로 만들기, 쿠키아이싱) 등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차기 빵빵데이 행사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져 차기 행사에 대한 재방문 의사가 93%로 나타났다. 빵빵데이 행사에 참여한 제과업소 37.5%는 매출이 20% 이상 증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강원도(도지사 김진태)는 농식품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강원한우, 삼양식품이 글로벌 스튜디오에서 제품을 론칭하고 글로벌 시장공략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강원한우는 홍콩, 베트남 바이어 및 호텔 셰프 등 바이어 30명을 대상으로 ‘강원한우’를 가지고 글로벌시장 론칭 쇼 및 수출 론칭데이 특판행사’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품질 우수성을 홍보하고 홍콩‧베트남 시장을 중심으로 마카오,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 등의 글로벌 판로개척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행사로, 스타셰프 이연복과 함께 한우발골 퍼포먼스를 통해 한우 수출부위(안심,등심,채끝)와 비수출부위를 비교하고 비수출부위를 활용한 메뉴개발 및 요리시연 홍보로 수출물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2일에는 면류 도내 수출액 1억3천 달러, 전국 수출의 26%를 점유하는 주요 수출기업인 삼양식품은 김정수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동남아 등 글로벌 바이어 100명을 대상으로 한 신제품 및 기획제품 디지털 론칭 쇼를 진행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불닭볶음면을 이을 신제품을 최초로 론칭하고 기획제품과 함께 인플루언서 활용 홍보, 원주 생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이 문화관광 분야 우수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은 지역 특화음식의 관광 자원화 등 차별성 있는 콘텐츠 개발과 지역발전 연계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은 음식과 예술을 접목한 시 대표축제로 2016년 첫 개최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하는 축제로 성장했다. 올해는 지난달 7일부터 3일간 ‘순천, 맛의 정원에 멋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지역의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 부스와 아트․정원마켓 운영, 관람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문화예술 체험으로 운영했다.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지방자치단체의 창의적인 시책 개발을 유도하고자 행정안전부가 매년 여는 행사다. 지역경제, 문화관광, 농축특산품, 기업환경개선, 사회복지서비스, 환경관리, 지역개발 등 7개 부문에서 우수 사례를 선정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람객들이 참여 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청남도(도지사 김태흠)는 오는 30일까지 충남사회적경제기업 쇼핑몰인 따숨몰에서 절임배추 할인기획전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김장철을 앞두고 마련한 이번 기획전에는 도내 마을기업 2곳이 참여해 절임배추 20kg 상품을 시중가격 보다 30% 할인된 3만 5000원에 판매한다. 주문은 배달 5일 전부터, 배송은 12월 15일까지 예약 가능하고 배송비는 무료다. 도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은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는 믿을 수 있는 김장배추를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기획전이 맛있고 건강한 김장을 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는 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유통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 이내로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수거한 유통 식품 183건을 대상으로 식품 중 방사능 오염 여부를 판단하는 인공방사성 핵종인 요오드, 세슘을 검사했다. 품목별로는 수산물 151건, 농산물 12건, 가공식품 20건으로 이 중 52건은 학교급식 납품 농수산물 식재료로 교육청과 협조해 진행됐다. 연구원은 일본 원전 사고 이후, 오염수 방류 논란으로 가중된 식품 방사능 오염에 대한 소비자 불안감 해소를 위해 방사능 검사를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농수산물 등 식품 156건을 검사해 안전성을 확인했다.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충북지역 유통 식품에 대한 선제적 방사능 안전관리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며“도민이 안심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섭취할 수 있도록 검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