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 장흥군(군수 김산)은 27일 관내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무산김이 ‘ASC 국제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ASC 인증이란 해양오염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양식어업을 추구하기 위해 만든 국제 인증 제도로 지난 2010년 세계자연기금(WWF)과 네덜란드 지속 가능한 무역(IDH)이 비영리 국제기구로 설립한 양식관리 협회(ASC)에서 만든 인증이다. 여의도 1.4배 면적의 ASC 국제유기인증을 획득하면서 앞으로 3년 동안 유지되고, 인증 기관은 12개월 주기의 연간 사후 심사를 진행한다. ASC 국제인증을 획득하면서 국내에서 세계무대로 진출의 발판도 마련했다. 장흥 친환경 무산김 생산자와 장흥 무산김(주)은 까다롭기로 소문난 ASC 인증을 받기 위하여 2년 전부터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ASC 인증은 물김 생산에서 가공 및 해양 환경까지 모든 과정을 통과해야만 획득할 수 있는 인증이다. 아울러 군은 전국 김 생산량의 4~5% 차지하고 있지만 지난 2008년 과감히 친환경 무산김 양식을 선포했다. 무산김의 친환경 양식으로 잘피 군락지가 확산되어 어류의 산란장이 늘고, 새조개, 바지락, 키조개 등 패류 생산량이 증가하는 등 바다 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대구시(시장 홍준표)는 케이메디허브(이사장 양진영)가 골질환 개선 목적의 유산균 배양액 유래 세포외소포체을 개발하여 특허를 등록했다. 이번 개발은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 병리지원팀 최주희 연구원이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박종환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이뤄낸 성과이다. 개발에 참여한 연구진들은 김치로부터 분리한 유산균(Lactobacillus Sakei) 균주 배양액에서 세포외소포체를 추출해 골다공증 질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파골세포 분화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확보한 유산균 유래 세포외소포체를 이용해 골다공증을 포함한 골질환 환자 대상으로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주목받아 특허 등록까지 이뤄졌다. 골다공증은 갱년기 여성에서 에스트로겐 호르몬의 감소로 인해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 골 손실이 증가함으로 인하여 생기는 질환으로, 수명 연장에 따른 노령 인구의 증가로 환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양진영 이사장은 "이번기술을 통해 골다공증을 포함한 골 질환 환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케이메디허브는 앞으로도 유산균 유래 세포외소포체 관련 연구에 최선을 다해 다양한 치료제 개발로 연결시키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정부 방침에 따라 30일부터 실내공간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착용 권고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다만 ▲감염취약시설 중 입소형 시설 ▲의료기관 및 약국 ▲대중교통수단 내에서의 착용 의무는 그대로 유지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2월 23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추진방안 발표 이후 평가지표 충족 여부와 해외 상황 검토, 전문가 의견 수렴, 중대본 논의 등을 거쳐 확정됐다. 코로나19 유행이 분명한 감소세로 돌아섰고, 해외 유입 경로가 안정세로 유지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도는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이후에도 겨울철 유행 상황에서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거나 기저질환자,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하거나 환기가 어려운 실내 환경에 있는 경우 등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일부시설을 제외한 실내 마스크 착용이 권고로 조정되더라도, 마스크의 보호 효과 및 착용 필요성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법적 의무에서 ‘착용 권고’로 전환되는 것이라는 게 전남도의 설명이다. 이병철 도 사회재난과장은 “코로나19가 안정화 추세로 들어섰더라도, 계속해서 마스크 착용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농업 방식에서 디지털 정보를 바탕으로 한 2023년 농식품 유통분야에 전년대비 20% 증가한 2,905억원(국비 124, 도비 479, 시군비 876, 기타 1,426)을 투자한다고 27일 밝혔다. 2023년에는 지역 공공배달앱(먹깨비ᐧ대구로) 등과 협력해 수요자 중심의 신개념 유통망을 확보하여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상생형 유통 플랫폼 구축, 디지털 정보를 바탕으로 한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확대 설치 등 6개 분야 80여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디지털 정보역량을 갖춘 스마트 농업인 육성과 도정 역점시책인‘경북 농업대전환’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경북농민사관학교 64개과정 1,600여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팜과 스마트 축산, 청년농 육성, 탄소감축농업, 아열대작물재배 교육과정 등을 확대·개편 운영한다. 미래 핵심 인재인 농업계고 졸업생 창업비용과 재학생 대상 영농정착 교육지원, 지역 농업 최고경영자(CEO) 발전기반 구축, 농업마이스터 대학지원 등에도 108억원을 지원한다. 초중고 학생 26만명에게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무상급식, 학교급식지원센터 수송차량 지원 등 운영 활성화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김기웅)이 지역 전통주인 소곡주 제조 시 발생할 수 있는 위생상의 위해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주류 제조업소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인다고 27일 밝혔다. 군 특별사법경찰지원팀은 도·시·군의 관련 부서와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전통주 제조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2월 6일부터 23일까지 단속할 계획이다. 중점 단속 사항은 원산지 거짓 표시와 미표시, 소비자를 기만하거나 오인할 우려가 있는 표시나 광고 행위, 원료 및 제조시설 위생 상태와 영업자 준수 사항 등이다. 김명원 안전총괄과장은 “불법·불량 주류에 대한 집중단속을 통해 지역 전통주를 보호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강원도(도지사 김진태)는 27일 겨울철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라남도 완도군 노화도에 먹는 물 17,280병(2L)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남 도서지역은 지난해부터 극심한 가뭄으로 저수지, 지하수, 계곡수 등 식수원이 고갈되면서 제한 급수인원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으로 도에 수원지를 둔 생수를 선정하여 지원함으로써 가뭄 극복 기부를 통한 서로 돕는 문화를 되살리고자 한다. 이번에 지원하는 생수 1만7천병은 27일 새벽 평창에서 출발하여 완도군 노화읍 내 보관창고로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먹는 물 기부 릴레이는 남부지역의 심각한 가뭄 피해에 대처하기 위하여 지난 12월 행정안전부와 17개 시‧도가 긴급회의를 갖고 결정한 사안으로 강원도는 지난 16일 서울시를 시작으로 3번째로 참여하게 된다. 대상지역은 전라남도 완도군, 경상남도 통영시 제한급수 도서지역이며 지자체가 우선 참여하고 이어 공공기관이 계속적으로 참여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추진된다. 특히 남부 도서지역의 제한 급수가 해제될 때까지 진행될 예정되며, 지자체와 공공기관은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해주는 지역에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노화도는 지난해 11월부터 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청주시(시장 이범석)는 올해 43억 원을 들여 지역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청원생명'을 명품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에 비해 청원생명 브랜드 홍보·마케팅 부문에 2억 7천만 원, 청원생명쌀 품질관리 및 홍보 부문에 2억여 원이 증가했다. 시는 청원생명쌀 품질고급화 기반구축, 청원생명브랜드 품목확대 및 품질경쟁력 강화, 청원생명브랜드 온라인 마케팅 강화, 임팩트 있는 광고 등을 통해 청원생명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대표품목인 청원생명쌀의 품질 향상을 위해 생산에서 수확까지 전 과정을 매뉴얼로 담아 현장 지도하고, 수매한 알찬미·해들의 단백질 검사를 시행한다. 단백질 함량에 따라 연말 농업인에게 소득보전지원금을 차등 지원함으로써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농가의욕을 고취할 계획이다. 단백질 적정 함량비율을 충족한 재배면적은 지난해 32%에서 올해 40%까지 높인다. 청원생명 브랜드의 대표 농산물인 청원생명쌀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부터 SK하이닉스 사내식당과 대한항공 기내식에 납품되고 있다. 16년 연속 로하스 인증을 획득하고, 전국 최대 규모로 저탄소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시는 또 축산물·가공식품까지 브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26일 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공식 건배주 ‘현학’ 공식 시음회를 100여 명의 참석자들의 호평과 함께 성황리에 마쳤다. 시는 막걸리 전문가와 외식업계 관계자 등 총 100여 명의 참석자를 초청해 건배주 개발 과정과 제품 라인업 등을 직접 설명하고, 참석자 전원에게 홍보 안내문 등과 함께 막걸리 3종의 시음 기회를 제공했다. 시음회 참석자들은 ‘현학’막걸리를 ‘가장 순천다운 술’로 표현하며 순천 지역의 농산물을 사용한 프리미엄 막걸리가 출시된다는 사실에 큰 기대를 보였다. 지역 농가 소득 창출과 2023정원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기획된 박람회 공식 건배주는 최근 소비 경향과 소비자 기호 등을 반영해 현학, 현학-순정, 현학-순향 등 총 3종의 막걸리로 개발됐다. ‘현학(玄鶴)’은 순천을 상징하는 시조인 흑두루미를 ‘검을 현(玄)’과 ‘두루미 학(鶴)’으로 해석한 것으로, ‘흑두루미의 고귀함을 닮은, 순천의 정성과 향기를 담은 막걸리’를 지향해 막걸리 3종 모두 인공 감미료 첨가 없이 순천만흑두루미쌀과 고들빼기, 참다래, 백향과 등 순천 지역의 농산물을 우선 사용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2022년 도내 전체 수출액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방역통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21년보다 15.5% 상승한 494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26일 밝혔다. 전국 수출 증가율 6.1%를 크게 웃돌면서 17개 광역자치단체 수출 순위도 7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또 수출 비중도 6.6%에서 7.2%까지 상승했다. 특히 농수산식품 수출 증대를 위해 쌀 긴급 수출지원, 상설 판매장 활용 ‘김치의 날’행사, ‘남도장터유에스(US)’자체 쇼핑몰 개설, 시군 연계 판촉행사 등 적극적인 지원시책을 펼쳤다. 다각적인 수출 지원으로 유자차 등 가공식품은 5.6% 증가했으나 전남 농수산식품의 최대 수출 품목인 김의 경우 해외 현지 생산 증가 등으로 가공품이 1억 9천160만 달러(5.9%) 줄어 총 수출액은 전년보다 0.2% 감소한 5억 6천만 달러에 그쳤다. 아울러 2023년 글로벌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89억 원을 들여 수출 역량 강화 및 농수산식품 해외 주류시장 진출 확대 지원에 나선다. 시장개척단 파견 및 해외박람회 참가 지원, 수출상품 홍보물 제작과 인증획득 지원, 해외 온․오프라인 상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와 경기도주식회사(대표 이창훈)가 설을 맞아 선보인 ‘착착착’ 설 선물세트가 소비자들의 착한 소비에 힘입어 약 1억 9000만 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도와 경기도주식회사는 도내 사회적가치 생산품으로 구성한 ‘착착착 설 선물세트’ 약 8,000개를 판매했다고 26일 밝혔다. 도 사회적가치 생산품 공동브랜드 ‘착착착’은 착한 사람들이 만든 착한 상품이 착한 소비로 이어진다는 의미로 장애인기업, 여성기업, 청년기업,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등이 만든 생산품을 아우르는 경기도 사회적 가치 생산품 공동브랜드다. 올해는 공공기관 대량 구매와 더불어 착착착 온라인 쇼핑몰, 마켓컬리 등 다양한 판로를 통해 역대 선물 세트 판매 중 가장 많은 거래액을 기록했다. ‘착착착’은 지난해 설·추석 선물 세트 판매에서도 약 3억 원의 거래액을 기록해 소비자들에게 빼어난 품질과 저렴한 가격을 함께 갖춘 제품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번 선물 세트 판매와 함께 지난 18일, 남경순 경기도의회 부의장(국민의힘·수원1)을 위촉해 적극 홍보에 나선 바 있다. 이창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소비자들의 사랑에 힘입어 이번 착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