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와 전남 담양군은 15일 담양 창평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올해 첫 번째 담양 딸기 미국 수출 상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담양 딸기를 생산하는 19농가로 구성된 창평새벽이슬영농조합법인과 지역 수출 전문기업 영농조합법인광수, 한국바이오헬스케어기술연구조합이 공동으로 발굴한 미국 내 대형 식품 구매자를 통해 성사됐다. 이날 선적된 담양 딸기(품종 설향)는 미국 수출용 1천㎏ 중 1차 물량 100㎏으로 미 동부지역 현지 프리미엄 시장에 납품될 예정이다. 담양 딸기는 맛과 당도가 특히 좋아 국내 유통 가격이 다른 지역보다 높게 형성돼 수출용 딸기 물량 확보에 어려움이 많지만, 안정적 유통 판로 확보를 위해 담양군과 생산 농가, 수출 기업 등이 적극 협력해 수출하게 됐다. 딸기는 항공 운송에 따른 비싼 물류비와 낮은 유통 안전성으로 수출이 어려운 품목이지만, 한국산 딸기에 대한 현지 반응이 매우 좋아 수출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출길에 오른 설향 딸기는 순수 국내 개발 딸기 품종이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딸기의 84.5%를 차지한다. 병충해에 강하며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도 높아 국내와 해외 소비자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 태안군(군수 가세로)의 우수한 농산물로 만든 증류주가 첫 미국 수출길에 오른다. 군은 남면에 위치한 한 농업회사법인이 태안산 참외를 이용해 제조한 증류주 ‘Chamoe Spirit(참외 스피릿)’ 600병이 16일 미국 뉴욕으로 수출되는 경사를 맞이했다고 16일 밝혔다. 태안산 주류가 해외로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첫 번째 사례로, 수출된 상품은 미국 뉴욕 시내 식당 6곳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수출액은 1200만 원 가량으로 큰 규모는 아니지만 태안 특산주가 처음으로 해외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해당 증류주는 소주와 비슷한 도수(알코올 24%)로 참외의 달콤한 향이 입 안에 퍼져 감미롭고 깔끔하다는 특징이 있다. 미국에서는 다소 낯선 과일로 만들어져 현지 소비자들에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외스피릿을 만든 농업회사법인 태안발효와 군은 현지 반응에 따라 추가 수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참외 외에도 고구마 등 태안의 우수한 농산물을 활용한 지역 특산주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농업회사법인 태안발효는 태안백주, 태안법주, 태안별주 등을 생산해 군 로컬푸드 직매장에 납품하고 있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강원도 원주시(시장 원강수)는 농산물가공기술활용센터에서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농업법인과 협업,총 280톤의 지역 농산물을 가공·판매해 35억 원의 농업 소득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농산물가공기술활용센터는 시 농업인들과 제조원 계약을 체결하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가공제품을 직접 개발·생산하는 가공사업장으로 지역 28개 농업법인과 협업을 통해 48개 가공제품을 개발했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 제품 생산으로 농업인들의 농외소득 증대는 물론 안전한 가공제품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기 위한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도 획득했다. 현재 3개 유형(잼, 과채주스, 액상차) 33개 품목에 대해 위생관리 시스템이 적용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지역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가공 창업 교육과 함께 가공 분야 기반 조성을 위해 농업인 조직체 가공플랜트 지원사업을 추진, 2개소의 가공사업장 신축을 통한 창업을 지원했다. 특히 사과 및 아로니아 워터젤리를 개발해 ㈜더조은에 기술이전함으로써 현재는 마시는 젤리사과 및 젤리아로니아로 생산·판매돼 기존 매출량 대비 30% 이상 농가 소득이 향상됐다. 김재수 원주시농업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대구시(시장 홍준표)는 15일 제16기 외식산업 최고 경영자 과정 수료식을 경북대학교 국제경상관 강당에서 개최하고 교육과정을 마친 총 45명의 수료생에게 수료증이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성웅경 대구시 시민안전실장, 홍원화 경북대학교 총장, 외식산업최고 총동창회장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과정 우수 이수자에게 대구시장 표창장 및 경북대학교 총장 표창패도 함께 수여했다. 총 16주간에 걸쳐 진행된 본 교육과정은 외식업 경영관리에 필요한 제반 지식과 소양교육뿐만 아니라 외식업 간의 정보교환 및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국 최초 개설한 외식산업 최고 경영자 과정은 글로벌한 외식산업의 환경 변화와 대구의 외식문화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2007년 처음 개설해 16년간 665명의 외식산업 전문 인력을 배출한 명실상부 국내 최고 수준의 최고 경영자 교육과정이다. 이번 16기 회장인 한태원 맛탐/도들샘 대표는 “실전에 활용이 가능한 경영 지식과 마케팅 기법을 배울 수 있었고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외식산업의 전반적인 시야가 넓어졌다”라며 “앞으로 같이 수료한 동기들과 총동창회 선배들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국내 음식식품문화 발전을 위해 음식식품교육문화원을 본격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익산·음식식품교육문화원은 지난해 11월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KTX익산역 앞 개관이후 식품문화산업에 젊은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창업인큐베이팅 공간인 익산다이로움 청년공유주방을 마련하고, 그 위층에는 요리문화교실을 조성해 식품문화 확산을 도모한다. 다이로움 청년공유주방은 배달형 외식업 창업인큐베이팅 점포를 통해 외식업 분야의 청년창업을 돕고, 안정적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원도심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1년 단위 순환 점포 형태로 운영되는 기간 동안 청년창업가 마인드교육, 위생관리교육, 원가계산 및 부가가치 창출 방법 등 다양한 교육을 받게되며, 매장관리, 매출관리 및 고객관리 등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성공적으로 창업인큐베이팅을 완료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요리문화교실은 음식식품문화 확산을 도모하며 창업준비반과 취미요리반으로 나눠 외식업 창업을 준비 중인 지역 예비창업자들에게 요리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경영 컨설팅까지 함께 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요리문화교실을 통한 건강한 음식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올해 군수 품질인증 농산물과 임산물 생산 농가를 200곳으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인증 품목은 군내에서 생산된 농․임산물과 가공식품이며, 농산물과 임산물은 농가 단위로 인증하고 품질인증 농산물을 사용한 가공품은 품목별로 인증한다. 군은 신청자가 제출한 서류를 검토한 후 현지 심사와 안전성 검사를 거쳐 품질인증마크 사용 권한을 부여할 계획으로 농산물과 임산물은 1년, 가공식품은 3년간 이용할 수 있다. 인증기준은 깨끗한 환경, 제초제 미사용, 생산이력제, 안전성 검사, 엄격한 품질관리 등 5단계 차별화 시스템과 15개 실천 과제 준수다. 15개 실천 과제는 오염원 차단, 작업환경개선, 토양검정, 농업용수 검사, 생산자 교육, 유기합성 제초제 사용금지,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기준 준수, 생산 이력 관리, 생산자실명제, 리콜 의무제도, 잔류농약 검사(463종), 중금속 검사, 규격 선별, 저온유통체계, 이물질검사 등으로 우수농산물관리기준(GAP)보다 엄격하다. 출하 품목이 농산물이나 임산물인 농가는 반드시 사전교육을 수료해야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품질인증 농가 확대로 푸드플랜 관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는 농업기술원 마늘양파연구소에서 단양의 특화작목인 마늘을 활용하여 ‘흑마늘 초콜릿볼 및 아르기닌 음료 제조 방법’을 개발해 특허출원 했다. 마늘은 항암과 항산화 효과, 콜레스테롤 저하 등 다양한 기능이 있어 건강기능식품으로 알려졌지만, 아린 맛과 특유의 향으로 인해 많은 양의 섭취가 어려웠다. 흑마늘은 숙성 과정에서 마늘 냄새가 줄고 단맛이 증가해 섭취가 용이하며, 생마늘보다 높은 항산화 활성을 가진다. 개발된 흑마늘 초콜릿볼은 초콜릿과 흑마늘을 결합하여 기능성 및 젊은 층의 기호도를 높인 건강 간식으로, 흑마늘 즙을 활용하여 제조했으며 흑마늘을 첨가함에 따라 총 폴리페놀 함량 및 항산화 활성이 1.5배 증가했다. 흑마늘 아르기닌 음료는 다양한 계층의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기능성 건강 음료로, 흑마늘 농축액 약 12% 첨가 시 무첨가 대비 총 폴리페놀 함량 및 항산화 활성은 각각 4.2배, 8.4배 증가했다. 이새연 충북농업기술원 마늘양파연구소 연구사는 “개발된 흑마늘 초콜릿볼과 아르기닌 음료가 상품화될 수 있도록 산업체에 홍보하여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마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제품 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 군산시(사장 강임준)는 농업기술센터에서 15일 로컬푸드직매장에 출하를 희망하는 군산 농업인을 대상으로 ‘로컬푸드 인증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출하 농산물 품질관리의 이해, 직매장 출하 농업인 유의사항 등의 내용을 담고 있고 직접 농산물을 포장하는 실습교육 또한 포함된다. 시는 올해도 로컬푸드 인증 교육을 홀수달마다 진행할 예정으로, 교육대상을 신규 출하자와 기존 출하자로 분리해 농업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로컬푸드 인증 교육의 신청은 로컬푸드 직매장 출하를 희망하는 농업인이 주요 농지 소재지의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교육을 신청하고 교육 해당일에 교육받으면 된다. 군산의 로컬푸드 직매장은 현재 4개소로, 로컬푸드 직매장에 농산물을 출하하기 위해서는 매년 1회의 로컬푸드 인증 교육 이수를 필수로 한다. 김선주 먹거리정책과장은 “올해는 로컬푸드 인증 교육을 신규 출하자와 기존출 하자를 대상으로 분리, 실시하는 만큼 농업인들에게 보다 필요하고 실무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군산 로컬푸드만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 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는 전통주 판로 확대 및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지역우수 전통주 활성화 지원 사업’의 사업대상으로 올해 3개소를 선정하여, 전통주 브랜드 개발 및 마케팅·온라인 판매 구축 등에 86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업체는 충주의 담을공방, 영동의 블루와인컴퍼니, 필(Feel) 양조장이며, 담을공방의 증류주는 충주지역의 품질 좋은 쌀을 주원료로 하여 오랜 기간 연구를 통한 옹기 숙성으로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블루와인컴퍼니는 영동의 특산품인 포도를 이용하여 20, 30대를 주 고객층으로 하는 젊은 감각의 양조장이며, 필(Feel) 양조장은 직접농사지은 포도와인과 영동의 특산물인 감을 활용한 와인을 제조하는 점이 특징이다. 도는 2월 중으로 세부사업계획을 확정하고, 3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내 소재한 전통주 제조업체에 CI, BI, 캐릭터 등 브랜드 개발과 홍보물 제작, 네트워크, 환경개선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하여, 맛과 향이 뛰어난 우수 전통주에 마케팅을 강화하여 전통주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사업으로 전통주 분야 경쟁력 강화 및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하여 2016년부터 시행하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보건환경연구원이 지하수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집단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도내 집단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2월부터 4월까지 노로바이러스 오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도내에서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식품제조업체 및 집단급식소 등 총 20개 사업장이다. HACCP* 미지정 업체, 전년도 미검사 또는 부적합 이력 시설, 지하수 살균소독장치 미설치 시설 등 노로바이러스 오염 가능성이 높은 시설을 위주로 선정하였으며 해당 업체에서 사용하는 지하수를 채수하여 노로바이러스 유전자 분석과 잔류염소농도 등을 검사한다. 도는 이번 검사를 통해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시설은 지하수 관정과 물탱크 청소·소독, 주변 오염원 점검 및 정수처리 시스템 구축 등 개선조치를 취한 후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을 때까지 재검사를 실시하여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은 겨울철부터 봄까지 주로 발생하는 경향이 있고, 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나 채소, 과일류, 패류, 해조류 등을 섭취하거나 감염자와의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