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최근 한우 가격 폭락으로 축산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도지사 김동연)가 유전체분석을 통한 선제적 개체수 조절로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올해 ‘2023년 경기한우 명품화 사업’을 통해 한우 가격 폭락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사육두수 과잉 문제를 해소해 한우 가격안정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경기한우 명품화 사업’은 한우산업 발전은 물론,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2001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특히 개체수 조절은 명품화 사업 가운데 하나인 유전체분석을 통해 축적된 정보를 활용할 예정이다. 유전체분석은 한우의 외모・유전정보를 수치화한 것으로 장기간 사육하지 않더라도 한우의 능력을 조기 파악하는 것이 가능하다. 현재 도내 한우 7천6백 마리의 정보를 보유 중인데, 이 정보를 활용해 25개월 이상 출산 경험이 있는 저능력우 암소 3천 마리(40%) 정도를 조기 출하시킬 계획이다. 해당 농가는 마리당 20만 원의 장려금이 지급된다. 안용기 도 축산정책과장은 “선제적 조기 출하를 통해 농가에서는 사료비를 절감하는 것은 물론 개체수 조절로 수급 과잉 문제도 해소할 수 있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가 올해 학교급식에 도내 생산 식재료 공급 품목 수를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린다. 도는 학교급식 지역 우수 식재료 공급 사업 참여 업체 공모를 실시해 전통 장류, 유기농 고춧가루, 김치, 요거트, 무항생제 우유, 두부, 무농약 콩나물 등 38개 업체 130개 품목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무항생제 닭고기, 계란 공급을 시작하고, 충남 밀을 사용한 제빵‧제과 업체도 발굴‧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는 도내 식재료 학교급식 공급률을 60%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지역산 공급률은 △2018년 39% △2019년 46% △2020년 54% △2021년 58.5% △2022년 58.9% 등으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사업 참여 대상은 학교급식용으로 공급‧소비가 가능한 지역산 농축수산물과, 이를 원재료로 활용한 가공식품 제조업체로 품목은 △2019년 9개 업체 8개 품목 △2020년 22개 업체 30개 품목 △2021년 34개 업체 36개 품목 △2022년 34개 업체 51개 품목 등이다. 올해에는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동안 공모를 실시해 참여 업체를 선정한 결과 지역별 우수 식재료 공급 업체는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농수산식품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운영하는 ‘해외 상설 판매장’이 지난해 1천만 달러 이상의 수출을 달성하는 등 남도음식 세계화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해외 대형 마켓에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 판매장’으로 입점 운영 중인 상설 판매장은 지난해 새로 개설한 5개 매장을 포함해 전 세계 9개 나라 20개소에 달한다. 이를 통해 전남산 쌀, 딸기, 배, 전복, 김 등 신선 농수산물은 물론 다양한 가공식품까지 약 100여 개 수출 기업의 500여 제품을 판매하는 등 전남 농수산식품의 안정적 판매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도는 6년째를 맞는 농수산식품 상설 판매장이 전남 수출기업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는 물론 남도음식의 세계화를 위한 ‘전라남도’ 브랜드 인지도 향상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하고 올해는 17억 원을 들여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 상설 판매장과 상권이 중복되지 않는 국가와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매장 9개 개설을 지원한다. 현지 마켓에 전남 상설 판매장을 개설해 1년간 총 20만 달러 이상을 수입한 기업에 초기 개설 비용과 판촉행사 비용 등 총 5천만 원을 지원한다. 해외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김기웅)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제21회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가 내달 18일부터 4월 2일까지 서면 마량진항 일원에서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축제를 주관하는 서면개발위원회는 연초 자체 회의를 통해 축제 일정을 조속히 확정 짓고 지난 1월 체험부스 운영자 모집 공고를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10개팀 선정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달에는 주꾸미 요리장터를 운영할 12개 업체를 모집하고 안전관리 강화에 따른 안전관리요원 배치 및 각 분야 해당 기관과의 업무 협조를 요청하는 등 막바지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동백정 선상유람투어를 실시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동백꽃과 주꾸미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어린이 주꾸미 낚시 체험, 동백나무숲 보물찾기, 주꾸미 요리장터, 서천특산품 판매 등도 운영된다. 강구영 서면개발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되는 축제인 만큼 열심히 준비했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장을 찾아 봄의 기운을 느끼고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강원도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결식우려 아동들이 편리하게 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급식카드시스템 전면 개편을 위한 사업 수행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기존 아동급식카드는 한정된 등록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게 돼 있어 메뉴 선택의 제한은 물론 가맹점 등록 여부를 아동들이 확인하기 어려워 편의점 사용으로 편중되는 등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으며, 앞으로는 신용카드 전 가맹점(일반음식점)에서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한다. 사업 수행업체 모집공고 기간은 2월 20일부터 28일까지이며, 접수는 27일부터 28일까지(2일간)이다. 신청자격은 아동급식카드 발급 및 관리·운영 가능한 시스템을 구비하고 있는 국내의 모든 카드 사업체 및 금융 업체이다. 아동급식카드 지원사업은 저소득 가정, 보호자 부재 및 맞벌이 등의 사유로 결식 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아동에게 카드를 발급해 일반음식점 등 아동급식 가맹점 이용을 통해 식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급식카드시스템이 전면 개편되어 우리 아이들이 소외감, 부담감 없이 당당하게 다양하고 질 좋은 음식으로 식사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저소득 가정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성성호수공원 주변에 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장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12번째로 생긴 천안농협 성성동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은 천안농협북부권 종합시설 내 성성동(45-10)에 위치하며 279.19㎡ 면적에 시비 지원 포함 사업비 5억9000만 원으로 조성됐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지역 농민은 소득을 증대할 수 있고 성성동 주민과 호수공원을 찾는 많은 이용객은 생활 편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로컬푸드 교육을 이수한 천안시 농업인이라면 누구라도 직매장에서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다. 천안에는 로컬푸드직매장 시청점 등 현재 11개의 직매장이 운영 중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시 12번째로 문을 연 로컬푸드 직매장이 도시민과 농민이 먹거리 통해 교류하고 상생하는 공간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 군산시(시장 강임준)는 20일 새만금 산업단지내 8만평 규모의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이하 수산산업단지)의 본격 추진을 위해 오는 4월말까지 민간기업 입주희망 업체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입주희망업체 모집은 토지분양 및 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사전 수요조사단계로 8만 평 중 7만 평에 달하는 민간 사업부지의 효율적 조성 및 단지배치, 입주(투자) 등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시는 이를 기반으로 업종적정성과 재무상황, 사업계획 등 입주가능여부 사전검토 및 기본관리계획 수립해 ‘2023년 상반기에 본격적인 분양계약체결 등 행정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희망업체(기관, 단체 등)는 오는 4월 28일까지 시 수산식품정책과에 입주사업제안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대상은 한국표준산업분류 C10 식료품 제조업(102수산물 가공 및 저장처리업)과 해수를 필요로 하는 관련 기업 및 기관이다. 특히 수산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에 어긋나는 업종이나, 고차 가공 없는 원물 위주의 수산물 가공공장은 입주가 제한된다. 수산산업단지에는 일일 약 3만톤 규모로 공급할 수 있는 해수 인배수 기반시설이 조성돼 시 숙원 사업인 마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전국 제1의 식량 생산 기반(19%)을 바탕으로 식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작물직불제,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 사업 등 핵심 12개 사업에 7550억 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식량안보 위협, 쌀 적정 생산 및 생산비 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력 제고, 기후변화로 잦아진 재해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농가의 경영 안정이 기대된다. 밀, 콩 등 주요 곡물의 자급률 향상과 쌀 적정 생산 분야에 가루쌀과 콩 등 전략작물직불제 400억 원(전국의 35%),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 13개소에 27억 원(전국의 44.4%), 논 타 작물 재배 지원 1천875ha에 37억 원 등 3개 사업에 464억 원을 지원한다. 또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산비 절감 분야에 규모화된 들녘 별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104개소에 129억 원, 공동육묘장 설치, 광역방제기 등을 지원하는 농산물 생산비 절감사업에 157억 원을 쓴다. 농가 기본소득 보전 및 경영안정망 구축 분야에는 공익직불제 22만 6천ha에 4천725억 원, 벼 경영안정대책비 13만 4천 호에 570억 원, 자연재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남 하동군(군수 하승철)은 관내 5개 업체를 대상으로 TV홈쇼핑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소비자 니즈에 대한 적합성, 가격 경쟁력, 상품만족도 등 6개 분야에서 전문MD의 평가를 거쳐 악양대봉감, 생강품은도라지배즙, 재첩국, 황금매실 등 5개를 선정했다. 군은 지난해 생강진액, 멍게비빔장 등에 대해 홈쇼핑 사업을 지원해 5억 3442만여원의 판매실적을 올린 바 있으며, 올해도 방영이 되면 판매실적 향상과 함께 하동 농특산물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V홈쇼핑 방송사업은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과 중소기업 제품의 유통경로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하고 농업인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2016년부터 TV홈쇼핑 사업을 통해 우수 농·특산물 홍보·판매에 나서고 있으며, 올해도 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계절별 다양한 농·특산물과 각 상품별로 생산 시기 등을 반영해 적기에 판매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홈쇼핑 방송 판매는 우수 농·수·특산물을 전국 소비자에게 알리고, 판매하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온라인 및 다양한 유통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기도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관내 소규모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업소에 HACCP 인증 유지를 위한 유효성 검사비 일부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검사비 지원 대상은 식품안전관리인증을 받은 연 매출 5억 원 미만 또는 종사자 21명 미만의 소규모 HACCP 인증을 받은 식품 제조·가공업체 42개소다. HACCP 인증 유지를 위한 유효성 검사는 미생물 검사(세균·대장균 등), 이화학 검사 등으로 이뤄지며 매년 1회 시행해야 한다. 인증 품목당 최대 36만 원(검사비 60만 원 기준 60% 지원)을 지원한다. 업체당 인증 품목 최대 2종까지 검사 비용을 지원하고, 2023년에 이미 검사를 시행한 업소에는 소급 지원한다. 비용을 지원받으려면 유효성 검사를 한 후 검사결과서·세금계산서·통장 사본 등 서류를 첨부해 우편, 팩스(031-228-2396) 등으로 청구해야 한다. HACCP(해썹)은 식품의 원료 관리부터 제조·가공·조리·소분·유통·판매 등 모든 과정에서 유해 물질이 식품에 섞이거나 식품이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각 과정의 위해요소를 확인·평가하고,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기준이다. 국제적으로 권고하는 사전 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