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동아ST가 지난해 영업이익 325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0.8%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해외사업 부문은 '캔박카스'의 판매가 17.7% 증가한 836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8.3% 증가한 1511억 원을 달성했고 같은 기간 매출액은 6407억 원으로 5.9% 증가했다. 전문의약품(ETC) 부문은 인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이 1189억 원으로 23.5%,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이 360억 원으로 13.0% 증가했다. 연구개발비 투자 및 마케팅 비용 증가로 수익성은 줄었다. 동아ST는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지난해 10월 획득, 올해 5월 현지 발매할 예정이다. 유럽에서는 지난달 독일을 시작으로 차례로 출시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 자회사 메타비아를 통해 대사이상지방간염(MASH) 및 제2형 당뇨병 치료제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비만 치료제 'DA-1726'은 글로벌 임상 1상 파트2 단계다. 지난해 12월 공개한 글로벌 임상 2상 톱라인 데이터에서는 ALT(간 손상 선별지표), CAP(지방간 지표), FAST(간섬유화 비침습적 평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이승돈 국립농업과학원장이 10일 충북 보은거점산지유통센터(APC)를 찾아 국립농업과학원이 개발한 능동형 시에이(CA)저장고 적용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승돈 국립농업과학원장은 보은거점산지유통센터 관계자 안내로 능동형 시에이저장고 도입 현장을 둘러보고, 보급 과정에서 생긴 어려움과 개선점을 파악하면서 “국립농업과학원은 외국 기술에 의존해 현장 적용이 어려웠던 장기저장기술인 CA저장고를 국산화하고, 사용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호흡률 기반 능동제어기술을 적용했다.”라며 “최근 이상기후로 사과, 배추 등 농산물 수급이 불안정해지며 이를 완화하는 방안으로 장기저장기술이 좋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립농업과학원이 개발한 능동형 시에이저장고가 현장에 잘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대형 유통센터를 중심으로 일본, 이탈리아, 독일 등 외국의 CA 저장 기술을 사용해 왔으나 높은 설치비, 유지보수의 어려움, 국내산 농산물과의 물성, 생리 특성의 차이 등으로 농업 현장에 적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국립농업과학원은 2016년 기체 농도를 설정된 범위 안에서 자동으로 제어하는 1세대 CA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식품(대표 이방현)은 10일 신라명과와 공동 개발한 '농협 달콤바삭 쌀크룽지'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인 쌀크룽지는 크루아상 생지를 누룽지처럼 납작하게 눌러 만든 빵으로 국산 쌀가루를 사용해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는 것이 특징이다. 본 제품은 출시를 기념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2월 말까지 최대 2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방현 대표이사는 “이번 신제품은 국산 쌀의 고소한 맛을 살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다”며 “앞으로도 외부 협업을 통해 새롭고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증과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이 증가하면서, 영유아 연령층 환자 비중이 높아 영유아 및 관련시설(어린이집, 키즈카페 등)의 위생수칙 준수를 10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병원급(210개소)의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수는 지난해 11월 1주부터 지속 증가하여 올해 1월 4주 기준 최근 10년내 최고 수준의 발생을 보였다. 특히 전체 환자 중 1세 미만이 9.2%, 1~6세가 42.2%로 0~6세의 영유아의 비중이 51.4%를 보였다.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은 연례적으로 늦가을부터 이듬해 초봄까지 주로 0세부터 6세까지 영유아를 중심으로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Norovirus)는 감염력이 매우 강해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감염을 일으키며, 일상적인 환경에서도 사흘간 생존이 가능하고, 바이러스 유전자형이 다양하고 감염 후 면역을 유지하는 기간이 최대 18개월 정도로 짧아 과거에 노로바이러스감염증에 걸렸더라도 다시 재감염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노로바이러스는 GII.4 유전형이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가장 빈번히 검출되는 유전형
“인공지능 시대의 도전과 혁신, 푸드투데이의 밝은 미래를 기원하며” 푸드투데이의 창간 2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3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대한민국 식품 산업과 국민 건강을 위해 헌신해 온 푸드투데이의 발자취는 매우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역사라 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식품 산업의 길잡이, 푸드투데이 푸드투데이는 지난 23년간 대한민국 식품 산업의 다양한 이슈를 조명하며, 소비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 언론으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식품 안전, 식품 정책, 건강한 먹거리, 외식산업, 유통, 농수축산업 등 폭넓은 분야를 다루며, 국민들이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조력자로서 역할을 해왔습니다. 특히, 최근 식품 산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친환경 먹거리, 지속가능한 식품 기술 등의 변화 속에서 혁신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푸드투데이는 이러한 트렌드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기업들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함께 견인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푸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료용 오존 멸균기’ 등 품목 신설과 용어 정비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의료기기 품목 및 품목별 등급에 관한 규정'(식약처 고시)을 10일 개정했다고 밝혔다. 그 간 중분류로 허가됐던 의료용 제품을 멸균하는 ‘의료용 오존 멸균기’와 치과용 임플란트 가이드를 고정시키기 위한 ‘치과용 임플란트 가이드 고정 나사’를 소분류 품목으로 명확히 분류·지정했다. 재사용이 가능한 품목 중 제조과정에서 멸균돼 유통되는 제품이 있어 해당 품목 정의에서 비멸균 제한 등 불필요한 문구를 삭제하고 ‘간질’ 용어를 ‘뇌전증’으로 순화, 일부 영문 표기 오기를 정정하는 등 13건의 소분류 품목의 정의 등을 변경했다. 의약품의 주입량을 확인하고 조절하는 ‘의약품 주입량 감시 조절기’는 그 간 3등급으로 지정했으나, 해외 사례 및 유사 품목 등급(전동식의약품주입펌프: 2등급) 등을 고려해 의료기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등급으로 합리적으로 조정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의료기기 안전관리를 강화하면서 규제과학에 기반해 경계가 모호하고 새롭게 개발되는 의료기기의 신속한 분류·지정을 위한 품목 분류 체계를 지속적으로 정립하고 조정하겠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고위관리회의(SOM1)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식음료안전관리에 빈틈없는 준비를 하고 있다. 10일 도에 따르면 이번 고위관리회의(SOM1) 식음료 안전관리는 도가 주관하며, 22개 시군,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대구식약청), 경북보건환경연구원 등 관련 기관들이 협력해 5개 반 24개 조 90명으로 구성된 추진반을 통해, 10일부터 3월9일까지 회의장(HICO)과 주요 숙박시설,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전반에 대한 지도점검과 수거검사를 할 계획이다. 회의 전인 10일부터 23일까지 도와 경주시, 대구식약청이 합동으로 식음료 시설의 안전관리 현황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조리 종사자에 대한 노로바이러스 검사와 위생교육을 한다. 특히, 도 보건정책과장과 대구지방식약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각각 시설의 위생 상태와 조리 과정, 식품 보관 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24일부터 3월 9일까지 회의 기간에는 회의장(HICO)과 주요 숙박시설 5곳에 식음료검사관이 상시 배치되어 식재료 검수부터 배식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 장 담그기 문화’를 직접 체험할 기회가 서울시민에게 제공된다.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유네스코 등재를 기념해 전통장류 강좌를 확대해 시리즈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된장·간장 강좌에 고추장, 청국장, 빠금장(막장)을 추가해 총 4개 주제로 구성되며,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7회에 걸쳐 진행되며, 첫 강좌인 전통 된장·간장 교육은 17일과 21일에 걸쳐 진행되며, 선착순 65명의 시민이 참여할 수 있고, 이번 강좌는 3대째 전통 장 담그기 내림 솜씨 보유자인 조숙자 명인이 직접 강사로 나선다. 17일은 시연교육으로 된장에 적합한 콩 선택법, 소금 준비, 메주 쑤는 방법, 장 담그기, 장 관리, 장 가르기 등을 알려주고 21일은 실습교육으로 장 담그기 이론과 실습이 병행되어 참가자들이 직접 장을 담그는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이날 담근 장을 4월에 장 가르기 실습을 통해 확인하고, 최종 결과물인 된장 1kg과 간장 1리터를 10월에 가져갈 수 있으며, 시연 교육과 실습 교육은 별도의 프로그램으로 개별 신청해야 한다. 이어 3월에는 전통 고추장 강좌로 4대째 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유럽의 대형 슈퍼마켓들이 동물성 식품에서 식물성 식품으로 판매를 전환하고 나섰다. 리들(Lidl), 코업(Co-op) 등은 소매업자 넷제로 공동 행동 계획을 기반으로 식료품의 판매에서 생기는 환경 영향을 2030년까지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식품수출정보(Kafi) 등에 따르면 유럽 대형 유통 체인들은 식물성 식품 비율을 늘리고 있다. 민텔에 따르면 유럽 대형 유통체인인 리들(Lidl)은 유럽 전역의 지점에서 식물성 제품의 점유율을 늘릴 계획이다. 리들은 유럽과 미국 등 전 세계 32개국에서 1만 1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리들은 2030년까지 자체 상표 식품에서 통곡물 비율을 20%로 높일 계획이며, 모든 식품 범주에서 적어도 하나의 통곡물 대체 식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콩, 견과류, 씨앗과 같은 식물성 단백질과 육류, 계란, 생선에 대한 비건 대체 식품을 2030년까지 20%로 늘릴 계획이다. 네덜란드 대형 마트 알버트 하인(Albert Heijn)과 잼보(Jumbo)는 2030년까지 식물성 식품과 동물성 식품의 비율을 60:40으로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늘 외식산업의 큰 변화와 조리로봇 산업 성장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0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단체급식기업 삼성웰스토리를 방문해 음식을 자동으로 조리·제공하는 현장을 살펴보고 "식품안전은 식재료뿐만 아니라 조리 도구의 위생·안전관리도 매우 중요하므로 식약처의 인증제도를 통해 우수한 국산 조리로봇 등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방문은 최근 집단급식소 등을 중심으로 자동화 식품용 기기 활용이 확대됨에 따라 현장에서 활용 중인 조리로봇의 위생 관리 실태 등을 확인하고, ‘식품용 기기 안전관리 인증제도’ 시범사업(붙임 2)의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약처는 ‘규제혁신 3.0’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자동화 식품용 기기의 안전관리 강화와 조리로봇 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식품용 기기 안전관리 인증 기준’을 마련하고 현재까지 조리로봇용 그리퍼 바(Gripper Bar) 등 3개 제품을 인증했다. 2025년 2월 현재 식품용 기기 안전관리 인증 현황은 태인이엔디 제조한 치킨, 튀김류 등의 음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