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1일 국제농업협력사업을 통해 협력국의 식량안보를 강화하고 농산업 성장을 지원하며 우리나라 농식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1차 국제농업협력사업 종합계획(2025~2029)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공적개발원조(ODA)와 연계하여 농업 전후방 산업 관련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모델을 2029년까지 10개 이상 확보하고 협력 대상 국가도 50개국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설정함에 따라 향후 국내외 기업의 관심과 참여가 제고될 전망이다. 이번 목표 달성을 위해 전후방 산업 협력 강화로 사업성과 제고 및 농식품 수출 기반 조성, 국제농업협력사업 확충 및 다양화, 농업 가치사슬 전주기 지원으로 자생력 강화, 사업 추진체계 및 조직역량 강화 등 4대 전략을 제시했다. 국제기구, 기업 및 비영리단체와 정부 간 협업모델을 향후 5년 동안 10개 이상 발굴하고, 기업의 국제농업협력사업 참여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사업성과의 지속성을 확보하고 긴밀한 현지 네트워크와 풍부한 사업 경험을 보유한 국제기구와의 협업을 통해 사업 리스크를 줄이고 성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와 관세청(청장 고광효)은 해외직구 활성화, 국내 거주 외국인 증가 등으로 급증하는 수입 금지 생과실류 등의 국내 반입을 방지하기 위해 검역본부-관세청 협업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년간 시범 추진한 결과, 특송 및 국제 우편 등으로 불법 반입되는 생과실 금지품의 수량이 크게 감소했으며, 양 기관은 앞으로도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으로 관세청이 보유한 화물관리 데이터를 검역본부와 전산 연계하여 식물검역 대상품 선별에 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하였으며, 불법 반입 우려자에 대한 정보공유를 통해 선별 정확도를 제고했다. 기존 공항․항만 등 국경단계에서의 검역은 세관과 검역본부의 검역품 합동 개장검사에 그쳤으나, 생과실 등 금지품 반입 우려가 높은 2024년 3월과 11월에는 인천공항과 인천항에서 과거에 적발된 판독 영상자료를 공동 분석하고, 우범 국가, 취약 노선에 대해 엑스레이(X-ray) 검색·검역을 추가로 실시했다. 또한 검역본부는 관세청과 검역 위반 수사 상황을 공유하고, 관세청은 검역본부의 금지품 적발 및 단속 현황을 신속하게 지역 세관에까지 전파하여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국내산 신선농산물의 원활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검역청과 식품안전검사 실험실 등록 갱신 협의를 지난 1월 말 완료하여 인도네시아 신선농산물 수출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 되었다고 11일 밝혔다. 농관원 시험연구소, 경기지원 및 민간 3개 검사기관이 실험실로 등록되어 있었는데 2024년 6월부터 인도네시아 검역청과 긴밀한 협의를 추진하여 농관원 시험연구소, 경기지원, 경남지원(추가) 및 민간기관 2개소에 대한 갱신을 완료했다. 농관원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의 인정 획득, 수출농산물 분석방법 개발 및 분석 인력에 대한 전문 교육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 등 해외로부터 분석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산 딸기는 프리미엄 유통매장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 추세로 2024년에 전년 대비 16.9%가 증가한 406만 달러로, 인도네시아 딸기 수입국 중 1위를 한국이 차지하고 있다. 이번 실험실 등록 갱신에서 한국산 딸기 주산지인 진주 등에 인접한 농관원 경남지원 분석실이 추가됨으로써 딸기 수출 농업인에게 신속한 안전성 검사를 제공할 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 이하 한우자조금)는 한우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계승·확산하기 위하여 10일 국립농업박물관(관장 황수철)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우디지털정보센터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양 기관은 한우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디지털 아카이브 형태로 정립하고, 관련 기록을 체계적으로 수집‧보존하여 지속 가능한 한우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협약으로 한우 관련 문헌·사료(史料) 발굴 및 공유, 전시‧교육‧체험‧문화행사 공동 추진, 공동 학술연구 및 현안 사업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한우디지털정보센터를 도서관(Library), 기록관(Archive), 박물관(Museum)의 기능을 결합한 ‘라키비움(Larchiveum)’ 형태로 조성해 한우의 역사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보존‧연구하고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한우는 단순한 식재료가 아니라, 한우농가의 땀과 노력, 그리고 한국의 전통이 고스란히 담긴 문화유산”이라며, “한우의 역사를 기록하고 가치를 보존하는 것은 곧 한우농가를 지키고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길이며, 이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만산 우롱차, 홍차 등을 불법 수입해 유명 백화점 입점 카페에서 조리.판매한 업자가 적발됐다. 현장에서 수거한 우롱차에서는 기준치 이상의 농약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만에서 우롱차, 홍차 등 다류를 수입신고하지 않고 불법 반입한 뒤 유명 백화점에 입점한 카페에서 조리・판매한 A사 대표를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및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해 8월 수입신고하지 않은 대만산 차를 백화점에서 조리・판매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정확한 위반 경위 등을 조사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결과, A사 대표는 2024년 3월부터 4월까지 약 2개월간 대만에서 티백 형태의 우롱차, 홍차 등을 식약처에 수입신고 없이 국제우편(EMS) 등으로 불법 반입한 뒤, 2024년 4월부터 9월까지 약 5개월간 자신이 운영하는 유명 백화점의 카페 2곳에서 위반 제품을 사용해 차, 음료류 총 1만5890잔, 약 8000만 원 상당을 조리·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A사 대표는 식약처 등 관계기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위반 제품이 정상수입된 식품처럼 보이도록 한글표시사항을 허위로 만들어 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4개 부처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의 2025년 10대 대표과제 성과보고회가 11일 서울 마포구 소재 YTN 뉴스퀘어 미디어홀에서 개최했다.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은 6년간(2020년~2025년) 총 1조 2000억 원을 투입해 의료기기 기술개발부터 임상·인허가 및 제품화에 이르는 전주기를 지원하는 대형 R&D 사업이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성과보고회는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연구과제 중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과제들을 표창하고, 주요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의료기기 연구개발자 및 산업계의 사기를 고취하고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선정된 10대 대표과제는 ▲연구개발 수행의 적절성, ▲기술·의료 분야의 파급효과, ▲사회·경제 분야의 파급효과 3대 핵심지표를 기준으로, 46개 기업에서 제출한 성과 중 혁신성과 성과 창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10대 대표과제는 ▲ 췌장암 항암제 전달 효과 향상이 가능한 고강도 집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부산 북구 을)은 11일 고령친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통계 조사와 다른 기관에 대한 자료 요청 근거 마련을 골자로 하는 '고령친화산업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24년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20.03%인 1025만 6000명으로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에 접어들었으며, 70대 이상 인구가 20대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고령친화산업은 유망 산업으로 떠오르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고령친화산업의 시장 규모는 2012년 37조6900억원에서 2021년 72조3000억원으로 10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성장했으며, 2030년에는 143조64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 의원은 "고령친화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 마련을 위해서는 정확한 현황과 실태 파악을 위한 통계조사가 필수적이지만, 이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어 원활한 통계작성이 쉽지 않은 실정"이라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고령친화산업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고령친화산업 활성화에 이바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bhc 치킨,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국내 대표 종합 외식 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앞으로 매년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최근 기업들이 정기 공채를 축소하고 계약직 및 경력직 위주의 채용을 확대하며 청년 취업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정례화하며 인재 양성과 고용 안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함께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현장에서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외식업계를 이끌 차세대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다이닝브랜즈그룹 신입사원 공채에는 △마케팅 △구매 △매장 운영 관리△메뉴개발 △디자인 △인사(HRD) △재무 △해외사업 △IT 등 9개 모집 분야에 약 1500명이 넘는 지원자가 지원했으며, 서류전형, 1차 실무 면접, 2차 임원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선발됐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공채 신입사원을 ‘영 다이너(Young Diner)’로 명명하고, 10일 오리엔테이션을시작으로 약 2주 간의 온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봄 개학 대비 학교 등 집단급식소에 납품되는 농산물의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잔류농약, 중금속 등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거·검사는 쌀, 감자 등 집단급식에서 많이 사용하는 농산물과 최근 3년간 부적합 이력이 높은 상위 10개 농산물을 선정해 총 340건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산물은 신속하게 회수·폐기 처리하고 부적합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www.foodsafetykorea.go.kr)에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부적합 재발 방지를 위해 생산자와 영업자를 대상으로 농약 사용 기준 등에 대한 교육·홍보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참고로 식약처는 지난해 집단급식소에 유통·판매되는 농산물 816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농약 잔류 허용 및 중금속 기준을 초과한 농산물 7건을 적발해 신속하게 폐기 조치한 바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산물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수거·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국민이 안심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해태제과는 상큼한 딸기를 담은 봄철 홈런볼 ‘말차딸기’를 선보인다. 5번째 시즌 한정판으로 올 봄 250만 개만 맛볼 수 있는 시즌 에디션이다. 극강의 부드러운 슈와 제철 과일의 환상 조합으로 전작 시즌 에디션은 전량 완판됐다. 봄 딸기와 말차의 필승조합으로 5연타석 홈런에 도전한다. 제과업계에서 첫 선보이는 이색 조합이지만 이미 검증된 맛이다. 딸기의 상큼함과 말차의 쌉쌀함은 신선함을 즐기는 MZ세대 사이에서 유행이다. 국내외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도 음료와 디저트를 출시할 정도다. 국내 최대 생산지 논산 설향 딸기로 만든 크림이라 상큼함과 달콤함이 진하다. 일교차가 큰 지역에서 생산되는 만큼 향도 진하고 새콤달콤함도 전국 최고다. 여기에 초록색으로 변한 고소 쌉쌀한 말차 슈도 강점이다. 딸기의 상큼함을 한 층 풍부하게 느껴지도록 변신한 것. 해풍을 맞고 자라 풍미가 깊은 제주 말차라 먹기 전부터 쌉쌀한 향이 가득 느껴진다. 자연이 생각나는 녹색으로 슈를 만든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지금까지 완판된 시즌 홈런볼은 약 1100만 봉지로 잠실야구장 그라운드를 2번 덮을 정도”라며 “앞으로도 부드러운 슈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