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심은 연결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1천631억원으로 전년보다 23.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4천387억원으로 0.8%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천576억원으로 8.1% 줄었다. 농심 관계자는 "내수시장 소비 둔화로 인한 판매촉진비 부담 확대와 환율 상승에 따른 재료비 증가 등으로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윤덕노 작가가 한국의 거리음식의 기원을 기술한 "붕어빵에도 족보가 있다"에 의하면 붕어빵은 가난하고 고단한 과거를 함께해온 간식이 아닌 식사대용 음식이었다. 1930년대 도미빵의 틀을 기초로 만들어진 붕어빵은 일본=도미라는 공식처럼 한국인들에게 더 친숙한 일본=붕어의 팥소를 넣은 형태로 판매가 되었다. 1960~70년대 산업개발 시대에는 ‘풀빵’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어졌다. 어린 공장노동자들이 더 어린 동생들과 부모를 봉양하기 위해밥 대신 끼니를 때웠던 것이 붕어빵이다. 그 후로 세월이 흘러도 붕어빵은 여전히 서민들의 대표 간식이었다. 하지만 천 원짜리 지폐 한 장이면 한 봉지 가득 붕어빵을 살 수 있었던 모습은 이제 추억이 됐다. 붕어빵이 점점 자취를 감추고 있다. 붕어빵 파는 노점을 찾아보기 힘들어지면서 주변의 붕어빵 판매처를 알려주는 앱(가슴 속 삼천원, 대동붕어빵여지도, 붕세권)도 등장했 붕어빵다. 상인들은 고물가와 지자체 단속의 여파로 장사를 지속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붉은 팥 도매가격이 평년보다 8%가량 오르는 등 재료비는 줄줄이 상승했다. 조리에 필요한 LPG가스 가격은 환율 상승으로 인상 압박을 받고 있다. 실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12일 서울 중구 정동길에서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회장 박민숙)와 함께 정월대보름 맞이 나눔 행사를 열고, 시민들에게 오곡과 부럼 세트를 나눠 줬다. 정월대보름(2025년 2월 12일)은 설 이후 맞는 첫 보름날로,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이날 대보름달을 보며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고 건강을 기도해왔다. 농협중앙회 이광수 농업농촌지원본부장은 “여성 농업인들이 정성껏 키운 우리 농산물로 나눔 행사를 하게 되어 뜻깊다”며 “농협은 앞으로도 농업인과 함께 희망찬 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민숙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 회장은 “정월대보름은 오곡밥을 먹고 부럼을 깨며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날”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여성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나누며 쌀 소비 촉진과 건강한 식습관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쌀 소비 촉진을 이어갈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12일 오후,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스마트팜 ‘옥토팜’을 방문하여 첨단 스마트농업 기술이 적용된 토마토 재배시설을 둘러보고, 스마트농업 확산과 청년농업인 지원강화방안을 주제로 2025년 농림축식품부 업무계획 3번째 릴레이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송미령 장관은 현장에서 스마트팜 운영현황과 생산과정, 데이터기반 정밀농업 적용사례 등을 직접 확인하며 청년 농업인·기업인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송 장관은 “스마트농업이 청년농업인의 영농 정착과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요소”라며,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농업회사법인 옥토팜은 3.4ha규모의 스마트팜에서 연간 1,600t의 고품질 토마토를 생산하는 첨단시설 농업 기업으로, 2015년도 농식품부의 첨단유리온실신축지원사업,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 등의 정책사업을 지원받았다. 이어진 간담회에는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을 비롯해,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 스마트농업 종사자 및 청년농업인, 전후방 산업 기업인 등 약 20명이 참석하였으며, 청년농업인의 창업과 영농정착, 전후방 농산업 기업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12일 서울 63빌딩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 대응, 중소기업 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에 따른 고환율 등 최근의 대외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트럼프 2기 대응 전담팀(TF)을 구성하고 운영중으로 이번 간담회는 관세정책 등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이 우리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간담회에서 산업연구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보편관세 정책이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발제에서 현재 진행되는 정책과 가장 유사한 시나리오를 가정하여, 캐나다·멕시코 제품에 25% 관세, 그 외 국가 제품에 10% 관세 부과시, 우리 중소기업 주요 품목의 미국 수출이 최대 1조 2천억 원 감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참석한 일진알텍은 알루미늄 압연기술로 식품, 의약품, 산업용 포장지 제품을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기업으로, 미국이 3월 12일부터 모든 국가의 알루미늄 제품에 관세부과시, 수출에 미칠 영향을 우려했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더불어민주당 사회복지특별위원회(위원장 서영석 국회의원)가 오는 14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개최하고, ‘돌봄사회로의 대전환: 기본돌봄 실현’이라는 비전을 선포한다. 사회복지특별위원회는 사회복지 분야의 정책 아젠다를 선도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체계를 실현하기 위해 출범한다. 위원회는 위원장인 서영석 의원을 중심으로 30명의 부위원장, 시민사회 및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책자문위원단과 함께 실효성 있는 사회복지 정책을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서영석 위원장은 “고령화, 질병구조 변화 등으로 돌봄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기존 개인과 가족 중심의 돌봄 체계는 한계에 봉착해 돌봄 위기와 공백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제는 개인과 가족에게 전가되었던 돌봄의 부담을 공적 영역으로 전환하고, 국가와 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기본돌봄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 위원장은 기본돌봄의 핵심 가치에 대해 “돌봄 대상자뿐만 아니라 돌봄을 제공하는 가족과 노동자까지 모든 돌봄 주체들이 존중받고, 안정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사회복지특별위원회는 돌봄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12일 제천시청 청풍호실에서 엑스포 기본실행계획(안) 수립 및 행사 추진 방향 등에 대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문위원회 회의에는 기획분과 및 운영분과 등 2개 분과 8개 분야에서 국내외 엑스포와 한방천연물산업 분야의 전문가 28명이 참석했으며, 조직위와 대행사, 그리고 자문위원회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엑스포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기본실행계획(안) 수립에 대한 심도 있는 회의를 통해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앞으로 자문위원회에서 도출된 의견들을 반영하여 3월 초까지 기본실행계획을 확정하고, 5월 중에 세부실행계획(안)에 대한 자문위원회를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다.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2025년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30일간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되고, 250개 기업이 참여하고, 국내외 바이어 초청을 통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대규모 산업엑스포로, 한방천연물 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이디야커피가 브랜드 모델 변우석과 함께 특별한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디야커피는 2월 12일부터 3월 11일까지 매장에서 8,500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으로 변우석 브로마이드 증정 행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디야커피 브랜드 모델 변우석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팬들과 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브로마이드는 2종으로 구성됐으며, 1차와 2차 기간에 각각 다른 버전이 제공된다. 1차 행사는 2월 12일(수)부터 2월 25일(화)까지, 2차 행사는 2월 26일(수)부터 3월 11일(화)까지 진행된다. 브로마이드 행사는 매장 주문 시에만 참여할 수 있으며, 배달 및 픽업 주문은 행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한정 수량으로 운영돼 매장별 준비된 재고가 소진되면 행사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브랜드 모델 변우석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팬들은 물론 이디야커피를 찾아주시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브랜드 모델로 변우석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신약, 첨단바이오의약품, 혁신의료기기 등 혁신제품 20개를 선정해 집중 사전상담으로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하는 '길잡이'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새롭게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상담-허가연계 집중지원 프로그램 '길잡이' 도입 길잡이 프로그램은 '식의약규제과학혁신법'에 따라 ‘혁신제품’ 20개를 선정, 집중적인 상담을 실시해 일회성 단순상담으로 그치지 않고 허가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는 제도다. 최근 3년간 의약품, 의료기기 사전상담 받은 품목을 분석한 결과, 이중 평균 약 58%의 품목이 개발단계 진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식약처는 최종 제품화(허가 단계진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제품화 가능성이 높고 사회적 시급성이 있는 품목 20개를 선별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20개 품목에 대해서는 제품 전담자(PM)를 배정해 ▲사전상담 후 개발 과정을 모니터링하며 전문 상담을 제공한다. ▲임상심사 대상은 개발단계에 맞는 임상설계, 비임상·임상시험 자료 및 통계방법 적절성 등을 제시한다. ▲아울러 신속심사(GIFT) 프로그램과 연계하도록 허가자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2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C&V센터(충북 오송 소재)에서 식품·의약품 분야 시험·검사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 식품·의약품 시험·검사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2025년 시험·검사 분야의 정책 방향과 식품·의약품 시험·검사 관련 법령 개정 사항을 설명하고 시험·검사 기관의 품질관리 기준과 숙련도 평가계획 등이 논의됐다. 또한 시험법 적용 등 시험·검사 현장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맞춤형 기술지원 프로그램 '랩 프렌즈(Lab Friends)'를 소개하고 시험·검사기관의 숙련도 및 품질관리기준 평가 결과에 따른 차등관리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유현정 소비자위해예방국장은 설명회에서 “식품·의약품 안전관리를 위해 시험·검사 현장에서 애써준 시험·검사기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험·검사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마련하고 시험·검사기관의 역량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이번 설명회가 식품·의약품 시험·검사 정책 방향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시험·검사기관의 신뢰도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식품·의약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