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제당업체들의 설탕 가격 담합을 적발해 총 4,083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가운데, 소비자단체가 가공식품 가격 인하로 이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20일 성명을 통해 “제당업체 담합에 대한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를 환영한다”며 “제분·제당업계의 가격 인하가 라면, 과자, 제빵 등 가공식품의 최종 소비자 가격 인하로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제당업체 3곳이 4년여간 음료·과자 제조사 등 B2B 거래에 적용되는 설탕 가격의 인상·인하 폭과 시기를 합의한 행위를 적발하고 과징금 4,083억 원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국내 제분업체 7곳의 밀가루 가격 담합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이며, 조만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소비자단체가 공개한 2022년 1분기~2025년 4분기 분기별 가격 자료에 따르면, 주요 원재료인 밀(소맥) 가격은 498원에서 422원으로 15.2% 하락했다. 반면 밀가루 소비자가격은 1,684원에서 2,026원으로 20.3% 상승했다. 원당 가격 역시 같은 기간 593원에서 639원으로 7.8% 상승에 그친 반면, 설탕 소비자가격은 2,058원에서 2,82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설 연휴가 끝났지만 밥상 물가는 좀처럼 내려오지 않고 있다. 농산물 도매가격은 대체로 보합권을 유지했으나, 소매가격은 과일과 일부 채소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여기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까지 겹치며 축산물 수급 불안 요인도 커지는 상황이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수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2월 19일 기준 쌀(20kg·상품) 중도매인 가격은 1kg당 2,991원으로 2월 13일과 동일해 안정세를 보였다. 찹쌀(3,660원), 붉은팥(1만7,225원), 감자(2,961원), 배추(1,080원) 등도 큰 변동이 없었다. 반면 소매가격은 상승 압력이 뚜렷하다. 쌀 소매가는 1kg당 3,169원으로 13일(3,127원) 대비 1.3% 올랐다. 사과(후지·10개)는 2만9,498원으로 6일 새 3.2% 상승했고, 배(신고·10개)도 3만5,793원으로 2.0% 올랐다. 감귤(노지·10개) 역시 4,791원으로 5.0% 상승했다. 채소류에서는 양파가 두드러진다. 양파 소매가는 1kg당 2,376원으로 13일(1,981원) 대비 19.9% 급등했다. 고구마(밤·1kg)는 5,424원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2월 임산물로 ‘감’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감은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인 대표 임산물로 수확 직후에는 떫지만, 숙성 과정을 거쳐 홍시, 연시로 만들거나 건조해 곶감으로 가공하면 단맛이 한층 깊어지며 활용 범위가 넓어진다. 또한 감은 국내에서 오랜 기간 재배돼 온 임산물로, 지역별 기후와 재배 방식에 따라 품종과 당도, 식감에 차이를 보이며, 생과 출하뿐 아니라 건조, 반건시, 감말랭이 등으로 2차 가공해 지역 임가의 다양한 소득원 기능을 한다. 특히 곶감과 감말랭이 등으로 친숙하게 소비돼 온 감은 최근 디저트, 음료, 베이커리 등 다양한 식품 분야에서 활용되며 소비층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감에 함유된 식이섬유와 타닌 성분은 지방 흡수를 억제하고 포만감을 높여 체중 조절과 비만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비타민 A·C,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노화 예방에 도움을 주며, 최근에는 감의 항산화 물질이 두피의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혈행 개선을 도와 모발 건강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는 실험 결과가 보고됐다. 이상익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인천 강화군에 이어 경기도 고양시에서도 구제역 발생이 확인되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서울과 파주 등 인접 지역의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경기도 고양시에 소재한 소 사육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증상이 있다는 신고에 따라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구제역 발생이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중수본은 구제역 발생에 따라 기존 위기경보 심각단계 적용 지역을 인천시, 경기도 김포시에서 고양시, 파주시, 양주시, 서울시까지 확대했으며, 그 외 지역은 주의단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해당 농장에서 사육하고 있는 소 전두수는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할 계획이다. 특히 20일 9시부터 21일 9시까지 경기도 고양시와 인접한 파주시, 양주시, 김포시, 서울시 우제류 농장과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를 발령한 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러시아 당국이 올해부터 설탕 함유 음료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이하 설탕세)를 전격 인상하면서 현지 음료 시장의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및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러시아 연방 조세법' 개정안을 통해 2026년 1월 1부로 설탕 함유 음료에 대한 세율을 리터당 10루블에서 11루블로 약 10% 인상했다. 러시아 재정 당국은 지난 2023년 7월 리터당 7루블의 설탕세를 최초 도입한 이후, 2025년 10루블, 2026년 11루블로 매년 세율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과세 대상은 100ml당 탄수화물(설탕, 포도당, 과당, 꿀 등) 함량이 5g을 초과하는 무알코올 음료다. 당국은 이번 세율 인상을 통해 설탕세 관련 세수가 당초 전망치인 187억 7,300만 루블에서 약 233억 7,500만 루블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과세 범위다. 현재 설탕세는 ‘소비자용 포장 제품’에만 적용되지만 입법 과정에서 운송용 포장까지 과세 대상을 확대하려는 논의가 있었던 만큼 향후 규제 범위가 더 넓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에너지드링크는 제외 항목에 해당하더라도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해태아이스 부라보콘이 KBO와 ‘2026 KBO 리그’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스폰서십 체결을 통해 부라보콘은 2026 KBO 리그 정규 시즌 및 올스타전, 포스트시즌에서 KBO 리그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KBO 리그 경기가 생중계되는 TV, 온라인 플랫폼 등에 ‘부라보콘’ 브랜드가 노출된다. 올스타전과 포스트시즌 기간에는 경기장을 찾는 KBO 리그 팬들을 대상으로 부라보콘 증정 이벤트, 티켓 구매 인증 프로모션 등을 기획해 부라보콘의 브랜드 경험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부라보콘은 4월 빙그레와 해태아이스크림의 합병 완료 후에도 스포츠 마케팅을 비롯한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태아이스 관계자는 “부라보콘이 국민 스포츠인 KBO 리그와 함께 국민 아이스크림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불고기 등 가정간편식과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햄・소시지 등을 제조・판매하는 식육가공업체 및 식육즉석판매가공업체 860여 곳을 대상으로 오는 23일부터 내달 6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1인 가구의 증가와 외식물가 상승으로 갈비탕, 불고기 등의 가정간편식 소비가 늘고, 새학기 학교급식 납품을 앞두고 햄・소시지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을 고려해, 국민이 자주 섭취하는 식육가공품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유통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이다. 특히 최근 3년간 식육즉석판매가공업체는 증가한 반면 식육가공업체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식육가공업 인허가 현황은 2023년 4,339개소에서 2024년 3,713개소, 2025년 3,445개소로 줄어든 반면,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은 같은 기간 1만8,119개소에서 1만8,375개소, 1만8,424개소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 식육즉석판매가공업체에 대한 점검을 전년 대비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한다. 점검 대상은 2025년 160개소에서 2026년 320개소로 늘어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작업장 내 축산물 등 위생적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겨울이 지나고 봄기운이 감도는 가운데, 제철 봄나물이 가장 맛있어지는 시기를 맞아 우리맛연구중심 샘표가 봄나물을 쉽고 맛있게 즐기는 방법을 제안한다. 냉이와 달래, 봄동 등 제철 봄나물은 특유의 향과 식감으로 입맛을 돋우지만, 조리법이 까다롭고 맛을 내기 어렵게 느껴져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이에 샘표는 보다 많은 사람이 제철 식재료를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요리 커뮤니티 ‘새미네부엌 플랫폼’에서 ‘봄이 더 맛있어지는 시간’ 카테고리를 운영 중이다. 봄나물 고르는 법부터 손질 요령, 향과 식감을 살리는 데치기·볶기 방법, 간편 레시피까지 정리해 요리 초보도 차근차근 따라 하기 좋다. 깨끗이 씻어 한입 크기로 자른 봄동에 요리에센스 연두와 고춧가루, 설탕, 참기름, 식초 등을 더해 무치면 새콤하고 고소하면서 감칠맛이 살아 있는 ‘봄동무침’이 완성된다. 연두는 콩 발효의 천연 감칠맛에 파, 마늘, 표고버섯 등 8가지 야채 우린 물을 더해 만들어 봄나물과 같은 채소 요리에 특히 잘 어울린다. 다른 양념이나 재료 없이 연두 하나만으로 맛있게 요리할 수 있어 유명 셰프와 ‘맛잘알’ 연예인들이 사용하는 모습도 자주 눈에 띈다. 완성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KGC인삼공사 부여공장이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녹색기업으로 선정돼, 지난 13일 충남 부여군 소재 부여공장에서 금강유역환경청과 함께 ‘신규 녹색기업 현판식’을 개최했다. 녹색기업 제도는 정부와 기업 간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환경경영을 실천하는 우수 기업 및 사업장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인증 체계다. 부여공장은 정관장 브랜드로 대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홍삼 제조공장으로, 고려삼 제조 기술을 계승한 정관장의 핵심 생산 거점이다. 1978년 부여 금강 인근에서 시작해 현재 연간 8000여 톤 이상의 수삼을 처리하고 있다. 부여공장은 대규모 생산시설을 운영하면서도 환경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 노력을 인정받아 녹색기업으로 선정 됐다. KGC인삼공사 부여공장은 그간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및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 인증 ▲홍삼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홍삼박’의 순환자원 인정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 국제인증 ‘Gold’ 등급 획득 등 친환경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녹색기업으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하 중수본)는 19일 경기 화성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되고, 경북 봉화군 소재 산란계 농장과 전남 구례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H5N1형)되었다고 20일 밝혔다. 중수본은 이동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 주재로 관계기관·지방정부 등이 참여하는 회의를 열고 아프리카돼지열병 및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하고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전했다. 이번 경기 화성 발생농장은 전국 돼지농장 일제검사(폐사체·환경)를 위한 폐사체 시료 채취 과정에서, 금일 자돈 폐사 증가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최종 확인됐으며, 올해 전국 16번째 발생 사례이며, 전국 돼지농장에 대한 폐사체, 퇴비, 사료 등 검사를 실시한다고 중수본은 설명했다. 중수본은 경기 화성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됨에 따라 즉시 초동방역팀 및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하여 외부인, 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추가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 농장의 돼지를 살처분하고,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