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 지금, 각자 더위를 피해 산과 바다 등의 피서지로 향한다. 휴가(休暇)는 단순한 피서(避暑) 이상의 의미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삶에 휴식을 줄 수 있는 기회라고 할 수 있다. 휴가는 육체적 피로나 과도한 스트레스를 해소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휴가철 불청객 ‘식중독’을 만나게 되면 제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식중독 발생 빅데이터 분석’(2002~2014년 통계) 자료에 따르면 7월은 병원성대장균과 살모넬라, 캠필로박터제주니 등에 의한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식중독 발생확률이 30% 이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중독 예방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휴가철, 몇 가지 식중독 예방요령을 알려 드리고자 한다. 먼저 휴가 준비 단계에는 신선한 식재료를 필요한 만큼 구입하여 세척을 철저히 하고, 식재료 장보기는 ‘냉장
무더운 여름 바닷가로 가서 해수욕을 하는 사람도 많지만, 짙푸른 나무와 매미소리로 가득한 산으로 가는 사람도 많다. 무언가 마음의 안정과 편안함, 자연과 동화가 될 수 있는 기회이다. 깊은 산속에 조용히 자리잡은 절은 마음의 안정을 준다. 각박하고 정신없는 도심을 떠나 자연과 어우러져 여유로운 마음을 갖기 위하여서는 산보다 좋은 곳은 없다. 산은 맑고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마실 수 있는 좋은 곳으로 폐기능이 약한 태음인에게 좋다. 도시에서 공기오염으로 고생을 많이 하거나 폐, 기관지가 약하거나 감기에 자주 걸리는 사람들은 산을 찾아 맑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호전이 된다. 또한 산에는 인공재배하지 않은 자연산의 산나물들이 많아 건강에 도움을 준다. 각 지역에 많이 나는 천연의 산나물을 먹고 오는 것이 웰빙건강법이다. 더덕, 도라
도라지는 한의학에서 길경이라고도 하는데, 성질은 약간 따뜻하며 독이 많고 맛은 맵고 쓰다고 할 수 있다.한방에서 길경은 노쇠하거나 폐기가 완전히 쇠약해지지 않은 사람의 기관지와 폐의 병에 특효약으로 언급하고 있기도 하다. 도라지 뿌리에는 풍부한 칼슘과 섬유질, 철분을 비롯하여 사포닌, 무기질, 단백질, 비타민 등이 들어 있어 우수한 알칼리성 식품으로서 예부터 폐의 기능 활성, 뱃속의 냉기는 물론 한열을 없애주는 역할, 인후의 보호 작용 등 여러 가지 질환에 약으로 쓰였다. 도라지는 호흡기 질환이라 할 수 있는 감기는 물론 천식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이기 때문에 호흡기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나 노인분들, 그리고 잦은 스트레스로 인해서 면역력이 약해지신 분께 좋다. 도라지는 콜레스테롤을 저하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혈관
여름휴가라고 하면 가장 꼽는 것은 바닷가로 떠나는 휴가다. 짙푸른 바다의 파도를 보거나 시원한 수영복을 입고 바다에 들어가 수영과 물놀이를 하는 것을 생각하면 전신의 시원함이 흐른다. 시원한 바다에서 끝없는 수평선을 바라보며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시원한 맥주를 한잔 마시는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직장생활로 바쁘게 생활을 하다 넓고 탁 트인 곳에서 멀리 수평선을 바라보며 바다에 떠있는 배를 보면 꼭 막혔던 가슴이 뚫어지는 듯하다. 어린 시절로 돌아가 바닷가의 갯벌에서 조개, 소라, 게를 잡는 재미도 즐거움을 더해준다. 시원한 바닷가에서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까? 먼저 바다는 시원하지만 모래사장은 뜨거운 곳이다. 열이 많은 소양인과 열태음인의 경우에는 직사광선에 너무 많이 노출되지 않게 하여야 한다. 피부가 약한 사람
정부의 정책수립이 책상 위에서 이루어진다면 성공은 절반을 넘기기 힘들고 현장의 소리를 반영한 정책결정은 성공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24일 식약처 지방청장 인사를 보면서 주요보직인 지방청장이 업무도 파악하기 전에 너무 자주 바뀐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서울청장의 경우를 보면 최근 1년 사이에 4번이나 경질되고 있다. 식약처가 식품의약품 현장을 지휘하는 지방청장의 보직을 너무 경시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식약처장의 입장에서 보면 국회나 중앙정부 간의 업무수행이 훨씬 중요하다고 판단되어 지방청의 업무는 대수롭지 않다고 소홀히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개청 역사가 짧은 지방청의 경우에서 보면 지역행정이 녹록하지만은 않다. 지역의 업무를 함께 수행할 수밖에 없는 지자체나 교육청, 세관, 농식품부 하부조직 등과의
민어는 민어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로 면어라고도 한다. 민어는‘비늘 빼고 먹는다’라고 할 정도로 버릴 것이 없는 생선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수컷이 암컷보다 맛이 좋고, 민어의 크기가 클수록 맛이 좋다. 또한 부위별로 맛과 식감이 다르다.민어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계획이 있는 사람에게 매우 좋다. 이때 굽거나 튀기기보다 찜이나 조림으로 먹는 것이 좋다.민어는 따뜻한 성질이기 때문에 설사를 하거나 기력이 없고 쉽게 피로해 하는 사람에게 좋다.민어에는 단백질, 비타민, 칼륨, 인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여 더운 여름철 보양식으로 애용된다. 그래서 삼복더위에 민어찜은 일품이고, 도미찜은 이품이며, 보신탕은 삼품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민어는 보양식으로 일품인 식품이다.민어는 어른들에게 좋을 뿐만 아니라 물고기 중에서도 소화흡수가 잘돼 어
하지로부터 셋째 경일(庚日)을 초복(初伏), 넷째 경일을 중복(中伏), 입추 후 첫째 경일을 말복(末伏)이라 하며 이를 삼복(三伏) 혹은 삼경일(三庚日)이라 한다. 올해 농사철에 날씨가 너무 무덥고 가물어 걱정이었는데, 때마침 9호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어느 정도 해갈은 된 것 같다. 너무 가문 탓으로 땅이 쩍쩍 갈라지고 저수지는 바닥을 드러내어 온통 나라전체가 메말라 하늘을 원망하며 기우제라도 지내야 된다는 목소리까지 나돌 정도였다. 이처럼 21세기 최첨단을 향해 가면서도 자연의 힘에는 너무 무기력한 것이 인간이다.그래도 뜨거운 햇볕 덕분에 주렁주렁 열린 과일의 당도는 최고의 수준이라 한다. 그러나 그 밖의 채소들은 가뭄으로 인해 공급이 딸려 값이 올라 서민들의 생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배추 무 등의 값이 폭등하고 있다.그러나 무더위를 이기는
삼복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아침, 저녁으로 무더운 날씨는 몸을 피곤하게 만든다. 온 몸이 나른하면서 짜증이 나고 신경질만 난다. 다른 사람이 조금만 불편하게 하여도 화가 치민다. 여름만 되면 주위에 사소한 일로 다투는 일이 많아진다. 모두 날씨 탓 인듯하다. 모든 사람이 무더위에 몸은 피곤하고 상열이 되다보니 신경이 예민해져서 오는 현상이다. 무언가 여름을 기운차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삼복음식이다. 복날이 되면 더운 여름에 기운을 내기위해 삼계탕, 보신탕을 먹는 사람들로 음식점은 만원을 이룬다. 땀을 뻘뻘 흘리며 찜통같은 식당에서 뜨거운 음식을 먹는다. 이열치열을 실감나게 하는 풍경이다. 그런데, 삼계탕, 보신탕을 먹으면 실제로 기운이 나는 것일까?항상 그렇지는 않다. 먹을 때는 보양식이라고 먹지만 실제로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몸을 달래주는 성게는 해삼보다 단백질을 많이 함유해 ‘바다의 호르몬’ 이라고 불린다. 성게는 단백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엽산 함유량이 높아 소화 흡수에 좋고 강장제로도 효능이 좋다.이밖에 성게에는 지방, 당질, 칼슘, 인, 컬분 등이 무기질과 비타민B1, 비타민B2 등이 미량 들어 있어 산모 산후회복, 알코올 해독에도 좋다. 또한, 아연이 함유되어 있어 스테미나 강장식으로도 효과가 있다.성게는 일반적으로 생으로 먹는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으나 요리를 해 먹어도 그 맛이 일품이다. 염장 성게나 성게 페이스트 같은 가공품도 있으며 성게 비빔밥, 성게 냉국, 성게 미역국, 성게알 파스타, 성게알 찜 등으로 요리 해 먹을 수 있다.성게의 손질은 성게를 반으로 갈라 노란색 알 네 덩어리를 내장을 제거해 조심히 떼어내면 된다.껍
정부가 친환경농산물 인증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저농약인증을 2016년부터 전면 폐지함에 따라 대상그룹의 초록마을, 풀무원의 올가홀푸드 등 유기농업계는 자칫 존폐 위기에 몰리게 되었다.그동안 정부는 농산물의 재배과정에서 농약을 적게 사용하느냐 사용하지 않느냐에 따라 저농약, 무농약 농산물로 나누고 유기농산물을 포함한 이들을 친환경농산물이라고 부르고 정부가 인증을 해왔다. 농산물의 안전이 농약을 기준으로 예단되고 농약문제만 해결하면 농산물의 안전은 문제가 없다는 식의 농산물 안전정책을 펴온 것이다.기존의 농업정책이 소득증대가 최우선 과제였다면 앞으로의 농업정책방향은 안전한 농산물생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앞으로 농산물의 안전정책은 2006년부터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는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제도가 친환경농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