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국 농민들이 정부의 핵심 농정 공약 미이행과 미진한 농정개혁을 규탄하며 국회 앞에 모였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와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한여농),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쌀전업농)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문재인 정부 농정개혁 촉구 한농연·한여농·쌀전업농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황주홍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김태흠·이만희 자유한국당 의원, 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 김종회 민주평화당 의원 등도 참석했다. 5000여 명의 농민들은 ‘농민도 국민이다’ ‘농정개혁 즉각 추진’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 수확기 비축미 5만t 방출계획 철회 ▲ 쌀 목표가격을 100g당 300원 이상으로 인상 ▲ 농업 예산을 국가 예산 증가율 10% 이상으로 증액 ▲ PLS 제도 시행 10년 유예 ▲ 대통령 직속 농어업특별위원회 설치 법안 통과 ▲ 자유무역협정(FTA)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정부 출연 법제화 등을 요구했다. 김지식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은 "이번 궐기 대회 개최 배경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 당시 공약을 지키지 않은 데 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농업으로 농정의 목표와 방향을 근본부터 바꾸겠다'고 공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김장철을 앞두고 고춧가루, 젓갈류, 향신료 가공품, 김치류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김장철 성수식품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종업원 건강진단 실시 여부 ▲자가품질검사 실시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별도의 고추씨를 넣어 고춧가루 제조하는 등의 불법행위이다.아울러 시중에 유통‧판매되는 배추‧무‧고추 등 농산물을 수거하여 잔류농약 및 중금속 등을 검사하고, 수입‧통관 단계 정밀검사도 강화할 계획이다. 수입검사 강화 대상은 ▲고추, 파, 양파 등 농산물(7개 품목) ▲고춧가루, 김치, 젓갈류 등 가공식품(3개 품목) 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안전한 식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계절적으로 국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식품에 대해 사전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개 사육 농가들이 12일 경기도 일산 EBS 본사 앞에 모여 EBS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한육견협회와 전국 반려견 반려묘 연합회 소속 개 사육 농가들은 이날 "동물단체의 거짓 정보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가치관을 혼미케하고 개사육 농민들의 삶의 터전을 짓밟아 인권을 유린케 하는 방송을 즉각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새로 취임한 이사장은 무엇이 이토록 참담한 방송으로 전락하게 한 것인지를 분명히 밝히고 그에 따른 책임자를 처벌하고 국민과 개사육농민에게 사죄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라"고 했다. 이들은 EBS가 하나뿐인 지구 ‘당신이 몰랐던 식용개 이야기’,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최고의 날 149마리의 식용개를 구하라’, <교육현장 속으로> ‘생명존중을 위한 법제도의 변화’, 공감시대 “매년 반복되는 ‘개식용 논란’,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안” 등 방송을 통해 동물보호단체의 개식용 종식 주장을 일방적으로 방송하고 마치 유기견을 식용견으로 둔갑시켜 거래하는 것처럼 국민들을 현혹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영봉 육견협회 사무총장은 "동물보호단체가 새빨간 거짓말로 왜곡 시켜 놓은 주장을 방송국에서 전국민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친환경무상급식을 시작한지 만 7년 되는 해이다. 학교에서 밥으로 차별하지 않아서 아이들이 행복해졌고 친환경 급식으로 질적 발전을 해서 아이들이 점심 한 끼만으로 굉장히 양질의 급식으로 먹게 됐다." 김선희 서울시 친환경급식협력팀장은 지난 9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8 서울시 학교·공공급식 한마당' 축제에서 푸드투데이와 만나 "인권, 건강권, 행복권 등이 보장된 것이 무상급식의 가장 큰 성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 서울시가 지난 5년간 시행한 친환경 무상급식 정책의 사회·경제적 효과 분석 연구를 진행한 결과, 무상급식 예산 투입에 따른 산업분야별 생산유발효과는 약 3조2964억원이었다. 생산유발효과는 식료품제조업과 교육서비스업, 농업 순으로 많았다. 특히 친환경식단의 변화를 통해 급식품질이 향상됐으며 수입농산물 비중도 감소했다. 식생활 관련 교육만족도는 영양(교)사 81.9%, 학부모 61.5%, 학생 58.1%에 달했다. 또한 학생의 73.6%, 학부모 68.8%, 영양(교)사 75.8%는 친환경농산물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학생들의 건강증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인지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친환경급식을 시행으로 식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온라인상의 식품·의약품 허위과대광고와 불법유통을 예방하기 위해 온라인 유통·판매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을 오는 14일과 16일 양일간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대강당(서울 양천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식·의약 온라인 판매, 건전하고 안전하게!’라는 주제로 오픈마켓·인터넷쇼핑몰·홈쇼핑 등 온라인 판매업체에서 상품기획·유통 업무를 담당하는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허위·과대광고 및 불법유통 관련 규정과 법령 ▲주요 위반 사례 ▲소비자의 불만·피해사례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등이다. 식품 분야는 일반식품을 다이어트, 혈액순환 개선, 당뇨병 치료 등 의약품으로 오인 광고해 적발된 주요사례와 함께 ‘19년 4월 시행되는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의 주요내용, 광고실증 및 자율심의 등 새로운 제도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화장품·의약외품·의료기기 분야는 기능성화장품 광고 허용 범위, 일반 공산품을 의약외품이나 의료기기로 오인 광고해 적발된 주요사례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식약처는 "이번 교육이 소비자가 안심하고 온라인 쇼핑을 할 수 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 생산유발효과 약 3조2964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약 1조3758억, 친환경식단의 변화를 통한 급식품질이 향상, 수입농산물 비중도 감소, 식생활 관련 교육만족도 영양(교)사 81.9%, 학부모 61.5%, 학생 58.1%. 2011년 서울시가 ‘친환경 학교급식’ 도입 이후의 성과다. 현재 서울의 초·중학교 학교급식의 70% 이상은 친환경 농산물이다. 이 중 65개교에서는 비(非)유전자변형농산물(Non-GMO)을 쓰고 있다. 친환경 학교급식은 학생들의 건강증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서울시가 지난 5년간 시행한 친환경 무상급식 정책의 사회·경제적 효과 분석 연구를 진행한 결과, 학생의 73.6%, 학부모 68.8%, 영양(교)사 75.8%는 친환경농산물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학생들의 건강증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인지했다. 이같은 친환경급식의 성과와 의의를 공유하는 '2018 서울시 학교·공공급식 한마당' 축제가 9일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급식과 공공급식의 당사자인 유초중고 학생, 학부모는 물론, 영양(교)사, 생산자, 급식 유통 관계자 등 급식 관계자 약 1만여 명이 참여했는데 개막행사에 참석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대한민국 축산업 진흥을 위한 입법공청회’에 참석해 "정부가 가축분뇨처리 시설 정책의 방향이 강화되는건 바람직한 일이지만 그만큼 농가에 부담이 되는 만큼 점진적으로 강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가축분뇨처리시설 외에 건축법상의 건축제한, 개발제한 구역이나 상수도법상의 상수도보호구역, 군사 보호시설등 여러 다른 법과 다른 기관들이 규제하고 있는 제한들이 있는데, 이것을 가축분뇨법에 한꺼번에 묶어서 법 규제 정도 강도보다 더 강력하게 환경부가 규제하면서 27개 규제 중 하나라도 위반하게 되면 철거를 하겠다고 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예컨대 건축법 위반이라고 해서 국토부나 해당 지자체가 그 건물을 바로 철거하지 않는데, 축사시설은 분뇨처리시설과 엮이면서 바로 철거해야 되는 상황에 몰리게 되는데 이것은 헌법정신에 위반한다"라며 "정부의 정책들이 법만능주의, 규제일변도로 가서 열심히 일해오신 축사 농가들의 눈물을 흘리게 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또 "사육농가의 사육제한에 대한 보상을 해준다고 해놓고 제대로 하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특정축사 신고.승인 지원 등 무허가축사의 행정규제 유예를 적용하는 특별법 제정안을 두고 열린 공청회에서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축산농가들은 가축질병 토착화와 시장개방 확산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현실을 호소하며 무허가축사의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건축법 등 타 법령 위반 사항 해소가 필요, 축사는 결국 건출물이므로 건축법에 대한 특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정부는 환경위해 가중, 적법화 이행 농가와의 형평성 결여, 국민의 법 감정 배치 등의 이유를 들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황주홍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민주평화, 고흥·보성·장흥·강진)은 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대한민국 축산업 진흥을 위한 입법공청회’를 개최했다. 황 위원장은 앞서 지난달 12일 축산 농가에 대한 행정 규제의 적용을 유예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친환경축산 생태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제정안은 ▲특정 축사의 신고, 승인 등에 대한 지원 및 실태조사를 위한 지원센터 설치 ▲가축분뇨를 비료로 제조·사용해 농산물을 생산하는 경축순환농업의 활성화 지원 ▲특정 축사의 소유자가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제주에서 '2018제주국제감귤박람회'가 개최됩니다." 박람회 개막을 7일 앞둔 지난 31일 푸드투데이와 갖은 인터뷰에서 고문삼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집행위원장은 "제주 감귤의 역사, 농업 기술 그리고 우리 산업에 필요한 모든 부분이 전시되며 제주감귤을 맛 볼 수 있는 체험의 장과 직거래 장터가 열려 제주의 모든 것을 한번에 보고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18제주국제감귤박람회’는 ‘세계를 보는 제주, 미래를 여는 감귤’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대한민국 감귤 최고 주산지인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감귤품종전시관, 농업기술관, 감귤역사관, 감귤산업전시관, 비즈니스 전시관 등 6개의 전시마당을 비롯해 감귤전문가 컨퍼런스, 농업기술 정보 공유, 홍보·판매, 해외 교류 등으로 진행되며 세계 15개국, 200여 개 업체 및 기관·단체의 참여와 20만 명의 관람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 위원장은 "제주 감귤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감귤 농업인의 감귤 기술과 수출, 유통에 대한 컨퍼런스와 토론회를 통해서 제주 감귤의 문
[푸드투데이 = 김성옥기자]정운천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이 농어촌상생혐력기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운천 의원은 29일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무역이득공유제의 대안으로 도입된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이 순조롭게 조성될 수 있도록 각 단체들이 회원사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것"이라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구체적인 출연 규모 및 이행계획을 금년 내에 마련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2년 전 한중FTA가 체결된 이후에 우리 어려운 농어민들을 무역이득을 돌려준다는 차원에서 민간베이스에서 출원하기로 하고 1조원을 10년동안 출원하기로 했는데 미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서 경제단체 참석자들이 그동안 FTA를 통한 편가르기로 인해 본말이 전도됐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농어촌 상생으로 보고 농어촌을 위해 어떻게 사용할지 논의했다”면서 “추후에도 기업들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대승적인 차원에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의원은 지난 1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참석한 주은기 삼성전자 부사장(상생협력 센터장), 서경석 현대자동차그룹 전무, 정현천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