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정읍시·고창군)이 17일 벼 등 농작물에 대한 재배면적 조정의무가 부과되는 경우 경제적 인센티브 및 필요한 지원을 하도록 규정하고, 재배면적 조정 이전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소득보다 낮아서는 안된다는 원칙을 명시하는 ‘농작물 재배조정 경제적 인센티브 지급법’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수급안정을 위하여 재배면적관리가 필요한 경우,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재배작물을 재배하고자 하는 기본직접지불금 신청ㆍ등록 농업인 등에게 재배면적 조정의무를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재배면적 조정의무가 강제되는 농업인들은 타작물 전환 등으로 인하여 소득이 감소하거나 조정의무 이행으로 피해가 발생하는 사례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재배면적 조정의무에 따른 피해에 대한 정부의 지원 원칙과 보상에 대한 법적 근거는 미흡한 상태다. 이에 윤준병 의원은 현행법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농업인 등에게 재배면적 조정의무를 부과하는 경우 소득 감소 등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원 원칙을 담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구체적으로 윤 의원은 재배면적 조정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이연복 셰프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즉석조리식품에서 대장균과 세균수가 기준치를 크게 초과한 사실이 알려지며 공식 사과했다. 이연복 셰프는 16일 개인 SNS를 통해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저를 믿고 제품을 구매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실망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문제의 제품은 ‘이연복의 복주머니 한우 우거지 국밥’으로,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검사에서 대장균과 세균수 모두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연복 셰프는 “해당 제품은 전량 폐기했고, 추가 유통되지 않도록 판매와 생산을 모두 중단했다”며 “구매하신 고객들께는 환불 및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진행하겠다. 끝까지 책임지고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5일 경기도 남양주 소재 식품업체 놀다푸드가 제조하고 더목란이 유통한 '이연복의 복주머니 한우 우거지 국밥'에서 세균수와 대장균이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발표했다. 검사 결과 대장균은 5개 시료 모두 기준치(10 CFU/g)를 초과했다. 검출값은 ▲70 ▲130 ▲250 ▲20 ▲45(CFU/g)로, 최소 2배에서 최대 25배를 넘었다. 세균수도 ▲4,200,000 ▲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군수 심재국)은 평창푸드통합지원센터(이사장 임성원) 주관으로 17일 평창초등학교에서 학교 급식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심재국 군수, 김금숙 교육지원청 교육장, 신승주 평창초등학교장, 이상명 평창푸드통합지원센터 본부장, 평창초등학교 운영위원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실제 학생들이 먹는 급식을 함께 체험하고, 학교 급식 운영 과정의 애로사항과 개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군과 교육지원청, 평창푸드통합지원센터는 지난 2021년 11월 29일 군 학교 급식 농산물 현물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수료 없이 식자재를 현물로 공급하고 있으며, 이 시스템은 학교 급식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평창산 및 강원도산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평창푸드통합지원센터는 기존의 위탁 배송 체제에서 직영 배송 체제로 전환해 관내 유·초·중·고 44개교에 급식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2023년 10월부터는 로컬푸드 순회수집센터 운영을 통해 학교 급식 참여 농가 확대와 지역 농산물 순환 체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심재국 군수는 “학교 급식은 단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17일 경남농업기술원은 시험포장에서 재배 중인 망고를 수확하면서 제주에 이어 경남에서도 망고 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고온기 적응성과 생육 특성, 재배 안정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 작물로서 지역 맞춤형 재배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가 운영하는 축산물 전문 온라인 쇼핑몰 농협라이블리가 17일부터 내달 9일까지 '여름 보양식 올스타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복날시즌을 맞아 소비자들의 여름철 기력회복을 돕기 위해 기획됐으며, ▲ 목우촌 삼계탕(850g*4팩) 28,900원 ▲ 염소탕(450g) 15,690원 ▲ 농협안심녹용(10ml*30포) 1+1세트 99,000원 등 다양한 보양식 상품을 준비했다. 특히, 염소탕은 20~30% 추가 적립금 혜택도 있어 보다 실속 있게 구매 할 수 있다. 농협경제지주 김진홍 축산유통부장은“이번 여름 보양식 올스타전에 많은 관심바라며, 앞으로도 검증된 원재료와 믿을 수 있는 축산물 브랜드 중심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름 보양식 올스타전에 관한 세부적인 사항은 농협 라이블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1차 지급)이 오는 21일부터 신청을 시작하면서 사용 가능한 매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소비쿠폰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하지만 사용처는 제한적이다.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유통·식음료 업종도 ‘가능한 곳’과 ‘불가능한 곳’이 명확히 갈린다. 편의점·저가 커피·동네 베이커리는 대부분 OK 편의점과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베이커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대표적인 수혜 업종이다. 전국 편의점의 99% 이상이 가맹점 형태여서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대부분에서 사용 가능하다. 카페도 마찬가지다. 이디야, 메가커피, 컴포즈, 빽다방 등은 가맹점 비중이 높아 대부분의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베이커리 역시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던킨 등의 가맹점에서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단, 스타벅스는 전국 매장이 직영점이라 사용이 불가능하다. 대형마트·SSM·이커머스 전면 제한 이번 소비쿠폰은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코스트코·트레이더스 같은 창고형 할인점, 백화점, 쿠팡·네이버쇼핑 등 이커머스 플랫폼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기업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민의힘 강명구 의원(경북 구미시을)은 유임된 장관에 대해서도 인사검증을 위해 청문회를 실시하도록 하는 내용의 '송미령 방지법'을 17일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이 이번에 대표 발의한 송미령 방지법은 △'국회법'과 △'국가공무원법' 2개 법안의 개정안이다. 현행법상 대통령이 국무위원인 장관을 임명하려면 국회의 인사청문을 거치도록 돼 있다. 그러나 대통령이 바뀌고도 장관이 유임된 경우에는 별도의 인사청문 절차가 없어 새 정부의 정책 방향이나 국정 과제를 해당 장관이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없으며, 대통령의 유임 결정에 대한 적절성 역시 검증할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다. 송미령 방지법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국회법 제65조의2에 새로 선출된 대통령으로 인해 유임된 국무위원도 인사청문회를 실시해야 한다는 내용을 신설했다.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에서는 제31조의2의 제목을 기존 ‘국무위원 임명 전 인사청문회’에서 ‘국무위원에 대한 인사청문회’로 변경하고, 전임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국무위원을 유임하려는 때에도 국회의 인사청문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내용을 새롭게 담았다. 강명구 의원은 “이번에 유임된 농식품부 송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국 농협 조합장들이 한·미 상호관세 협상을 둘러싼 농산물 추가 개방 논의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정명회 농협조합장 협의체는 17일 긴급 성명을 발표하고 “농민과 농업, 농촌이 또다시 통상협상의 희생양이 돼 선 안 된다”고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14일, 한·미 통상협상과 관련해 “전략적 판단이 필요하다”며 농산물 추가 개방 가능성을 시사한 것을 두고, 농업계와 소비자단체는 즉각 반발하고 있다. 정명회는 성명에서 “지난 수십 년간 자유무역협정(FTA)과 통상협상에서 농업계는 늘 고통을 감내해왔다”며 “더 이상 농업과 농촌이 물가 관리나 산업 간 균형을 위한 희생양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명회는 현재 우리나라의 농업 현실을 “벼랑 끝”이라고 진단했다. 우리나라의 곡물자급률은 20%대에 불과하고, 농업소득은 연간 1천만원도 채 안 되는 상황이다. 농가부채는 역대 최대치에 달하고 있으며, 농업경영주 70% 이상이 60대 이상 고령층이다. 정명회는 특히 한·미 농업 교역 적자를 문제 삼았다. 2024년 우리나라의 미국산 농축산물 수입액은 95억 달러, 반면 대미 수출은 15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지속되는 내수 부진, 미국발 관세 인상 등 복합적인 경제 압력이 지속되면서 소상공인의 경영 여건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157만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장사하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한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 하반기 지원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 하반기 정책은 금융지원에 더해 경영, 투자, 사회안전망까지 아우르는 현장 체감형 종합 대책을 추진해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돌파구를 찾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시는 강조하며, 매출 비중이 높은 배달앱 이용에 대한 소상공인과 소비자 혜택을 확대하고, 사회안전망은 더 촘촘하게 구성하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을 위한 전용 펀드를 신규 조성해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에 나선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신규 자금 신설과 함께 금리인하·상환 유예를 병행해 자금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고, 서울신용보증재단은 금융뿐 아니라 경영 전반을 아우르는 소상공인 종합병원으로 조직을 전면 개편해 현장 중심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하반기 주요 추진 정책은 공공배달 서비스 서울배달+땡겨요 활성화,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3종 지원, 성장형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16일 경기도 파주시 소재 양돈농장에서 돼지 폐사 등에 따른 신고가 있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17일 밝혔다.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하여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발생지역 오염 차단을 위해 가용한 소독 자원을 동원하여 경기도 파주시 소재 양돈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하고, 16일 20시부터 18일 20시까지 48시간 동안 경기 연천군, 양주시, 김포시, 고양시의 양돈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하여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이동제한 기간 중에 집중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강조하며, “양돈농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