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가까워지자 후보별 농정공약에 대한 농업인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후보들은 농심(農心)을 겨냥한 농업 공약을 발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00만 원 이내 농어민 기본소득 신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농업직불금 예산 2배 확대를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지난 6일 정명채 한국농촌복지연구원 이사장을 만나 여야 대선 후보의 농정공약을 하나하나 짚어봤다. 농정 전문가인 정 이사장은 양대 정당의 농정공약이 핵심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아 위기에 처한 우리농업을 지켜낼 수 있을지 우려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공약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다뤄야할 농정을 모두 다루고 있으나 각 분야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내놓은 정책을 짜집기 해놓은 게 전부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공약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볼 때 농업정책에서 중요하게 다뤄야 할 농지지키기, 농민 소득보장, 삶의 질 향상 등의 정책 제시가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다음은 정명채 한국농촌복지연구원 이사장의 인터뷰 전문이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농정공약 '미래세대 농어업.농어촌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제언'은 농림
[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이 위협받고 있다. 고령화와 기후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농촌을 살리기 위해서는 농정개혁이 시급하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은 농심(農心)을 겨냥한 농업 공약을 발표했다. 이 중 농업.농촌의 공공성.공익성.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 공약은 무엇을까. 이에 푸드투데이는 지난 2일 정명채 한국농촌복지연구원 이사장을 만나 포스트코로나 시대 농정패러다임의 기본방향과 이를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해 들어봤다. 정 이사장은 국가 농정 기본방향으로 ▲식량자급률 33% 회복, ▲안전한 국민 먹거리 공급.건강한 자연환경 유지, ▲농식품부→식품농림부 확대 개편, ▲농가 소득 활동 범위 확대, ▲농업회의소 입법 육성 등을 주장했다. 다음은 정명채 한국농촌복지연구원 이사장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 우리 농업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국민이 우리농업에서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첫번째가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식품의 안전성이라고 본다. 국민의 경제수준이 높아질수록 먹거리
[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여야 대선 후보가 지난 25일 농심(農心)을 겨냥한 농업 공약을 발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00만 원 이내 농어민 기본소득 신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농업직불금 예산 2배 확대를 골자로 하고 있다. 현재 우리의 농업.농촌은 고령화와 인구 정체로 소멸이 우려되고, 기후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맞고 있다. 농업.농촌의 이같은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농업을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후 전체예산 대비 농업 예산 비율은 축소됐고, 농업정책에 불만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현장에서 팽배한 상황이다. 그래서인지 여야 모두 농가 소득을 지원하는 방안들을 공약으로 내놓고 있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지난 26일 노무현 정부 시절 농특위원장을 맡았던 황민영 전 농특위원장(식생활교육지원센터 초대대표)을 만나 이재명, 윤석열 후보의 농정공약을 진단하고, 차기 정부의 올바른 농정 정책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황 전 농특위원장은 농업.농촌.농민의 문제는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강조하고, 여야가 위기에 처한 농업.농촌을 살리는데 합심해 주기를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가축전염병예방법(이하 가전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반대하는 축산단체들이 27일 대규모 항의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가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의 즉각 철회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퇴진을 요구하며 삭발식을 진행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대한한돈협회 등은 이날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식품부 정문 앞에서 이승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 축산농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업 말살하는 농식품부 규탄 축산농가 총궐기 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축산업 말살정책 김현수는 사퇴하라", "규제만 강화하는 농식품부 필요없다"는 피켓을 들고 가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의 즉각 철회를 외쳤다. 또한 가전법 개정을 저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은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단체 삭발식과 조형물 격파 퍼포먼스도 펼쳤다. 앞서 지난 12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해당 시행령에는 △ 8대 방역시설 설치 전국 의무화 △규정 위반 농가에 대한 세부적 처벌 규정 등이 포함됐다. 특히 벌칙 규정에는 사육제한·농장폐쇄 등이 포함됐다. 이에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끝까지 투쟁으로 이 문제점을 이야기 해나갈 것입니다." 축산단체가 가축전염병예방법(이하 가전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 철회를 위해 성명서 발표, 기자회견에 이어 국회 방문까지 전방위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일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을 기습 입법예고했습니다. 해당 시행령에는 △ 8대 방역시설 설치 전국 의무화 △규정 위반 농가에 대한 세부적 처벌 규정 등이 포함됐다. 특히 벌칙 규정에는 사육제한·농장폐쇄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에 축산농가는 이미 가전법은 동일한 사항에 대해 벌칙 및 과태료 기준을 두고 있어 과태료 또는 벌금과 사육제한 등의 추가조치까지 더해질 경우 축산농가는 폐업 수준의 행정처분 기준, 축산업 말살정책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AI발생농장의 경우 각종 불이익(살처분 감액과 과태료, 벌금, 일정기간동안 사육제한)이 있어 2중처벌이 지금도 현실화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지난 19일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가전법 전면 반대 기자회견을 가진데 이어 25일에는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해 이원택 국회의원실에서 ‘가축방역 정책 및 축산업 현안 해결을 위한 국회 간담회’
[푸드투데이 = 홍성욱기자] 축산관련단체협의회(이하 ‘축단협’)는 지난 19일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 전면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서 이승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즉각 철외하고, 가축전염병예방법은 농식품부 소관의 법률·형법상 중단"을 촉구했다.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가전법은 저희 농가에서는 도저희 수용할수도 없고 만약 그것이 정해진다면 전 농가를 사지로 몰아가는 악법중의 악법"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12일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을 기습 입법예고했다. 해당 시행령에는 △ 8대 방역시설 설치 전국 의무화 △규정 위반 농가에 대한 세부적 처벌 규정 등이 포함됐다. 특히 벌칙 규정에는 사육제한·농장폐쇄 등이 포함됐다.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달콤쫀득~ 겨울철 인기 간식인 곶감이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습니다. 곶감 중에서도 영동 곶감은 일교차가 큰 산간지역에서 청량한 산골바람에 건조해 당도가 높고 씨가 적어 최고 품질로 평가 받습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영동군은 경북 상주와 경남 산청 등과 함께 손꼽히는 곶감 산지로, 2007년 감 산업특구로 지정돼 2009년에는 영동곶감의 지리적 표시와 상표 등록도 했습니다. 2003년부터는 매년 '영동곶감축제'를 개최해 관광상품화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 행사로 진행됩니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박덕흠 의원을 만나 영동 대표특산물 영동곶감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박덕흠 국회의원 : 안녕하십니까? 충북 보은 대추, 옥천 묘목, 영동 와인, 괴산 절임배추의 고장이 지역구인 박덕흠 의원입니다. 저희 동남4군에는 품질 좋고, 맛 좋은 다양한 특산물이 많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겨울철 최고의 건강 먹거리인 곶감은 우리 영동군이 자랑하는 대표 특산물입니
[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추운 겨울, 김이 모락모락 나는 만두는 최고의 간식입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집밥을 즐기는 이들이 늘면서 냉동만두를 찾는 소비자는 더욱 늘었는데요. 새해 벽두부터 냉동 만두시장에는 뜨거운 경쟁이 예고됩니다. 만두하면 이제는 대명사처럼 떠오르는 브랜드가 있죠. 바로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만두'입니다. CJ제일제당은 2012년까지 30여년간 냉동 만두시장 1위를 지켜온 만두강자 해태제과를 무너뜨린 후 줄곧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습니다. 비비고 만두의 대박은 맛과 품질이었습니다. 고기와 야채를 갈아서 만두소를 만들었던 기존의 관행을 깨고 고기, 야채 등 살려 풍부한 식감과 맛을 구현했죠. 냉동만두도 전문점 못지 않게 맛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며 대박 브랜드로 성장했죠. 비비고 만두의 아성을 깨기 위한 후순위 업체들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두 업체가 눈에 띕니다. 바로 갓뚜기로 불리는 '오뚜기'와 '롯데푸드'입니다. 두 업체는 그간 냉동 만두시장에서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죠. 올해는 무척이나 이 시장에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오뚜기와 롯데푸드는 최근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습니다. 키워드는 '씹는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반대하는 농업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농민의길, 한국농축산연합회, 한국수산업경영인연합회, 한국임업인총연합회 등으로 구성된 'CPTPP 가입 중단을 위한 농어민 공동행동'은 12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CPTPP 가입 저지를 위한 농어민단체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CPTPP 가입 추진은 농어업 및 임업 포기 선언이다'이라며 CPTPP 가입 반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들은 "CPTPP가 우리나라 농업과 어업 그리고 임업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말살 수준"이라며 "CPTPP의 농산물 자유화율은 96.1%로 전면개방 수준이다. 이는 각 나라와 FTA를 체결하면서도 마지막까지 지켜왔던 민감품목 관세 철폐를 의미한다"고 지적했습니다. CPTPP가 무엇이길래 농수축산 업계가 이토록 반대할까요. CPTPP는 ‘Comprehensive and Progressive Agreement for Trans-Pacific Partnership’의 줄임말로, 일본 주도로 캐나다·호주·브루나이·싱가포르·멕시코·베트남·뉴질랜드·칠레·페루·말레이시아 등 아시아·태평양 11개국이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한.몽 황사방지연구소(소장 박준홍)가 주관하고 아시아종묘, 권영순 특명 전권대사 추모회가 후원하는 '몽골 울란바토르지구, 볼강지구 북한 농장 봄채소종자 지원' 행사가 지난 7일 경기도 용인 박정희 전 대통령 새마을 주택 1호에서 열렸다. 채소종자지원사업은 남북간 농업교류 사업으로 지난 1997년 시작한 이후 한 두해 빼고는 꾸준히 진행됐다. 20여년 동안 매년 6톤 6억원어치를 지원해오고 있다. 채소의 종류는 주로 상추나 배추 등의 봄 채소의 종자다. 이번에 지원되는 채소종자는 아시아 종묘에서 6톤을 지원했다. 시가로는 약 6억원어치에 이른다. 채조종자는 북한과 과일·야채의 70%를 수입에 의존하는 몽골에도 지원됐다. 뜻깊은 현장을 푸드투데이가 함께 했다. 김진수 푸드투데이 논설 실장 : 오늘은 몽골 울란파트로 지구와 볼강의 북한 농장에 봄채소 종자 지원 행사가 이 곳 경기도 용인에서 거행 되고 있습니다. 이 행사의 주최는 몽골 농업부이고 주관은 한.몽 황사 방지 연구소입니다. 아시아 종묘에서 지원 해오고 있습니다. 오늘 이 장소는 고 박정희 대통령이 새마을 운동 하던 시절 새마을 1호 주택이 있는 곳이기도 하고 대통령이 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