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전국에 쏟아진 집중호우에 이어 40도에 가까운 폭염이 지속되면서 과일값이 치솟고 있다. 기후플레이션(기후+인플레이션)’이 더해져 물가를 자극하고 있는 것이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침수된 농작물 면적은 총 2만 8490㏊(헥타르)이다. 이 중 △멜론(140㏊) △수박(133㏊) △딸기(110ha) △쪽파(96㏊) △대파(83㏊) 등도 적지 않은 수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멜론은 전체 재배 면적의 7.9%,가 침수됐다. 수박과 멜론의 경우는 충남 부여(수박), 전남 담양·곡성(멜론) 등 침수 피해와 제철 과일 수요 등이 겹쳐 당분간 전·평년보다 높은 가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적인 여름과일인 아오리사과와 참외, 복숭아 가격도 비싸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에서는 참외와 복숭아 10개 한 묶음이 2만 원 안팎에 팔리고 있다. 특히, 수박과 멜론은 폭염으로 농산물 수확량이 감소하고 수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기후로 인한 물가상승은 비닐하우스 등 시설재배가 많은 오이, 애호박, 청양고추, 토마토 등 야채값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7월 셋째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시장 강임준)가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단지 관리운영계획 연구용역 및 미래전략 중간보고회 및 리빙랩 협의체 설명회를 2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전북권 최초의 수산식품 수출 가공단지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의 조기 활성화 및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수산식품위원회(위원장 김영민 부시장), 새만금개발청, 전북특별자치도, 농공, 군산대 RISE 사업단, 관내외 수산 식품기업 등 각계각층의 수산 분야 전문가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향후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효율적이고 현실적인 운영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도 논의된 가운데 수산 산업 발전이라는 난제 해소를 위해 지역대학과 협력하여 수산 식품기업의 장비·인력 부족 해결, 소스 연구 및 시제품 개발을 전문가 컨설팅·공유시설 활용·공동 기술개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시는 이날 회의에서 의견을 수렴해 오는 9월경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새만금 수산식품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사업은 2024년 10월 약1,700억 원 규모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은 '한·미 관세 협상에 따른 국내 농축산업 피해 방지 및 지속가능한 농축산업 발전 대책 촉구 결의안'을 25일 대표발의했다. 최근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허용, ▲쌀 수입 확대, ▲사과 검역 완화 등 농축산물 시장 개방을 둘러싼 국민과 농민단체의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정희용 의원이 발의한 결의안은 정부가 한·미 관세 협상에서 농축산물 시장 개방 확대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 농업인 및 축산인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명확하게 상황을 설명하고, 시장 개방 우려를 불식시킬 것을 촉구했다. 둘째, 농축산물을 대미 협상에서 양보의 대상으로 삼으려는 일부 정부 당국자들의 인식을 규탄하고, 농업인과 축산인의 자긍심을 저해하고 불안 심리를 조장하는 발언이 반복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다. 셋째, 정부가 한·미 관세 협상으로 인해 국내 농축산업에 미칠 영향력을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적·체계적 대책을 조속히 수립·시행하고, 국내 농축산업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중장기 계획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넷째, 국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국민의힘 지도부(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송언석)가 aT 이천비축기지를 방문해 정부비축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한 정책적 협력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농식품부와 aT는 국내산 농산물을 수매하여 산지가격 지지를 통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수매비축 물량은 시장가격 동향에 따라 탄력적으로 방출하여 소비자 가격안정을 도모하는 비축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올 여름철 수급불안에 대비해 봄배추 1만 5천톤을 목표로 사전 수매·비축하는 등 전년대비 비축량을 50% 이상 확대했다. 이날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및 김정재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소속위원들은 배추, 고추, 수매콩 등 주요 농산물의 보관현황을 직접 둘러보았으며, 여름철 대비 비축한 배추를 시식하는 등 물가와 직접 연계된 품목의 비축현황을 점검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농산물 수급안정을 위한 정부비축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최근 폭우와 폭염으로 인해 물가 불안이 걱정되는 만큼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는 25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대표 브랜드 대상 지역특산물 쌀 부문에서 청풍명월 골드가 13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청풍명월 골드는 충남쌀 고급화와 제값 받기 실현을 위해 2012년 최초로 출시된 도 대표 브랜드 쌀로, 13년 연속으로 수상한 가운데 도는 브랜드 신뢰도 제고를 위해 원료곡인 삼광 재배를 위한 사업 개발 및 지원에 주력하고 있으며, 농협 충남본부는 상표 관리 및 판매를, 도 농업기술원은 표준 재배 지침 작성·배포 등을 통해 품질 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된 특등급의 삼광 단일 품종을 원료곡으로 사용하는 청풍명월 골드는 단백질 함량 6.0% 이하, 완전립 비율 94% 이상의 품질 기준을 통과한 쌀을 제품으로 출하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도는 청풍명월 골드를 비롯해 삼광 품종을 중심으로 한 시군 대표 쌀 브랜드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소비자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이정삼 도 농축산국장은 “13년 연속 수상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농업인을 비롯한 참여 기관 모두의 열정과 정성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는 소수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25일 자매결연지인 의왕시 부곡동, 의정부시 녹양동과 지역 농산물 직거래 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역 농산물 직거래 장터는 사전 주문받은 대학찰옥수수 총 700박스를 판매하며 1,400만 원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소수면 주민자치위원회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김기선 소수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직거래 행사는 단순한 판매를 넘어, 도농 간 신뢰와 유대감을 쌓는 중요한 통로”라며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소비자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25일 군청에서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안착과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TF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장기봉 부군수 주재로 9개 읍면의 부읍면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민생 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전반적인 추진 방향을 점검 논의했고, 소비쿠폰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함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운영, 소비쿠폰 신청 및 사용 방법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전략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TF를 구성하고, 소비쿠폰 지급이 소비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신속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대응 체제를 구축해 운영 중에 있고, 자체 홍보 콘텐츠를 제작 배포 등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조기 신청, 사용으로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장기봉 부군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 특히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직접 찾아가 도움을 드리는 행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비쿠폰이 실제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되고,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읍면과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새 정부 들어 정책 방향을 가장 먼저 공유하는 대상은 소비자단체입니다. 국회보다 앞서 소비자와 먼저 이야기했다는 사실 자체가 식약처가 정책 설계의 중심에 소비자를 두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소비자단체 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하며, “정책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한 걸음 더 가까이 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을 주제로, 식약처와 11개 주요 소비자단체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식약처는 그간 추진한 주요 정책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소비자단체가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을 청취했다. 오 처장은 특히 “지난 간담회에서 소비자단체가 제안한 무인판매점 위생관리 등 14개 건의사항을 모두 검토하고 추진 중”이라며, “단체가 제시한 목소리가 실제 정책으로 전환되고 있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무인판매점·조리로봇 운영 음식점에 대한 위생 점검 강화 및 안전관리 지침 마련 등 실제 반영 사례들을 공유했다. 이는 비대면 식문화 확산에 따른 새로운 위험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사례로 평가된다. 오 처장은 “아직 임명된 지 28일도 안 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24일 충남 서산시(시장 이완섭), CJ프레시웨이(대표 이건일)와 함께 서산 양파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상생 직거래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철 양파의 판로 확보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생산 현장에 실질적인 지원책을 제공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유통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고, 기념식은 aT-서산시-CJ프레시웨이 상생협력, CJ프레시웨이 등 대형 수요처와 연계한 양파 소비 확대, 지역·공공·민간기업 간 협력 모델 확산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홍문표 aT 사장을 비롯해 서산시 담당자와 생산자, CJ프레시웨이 주요 임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축사와 메시지 보드 등을 통해 상생협력 의지로 CJ프레시웨이는 직거래를 통한 지역 농산물 활용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aT는 유통 전문 공공기관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생산자와 수요처 간 가교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홍문표 aT 사장은 “오늘 기념식은 지역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직거래 활성화를 통한 지역 농산물 가치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25일 방문, '중대산업재해 발생 사업장 현장 간담회'에서 "산업 현장에서 유명을 달리한 노동자들의 명복을 빈다"며 "죽지 않는 사회, 일터가 행복한 사회, 안전한 사회를 꼭 만들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허영인 SPC 그룹 회장, 김범수 SPC삼립 대표이사, 김지형 SPC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SPC삼립 안전보건총괄책임자 및 김인혁 SPC삼립 노조위원장과 현장 노동자를 비롯해 SPC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강희석 CJ푸드빌 음성공장장, 이정현 크라운제과 대전공장장 등 다른 식품업체 공장 책임자도 참석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이 배석했다. 이 대통령은 "산재가 불가피하게 우발적으로 예측 못 한 상태에서 발생한다면 이해되지만, 똑같은 현장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똑같은 사고가 반복되는 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예측할 수 있고 방지할 수 있는데 왜 똑같은 일이 벌어지나"라며 "추측할 수 있는 원인 중 하나는 예방을 위한 비용과 사고가 났을 때의 대가가 균형이 맞지 않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개별 사건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