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광주식약청)은 식품 분야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광주식약청(광주 북구 소재)에서 ‘대학생 전공 탐험단(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0월 중순 모집공고를 통해 선발된 광주식약청 관할 지역 대학생(전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등)들에게 식약처의 업무를 소개하고, 시험·검사 분야 정보를 전달하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식약처 주요 업무소개 ▲잔류농약, 미생물 등 분야별 시험방법 안내 ▲시험장비 및 실험실 견학 등이다. 광주식약청은 앞으로도 지역의 학생을 대상으로 현장 견학 및 실습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식의약 안전관리 등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시)은 27일 부산항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부산 북항 재개발사업의 시행사 ㈜부산오션파크가 사업계획을 임의로 변경해 약 7,815억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2007년부터 2030년까지 총 8조 원을 투입해 부산 중·동구 일대 383만㎡를 관광·문화·해양산업 복합공간으로 조성하는 북항 재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 결과, 시행사 부산오션파크는 ‘메리어트호텔’ 유치를 내세워 D-3 블록의 사업자로 선정된 뒤, 부산항만공사 직원 등과 결탁해 사업계획을 임의로 변경하고 해당 부지를 생활숙박시설(롯데캐슬 드메르)로 전환해 분양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2024년 부산항만공사에 대해 △당초 시행사가 약속한 특급호텔(메리어트 또는 동급) 유치 △180억 원 규모의 공공기여(크루즈 지원시설, 입체보행로 건설 등) 이행 △불이행 시 손해배상 청구 등을 이행하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부산항만공사는 2024년 7월부터 2025년 8월까지 총 8차례 시행사와 협의를 진행했으나, 시행사는 특급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지난 9월 문책성 면직 처분을 받은 이영호 전 대통령실 해양수산비서관이 재직 두 달간 수협 관계자들과 총 11차례 만나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북극항로 개척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등 국정 핵심 과제를 전담하기 위해 신설된 자리를 맡았음에도, 정작 수협 조합장들과의 잦은 접촉에 집중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27일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수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5년 9월) 대통령실 해양수산비서관(전 농해수비서관)과 수협은 총 12회 만났다. 이 중 11회가 이영호 전 비서관이 재직하던 올해 7월부터 9월 사이에 집중됐다. 수협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 전 비서관은 7월 9일 임명된 직후 7월 11일 민물장어양식수협 광주금융센터를 방문한 것을 시작해, 광주·전남 지역에서 3회, 경남 지역에서 2회, 경북·강원·충청·제주 지역에서 각 1회씩 조합장과 임원진들을 만나 현안 사안을 논의했다. 또한 이 전 비서관은 수협중앙회장, 대표이사, 수협은행장 등 지도부 인사들과도 수협중앙회 본사와 대통령실에서 각각 1차례씩 만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가 하이퍼스펙트럴 영상(HSI, Hyperspectral Imaging)과 AI 기반 머신러닝 기술을 융합해, 고춧가루의 불량 원료 혼입 여부를 비파괴·비접촉 방식으로 신속하고 정밀하게 판별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세계김치연구소 스마트공정연구단은 단파적외선(SWIR, 900–1700 nm) 영역의 하이퍼스펙트럴 영상기술을 활용해, 고춧가루의 표면 반사 스펙트럼만으로 불량 원료 혼입 여부를 정밀 예측할 수 있는 AI 기반 분석 모델을 구축했다. 연구팀은 112개 파장 정보를 분석하여 품질 변화를 가장 민감하게 반영하는 15개 주요 파장대를 자동 추출하고, 이를 서포트 벡터 회귀(SVR) 및 순환신경망(RNN) 모델에 적용하여 정확도 98%, 예측 오차 5% 미만의 성능을 달성했다. 특히 이 기술은 불량 원료의 혼입 비율을 정량적으로 예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료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수초에서 수분 내에 판별이 가능하여 김치 원재료 품질관리, 수입 고추의 위조 판별, 식품 원료 표준화 등 산업 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세계김치연구소는 기대히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식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이디야커피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자사 커피연구소 ‘이디야커피랩’을 전면 리뉴얼하고, 고객 체험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개장했다고 27일 밝혔다. 2016년 문을 연 이디야커피랩은 약 500평 규모의 국내 최대 커피 문화공간으로, 이디야커피의 연구개발(R&D) 역량이 집중된 공간이자, 커피 품질을 결정짓는 메뉴 개발의 중심지다. 이번 리뉴얼은 ‘품질 좋은 커피를 연구하고 만드는 공간’이라는 기존 정체성은 유지하면서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고객들에게 새로운 커피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리뉴얼은 고객이 공간 안에서 커피를 중심으로 식사, 음료, 체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경험 전반을 확대한 데 초점을 맞췄다. 매장에서 직접 제조한 피자, 햄버거 등을 선보이는 ‘델리 존’을 신설해 기존 베이커리 중심의 구성에서 식사 대용 메뉴까지 라인업을 확장했다. 도넛, 고로케, 케이크 등 수제 베이커리 제품군도 한층 강화했으며, 샌드위치·샐러드 등 신선 메뉴도 더욱 다양화해 메뉴 구성의 균형과 선택 폭을 넓혔다. 전문점 수준의 커피를 일상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MD존을 새롭게 확장하고, 프리미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이하 농진청)은 농가형 가공시설의 위생 관리 편리성을 높일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디지털 위생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27일 농진청에 따르면 이번 개발된 시스템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2021년 11월 맺은 농촌진흥기관과 농업인 생산 식품 등 전반적 위생·안전관리 지원 등에 관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사물인터넷 기반 자동 계측, 전자 문서화 기술을 결합해 기존에 손으로 작성하던 중요관리점(CCP) 데이터를 사물인터넷 감지기(센서)로 자동 수집, 저장하고 전자문서로 관리할 수 있다. 우선 온도, 압력, 유량, 영상 감지기를 이용해 주요 중요관리점에 포함된 여과, 금속 검출, 살균 공정의 데이터를 자동 측정, 저장하며, 한계 기준을 벗어나면 경보가 울리고 관련 내용이 자동 기록되고, 수집된 데이터는 전자결재 기반의 해썹 일지, 보고서로 자동 변환되며, 휴대전화, 태블릿, 개인용 컴퓨터에서 실시간으로 공정 상태를 확인하고 전자문서로 출력할 수 있다. 아울러 농진청은 디지털 위생관리 시스템의 현장 적용성을 높이고자 식품안전관리 인증원 심사관과 스마트해썹 현장 사용자 등의 조언을 받아 스마트해썹 적용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아워홈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의 ‘고기 요리’편 우승 메뉴 ‘찬또배기 대단한 왕돈까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워홈은 이번 시즌 ‘편스토랑’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해 ‘편하게 즐기는 집밥 레스토랑’을 콘셉트로 한 집밥형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찬또배기 대단한 왕돈까스’는 아워홈과 ‘편스토랑’이 함께한 여덟 번째 협업 메뉴다. 지난 24일 방송된 '고기 요리' 편에서 이찬원의 왕돈까스는 쌈장을 활용한 색다른 소스 조합과 압도적인 크기로 아워홈 전문가 평가단과 연예인 평가단의 호평을 받으며 최종 우승 메뉴로 선정됐다. '찬또배기 대단한 왕돈까스'는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든 프리미엄 왕돈까스다. 높은 국내산 돼지고기 함량으로 고기 본연의 맛을 살렸으며, 습식 빵가루를 사용해 입안에서 바스락 터지는 바삭한 튀김옷과 한 입 베어물 때 퍼지는 촉촉한 육즙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특히 에어프라이어에 꽉 차는 푸짐한 크기로, 혼자 먹어도 든든하고 나눠 먹어도 만족스러울 정도로 풍성하다. 또한 일반적인 돈까스 소스 대신 쌈장, 마요네즈, 참깨를 결합한 '쌈마요 깨고소 소스'를 곁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간 충북 괴산 소재 임직원 연수원 ‘풀무원아카데미’에서 엄마와 딸이 함께하는 지속가능 가치 체험 행사 ‘스테이풀무원’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스테이풀무원’은 풀무원의 미션인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풀무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고객 참여형 행사로, 연 2회 봄과 가을에 진행된다. 자연 속에서의 쉼을 넘어, 지속가능한 식생활이 개인의 건강과 지구의 건강을 동시에 지키는 구체적인 실천이라는 점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5,300팀 이상이 참가 신청해, 약 266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모녀 20팀이 자연 속에서 재충전하는 시간을 보냈다. 풀무원은 지난해와 올봄 행사에서 받은 피드백을 반영해, 모녀가 함께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한층 확대했다. 참가자들이 자연에 둘러싸여 완연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가을빛 감성 풀크닉’을 신설했으며, 자연 속 모녀의 모습을 담아내는 스냅 촬영, 필름카메라 미션이나 가을밤 하늘을 바라보며 담소를 나누는 캠프파이어 시간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풀무원은 이번 프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하림(정호석 대표이사) 푸드트럭이 지난 25일 KBS전주방송총국 시민녹지광장에서 열린 ‘제16회 전북수학체험한마당’ 행사장을 찾아 ‘하림 용가리치킨, 도넛치킨, 후라이드 순살치킨 등’을 무료로 제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하림의 무료시식회는 전북도교육청과학교육원(원장 강진순) 전북수학체험센터가 주최·주관해 진행한 ‘지역 수학인재 양성지원 사업’에 대한 후원캠페인의 일환으로, 하림은 올해로 3년째 동참해 행복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전북수학체험한마당은 함께 즐기며 보고·만지고·생각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수학을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다. 수학체험을 바탕으로 생각하는 힘을 키워 수학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고, 실력향상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체험 및 전시부스 △수학대회 △수학산책 등으로 운영되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날 하림 관계자는 “하림 푸드트럭이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역사회를 돕는 일에 3년째 동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림은 전북도교육청과학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 이하 복지부)는 27일부터 11월 14일까지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중, 저소득국 백신 생산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의 백신․바이오의약품 품질관리 기본교육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품질관리 기본교육에서는 복지부와 세계보건기구가 선발한 39개국 192명의 외국기업체 재직자 등과 국내 바이오기업체 재직자․관련학과 대학(원)생 등 21명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의약품 생산에 필수적인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생물안전(Bio-safety)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지난 3년간의 교육 경험과 백신 제조 실습에 대한 교육생들의 수요를 바탕으로 국내 바이오 기업·기관 등을 활용한 미니 실습(mini hands-on) 과정을 확대 운영하는 등 교육과정을 더욱 다양하게 제공할 계획이며, 교육은 글로벌바이오인력양성허브 지원재단과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주관하여 시행한다. 아울러 품질관리 기본교육을 이수한 교육생들은 자국에 복귀 후 백신, 바이오의약품 생산, 품질관리, 연구, 개발, 생산기반 구축 등 중·저소득국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