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환자가 다시금 전국적으로 크게 늘어났다. 최근 들어서는 다소 수그러들고는 있지만 아직도 세 자리 수를 유지하고 있다. 추석 전에 코로나 발생률이 현저하게 줄어들어 사회적 거리두기의 불편함도 없애고 추석명절에 고향에 갈 수 있기를 국민 모두는 간절히 바라고 있다. 코로나19의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다는 뉴스는 언제부터 언론에 보도되고 있으나 아직은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임상 3상 시험이 진행 중인 코로나 백신 후보는 전 세계적으로 모두 9개나 되고 국내에는 코로나19 국산 항체․혈장치료제가 올 9월부터 대량생산에 들어간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밝히고 있다. 지난 8월에 YTN방송에서는 코로나19를 예방하거나 치료를 위해 인체면역력을 길러야 되고 면역력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NK세포의 활성도를 높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의 견해를 전하고 있다. 물론 코로나19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의약품이 하루속히 개발되면 좋겠지만 금방 현실화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그렇다면 대책은 사람들의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백신 개발의 핵심 역시 바이러스의 병원성을 제거하되 면역반응이 일어나도록 하는 물질을 살려내는
코로나19의 확진자가 장마와 폭염 속에서도 늘어나고 있다. 예상치 못한 코로나바이러스로써 전 세계적으로 81만 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왔다. 전 세계의 많은 사람을 두려움에 몰아넣었다. 그러나 아직 뚜렷한 치료제나 백신이 나온 것은 없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하여 경제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여러 분야의 폐업이 나타나 경제적인 어려움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건강과 경제를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며 오래 지속이 된다면 국가도 위태롭게 될 것이다. 현 시점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하여 대한민국 국민 모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코로나19를 이용하여 이익을 취하려고 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근 8개월 이상 코로나19에 노출이 되다보니 전국의 대부분이 코로나19가 스쳐갔을 것이다. 이제는 어느 곳도 안전한 곳이 없다. 지하철, 버스, 대중집회, 해수욕장, 종교행사, 영화관, 공연장, 마트, 시장 등으로 많이 확산이 되었을 것이다. 무증상의 감염도 상당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본인의 면역력이 강해야 하며 어느 곳에서든지 예방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젊고 건강한 사람들은 코로나19에 감염이 되어도 무증상으로 있다가 이겨낼 수 있다. 그렇지만 면역기능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급증하면서 등교수업이 중단된 학교가 7507개교에 이르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 있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고3 제외)는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되었고 지역 단위별로 등교 조정이 추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단계별 등교가 시작된 지난 5월 20일부터 8월 28일까지 학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498명(학생 397명, 교직원 101명)으로 집계되었다. 고온‧다습한 가을개학을 앞둔 지금,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함께 학교 식중독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정부는 가을 개학을 대비하여 학교급식소 및 식재료 납품업체에 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금번 점검은 식품의약품안전처 6개 지방청과 지자체 및 교육청3개 기관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전국 7천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부패‧변질된 원료 사용, 위생적 식품 취급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 수거하여 식중독균검사를 실시한다. 식중독은 작은 실수에 의하여 큰 피해로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정부 합동점검에 앞서 학교는 방학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과 조리 기구를 세척‧소독하고 조리종사자에 대하여 위생교육을 실시
이번 여름휴가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곳은 경주가 되었다. 경주는 신라 천년의 고도로 많은 유적 등 문화유산이 시내 도처에 산재해 볼거리도 많지만 사진가들에게는 카메라에 담을 소재가 널려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아름드리 노송과 청운교, 백운교를 배경으로 한 불국사, 동해의 일출이 부처의 얼굴을 비춘다는 석굴암, 목련, 백일홍, 고분을 배경으로 한 첨성대, 송림으로 유명한 삼릉과 오릉 그리고 안압지 야경, 반월성, 대릉, 감포의 문무대왕릉과 감은사지 등 사진의 소재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이다. 여름철에 피는 꽃으로는 반월성의 연꽃과 황성공원의 송림 속에 보랏빛 꽃으로 수놓은 맥문동은 더위를 잊게 하는 또 다른 경주의 숨겨진 볼거리이다. 사방이 경주국립공원으로 둘러싸인 경주시에서 황성공원은 북쪽에 있는 공원으로 신라시대에는 화랑들의 훈련장으로 쓰였던 곳으로 공원 안에는 김유신장군 동상, 박목월 시비 등이 있다. 격년마다 10월 초순이면 신라문화제가 이곳에서 열린다. 황성공원은 넓은 숲 속에 노송들이 빽빽이 들어서 있다. 노송 아래에 가지런하게 심겨진 맥문동의 보라색 꽃들은 기품을 한껏 뽐낸다. 많은 사진가들이 모델을 동행하여 연출하며 작품을 만들고 있었다. 맥문
모처럼 휴가를 맞아 여행하면서 아주 편리한 것을 많이 발견하게 된다. 옛날에는 고향으로 가는 길이 많지 않아 한 길로 다녔으나 요즈음은 길이 사통팔달 뚫려져 있어 어느 길로 가야할지 헷갈리게 한다. 그러나 네비에 행선지를 올려 그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혹시 네비를 잘못 보아 엉뚱한 길로 가도 금방 바른 길을 들어서게 되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종전에는 도시에 도로가 넓어 다니기가 편했으나 이제는 지방의 도로망이 잘 발달해 차를 몰기가 훨씬 수월하다. 그래서 그전에는 두어 시간 걸리는 길이 지금은 한 시간이면 족히 갈 수 있어 지방이 여행하기에 오히려 더 편리해졌다. 이번에는 진주에서 가족들과 함께 지리산 대원사계곡을 가기로 하고 남해고속도로와 지방도로를 이용했다. 지리산 근처는 심산유곡으로 좀처럼 쉽게 접근할 수 없었는데 요즈음은 도로가 발달해서 가기가 훨씬 쉬워졌다. 지리산에서 흘러내리는 계곡물이 결국 진주 남강으로 흘러 들어가는데 지난번 폭우로 인해 지리산의 계곡에도 아직은 물이 풍부했다. 그래서인지 이번 여름에는 지리산 대원사계곡을 찾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사찰을 찾을 때마다 느끼는 점은 사찰입구의 도로를 통제하는 탓에 찾는 이들
국민 대다수는 우리 전통장류인 ‘간장’이 발효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우리가 흔히 구입하는 간장에 ‘발효간장’은 7%만 들어있고, 나머지 93%는 발효 없이 속성으로 만들어진 ‘산분해간장’으로 채워져 있다면 소비자가 이를 납득할 수 있을까? 자연의 시간표대로 미생물에 의해 발효 숙성된 간장이 아닌, 염산으로 속성 분해되어 이틀 만에 만들어진 간장이 과연 우리가 기대하는 간장이 맞을까? 이런 현실 속에서 최근 식약처가 추진하고 있는 혼합간장의 표시 기준 개정안은 반갑다. 그 내용은 현재 라벨 뒷면에 깨알같이 쓰여 있는 ‘산분해간장 혼합 비율’을 라벨 앞면에 표시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면 소비자가 간장을 선택할 때 발효하지 않은 산분해간장이 들어간 것인지 아닌지, 혹은 산분해간장이 얼마나 섞여있는지를 더 잘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표시제 개정안에 모두가 찬성하는 것은 아니다. 산분해간장 제조업체들은 소비자의 알 권리를 위한 표시제 개정에 반대하고 있다. 이러한 식약처의 제도 개선은 여러 시민단체들과 생활협동조합들, 한식간장 제조업체와 우리 같은 장담그기 강사들이 주장해 온 것들이다. 산분해간장 생산자 입장에서야 할 말이 많
여름휴가에 어딘가는 가야하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어디를 가야할지를 선택하기가 조심스럽다. 나는 우선 고향에 간 다음 근처의 지리산이나 가까운 바다를 낀 삼천포를 가볼까 하고 내려갔는데 사진동호회가 최근에 다녀온 천성산 홍룡사의 홍룡폭포가 생각이 나서 거기 가기로 행선지를 정했다. 진주에서 홍룡사까지는 한 시간정도 거리였다. 남해고속도로로 부산 쪽을 가다가 양산으로 들어서야 할 것을 잘못 길을 들어서 고속도로 끝인 부산까지 가버렸다. 한 시간을 더 허비하고 빙 돌아서 양산 통도사 근처의 천성산 입구에 도착했다. 그런데 홍룡사 가는 길을 통제한다는 플랜카드가 높게 걸려 있어 입구의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걸어서 홍룡사 방향으로 올라갔다. 홍룡사까지 거리는 800미터 가량인데 오르막길이라 아주 힘들었다. 통제하는 길이라는데도 가끔 차들이 오르내려 세상은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금방 도착할거라 생각했는데 절이 보이지 않아 내려오는 사람에게 얼마나 남았느냐고 물으니 곧 절이 나온다면서 폭포에 가게 되면 힘들여 올라 온 것을 후회하지 않을 거라고 한다. 힘든 오르막길을 걸으면서 인생과 같이 산길도 평지보다는 오르막길이 많다는 말을 절감하게 한다. 더운 햇볕 속에
올해의 장마는 유난히도 길었으며 피해도 많았다. 반면에 덥지는 않았지만 후덥지근한 여름이었다. 그렇지만 이제 장마가 끝나면서 폭염이 시작이 되었다. 요즘은 기상이변이 많아서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겠다. 보통 때라면 입추가 지났으니 1-2주 정도면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할 것이다. 모두의 바람이다.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폭염이 계속되면 시니어들은 주의를 하여야 한다. 보통 사망률이 높은 때는 춥거나 무더운 날씨로 변하거나 풀릴 때 사망률이 높기 때문이다. 폭염이 있을 때는 몸이 찬 사람보다 열이 많은 사람은 특히 주의를 하여야 한다.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사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인체 온도보다 높은 실외온도가 나타나기도 한다. 냉방기를 틀지 않으면 실내가 시원해도 실외의 온도보다는 더 높은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외부의 온도가 높으면 실내의 온도가 선선한 것을 느껴진다. 밤에는 보통 온도가 떨어지면서 시원함을 느낀다. 그러나 실외온도가 높으면 밤에도 후끈한 열기로 사우나, 찜질방의 수준이다. 가만히 있어도 온몸에 땀이 흘러내린다. 폭염에서의 체질에 따른 증세는 어떤가? 심한 경우라면 일사병, 열사병으로 생명에 영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제가 보증할 수 있는 제천의 먹거리와 특징이 많습니다. 올 여름 제천, 단양에서 다시 만나 뵙기를 기대합니다." 지난 2일 푸드투데이 본사에서 만난 이근규 전 제천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무더위에 지친 올 여름 휴가로 약력도시 충북 제천을 강력 추천했다. 자생 약초 집산지이자 3대 약령 시장으로 꼽히는 제천시는 '한방의 도시'로 불린다. 명의촌을 조성하고 약채락 음식 등을 개발해 한방 의료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제천시 송학면 출신으로 민선 6기 제천시장을 지낸 이 전 시장은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를 성공 개최로 이끌며 제천 한방 및 천연물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로 평가된다. 이 전 시장이 추천하는 제천시는 어떤 곳인가? 제천시는 한반도 중심의 중부내륙 중앙부에 위치하고 차령․소백 산맥의 직접적 기를 받은 아름다운 산과 풍광이 비단 같은 내륙의 바다 청풍호가 위치해 있다. 이 전 시장은 "정감록에 따르면 한반도의 등줄기에 해당하는 태백산맥이 남으로 내려오다 소백산맥을 만나서 양백지경(兩白之境)을 만들고, 왕의 기운이 서려 있다고 할 정도로 길한 땅이다. 제천, 단양, 인근 영
올 여름은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무더운 여름이 예상되었다. 그러나 후덥지근한 여름이 될 것 같다. 최근에 중국 및 한국에 폭우와 홍수가 계속되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남, 북극의 빙하가 녹아서 바닷물이 늘어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무더운 여름철에 장마가 계속됨으로서 찌는 듯이 무더운 삼복더위는 아니지만 습기가 많으며 더운 후덥지근한 습과 열이 많은 여름이 될 것 같다. 이렇게 습이 많다보면 시니어들은 힘들어진다. 바로 일기예보와 같은 몸 때문이다. 어른 들이 하시는 말씀이 비가 오거나 춥거나 장마가 되면 몸이 쑤시고 아파진다는 이야기를 한다. 요즘이 바로 그런 시기이다. 한의학에서는 병의 원인을 내인(內因), 외인(外因), 불내외인(不內外因)으로 구분을 하였다. 내인은 7가지 감정인 희(喜), 노(怒), 애(哀), 락(樂), 비(悲), 공(恐), 경(驚)이다. 외인은 외부의 6가지 기후환경인 풍(風), 한(寒), 서(暑), 습(濕), 조(燥), 화(火)에 의하여 오는 병이다. 불내외인은 음식, 타박, 과로, 외상 등으로 오는 병이다. 이중에 장마는 외인인 습에 의하여 병이 발생하는 것이다. 여름에는 체질적으로는 습과 열이 많은 체질이 힘들다. 뚱뚱하며 얼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