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한의원 다이어트 한약과 관련해 고가 프로그램 결제, 심각한 부작용, 불법 유통 의심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단법인 미래소비자행동(이사장 양세정)은 9일 “다이어트 한약 관련 소비자 상담이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으며, SNS·유튜브를 통한 저가 체험 광고 후 고가 프로그램 판매, 부작용 발생, 온라인 불법 판매 등 문제가 심각하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따르면 올해 1~8월 ‘다이어트 한약’ 관련 상담은 총 181건으로, 이 가운데 67건이 특정 체인형 한의원과 관련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소비자들은 대체로 유튜브 광고에서 ‘첫 달 9만원’ 등 저가 체험 문구에 유인돼 상담을 받았고, 이후 수백만 원대 프로그램 결제를 강요받았다. 평균 피해 금액은 1인당 370만원에 달했으며, 최대 990만원을 결제한 사례도 있었다. 상담 181건 중 70건(38.6%)은 부작용 관련 사례였다. 주요 증상으로는 두통, 설사, 구토, 어지럼증 등이 많았고, 췌장염·배뇨장애·간 수치 급상승·질 출혈 등 중대한 부작용도 보고됐다. 일부 소비자는 진단서를 제출했음에도 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아워홈은 가을을 맞아 전국 주요 컨세션 매장에서 전라도의 풍미를 담은 신메뉴 2종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아워홈은 올해 컨세션 메뉴 콘셉트를 ‘Tasty Journey’로 정하고, 계절마다 전국 각지의 맛을 생생하게 담은 신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제철 식재료와 지역별 별미를 담아내 고객이 일상 속에서도 여행하듯 특별한 미식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지난 여름에는 제주를 테마로 흑돼지·뿔소라·볼락 등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였다. 이번 가을 시즌(9~11월) 세 번째 여정은 ‘전라도’로, 전라도의 대표 먹거리인 ‘두릅 산채 비빔밥’과 ‘흑돼지 애호박 고추장찌개’를 소개한다. 두릅 산채 비빔밥은 향긋한 두릅과 산나물을 올려 고소한 참기름과 함께 비벼 먹는 건강식으로, 담백하면서도 깊은 풍미가 특징이다. 흑돼지 애호박 고추장찌개는 두툼한 흑돼지와 애호박을 넣고 푹 끓여낸 짜글이식 얼큰 찌개로, 구수하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신메뉴는 컬리너리스퀘어 IFC몰점과 푸드엠파이어 4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또한 이달 말까지 요일별 신메뉴를 1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아워홈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시·고창군)이 9일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ㆍ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개사육농장을 폐업한 농장주에게 지급되는 폐업지원금을 비과세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부와 국회는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지난 2024년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ㆍ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을 시행해 오는 2027년 2월부터 개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유통·판매가 금지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개 식용을 목적으로 운영 중인 개사육농장주와 도축·유통상인, 음식점 등은 금지 시점까지 전업 또는 폐업의무를 의무적으로 이행해야 하고, 정부와 지자체는 이들에게 폐업지원금과 전환 지원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법률에 따라 개사육농장을 폐업하는 농장주들이 받는 폐업지원금은 사업상 손실보상금에 해당해 사업소득으로서 과세대상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는 개식용의 원활한 종식을 위해 조속한 전·폐업을 지원한다는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윤준병 의원은 다양한 정책적 지원 중 개식용 종식을 위해 국가 또는 지방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카카오톡 선물하기 채널을 통해 구매 가능한 BBQ 모바일 금액권을 추가 도입하고 1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BBQ는 기존에 e쿠폰 3, 5만원권으로 구성된 금액권에 1만원, 2만원, 4만원권 총 3종으로 구성된 금액권을 추가 도입했고, 금액권은 BBQ앱에서 모바일 상품권 등록 후 포인트 차감 형식으로 사용하거나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또한 이 달 말까지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한 모바일 금액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액면가의 10%를 할인 판매한다. BBQ 관계자는 “e쿠폰 등 온라인 및 모바일 결제 수단을 활용하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모바일 금액권의 라인업을 확장했다”며 “향후에도 외식 관련 트렌드 파악에 역량을 기울이며 소비자의 편의성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5년간 온라인 비대면 채널을 통한 불법 식·의약품 판매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마약류 불법 거래는 2021년 대비 2024년에만 8배 이상 급증하며 국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예지 의원(비례대표)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불법 판매 적발 건수는 2021년 5만8,782건에서 2024년 9만6,726건으로 급증했다. 올해도 7월까지 이미 5만2,565건이 적발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품목별로 보면 ▲식품은 매년 1만5천 건 안팎으로 꾸준히 적발됐고 ▲건강기능식품·의료기기·화장품도 지속적으로 불법 유통 증가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가장 심각한 문제는 마약류 불법 판매였다. 2021년 6,167건에서 2024년 4만9,786건으로 급증하며, 온라인이 새로운 마약 거래 온상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행정처분과 수사 의뢰도 이어졌지만 실효성은 낮았다. 2024년 한 해 불법 판매 적발 건수가 9만 건을 넘었지만 실제 행정처분은 548건에 불과했다. 반면 마약류 관련 수사 의뢰는 2021년 26건에서 올해 7월까지 85건으로 늘어나며 온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약외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제조·품질관리기준(GMP)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업계의 GMP 자율 도입을 지원하기 위한 ‘의약외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워크숍’을 오는 30일 청주오스코(충북 청주시 오송읍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2025년 상반기 워크숍 만족도 조사 및 의약외품 GMP 교육 프로그램 개발 연구사업의 온라인 교육 만족도 결과를 고려해 하반기 워크숍에서는 ▲인적자원, 내부감사, 공급업체관리 ▲원자재 청결 및 오염관리 ▲일탈, 부적합제품 관리 ▲위험관리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참고로, 의약외품 GMP 자율도입 제도시행 이후 현재까지 총 9개 제조소가 GMP 적합판정을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신청했으며, 그중 생리대 제조소 3개소, 탐폰 제조소 1개소, 보건용 마스크 제조소 1개소, 구강청량제 및 치약제 1개소가 GMP 적합판정서를 발급받았다. 식약처는 이번 워크숍이 의약외품 제조·품질관리 분야 전문성 향상 및 GMP 자율 도입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의약외품의 국민 안심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GMP 자율 도입을 준비 중이거나 운영 중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은 국내 식품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4일 켄싱턴호텔 여의도(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소재)에서 ‘대만·싱가포르 식품안전 규정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대만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싱가포르 식품청 소속 공무원이 직접 참석해 국내 식품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자국의 수입식품 안전 규제 동향과 식품통관 절차를 설명하고 수출 관련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대만의 경우 라면, 김, 포도, 배 등 다양한 품목이 수출되고 있으나 최근 3년간 한국산 식품의 부적합 사례가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주로 한국산 딸기, 라면, 홍차, 조미료 등을 수입하는 싱가포르는 자국에서 소비하는 식품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만큼 식품안전 관련 규제가 엄격하다. 아울러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수출통관 단계 식품안전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1:1 맞춤형 기술상담도 실시한다. 식약처는 이번 설명회가 우리 기업이 대만과 싱가포르의 식품안전관리 제도와 사례를 정확히 이해하고 수출 과정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등 한국산 식품의 글로벌 신뢰도 제고와 수출 경쟁력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가 인기 제품인 ‘순후추’와 ‘참깨라면’의 IP(지식재산)를 활용한 신제품 ‘순후추 찐만두’와 ‘참깨 찐만두’ 2종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간편 조리 트렌드가 확산되고 차별화된 맛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오뚜기는 친숙한 제품의 IP를 찐만두에 접목한 신제품 2종을 선보였다. 풍미의 재해석과 간편 조리의 편의성을 앞세워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순후추 찐만두’는 콕콕 박혀있는 순후추의 알싸한 맛과 풍부한 육즙이 특징이며, ‘참깨 찐만두’는 ‘참깨라면’ 특유의 고소한 풍미에 스크램블드 에그가 어우러져 색다른 맛을 선사한다. 두 제품 모두 전자레인지 전용 트레이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어 바쁜 일상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순후추·참깨 찐만두’ 2종은 현재 공식 자사몰 ‘오뚜기몰’을 비롯해 각종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브랜드로 접근하여 새로운 맛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신제품을 출시하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 제품으로 만두 시장에서 차별화된 입지를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 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하구 장림 골목시장에서 장림골목시장 어묵대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상인들의 매출 증대와 새로운 고객층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소비 촉진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할인 행사를 넘어 시장 특색을 반영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구매 혜택과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상인들에게는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장림 골목시장은 지난해부터 부산의 향토 먹거리인 어묵을 특화 상품으로 개발해 왔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그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으로 어묵 요리 시식과 어묵 만들기 체험, 매일 최대 1만 원 할인쿠폰 배포, 경품 이벤트, 시원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야간 포차촌, 유명 초청 가수 공연 등이 진행되며, 행사장에서는 10여 종의 어묵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으며, 어묵 체험존에서는 어린이가 직접 어묵을 만들어 가져가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를 이끈다. 행사 점포에서 1만 5천 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청주시(시장 이범석)는 지역 내 학교와 공공기관에 지역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공공급식지원센터를 오는 10월에 출범한다고 9일 밝혔다. 공공급식지원센터는 청원구 오창읍 구룡리 134-6에 위치한 기존 시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 중으로 규모는 부지 9,932㎡, 연면적 4,533㎡로 총사업비 41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센터 설립을 위해 2022년 제정된 시 먹거리보장 기본조례와 청주시 지역농산물 공공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고, 2023년 10월에 공공급식지원센터 설립 기본계획을 수립, 12월에는 충북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2024년에는 리모델링 공사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2025년 3월 공사에 착수한 공공급식지원센터는 10월 준공, 출범 예정이며, 11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가 관내 유치원, 초, 중, 고등학교의 친환경 급식에 쓰이는 농축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공공급식지원센터는 직영과 위탁이 함께하는 형태로 운영되며 지난 8월 오창농협과 위․수탁 협약 체결을 통해 시는 운영위원회 운영․가격 결정․계약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오창농협은 물류와 배송을 맡아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