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서울 SETEC 컨벤션센터에서 동물실험시행기관의 동물실험윤리위원회 담당자를 대상으로 업무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23년 4월 동물보호법 개정으로 동물실험윤리위원회의 제도가 강화됨에 따라 담당자의 법령 이해도와 운영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고, 전국 221개 동물실험시행기관에서 271명이 참석했다. 특히 동물보호법령, 동물실험윤리위원회 설치·운영 요령, 동물실험윤리위원회의 기능과 실험동물복지 특강 등으로 진행됐으며,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대표 사례들을 안내하여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동물실험윤리위원회(Institutional Animal Care and Use Committee, IACUC)는 실험동물의 복지와 윤리적 취급을 보장하기 위해 운영되는 기구로, 동물실험시행기관에서 수행되는 동물실험의 전 과정을 심의, 감독한다. 김동일 검역본부 동물보호과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실무 담당자들이 제도의 취지와 절차를 보다 명확히 이해하여 동물실험윤리위원회를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제도 정착과 실질적 윤리 강화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순연, 이하 농관원)은 추석을 앞두고 수요가 급증하는 육류·과일류·나물류 등 제수용품과 건강기능식품·전통식품·갈비류 등 선물용품, 지역 유명 특산품에 대한 원산지 표시를 15일부터 10월 2일까지 일제 점검한다고 밝혔다. 15일부터 22일까지는 선물·제수용 농식품 제조·가공업체 등을 점검하고, 23일부터 10월 2일까지는 소비가 많은 대도시 위주의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의 농축산물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산림청과 배추, 무, 사과, 배, 단감, 애호박, 양파, 마늘, 감자 등 농산물과 소, 돼지, 닭고기 등 축산물, 밤, 대추에 대해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거짓표시 하거나 인지도가 낮은 지역 농산물을 유명 특산품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형사처벌을 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농관원은 올바른 원산지 표시 정착을 위해 전통시장 등에서 특사경, 소비자단체명예감시원, 시장상인회와 캠페인도 실시할 계획이며 소비자들이 제수용품 구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산과 외국산 농산물 원산지 식별정보를 누리집을 통해 제공한다. 박순연 농관원장은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관절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뒤흔들 수 있는 제도 변화가 예고됐다. 소 연골 원료가 재평가에서 기능성 근거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해당 원료를 주로 사용해온 제품은 시장 존속에 불확실성이 커졌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최근 행정예고한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 일부 개정안에 따르면, 기존 뮤코다당·단백 원료로 허용되던 소·양·사슴 연골조직이 제외된다. 앞으로는 돼지·닭·상어 연골만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원료 재평가 과정에서 일부 축종에 대해 기능성 근거자료가 제출되지 않아 삭제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식약처는 “삭제한 일부 축종은 작년 재평가 결과 기능성 확인 근거자료가 없었고, 관련업계에도 삭제 축종관련 기능성 근거 자료가 있는 경우 제출도 요청했으나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국내 관절 건기식 시장 판도를 흔들 가능성이 크다. 특히 소 연골 기반 원료에 의존해온 제품이 직격탄을 맞을 전망이다. 식약처 통계에 따르면 콘드로이친 생산량은 2021년 8.9톤에서 2023년 75.4톤으로 증가해, 2년 사이 약 8.5배(741%)나 뛰었다. 건강기능식품뿐 아니라 일반의약품까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17일부터 18일까지 웨스턴라이프 호텔에서 2025 글로벌 동물헬스케어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외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동물용 의약품을 비롯한 글로벌 동물헬스케어 산업의 현황과 미래 전략을 공유하고자 마련된 이번 포럼에는 동물용 의약품 클러스터가 성과를 내고 있는 시점에 열려 의미가 크다고 시는 설명했다. 17일 개회식과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국내외 동물헬스케어 산업의 현황과 미래 전망, 국내 선도 기업의 도전이 주요 의제로 다뤄지고, 18일에는 동물용 백신 플랫폼 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논의가 이어진다. 해외 연사로는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일리노이대·캔자스주립대, 일본 야마구치국립대, 베트남 국립대, 인도네시아 가자마다대 교수들이 참석하며 국내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와 7개 기업 전문가가 참여해 산업 현안과 발전 방향, 국가별 제도, 신흥 질병 대응, 혁신 기술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시는 국내 동물헬스케어 산업의 거점으로 지속해서 관련 사업 확보와 산업 생태계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성과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동물헬스케어 선도 도시'의 위상을 한층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푸드투데이(대표 황창연)는 지난 6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남 당진시청 앞에서 국산 농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명절을 맞아 국민에게 국산 농축산물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 한국급식협회(회장 박홍자), 한국쌀가공식품협회(회장 박병찬), 전국GAP연합회(회장 정덕화), 대중가요진흥산업협회, 뉴시니어(사장 구재숙) 등 다수의 단체가 참여해 전국 각지를 돌며 ‘우리 농축산물 애용’ 메시지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어기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한승준 전남 석곡농협조합장, 이홍기 전 한농연중앙연합회 등 주요 인사가 함께했다. 또한 푸드투데이 연예인 홍보단 국민가수 최진희, 가수 현자, 최영철, 농민배우 정검범, 황백연 충남노래방연습장협회장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며 ‘우리 농축산물 애용’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는 당진시청 앞에서 열린 출범식에 이어 서해대교 행담도휴게소에서도 캠페인을 이어가며 이용객과 관광객들에게 국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강원도 강릉 지역 가뭄 극복을 위해 애쓰고 있는 소방관들을 위해 SPC삼립 빵 2000개를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장기간 이어진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릉 지역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진행됐다. 지원한 제품들은 대한적십자사와 소방청을 통해 급수 지원에 투입된 소방관과 현장 지원 인력들에게 전달된다. SPC그룹은 대한적십자사와 긴밀하게 협력해 필요 시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더위 속에서 헌신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정성을 전달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 분들께 위로를 전하며, 하루 빨리 가뭄이 해소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SPC그룹은 국가 재난∙재해 발생 시 꾸준히 긴급 구호물품과 성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청•전남•경남•경기 지역 이재민들과 구호 인력을 위해 빵과 생수 2만 6천개를 전달했으며, 3월에는 경북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3억 원을 기부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웰푸드는 초코 과자 브랜드 ‘칸쵸’에 소비자 이름이 새겨진 제품을 공개하고,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 ‘내 이름을 찾아라’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칸쵸에 새겨진 504개의 이름은 최근 국내에서 많이 등록된 신생아 이름 등 500개 이름과 칸쵸 공식 캐릭터 4가지(카니, 쵸니, 쵸비, 러비)다. 각각의 이름 위에는 카니, 쵸니의 얼굴과 표정을 함께 그려 귀여움을 더했다. 단품(54g), 컵(88g), 벌크(196g) 등 모든 칸쵸 제품에 적용된다. 본인 혹은 가족, 친구, 연인 등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이 새겨진 칸쵸 과자를 찾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인스타그램, 블로그)에 인증 사진을 올린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아이패드 프로 13(1명), ▲에어팟 맥스(2명) ▲롯데호텔 라세느 주말 2인 식사권(2명), ▲코닥 미니샷2 레트로(3명), ▲세븐일레븐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30명) 등 다양한 선물이 준비됐다. 특히 두 개 이상의 이름과 하트 칸쵸를 모아 사진을 찍고, SNS에 상대방 계정을 태그해 업로드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제품 패키지 속 QR코드를 통해 연결되는 이벤트 페이지에서도 참여할 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글로벌 식품 전처리 및 포장 기술 선도 기업 테트라팩 코리아가 종이 기반 보호층을 적용한 혁신적인 차세대 멸균팩을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유럽 일부 국가에서 먼저 출시된 해당 멸균팩은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첫 도입 국가로, 국내 자원순환 정책과 소비자의 친환경 수요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멸균팩은 알루미늄층 대신 종이 기반 보호층(Paper-based barrier)을 적용해 개발된 혁신적인 제품이다. 이 차세대 멸균팩은 보호층을 종이 기반 소재로 대체하면서도 기존 멸균팩과 동등한 수준의 식품 안전성과 유통기한을 유지하는 동시에, 환경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와 더불어, 멸균팩에 사용되는 폴리머 역시 사탕수수 원료에서 얻은 식물성 소재를 활용해 지속가능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러한 솔루션 도입으로 멸균팩(Tetra Brik® Aseptic 200 Slim)의 종이 함량은 76%로 확대됐다. 여기에 사탕수수 유래 식물성 기반 폴리머도 적용하면서 멸균팩의 전체 식물성 원료 비율을 87%까지 높였다. 식물성 및 종이 기반 소재의 비중을 늘려, 생산과 소비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SPC삼립의 글로벌 미식 브랜드 ‘시티델리’가 ‘피타브레드 포켓샌드’ 2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통밀 반죽을 자연 발효해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를 살린 피타브레드에 다양한 속재료를 넣었다. 불고기와 치즈·양파·홍피망을 넣어 달콤짭조름한 맛을 살린 ‘피타브레드 포켓샌드 불고기’, 햄과 스크램블에그를 담아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피타브레드 포켓샌드 햄에그’ 2종이다. 피타브레드는 조리 과정이 간편하고 보관성이 좋으며, 기름기가 적고 담백해 부담 없는 식사 대용 빵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신제품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바쁜 현대인들에게 간편하고 든든한 한끼 식사로 제격이다.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2분만 조리하면 바로 먹을 수 있고 바삭한 식감을 선호할 경우 160도로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12~15분 간 조리해 즐길 수 있다. 온라인, 할인 마트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시·고창군)이 11일 농어촌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 안정과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한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에 관한 법률안' 제정안을 대표 발의해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제정안은 윤 의원이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미래 5년 청사진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농어촌 소득 격차 해소 및 지역 균형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준비해 온 입법으로, 이재명 정부가 국정과제로 채택한 ‘농어촌기본소득 제도화’의 구체적 실현 방안이다. 농어촌은 고령화와 인구 유출, 농산물 가격 불안정이라는 삼중고 속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농가소득 5,059만원인데 비해 도시근로자 가구소득은 평균 8,646만원으로 농가소득은 도시가구 평균소득의 58.5%에 불과한 실정이며, 농외소득 의존도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농어업만으로는 안정적인 생계가 불가능한 구조적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이에 윤준병 의원은 농어촌에 거주하며 농어업을 영위하는 농어민에게 일정 금액의 기본소득을 지급하여 농어민의 생활 안정과 소득 불평등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