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 기자] 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사단법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임채청)를 통해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시에 생수를 긴급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오비맥주 기부금으로 마련한 생수 10,780병(500ml 기준)을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용수와 식수 확보에 불편을 겪고 있는 강릉 시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생수 등을 지원하게 했다"며 “이 어려움을 조속히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적시에 구호물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생수 등 긴급 구호물품을 상시 구비해 놓고 지원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지금까지 오비맥주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지진과 태풍 피해지역, 가뭄, 폭염 등 재난 취약계층과 화재, 코로나19 의료진 등에 기부한 생수는 500ml 기준 누적 약 61만 병이다. 오비맥주는 지난 3월 경상도 산불 피해 지역에 생수 2만 4천여 병을 긴급 지원한 바 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주최하는 ‘2025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가 3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11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규제당국, 제약업계, 학계 전문가 등 5천여 명이 참여해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미래를 모색한다. 개회식에서 오유경 식약처장은 “바이오 산업은 인류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기술”이라며 “AI·세포치료제·mRNA 플랫폼 등 신기술이 바이오 의학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식약처는 시대 흐름에 맞춰 낡은 규제를 개선하고 새로운 분야의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산업 발전의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권도 힘을 보탰다.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은 “바로 지금, 그리고 오직 바이오”라며 “레드·그린·화이트 바이오 모두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가 간 협력을 위해서는 과감한 규제 혁신이 필수”라며 “국회 차원에서 정책 반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업계에서는 바이오가 인류 삶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는 기대를 드러냈다. 오상훈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장은 “AI·블록체인·로봇·자율주행 등 혁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농축산연합회(회장 이승호)는 3일 성명을 내고 정부와 국회에 2026년도 농업예산 확대를 촉구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일 국회에 제출한 2026년도 농업예산안은 총 20조 350억 원으로 전년(18조 7,416억 원) 대비 6.9% 늘어나 사상 처음 20조 원을 넘어섰다. 이에 대해 연합회는 “증액 자체는 고무적이지만 국가 전체예산 증가율(8.1%)에 못 미치고, 전체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75%에 불과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연합회는 예산안에 전략작물직불제 확대와 선택형 직불, 수입안정보험, 농작물재해보험 등 농가소득 안정과 기후위기 대응 예산이 반영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전기요금 차액지원, 면세유류 보조금 등 농가 생산비 지원 예산과 청년농 지원을 위한 농신보 정부출연금이 전액 삭감된 것은 정책 의지에 의문을 들게 한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승호 회장은 “이재명 정부가 ‘국가책임농정’을 내세우고 필수농자재지원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예산 편성이 뒷걸음질치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가 심의 과정에서 농업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생산비 지원과 농신보 출연금 등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농장에서 방치된 소 63마리가 굶어 죽는 사건이 발생하며 동물학대 문제가 사회적 공분을 산 가운데, 이를 제도적으로 보완하기 위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3일 동물학대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고,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도살한 자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는 내용을 담은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동물의 생명보호와 복지 증진, 건전한 사육문화 정착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나, 규정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아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최근 잇따른 학대 사건을 계기로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개정안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 동물학대 행위를 신고한 사람에게 예산의 범위에서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도살한 자에 대해서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도록 처벌 규정을 신설했다. 조 의원은 “이번 개정안이 동물학대 근절과 국민적 생명 존중 의식 확산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A2+우유 확대와 단백질 음료·가공품 등 신사업 다변화에 나서고 있지만 수익성 악화가 뚜렷하다. 매출은 3년 연속 2조 원 돌파가 유력하지만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급감하며 저출산과 자유무역협정(FTA) 관세 철폐, 대체음료 성장이라는 구조적 압박에 직면했다. 3일 서울우유협동조합에 따르면 2023년 매출액은 2조1117억 원, 영업이익은 544억 원을 기록했다. 2024년에는 매출 2조1247억 원, 영업이익 574억 원으로 소폭 개선하며 외형과 이익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줄어든 1조307억 원에 그쳤으며, 영업이익 역시 91억 원으로 62.4% 급감해 수익성 악화가 본격화됐다. 특히 경제사업 매출액은 9893억 원으로 전년보다 3.3% 감소했다. 세부적으로는 상품 매출이 2497억 원으로 2% 증가했지만, 제품 매출은 7343억 원으로 5.1% 줄어 전체 매출 하락을 이끌었다. 서울우유의 영업이익 급감은 본업 부진과 외부 요인이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경제사업 부문 매출 감소와 원유·사료비 상승, 환율 부담 등이 맞물리며 매출총이익이 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푸응’ 등을 보유하고 있는 닥터블릿이 다이소에 입점한다. 닥터블릿은 접근성을 높이고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푸응 제품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게 하고자 다이소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다이어트 건기식 제품을 론칭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다이소에 입점한 제품은 ‘푸응 7Days 팻버닝’으로, 자사 대표 다이어트 건기식 ‘푸응 팻버닝’을 7일분 용량으로 담은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인체 적용 시험 결과 체중 감소, 체지방률 감소 등 6가지 지표에서 효과를 인증 받은 기능성 원료 CLA(공액리놀레산)을 1일 섭취량 기준 1,400mg 함유했다. CLA 원료는 글로벌 기업 inno Bio사의 순도 80% 프리미엄 원료를 사용했다. ‘푸응 7Days 팻버닝’은 다이소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온라인몰 론칭 역시 준비중이다. 닥터블릿 관계자는 “닥터블릿의 체지방 다이어트 솔루션을 소비자들이 더욱 가까이 만나볼 수 있도록 다이소에 ‘푸응 7Days 팻버닝’을 입점하게 됐다”며 “프리미엄 체지방 감소 원료를 고순도로 채운 ‘푸응 7Days 팻버닝’과 함께 일상 속 간편한 다이어트를 시작하길 바란다”고 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박진선)는 3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한ㆍ아프리카재단(이사장 김영채)과 K-푸드 아프리카 진출 및 한-아프리카 식품 비즈니스 교류ㆍ협력을 위한 업무협력 MOU를 체결했다. 한ㆍ아프리카재단은 한-아프리카 우호증진 및 실질협력 강화를 위해 설립된 외교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한국과 아프리카간의 문화ㆍ인적교류 및 무역증진 지원, 정책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협회는 K-푸드 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아직 우리 식품기업들이 진출에 애로를 겪고 있는 아프리카로의 진출을 지원하고자, 아프리카 지역 특화기관인 한ㆍ아프리카재단과의 업무협력을 추진하게 됐다. 동 업무협약은 국내 식품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 지원 및 유망기업 발굴, 아프리카 식품시장 및 산업 관련 정보의 상호 교환 및 공동사업 발굴, 한국과 아프리카 식품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업 등 전방위적 협력관계 구축을 포괄하고 있다. 협회는 한ㆍ아프리카 재단이 주관한 'Africa Food Show 참가 사업'(’25. 6. 10.〜12., 남아공 케이프타운)을 협업해 전시회 참가는 물론 상대국 검역ㆍ표시기준 등 비관세장벽 사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가 글로벌 소스 수출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해외 매출 1000억 원 목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3일 ‘TBK(The Born Korea)’ 글로벌 B2B 소스 론칭 시연회를 열고, 글로벌 유통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TBK 소스는 ‘맛의 시작, 더본’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의 진정성 있는 일상의 맛을 담아 전 세계인과 맛있는 경험을 나눈다는 콘셉트로 기획한 제품이다. ▲양념치킨소스 ▲매콤볶음소스 ▲간장볶음소스 ▲된장찌개소스 ▲김치양념분말 ▲떡볶이소스 ▲장아찌간장소스 등 7종을 우선적으로 출시하며, 연말까지 ▲쌈장소스 ▲매콤찌개소스 ▲LA갈비소스 ▲짜장소스 등 4종을 추가해 총 11종으로 라인업을 확대한다. 특히 소스 패키지에는 ‘QR코드 레시피’를 도입했다. QR코드를 통해 연결된 레시피 영상들은 평균 1분 내외의 짧은 쇼츠로 구성되며, 현지 조리사들이 다양한 한식 메뉴의 응용 레시피를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도록 재료부터 조리 순서를 자세하게 구현했다. 더본코리아는 TBK 소스 론칭과 함께 새로운 해외사업 모델인 ‘글로벌 푸드 컨설팅’ 방식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글로벌 푸드 컨설팅’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BKR(비케이알)이 팀홀튼 사업부 총괄(Chief Business Officer)로 안태열 전무를 지난 1일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안태열 전무는 이랜드그룹 애슐리 사업부문장, 미미박스 APAC 대표, GFFG 운영총괄대표 등으로 활약해 온 F&B 분야 전문가이자 브랜드 전략가다. 이번 인사는 팀홀튼이 지난 2년간 한국 시장에서 사업의 초석을 다지고 본격적인 확장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라는 데에 큰 의미를 지닌다. 특히, 안 전무를 선임한 배경에는 국내 타 카페브랜드와의 차별점이자 강점인 푸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팀홀튼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적 결정이 엿보인다. 비케이알 관계자는 "팀홀튼은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에서 사업을 드라이브하는 제2의 도약 단계로, 안 전무의 F&B 영역에서의 전문성과 다양한 브랜드 경험들이 전략적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 전무는 "캐나다 국민 카페이자 전 세계 2위 카페 브랜드인 팀홀튼이 국내 시장에서 본격적인 성장을 앞두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고객이 진화하는 팀홀튼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캐나디안 커피 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이커머스 플랫폼 티몬은 3일 오후 3시 파트너사와의 신뢰 회복 및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티몬은 당초 재오픈 준비를 완료했으나, 최근 제휴 카드사 및 관계 기관의 민원 제기로 인해 일정을 불가피하게 연기하게 됐다. 이에 따라 재오픈을 기다려온 파트너사에 혼선과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상황을 신속히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재오픈 연기 배경 및 현황 ▲파트너사 피해 최소화 방안 논의 ▲향후 운영 전략 및 상생협력 방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단순한 안내를 넘어, 파트너사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실질적인 운영 방안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티몬 관계자는 "재오픈은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이 있어야만 가능하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파트너사의 우려와 건의를 경청하고 함께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재오픈 일정이 불확실하게 지연된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더 안정적이고 상생할 수 있는 티몬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