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1. 서울에 사는 직장인 김수정씨(33)는 자주 ‘혼밥’을 한다. 다른 사람들과 약속을 잡는 것도 번거롭고 먹고 싶은 메뉴를 혼자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백화점과 마트 코너의 가정간편식을 찾는데 메뉴가 다양하고 제품의 질도 좋아 자주 구매를 한다. 김씨는 이번 추석연휴에도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식사는 간편식 제품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김씨는 "연휴기간 동안 문을 여는 식당이 드물다"면서 "집에서 편안하게 간펵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 강남의 한 백화점 코너에 혼밥.혼술족과 한끼밥상이라는 코너에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정해진(45)씨는 "시간에 쫓기고 재료가 마땅히 없을 때 집에서 가족과도 종종 가정간편식을 해먹는다"고 말했다. 당담 코너 MD는 "1인 가구 뿐 아니라 가족단위 소비자도 재구매가 자주 이뤄지기 때문에 따로 코너를 만들었는데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2015년 기준 518만가구로 전체 가구의 27.2%를 차지하게 됐다. 1인 가구는 오는 2045년 809만가구(36.3%)로 증가할 전망이다. 1인 가구의 증가로 가장 매출이 늘어난 것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계절밥상이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대표적 제철 먹거리 ‘게’와 희귀 토종 재료 ‘동아’ 등을 활용한 가을 신메뉴 15종을 출시한다. 계절밥상은 ‘풍성한 맛을 가득 채워 열다, 가을 곳간’이라는 콘셉트 아래 선선해진 가을 날씨에 입맛을 돋우는 따뜻한 국물의 탕과 구이, 강정, 무침, 솥밥 등 다채로운 메뉴를 준비했다. 대표메뉴인 ‘꽃게탕’은 가을 제철 먹거리 ‘게’를 주재료로 사용했다. 단단히 살이 여문 꽃게에 단호박, 무, 돌미나리 등을 넣어 시원하게 끓여냈다. 9월 중순까지는 1년 중 이 맘 때 즈음 2주 정도만 맛 볼 수 있는 ‘동아’가 들어가 더욱 특별한 맛을 낸다. 동아는 동과라고도 불리는 아삭한 맛의 박과채소로 극소수 농가에서만 재배가 이뤄지고 있는 희귀 토종 재료다. 매콤한 게장 비빔장에 우엉조림, 미나리, 깻잎 등을 넣고 비벼먹는 ‘게장 비빔밥’, 베이비 크랩 튀김을 중식 누룽지와 달콤 짭짤한 소스에 볶아낸 ‘바삭 게 강정’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색 게요리를 선보인다. 버섯과 쌀을 이용한 메뉴도 눈길을 끈다. ‘가을 버섯 솥밥’은 표고∙목이∙팽이 세가지 버섯과 시래기를 넣어 만든 솥밥으로 갓 지은 밥맛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통해 오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유통업계가 길어진 대목에 술렁이고 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기대를 걸고있다. 지난해 보다 열흘 일찍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 롯데백화점은 오는 10일까지 전국 33개 점포에서 210여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긴 연휴 동안 구매 고객이 더 몰릴 것으로 예상해 물량을 전년대비 30%가량 늘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예약판매 기간동안 동일 제품을 좀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매년 매출이 늘고 있다”면서 “모처럼 찾아온 황금연휴덕에 선물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이 크게 늘 것”이라고 전했다. 대형마트도 이번 연휴에 명절 고객 확보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마트는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35일간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을 통해 189종의 상품을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추석선물세트 할인 예약을 받는다. 홈플러스는 대형마트와 익스프레스를 중심으로 총 300종의 상품으로 구성한 추석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했으며, 롯데마트는 18일까지 신선식품 73종과 가공식품 146종, 생활용품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일본 기린사(社)가 출시한 프리미엄 크래프트 맥주 ‘그랜드 기린 IPA(인디언 페일 에일)’ ‘그랜드 기린 JPL(재팬 페일 라거)’ 2종을 선보인다. ‘그랜드 기린’은 2012년 일본에서 한정판으로 출시한 이후 매년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출시하며 대표 크래프트 맥주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지난 3월 ‘그랜드 기린 IPA’과 ‘그랜드 기린 JPL’ 로 리뉴얼 했으며, 한국과 대만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중국, 호주 등에도 판매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크래프트 맥주의 인기가 증가하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과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출시했다. ‘그랜드 기린’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그랜드 기린 IPA’는 깊은 맛의 에일 맥주로 도수는 5.5%다. 미국산 칼립소 홉과 호주산 에라 등 희귀 홉을 사용해 에일 맥주 특유의 상쾌하고 달콤한 과일 향이 나지만 목넘김이 좋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그랜드 기린 JPL’의 도수는 6%로 청량한 라거 맥주의 장점을 살렸고 맥아의 구수함과 꽃의 향이 잘 어우러진 맛이 특징이다. ‘그랜드 기린 IPA’과 ‘그랜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부산의 향토기업인 대선주조가 '대선'의 모델로 가수 김건모를 발탁하면서 경남기업인 무학과 함께 부산소주시장을 놓고 치열한 쟁탈전에 나섰다. 특히, 김건모는 그동안 자신이 출연하는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애주가의 면모를 보여왔었다. 지금까지의 소주 모델은 20~30대 여성모델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이번 모델 발탁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홍보 영상 및 화보 촬영을 마친 대선주조는 김건모와 함께 1년 간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대선’의 입지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는 “지난 6월 진행했던 ‘대선 모델 추천 이벤트’에서 가수 김건모가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며 “예능프로그램에서 남다른 소주 사랑으로 애주가의 면모를 보여주고 항상 밝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이 ‘대선’의 모델로서 전 연령대의 소비자를 아우를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특히, 대선주조는 지난해 안방이라고 할 수 있는 부산 소주 시장을 무학에 빼앗기고 30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김건모 카드를 꺼내고 공격적인 마케팅.홍보 활동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선주조의 라이벌인 무학의 모델은 2015년 말부터 지금까지는 탤런트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투썸플레이스, 티 베리에이션 음료 2종 투썸플레이스가 ‘원료 고급화’를 통한 가을 시즌 차(茶) 음료 차별화에 나섰다. 세계적 명성의 ‘티더블유지 티(TWG TEA)’, 제주산 유기농 말차를 사용해 까다로운 소비자 기호를 충족시킨다는 전략이다.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가을 시즌을 겨냥한 ‘티 베리에이션’ 음료 2종을 전 매장 출시했다. 티 베리에이션(Tea Variation)은 차(茶)에 과일, 우유, 향신료 등을 넣어 새로운 음료를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에 접하지 못했던 색다른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어 2030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다. ‘TWG 애플 시나몬 티’는 명품 차(茶) 티더블유지 티의 프렌치 얼그레이(French Earl Grey)를 우려낸 후 말린 사과칩, 시나몬 시럽을 넣었다. 홍차에 이국적인 향을 지닌 시나몬을 더해 따뜻하게 마시면 더욱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오설록 말차 플랫 화이트’는 신선한 우유에 제주산 유기농 말차를 섞은 후 에스프레소를 부어 내는 이색 티 베리에이션 음료다. 말차 특유의 쌉쌀함과 진한 커피 향이 잘 어우러진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서울 청담동 도산대로에 신개념의 플래그십 스토어인 ‘SPC플레이(SPC PLAY)’를 열었다. SPC플레이는 베이커리 및 디저트 시장의 미래를 제시한 한남동 ‘패션5’, 강남역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은 복합외식문화공간 ‘SPC스퀘어’에 이어, SPC그룹이 세 번째로 선보이는 플래그십 스토어다. SPC플레이는 외식산업에 흥미로운 경험을 융합한 ‘푸드테인먼트(Food+Entertainment)’를 지향하는 문화공간으로 각 브랜드 별로 차별화된 메뉴와 함께 다양한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SPC플레이는 3개층, 연면적 1,071m2 규모로 1층은 2016년 12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쉐이크쉑, 2층은 라그릴리아 그릴&플레이, 3층은 배스킨라빈스 브라운으로 구성된다. SPC플레이는 건물 한쪽에 3개 브랜드의 공간을 잇는 ‘시닉 인피니티 미러(scenic infinity mirror) 엘리베이터’와 SPC플레이를 상징하는 디자인 파사드를 설치해 매장 외부에서부터 엔티테인먼트 요소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SPC플레이를 통해 새롭게 선보인 라그릴리아 그릴&플레이는 SPC그룹의 이탈리안 캐주얼 레스토랑 ‘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 백설 원물 파스타소스 신제품 2종 CJ제일제당 백설이 편의형 프리미엄 파스타소스 신제품 2종 ‘미트볼 파스타소스’와 ‘로제치킨 파스타소스’를 출시했다. 최근 간편식 트렌드를 반영해 별다른 추가재료 없이 소스 한 병과 면만 준비하면 풍성한 한끼 파스타 요리가 완성되는 반조리편의식에 가까운 제품이다. 백설 미트볼 파스타소스는 토마토와 고기를 볶아 넣은 미트소스에 큼직하고 촉촉한 미트볼(돼지고기.국산) 들을 통째로 넣어 풍성한 고기 맛과 식감을 살린 제품이다. 백설 로제치킨 파스타소스는 생크림이 들어간 부드러운 로제소스에 냉장 숙성으로 육즙이 부드러운 국내산 닭가슴살을 큼직하게 넣어 고급스러운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최효숙 CJ제일제당 조미소스마케팅담당 부장은 “소스 중심의 기존 파스타소스 제품들을 1세대라고 한다면, 최근 간편식 트렌드에 맞춰 내놓은 편의형 파스타소스는 미트볼과 닭가슴살이 큼직하게 들어있어 차별화된 2세대 파스타소스라고 정의할 수 있다”며, “별도 추가재료 없이 소스와 면만으로 근사하고 풍성한 전문점 수준의 파스타 요리를 준비할 수 있어 수요는 점점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농심, ‘감자탕면’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SPC삼립은 이명구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신임 이명구 대표이사는 동국대 식품공학과와 건국대 이학박사 출신으로 연구소장 및 생산 총괄을 두루 역임했다. 이에 따라 PC삼립은 기존 최석원 대표이사와 신임 이명구 대표이사의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제과가 ‘찰떡 아이스’를 리뉴얼 하면서 출고가를 오는 9월부터 200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두고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롯데제과가 가격을 올리기 위해 리뉴얼 꼼수를 부린다는 불만이 새어나오고 있다. 롯데제과는 지난 15일에도 롯데제과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 ‘명가 팥빙수’가 리뉴얼 출시되면서 25%를 인상해 소비자들의 빈축을 샀었다. '명가 팥빙수'는 기존 2000원에서 2500원으로 올라간 가격이 됐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기존 제품 대비 원재료 함량을 늘리고 제품을 고급화하면서 가격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지만 일품 팥빙수의 팥의 중량은 기존 13.5g에서 고작 19.5g로 늘지 않았다. '찰떡 아이스'의 경우는 제품의 특성상 비수기인 한여름 보다 가을에 더 잘 팔리는 제품으로 대목을 앞두고 가격을 올려 더욱 질타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롯데제과는 '명가 팥빙수'때와 비슷한 이유를 댔다. 사측은 "리뉴얼을 통해 용량을 늘리고 기술적인 부분도 강화했다"면서 "공장 출고가를 올린 것이기 때문에 유통 채널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한 가격에 팔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형마트 아이스크림 코너에서 만난 소비자 정혜영(26)씨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