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투썸플레이스, 티 베리에이션 음료 2종
투썸플레이스가 ‘원료 고급화’를 통한 가을 시즌 차(茶) 음료 차별화에 나섰다. 세계적 명성의 ‘티더블유지 티(TWG TEA)’, 제주산 유기농 말차를 사용해 까다로운 소비자 기호를 충족시킨다는 전략이다.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가을 시즌을 겨냥한 ‘티 베리에이션’ 음료 2종을 전 매장 출시했다.
티 베리에이션(Tea Variation)은 차(茶)에 과일, 우유, 향신료 등을 넣어 새로운 음료를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에 접하지 못했던 색다른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어 2030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다.
‘TWG 애플 시나몬 티’는 명품 차(茶) 티더블유지 티의 프렌치 얼그레이(French Earl Grey)를 우려낸 후 말린 사과칩, 시나몬 시럽을 넣었다. 홍차에 이국적인 향을 지닌 시나몬을 더해 따뜻하게 마시면 더욱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오설록 말차 플랫 화이트’는 신선한 우유에 제주산 유기농 말차를 섞은 후 에스프레소를 부어 내는 이색 티 베리에이션 음료다. 말차 특유의 쌉쌀함과 진한 커피 향이 잘 어우러진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다양한 변형이 가능한 것이 차(茶)가 가지고 있는 매력”이라며 “색다른 맛으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는 티 베리에이션 음료를 지속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해태제과, '고향만두 불낙교자'
해태제과(대표 신정훈)는 업계최초의 낙지만두 '고향만두 불낙교자'를 출시했다. 매콤한 소스에 영양만점인 탱글탱글한 낙지를 듬뿍 썰어 넣어 간식은 물론 한끼 식사로도 든든하다.
낙지만두는 업계에서 이번이 처음. 고단백 저칼로리의 보양 식품으로 알려진 낙지는 탕·볶음 등 다양한 음식으로 즐겨왔지만, 만두로 만들면 맛이 비리게 느껴져 주목 받지 못했다.
해태제과는 국내산 고춧가루와 청양고추로 만든 특제 매콤소스로 이 비릿함을 잡아냈다. 90℃의 열처리 공정을 한번 더 거친 소스로 자연스럽고 깊은 불맛을 더했다. 여기에 자체기술로 재료의 수분을 유지해 낙지가 쫄깃하게 씹히는 맛까지 그대로 살렸다. 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기분 좋은 매운맛도 불낙교자의 특징. 보통 낙지볶음은 입안이 얼얼할 정도로 맵지만 '불낙교자'는 아이들도 먹을 수 있는 부담 없는 수준이다.
'고향만두 불낙교자'는 지난 3월 선보인 '고향만두 교자'에 이은 두번째 프리미엄 교자다. 23g의 한입 크기와 얇고 탄력 있는 만두피는 물론 양끝을 도려내 만두피 비율을 낮춘 '복주머니' 모양까지 그대로 적용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날로 다양해지는 고객들의 취향에 맞춰 매콤한 낙지만두라는 색다른 컨셉으로 차별화했다"며 “풍부한 영양은 물론 쫄깃한 식감에 매운맛을 더한 해물만두로 프리미엄 교자의 시장확대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