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는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GLP-1 계열 비만치료제가 최근 12세 이상 청소년으로 투여 가능한 연령대가 확대됨에 따라, 부작용과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청소년 맞춤형 의약품 안전 정보 등을 안내했다.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포도당 의존적으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해 혈당을 낮추며, 위 배출을 지연시켜 포만감을 높이는 작용기전을 가진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Glucagon-Like Peptide-1) 성분의 치료제다. 해당 비만치료제는 ❶체질량지수(BMI)를 계산해 이를 성인 기준으로 환산한 값이 초기 30kg/m2 이상인 비만환자이면서 동시에 ❷체중이 60kg을 초과해 의사로부터 비만으로 진단받은 12세 이상 청소년 환자의 체중 관리를 위한 칼로리 저감 식이요법 및 신체활동 증대의 보조제로서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12세 이상 청소년 비만환자가 정상 투여하던 성인에 비해 담석증, 담낭염, 저혈압 등 부작용 발생률이 높았으며, 청소년 비만환자가 허가 범위 내에서 사용하더라도 구토, 설사, 복통 등 위장관계 이상사례를 포함한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가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6년도 농식품부 예산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예산 증액을 두고 격론이 벌어졌다. 구체적 계획 없이 간담회 1회당 2500만 원, 연구용역비 4억 원 증액이 반영된 점을 놓고 “근거도 설명도 없는 예산 부풀리기”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날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은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 보고 직후 “농특위 간담회비가 회당 2500만 원, 총 10회로 잡혀 있다”며 “간담회를 얼마나 뻑적지근하게 하는지 모르겠는데, 1회 2500만 원은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또한 “연구용역비도 1억 원씩 4건, 총 4억 원을 증액했지만 구체적 계획이나 연구 항목이 제시되지 않았다”며 “정부가 설명도 못한 예산을 그대로 통과시킨 건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에 강형석 농식품부 차관은 “특별위원회가 현장 의견 수렴과 연구 수행을 위해 필요한 예산을 추가로 편성한 것”이라면서도 “세부 연구계획은 확정 전 단계”라고 답했다. 이만희 의원은 “계획도 없는 연구비를 반영했다면 이는 전형적인 예산 부실 편성”이라고 재차 압박했다. 예결소위를 이끈 더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소위원회 위원 개선 및 소위원장 선출 안건을 의결했다. 어기구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의사일정 제4항, 소위원회 위원 개선 및 소위원장 선출의 건을 상정한다”며 “이 안건은 각 소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인선 조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법안심사소위원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이 송옥주 의원으로 교체됐으며, 새 소위원장으로 윤준병 의원이 선출됐다. 또한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는 기존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을 이원택 의원으로 교체하고, 소위원장에는 송옥주 의원을 선출했다. 아울러 해양수산법안심사소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을 윤준병 의원으로 개선하는 안건이 함께 통과됐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2026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안을 1조1737억9000만 원 증액한 수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증액에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1706억9000만 원) ▲콩 비축지원(1000억 원) ▲농가 경영안정 및 취약계층 식생활 지원 예산 등이 대거 포함됐다. 농식품부의 내년도 총예산은 사상 처음 20조 원대를 돌파하며 ‘농정 대전환’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러나 농어촌 기본소득 증액을 둘러싸고 여야 간 격론이 벌어지며 회의장은 한때 긴장감이 감돌았다. 국비 50% 상향 “농촌 활력 실험” vs “무차별 퍼주기” 예산결산심사소위원장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국비 지원 비율을 상향하고 대상 지역을 추가 선정하기 위해 기본소득 예산을 1706억 원 증액했다”고 보고했다. 이에 야당 의원들은 즉각 반발했다.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소득과 관계없이 1인당 15만 원씩 나눠주는 건 전형적인 포퓰리즘”이라며 “도시 빈민보다 부유한 농가까지 동일하게 지원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그는 “오픈AI CE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제조가공업소 '티디바인(인천광역시 서구)'에서 제조한 '티바인 알룰로스 유자청 (식품유형:액상차 )'제품이 '세균수 기준 규격 부적합 '으로 확인돼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회수대상 제품의 소비기한은 2026년 10월 13일인 제품이다. 식약처는인천광역시 서구청에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13일부터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샤인머스캣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품질 좋은 국내산 샤인머스캣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농협경제지주와 한국포도협회(포도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농협경제지주는 샤인머스켓 1.5kg를 물량 소진 시까지 박스 당 2,000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이번 행사가 샤인머스캣 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다양한 소비촉진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우리쌀·우리술 K-라이스페스타'에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는 우리쌀과 우리술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토크 콘서트‘K-라이스 데몬 헌터스’다. 해당 콘서트는 우리쌀의 유래, 전통주의 탄생 배경부터 시식 경험담을 다루고, 시음과 재료 맞히기 등 참여형 게임과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개인 취향에 맞는 전통주를 찾아보는 ‘술 MBTI 체험존’도 운영한다.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미각 성향을 분석하고, 결과에 따라 어울리는 전통주를 추천받을 수 있다. 더불어 우리술로 만든 칵테일을 현장에서 시연하고 제공하는 K-라이스 칵테일쇼‘냉장고를 부탁해’도 열린다. 전통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레시피를 선보이며, 관람객이 직접 시음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한편,‘국내 탑클래스 전통주 소믈리에와 함께하는 도슨트’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소믈리에는 관람객과 함께 부스를 돌며 대표 상품의 특징 등을 소개해 전통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난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허성무 국회의원(예산결산특별위원회, 창원 성산구)은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의 국비 비율을 기존 40%에서 50%로 상향하고, 기초지자체 부담은 30%에서 20%로 낮추는 조정 방향에 대해 정부가 공식적으로 수용하도록 이끌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월 23일 경남 남해, 경기 연천, 강원 정선, 충남 청양, 전북 순창, 전남 신안, 경북 영양 등 7개 군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했으나, 지방비 부담이 전체의 60%에 달해 인구소멸지역의 재정 부담이 지나치게 크다는 지적이 지속돼 왔다. 허 의원은 11일 예결위 질의에서 “남해군만 해도 1년에 300억 가까운 군비를 부담해야 한다. 이 구조는 현실적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재정이 취약한 지역일수록 국가 책임을 높여야 한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구윤철 기재부 장관과 송미령 농림부 장관은 “인구소멸지역의 재정 여건을 감안해 국비 지원 비율을 50% 수준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허 의원의 문제 제기에 공감하며 수용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어 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예산소위에서 농림부는 국비 50% 상향 방안에 찬성 입장을 밝히고, 농어촌기본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상호금융(대표이사 여영현)은 지난 11일 겨울 김장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배추 농가를 돕기 위해 경기도 여주시 금사농협 관내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13일 밝혔다. 이날 일손돕기는 농협상호금융 디지털사업본부 소속 임직원 약 20명이 참여했으며, ▲배추 운반 및 상차작업 ▲폐비닐 수거 및 정리 등 수확기 농가가 가장 필요로 하는 작업을 지원했다. 또한, 조합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현장의 어려움과 농업 현안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여영현 대표이사는 “농업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농촌의 일손 부족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김장철을 앞두고 작은 도움이나마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함께 상생하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13일 찾아가는 농업노무 '노무랑 농부랑' 사업을 오는 17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농한기 집중 운영 기간으로 정하고,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무랑 농부랑 사업은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 채용 ▲ 근로계약 ▲ 임금관리 등 노무관리와 직장 내 괴롭힘 및 직장 내 성희롱 금지 등 인권보호 관련 문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또한 단순한 이론 중심 교육을 넘어 현장 사례 기반의 맞춤형 교육과 1:1 상담을 통해 농가의 노무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금년 3월부터 노무랑 농부랑 사업을 신사업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10월말 기준 농업인을 포함한 지자체 및 농협 관계자 등 총 2,253명을 대상으로 지원했다. 이는 농업인의 노무관리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현장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노무관리 사각지대 해소와 안정적 농업 고용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농촌지원부 김진욱 부장은 “최근 외국인 고용인력 증가로 농업 현장 노무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노무랑 농부랑 사업은 농가의 노무관리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농업 경영을 지원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