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발, 머릿고기, 선지, 곱창 등 시중에 가공 유통되는 식육부산물 위생상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단장 한양희)은 지난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도내 식육부산물 취급업소 225개소를 점검한 결과, 이 가운데 축산물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40개소를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특사경에 따르면 이들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식육부산물을 허가도 받지 않고 불법으로 가공해 판매하거나, 심지어 가공제품에서 기준치의 360배가 넘는 대장균이 검출되는 등 비위생적 관리가 만연한 것으로 밝혀졌다.적발 유형별로는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영업자준수사항 위반 16, 표시기준위반 4, 무허가·미신고 6, 기준규격 위반 3, 기타 8) 37곳이며, 식품위생법 위반 2곳, 농수산물의원산지표시에관한법률 위반 1곳이다.식육부산물을 전문 판매하는 A업소는 2013
11일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중)에 따르면 충북 약초의 명품화를 위해 도내에서 특화.성장 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약초의 재배 방법을 시리즈로 발간해 화제다.도 농업기술원은 그동안 ‘백수오와 하수오’ 재배 '약초이야기Ⅰ'과 ‘감초’ 재배 '약초이야기 Ⅱ', 그리고 ‘삼백초’ 재배 '약초이야기 Ⅲ'에 이어 이번에 ‘황정’ 재배 '약초이야기 Ⅳ'를 펴냈다.황정은 일반에게 둥굴레로 잘 알려진 한약재로 건강기능식품, 천연의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으며, 최근 신소재로도 연구되고 있는 약초다.한방에서는 뿌리를 폐렴, 자양강장, 당뇨병, 장생 등에 사용하고 있으며, 요즈음 둥글레차로 개발해 시판하고 있다. 효능으로 항균, 혈압강하작용 등의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린순은 나물로 해서 먹으며 뿌리는 쪄서 먹거나 강정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김우일)은 가을감자 재배전에 녹비작물을 재배할 경우 화학비료 비용을 최대 35%정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녹비작물은 화학비료의 대체 또는 절약을 위해 꽃피는 시기에 생체로 농경지에 넣어주면 서서히 분해되면서 나온 양분이 농작물에 비료로 이용되고, 분해가 덜된 녹비 식물체 조직은 유기물로 남아 지력을 보강해 주는 일종의 비료식물을 말한다.연구에 사용되는 녹비작물은 헤어리베치, 헤어리베치와 호밀, 헤어리베치와 보리, 헤어리베치와 트리티케일 섞어뿌림 재배해 녹비작물 파종 조합별로 감자생육과 토양변화를 서로 비교했다.이번에 시도하는 연구는 농작물 수확 후 쉬는 기간(휴경-休耕기간)에 녹비작물을 재배한 후 트랙터로 경운해 토양에 환원시킨 후에 가을감자를 재배할 때 화학비료 절감 효
광주지역 농민들이 10일 쌀값 안정과 한중 FTA, 쌀 개방 중단을 촉구하며 적재투쟁을 벌였다.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시농민회 회원 100여명은 10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청 앞에 나락 50t 가량을 야적했다.농민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는 한중FTA, 쌀 전면개방 등 농업을 포기하는 행위를 하며 농민들을 기만하고 있다"며 "정부의 이런 행동은 농민으로 살지 말라는 통보나 다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 "한·중FTA로 인해 농업피해 규모는 앞으로 15년 동안 약 29조원으로 추산된다"며 "한국 농업은 몰락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정부는 공공비축미 매입 가격을 턱없이 낮춰 쌀값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며 "생산비를 반영한 가격을 책정해 농산물 가격과 쌀값 안정을 견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농민들은 쌀값 안정과 한중 FTA 중단을 촉구하기 위해 오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10일 한-중FTA 타결에 따른 정부의 책임있는 대책 수립과 실질적인 피해보전 등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김 지사는 정부의 한중FTA 타결 공식발표 직후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고, 한중 FTA 체결에 따른 도 차원의 대책과 대정부 건의 등의 내용으로 하는 특별브리핑을 개최했다.현재 한중 FTA의 세부적인 내용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상품, 서비스 등 22개 챕터에 대해 타결이 이뤄졌으며 90% 이상 개방하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김 지사는 "FTA는 무역의존도가 절대적인 우리나라로서는 피할 수 없는 물결이지만 전국 최대의 농업현장을 책임지고 있는 지사로서 비통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전제하며 “특히 농업인의 날을 앞두고 비보를 전하게 돼 안타깝다”고 밝혔다.이어 김 지사는 한중FTA는 이전의 FTA와는 달리 사안이 중대한 만큼, 정식 발효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무상급식 지원 중단으로 시작된 이슈가 여야의 무상복지 논란으로 이어졌고 나아가 청와대까지 공방에 가세하면서 정치권은 연일 뜨거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이에 푸드투데이는 10일 김정욱 국가교육국민감시단 사무총장을 만나 논란이 되고 있는 무상복지에 대해 들어봤다.다음은 김정욱 국가교육국민감시단 사무총장과의 일문일답.-홍준표 지사 무상급식지원 중단 발표로 무상복지에 대한 논란이 일고있는데.최근 홍준표 경남지사가 무상급식 지원 중단 결단을 시작으로 무상급식, 무상보육 등 무상 시리즈 내용이 이슈가 돼 정치권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홍준표 지사가 무상급식 지원 중단이라는 결단을 내리고 무상 복지라는 국가적인 이슈를 끌어낸 것이 시의적절했다.-정치권의 공방에 어떤 기대를 하는가.정치권은 국가 이익을 위해 무
한국과 중국간 FTA가 체결논의 30개월 만에 타결됐다. APEC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 베이징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오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FTA의 실질적 타결을 선언했다. 청와대가 밝힌 합의 내용을 살펴보면 상품과 서비스, 투자, 금융, 통신 등 양국 경제전반을 포괄하는 총 22개 챕터에서 FTA가 타결됐다. 중국은 처음으로 금융.통신.전자상거래를 FTA에 포함했다.상품의 경우 양국은 품목수 기준 90% 이상을 개방하기로 합의했는데 중국은 품수 91%, 수입액 85%를, 한국은 품목수 92%, 수입액 91%를 각각 20년내에 관세철폐하기로 했다.자동차는 양국 모두 양허제외 됐으며 LCD의 경우 10년 철폐로 합의됐다.가장 우려했던 농수산물의 경우 품목수 70%, 수입액 기준 40%로 역대 최저수준으로 개방키로 합의됐다. 논란이 됐던 쌀은 완전히 제외됐
경남 지역 학부모.교육 단체들이 홍준표 지사의 무상급식 예산 지원 중단 선언 철회와 함께 도내 시장.군수들도 동참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경남교육희망과 여성연대 등으로 이뤄진 경남지역 학부모·교육단체 대표 10여 명은 1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홍 지사는 무상급식 예산 지원 중단 결정을 철회하고 내년도 예산을 편성해 학교 급식을 정상화하라"고 요구했다.무상급식은 2010년 지방선거를 거쳐 이미 국민적 합의로 시행, 교육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으며 경남도 예산의 주인은 도민과 학부모이기 때문에 도지사가 마음대로 예산 지원을 중단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이들은 "홍 지사는 도민과 학부모의 의견 수렴 없이 무상급식 지원 중단을 독선적으로 결정한 데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하며 "시장·군수들도 예산 중단에 동참하는 등 권력에 줄 서
전북도(도지사 송하진)는 10일 김제시 금구면 소재 종오리 농장에서 신고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최종판정 됐다고 밝혔다.이에 도는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 방역 긴급 특별 방역 대책회의를 개최했다.대책회의에는 송하진 도지사와 14개 시장·군수를 비롯, 35사단장, 전북경찰청장 등 유관 기관장, 생산자단체장, 가금류 계열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송 지사는 “AI확산 방지를 위한 각 기관별 역할 분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또 송 지사는 “각 시․ 군은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정보 공유를 통해 시설개선 등 AI 조기 종식을 위해 필요한 각 사안별 대처를 신속히 해야 한다”며 “사육농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호들갑스럽지 않게 조기
호주 인터넷신문 뉴스닷컴은 대형 슈퍼마켓 '콜스'가 4월에 수확한 사과에 '신선' 강조표시를 해 논란에 휩싸였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대형 슈퍼마켓인 '콜스'는 지난 8월 말, 태즈메이니아주 텔레비전 광고에서 '테즈메이니아 핑크 레이디' 사과를 금주의 특별 상품으로 광고했다.이를 본 한 소비자는 4월에만 나온 광고 속 '핑크 레이디' 사과를 문제 삼아 광고기준위원회에 수개월 간 저장된 사과가 신선할 수 없다며 불만을 제기했다.업체는 냉동이 아닌 냉장 보관한 제품으로 원래의 품질을 유지했으므로 '신선'하다는 한결된 입장을 위원회측에 전달했다. 신선함은 저장 여부가 아닌 품질로 결정된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위원회는 이번 광고에서는 '봄철' 과일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광고 속 사과가 봄철 과일이고 올 봄철에 갓 따서 판매했다고 해석돼 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