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호주 대형 슈퍼마켓, 3개월 지난 사과 '신선' 표시 논란


호주 인터넷신문 뉴스닷컴은 대형 슈퍼마켓 '콜스'가 4월에 수확한 사과에 '신선' 강조표시를 해 논란에 휩싸였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대형 슈퍼마켓인 '콜스'는 지난 8월 말, 태즈메이니아주 텔레비전 광고에서 '테즈메이니아 핑크 레이디' 사과를 금주의 특별 상품으로 광고했다.

 
이를 본 한 소비자는 4월에만 나온 광고 속 '핑크 레이디' 사과를 문제 삼아 광고기준위원회에 수개월 간 저장된 사과가 신선할 수 없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업체는 냉동이 아닌 냉장 보관한 제품으로 원래의 품질을 유지했으므로 '신선'하다는 한결된 입장을 위원회측에 전달했다. 신선함은 저장 여부가 아닌 품질로 결정된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위원회는 이번 광고에서는 '봄철' 과일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광고 속 사과가 봄철 과일이고 올 봄철에 갓 따서 판매했다고 해석돼 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콜스가 잘못을 시인하지 않은 가운데, 광고기준위원회에는 문제의 광고를 방영하지 않겠다고 전달한 상태다. 


업체는 앞서 올해 초에도 해외에서 부분 가열한 빵을 매장에서 '갓 구운'이라고 광고해 경쟁소비자위원회의 경고받은 적이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