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상 청정원이 동물복지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6일과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회 동물보호의 날 축제’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부터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동물보호의 날(10월 4일)’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동물복지에 대한 정부 지향점을 소개하기 위해 개최됐다. 대상은 ‘청정원 행복놀이터 동물복지유정란’을 앞세워 ‘닭이 행복한 세상, 행복놀이터’를 주제로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깨끗하고 안전한 농장 환경과 특허 사료를 통한 건강한 사육 방식 등 청정원만의 동물복지 철학을 담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청정원 행복놀이터 동물복지유정란’은 농림축산식품부 인증을 통해 최상의 사육 환경에서 생산한 계란으로, 사육 과정 및 운송과 도축 단계까지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했다. 대상 청정원 복지농장의 닭은 특허 출원을 받은 계사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정원 방사형’ 사육 방식으로 키워진다. 땅을 쪼거나 모래 목욕을 즐기는 등 자연스러운 행동이 가능해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상의 계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깨끗한 축산농장(CLF, Clean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는 지난 26일 충북 진천군 백곡천 일원에서 열린 생거진천 문화축제 현장에서 추석을 앞두고 진행된 ‘우리 농축산물 애용’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창연 푸드투데이 대표, 원창분 산정푸드 대표, 한영석 산초식품 대표 등이 함께해 축제를 찾은 시민들에게 국산 농축산물 소비를 독려하는 가두 캠페인을 펼쳤다. 송 군수는 “진천군은 지난 3년 동안 농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왔다”며 “특히 생거진천 문화축제 기간에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농촌물 시장을 개설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한 해 동안 수고 많으셨다”며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 추석 선물은 꼭 우리 농산물을 애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추석을 앞두고 국산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푸드투데이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협중앙회, 전국한우협회, 한국급식협회,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전국GAP연합회, 대중가요진흥산업협회, 뉴시니어 등 다수 단체가 공동 참여했다. 이들은 추석 연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체 치매 환자 100명 중 약 6명이 수시 적성검사(치매 진단 후에도 운전 능력을 평가받아 면허 유지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를 통해 운전면허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서울 양천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도 초기 치매를 앓던 74세 운전자 A 씨가 면허를 유지하다가 낸 인명 사고였다. 29일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보건복지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 소속)이 한국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치매 판정으로 운전적성판정위원회 심의를 받은 1235명 중 단 58명(4.7%)만이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779명(63.1%)은 '운전 가능' 판정을, 398명(32.2%)은 유예 처분을 받아 사실상 면허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검사 대상자의 95% 이상이 면허를 계속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다. 2022년과 2023년에도 각각 95.1%, 93.5%의 환자들이 면허를 유지한 바 있다. 지난해 운전면허 적성판정 대상으로 분류된 치매 환자는 총 1만8568명이었다. 이 중 1235명(6.7%)만이 진단서를 제출하고 수시 적성검사를 받은 반면 8006명(43.1%)은 검사를 받지 않아 면허가 자동 취소됐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정부의 엄격한 대출규제에도 불구하고, 공공기관의 사내대출에 관한 정부 지침을 무시한채 방만한 부동산 대출제도를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명구 의원(경북 구미시을)이 a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임직원에게 제공한 주택융자금 대부분이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에 관한 지침'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지침에 따르면 공공기관이 주택융자금을 지원할 때는 대출한도가 7,000만원으로 정해져 있으며, 금리는 한국은행의 ‘ 가계대출금리 ’ 이상으로 책정해야 한다. 또한 무주택자가 85제곱미터 이하의 주택을 구입할 경우에 한해 대출이 가능하다. 그러나 aT는 이를 모두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aT가 최근 5년간(2021~2025.08) 대출한도를 초과해서 지원해준 사례는 △2021년 74건(70억 2,950만 원) △2022년 33건(30억 2,450만 원) △2023년 20건(19억 2,420만 원) △2024년 29건(27억 9,369만 원)이었으며, 2025년의 경우 8월까지 13건(12억 3,900만 원)으로 여전히 지침을 어기고 있는 것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추석을 앞두고 유통업체들이 선보이는 명절 선물세트에서 ‘위장 할인’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문미란)는 홈쇼핑·온라인쇼핑 8개 플랫폼(카카오톡선물하기, CJ온스타일, 현대홈쇼핑, GS SHOP, 롯데홈쇼핑, 쿠팡, 네이버쇼핑, G마켓)을 대상으로 굴비·한우 등 주요 선물세트 200여 종 이상을 2차례(8월 말·9월 초) 조사한 결과, 정가를 인상한 뒤 할인율을 높여 마치 큰 폭으로 할인하는 듯 소비자를 착각하게 하는 행태가 다수 발견됐다고 29일 밝혔다. 조사 결과 굴비 선물세트(10미 기준)는 평균 7만8,498원, LA갈비(1kg 기준)는 평균 3만9,429원으로 집계됐다. 굴비 세트의 경우 최저 7,980원부터 최고 54만5,710원까지 무려 70배 차이가 났으며, LA갈비는 최저 2만3,173원에서 최고 9만5,000원까지 가격 편차가 확인됐다. 가격이 저렴한 세트는 수량 위주의 실속형이었고, 고가 제품은 고급 포장재와 균일한 품질을 강조한 경우가 많았다. 일반 제품 대비 명절 선물세트 가격은 굴비 평균 4만 원, LA갈비 평균 3만7천 원 정도 높았다. 소비자단체는 이번 조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9일 다가오는 추석 연휴 기간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국민들에게 ‘손보구가세’ 5대 실천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손보구가세’는 손 씻기, 보관온도 지키기, 구분 사용하기, 가열하기, 세척·소독하기를 뜻하며, 구체적인 수칙은 다음과 같다. ▲손씻기 :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깨끗이 손을 씻는다. ▲보관온도 지키기 : 냉장식품은 5℃ 이하, 냉동식품은 –18℃ 이하에서 보관한다. ▲구분사용하기 : 날음식과 조리된 음식은 철저히 구분하고, 식재료별 칼·도마도 따로 사용한다. ▲가열하기 : 육류는 중심온도 75℃, 어패류는 85℃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힌다. ▲세척·소독하기 : 식재료와 조리기구는 사용 전후 깨끗이 세척하고 소독한다. 더불어 명절 음식은 평소와 달리 대량으로 조리하는 만큼 재료 구매부터 꼼꼼하게 준비하고 보관‧조리 방법 등에 주의해야 한다. 재래시장, 마트 등에서 식재료를 구매할 때는 밀가루나 식용유와 같이 냉장·냉동보관할 필요 없는 식품, 과일·채소 등 농산물, 햄·어묵·고기완자 등 냉장·냉동이 필요한 가공식품, 육류·어패류 순으로 가급적 1시간 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9일부터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범정부 마약류 통합 정보 누리집 ‘마약청정 대한민국’에 '의료용 마약류 정보센터'를 개설하고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의료용 마약류 정보센터에는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치료제 등 오남용 우려가 높은 5종류의 의료용 마약류에 대한 중독 예방교육 영상이 게시됐다. 마약류별 개발 역사, 신체적·정신적 부작용, 폐해 사례, 안전사용 기준, 주의사항 등을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재미있게 제공된다. 또한 청소년에게 친숙한 학습만화를 통해 마약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높이고자 학년별 맞춤형(유아 및 초등1·2, 초등3·4, 초등5·6, 중·고등) ‘마약예방 한걸음 만화’(4종)를 개발하여 누리집에 공개했다. 학습만화는 청소년에게 발생할 수 있는 사례 중심으로 각각 5개 주제에 대한 중독 예방 이론 설명, 만화, 활동지로 구성돼 교육 현장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전국 교육청과 어린이 도서관 등에도 배포했다. 참고로 식약처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함께 청소년·대학생·직장인 등 다양한 대상에게 마약예방 교육을 제공하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24년 한 해 동안 보고된 화장품 유해사례를 분석한 결과, 총 1,926건 모두 가려움·두드러기 등 경미한 수준으로 중대한 부작용 사례는 없었다고 29일 밝혔다. 분석 결과, 향·사용감 등 단순 불만 628건을 제외한 1,298건 가운데 ▲기초화장용 제품류(577건, 44.5%) ▲영·유아용 제품류(417건, 32.1%) ▲인체 세정용 제품류(133건, 10.2%) 순으로 보고됐다. 기초화장용 제품은 생산실적 비율(58.7%)과 비슷해 사용자가 많아 보고도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영·유아용 제품류는 대부분 경미한 가려움 사례였으나, 성인보다 피부가 민감한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인체 세정용 제품류는 두드러기, 피부염 등이 꾸준히 보고되며 안전성 정보 보고 비율이 ▲2021년 5.2% ▲2022년 6.7% ▲2023년 8.9% ▲2024년 10.2%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식약처는 “화장품은 의약품이 아니므로 치료 목적 사용을 피해야 하며, 상처 부위에는 사용하지 말고 사용 부위·용법·용량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특히 영유아 제품은 사용 후 이상 반응이 없는지 세심히 살펴야 한다”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손수정)과 함께 GLP-1 계열 비만치료제를 사용하는 환자의 안전한 복용을 지원하기 위해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안전사용 안내서’를 29일 전국 지역 의사회와 지역의약품안전센터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GLP-1(Glucagon-like peptide 1) 계열 비만치료제는 호르몬의 작용을 모방해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체중 감소 효과를 내는 약물이다. 이번 안내서는 최근 사용이 급증한 해당 치료제의 올바른 투약과 이상사례 관리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한편,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이상사례 수집·보고, 취약계층 및 특정 의약품 모니터링, 소비자 상담 등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전국 주요 병원이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이번 안내서에는 ▴비만치료제를 사용하는 질환 ▴올바른 투여방법 ▴보관 및 폐기방법 ▴투여 시 주의사항 ▴이상반응(부작용) 보고방법 등의 정보가 담겨있다.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❶초기 체질량지수(BMI) 30kg/m2 이상인 비만환자 또는 ❷한 가지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으면서, BMI가 27kg/m2 이상 30kg/m2 미만인 과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의한 ‘국민신문고’ 시스템 장애가 지속됨에 따라, 식약처 소관 분야 신청에 대해서는 29일부터 식약처 누리집(‘식의약 국민신문고’), 팩스, 서신, 방문 등의 대체 창구를 개설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 안전 분야의 국민신문고 신청인은 다소 불편하더라도 식약처 누리집(‘식의약 국민신문고’)에 접속하거나 팩스, 서신 또는 직접 방문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기존에 신청했던 건의 경우 시스템 복구 전에는 확인이 어려운 관계로, 신속 처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재신청하면 된다. 한편 오유경 처장은 9월 27일에 이어 28일에도 식약처(충북 청주시 오송읍 소재)에서 열린 재난대응 상황점검회의를 통해 통합식품안전정보망 등 식약처 소관 대국민 정보시스템의 정상운영 여부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내부 직원들의 원활한 행정업무를 위한 임시 문서 수발신·공유 체계, 비상업무 매뉴얼 등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