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장 김명수)은 20일 서울 aT센터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한 상호 협력과 원예농산물의 생산-유통 협업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 우수 신품종 개발과 개발 후 유통‧소비 지원, 원예농산물 재배적지 발굴과 스마트농업기술 보급, 온습도 및 기체를 조절할 수 있는 특수 필름을 활용, 팔레트를 포장·보관하여 농산물 선도 유지기간을 연장하는 포장 기법 실증 농산물 저장기간 개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이상기후로 고랭지지역의 재배면적이 감소한 배추의 수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름배추 신품종 육성과 재배적지 발굴을 목표로 하는 신규 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하고, 해발고도 400~500m 이상의 준고랭지 지역에서 ‘하라듀’ 등 더위에 강한 신품종을 시범 재배하고 수확된 배추는 정부가 수매해 수급 물량으로 확보한다. 또한 김치 제조 실증 검사도 진행해 신품종 검증과 사업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aT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원예농산물의 생산과 수급이 안정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등 관계 기관과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동물용의약품 품목허가 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신제품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5년 산업체 맞춤형 전문 교육을 추진한다. 20일 검역본부에 따르면 2024년 동물용의약품 산업발전 대책 마련을 위해 2025년에는 동물용의약품 GMP 선진화 항목을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2월부터 5월까지 총 8회차로 구성되며, GMP 분야는 4회에 걸쳐 시설․장비 적격성 평가, 제조공정 벨리데이션 등을 소개할 예정이며, GLP 분야는 다지점 비임상시험용 시료 관리 사항과 시험 의뢰자의 역할 등에 대해 다루고, GCP 분야는 임상시험계획서 작성 능력을 함양시키기 위한 임상 통계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2025년부터는 백신 제조업체의 품질관리 향상을 위해 동물용 백신 시드로트(seed lot) 시스템 교육도 추가되면서 시드로트 시스템 도입 계획에 따라 백신주 유전적 안정성 개념을 소개하고 근연관계 분석에 대해 실습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검역본부는 자체 주관하는 기술 교육을 진행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동물용의약품 안전성, 유효성 심사 관련 내용을 교육한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가 당진항을 양곡 관련 중부권 최대 글로벌 물류 중심지로 도약시킨다. 도는 20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오성환 시장, 심장식 선광 회장, 이도희 선광 대표가 3100억원(민자, 1단계) 규모의 ‘석문 양곡터미널 민간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선광은 2030년까지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14만 5000㎡(4만 4000평)에 국가 식량안보 비축기지 역할을 병행 할 수 있는 양곡전용 하역 및 친환경 저장시설 확보하고, 접안시설 8만DWT(돌핀)과 78만톤 규모의 사일로(탑 모양의 곡식 저장고, SILO), 저장고는 2030년까지 26만톤, 2031년 이후 52만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민간기업 유치와 관련 시공 중 고용유발 8만 5000여 명, 완공 후 운영인력 620명 고용, 경제유발효과 1035억원, 연간 세수 93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도는 신속한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민선8기 핵심공약인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과 당진항 수출전진기지 육성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당진항은 국가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거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박구선, 이하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가 코오롱생명과학, 비케이이노텍과 공익 목적의 의약품 연구개발 협력을 개시한다. 케이메디허브는 코오롱생명과학과 비케이이노텍 연구진들이 의약생산센터를 방문해 글로벌 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세 기관은 공적가치 창출을 위한 의약품 개발을 중점적으로 논의했으며 말라리아, 소외질환 등의 치료를 위한 희귀/필수의약품 개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고, 소외질환의 치료제 개발에 있어 의약생산센터의 의약품 연구개발·생산 인프라와 코오롱생명과학의 합성의약품 고순도 공정개발 역량, 비케이이노텍의 임상신약 위탁개발생산 역량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비영리 연구기관과 손잡고 말라리아, 소외열대질환 치료제 등 공익을 위한 의약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2024년 11월 스위스 소재 비영리 국제단체 말라리아 의약재단이 센터를 방문해 말라리아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국경없는의사회(MSF), 파스퇴르 연구소 등이 설립한 소외질환신약개발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2월 초 한파 이후, 울릉도 우산고로쇠를 비롯해 도내 각지에서 수액 채취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고로쇠 수액의 본격적인 채취 시기를 맞아, 수액 채취 허가 지역을 대상으로 친환경 채취 기술 정착과 위생관리를 위해 올바른 채취 방법의 준수, 허가구역 내 채취 및 수액 품질 유지를 위한 노력 등 현장점검을 실시해 수액을 안전한 먹거리로 유도하는 데 힘쓰고 있다. 수확의 특성상 겨울부터 초봄까지만 채취하여 먹을 수 있으므로 이 시기를 놓치면 다시 내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고로쇠 수액은 한 해간의 광합성을 통해 만들어 낸 천연 당분을 함유한 건강 이온 음료로,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골다공증 개선·면역증진·고혈압 개선·항비만·숙취 해소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고, 본격적인 임산물이 생산되기 이전인 이른 봄에 임업인에게 고소득을 안겨주는 효도 작물로 톡톡한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임산물 지리적 표시 제40호로 등록된 울릉 우산고로쇠 수액은 해양성 기후와 청정 환경의 영향으로 순도와 품질이 뛰어나고, 특유의 인삼 향이 나는 사포닌 성분과 당분 함량이 다른 수액에 비해 높아 소비자들 사이에서 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가 최첨단 ‘양돈빌딩’ 기술과 장비를 도입하고,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중국 대규모 양돈 기업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도지사는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양쓰팅 광시 양샹그룹 총회장, 장옌 심천 수잉과학기술유한회사 회장과 축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상호 교류·협력을 통해 최첨단 양돈 사양 기술 및 최신 스마트 장비를 도입해 도내 양돈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통한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업 육성한다. 특히 도는 우량 종축 및 고급육 생산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펴고, 수잉과학기술유한회사의 축산 장비를 도입해 도내 스마트 축산 기반을 구축하며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샹그룹, 수잉과학기술유한회사와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협력 프로그램을 상호 협의해 추진한다. 양샹그룹은 양돈산업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에 참여해 도의 스마트 축산복합단지 조성에 협력하며, 도내 축산농 및 축산 관계자를 대상으로 전문 교육과 양돈빌딩 견학을 제공하며, 수잉과학기술유한회사는 입체 지능형 스마트 축산단지 구축에 필요한 미래형 양돈농장 솔루션과 첨단 AI 스마트 장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이하 농진청)은 숙성치즈를 생산, 관리하는 데 필요한 노동력을 줄일 수 있도록 치즈 숙성용 포장 필름을 개발, 현장 적용 실증 연구를 수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숙성치즈는 10∼15도의 온도와 상대습도 75∼85%가 유지되는 숙성실에서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 이상 숙성 과정에 농가는 치즈 표면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매일 표면을 닦는 작업을 해야 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이러한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치즈 숙성 과정에서 품질에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수분 투과도와 두께 등을 고려해 박테리아나 살아있는 유기체에 의해 분해될 수 있는 플라스틱 소재의 치즈 숙성용 포장 필름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치즈 숙성용 필름으로 진공포장 한 치즈를 일반 냉장고에서 숙성시킨 후 일반 상용 파라핀 코팅제로 숙성한 치즈와 품질을 비교한 결과, 수분함량과 지방, 단백질 수준이 유사했고, 치즈 표면에 생긴 곰팡이 제거 작업을 덜 수 있어 노동력 절감 효과도 컸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치즈 숙성용 수분 투과 포장 필름 특허출원을 완료했고, 올해에는 국내 유가공 목장들을 대상으로 현장 실증 연구를 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인천시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농산물의 상품성 향상과 출하시기 조절을 위해 농가용 저온저장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농가용 저온저장고는 농산물의 신선도를 오래 유지시켜 출하시기를 조절할 수 있고, 농산물의 상품성 향상은 물론 자체 보관으로 유통비용을 절감하여 농가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는 시설물로 군은 올해 5억 3천만 원의 저온저장고 지원 사업 예산을 확보하고, 약 140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저온저장고 9.9㎡(3평)형은 378만원, 133㎡(10평)형은 1,2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며 보조비율은 60%로 신청은 오는 3월 5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군에 거주하는 농업(법)인으로 농업경영체로 관내의 1,000㎡이상 농지 또는 330㎡이상 비닐하우스에서 신선농산물(화훼, 과수, 채소)을 재배 또는 재배 예정이어야 한다. 대상자 선정은 신청 완료 후 읍‧면 선정심의회 평가를 거쳐 우선순위에 따라 예산 범위 내 확정할 예정이다. 박용철 군수는 “농가용 저온저장고는 농민들은 제 값을 받고, 소비자는 신선 농산물을 오랜 기간 받아볼 수 있어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지원 사업”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으로 시민들의 일상 속 탄소 중립 실천을 도모한다. 시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등 지역 식품접객업소 100개소를 대상으로 1회용품 사용 지도·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1회용품 사용 규제 대상 업소의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사업장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1회용 컵·비닐식탁보·용기 사용 여부, 1회용 봉투·쇼핑백 무상 제공 여부, 다회용품 사용 및 반환 시스템 운영 실태 등을 점검했고, 1회용품 사용 감축을 위한 홍보와 교육, 다회용품 사용 확대 등 지역 내 친환경 생활 문화 정착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은 환경 보호를 위한 중요한 실천"이라며 "사업장과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소비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최근 1인당 육류 소비량이 쌀 소비량을 앞지르며 우리 식생활에서 고기의 역할은 더욱 커졌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우리 국민 1인당 육류 소비량 중 절반은 돼지고기로 선호하는 부위는 삼겹살이 단연 1위, 조리 형태는 구이가 62.5%로 가장 높았다. 삼겹살은 외식 메뉴로 부담이 없는데, 요즘에는 소비자 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메뉴와 매장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는 20일 연령별 삼겹살 소비패턴을 발표했다. 외식문화 선도하는 한돈 삼겹살, 소비자 심리 반영한 트렌드 가속화 삼겹살은 먹거리가 풍족해진 지금도 한국인의 소울푸드로 언급되며 여전히 가장 사랑받는 메뉴이다. 살코기에 적당히 비계가 붙은 삼겹살은 부드럽고 고소한 맛과 함께 구울 때 지방이 녹아 고기에 풍미를 더해 준다. 여기에 향긋한 제철 미나리는 삼겹살과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한다. 친환경 한돈 인증 삼겹살을 강조한 프리미엄 브랜드가 증대되고 있는 요즘 웻 에이징(습식 숙성), 드라이 에이징(건식 숙성) 등 고급 숙성 방식으로 맛의 고급화가 시도되고 있다. 캠핑 컨셉, 지하철 컨셉, 복고풍 한옥 스타일 등 특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