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각 축산농가에서는 외부인들의 출입이 두렵다. 또한 이번 설명절에는 귀성을 자제해 달라는 부탁을 하기도 한다. 도시에서는 마음으로 와 닿지 않지만 축산농가의 마음은 큰 충격이다. 이제까지 가족과 같이 키워오던 가축을 하루아침에 모두 잃어 버렸기 때문이다. 구제역은 무엇인가? 구제역은 소, 돼지, 양, 염소, 사슴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우제류)에 감염되는 질병이다.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입술, 혀, 잇몸, 코, 발굽 사이 등에 물집(수포)이 생긴다. 체온이 급격히 상승되고 식욕이 저하되어 심하게 앓거나 죽게 되는 질병이다. 질병의 전달속도가 매우 빨라 발생부근의 모든 가축을 살처분을 하였다. 한곳에 있을 때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전국적으로 퍼지다 보니 심각한 문제로 변하고 말았다. 전국토가 오염이 되다시피 되었
경남농협(본부장 전억수)은 설을 맞아 과일, 채소, 축산물 등 제수용품과 선물세트를 최고 20% 저렴하게 판매하는‘우리 농·축산물 직거래 큰장터’를 지역본부 앞마당을 비롯한 도내 23개소에서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경남농협은 창원시 의창구 신월동 지역본부 앞마당에서 내달 1일까지 사과(거창, 밀양), 배(진주, 하동), 단감(창원) 등의 지역 농특산물과 한우세트 등 축산물을 시중가보다 최고 20% 싸게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를 열고 있다. 장터에는 한과류, 민속주, 홍삼·수삼세트, 토종꿀, 건어물, 버섯 등의 선물세트를 역시 시중가격에 비해 10~20% 저렴하게 파는 지역특산품코너도 마련돼 있다. 경남농협은 28일까지 3만원어치 이상을 구매하는 고객 600명에게 사은품으로 떡국 떡을 나눠주고 있다. 또 농협중앙회 창원 남양동지점, 마산시농협 본소, 하동농협 중앙지점, 새남해농협, 거제 신현농협 등 도내 22개 농협 지점과 지역농협도 과일, 채소 등의 농산물과 지역 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직거래장터 개장 일자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다.
설을 앞두고 수산물 수요가 많아지는 가운데 수입 수산물의 원산지를 속인 가공업체가 해경에 적발됐다.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28일 수입 수산물을 국내산과 섞어 가공한 뒤 국내산으로 표시해 판매하려 한 혐의(농수산물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로 정모(51)를 불구속 입건했다. 해경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구입한 칠레산 냉동 오징어 2t 가운데 1t가량을 지난 20일 여수시 오천동 자신의 수산물 가공 공장에서 국내산 오징어와 혼합, 가공한 뒤 국내산으로 표시해 판매 목적으로 보관한 혐의다. 조사결과 정씨는 국내산과 수입 냉동오징어 가격 차이가 심해 이윤을 더 남기려고 칠레산과 국내산을 8대 2의 비율로 혼합, 가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 관계자는 "설을 맞아 수산물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해 판매하는 행위가 많을 것으로 보여 선물용이나 제수용 수산물 등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전개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세 번째로 규모가 큰 시카고 교육청(CPS)이 무상 아침급식 대상을 관할구역 내 모든 공립학교로 확대하면서 찬반 논란이 일고있다. 27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3년 전부터 미 연방정부의 아침급식 지원프로그램(Breakfast in the Classroom)을 통해 산하 199개 공립학교에서 무상 아침급식을 해온 CPS 당국은 다음 달부터 299개 초등학교를 무료 아침급식 대상에 추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카고의 모든 공립학교는 1교시 시작 10-15분 동안 아침급식 시간을 갖게 된다. 아침급식은 씨리얼과 저지방 우유, 계란, 과일, 쥬스 등 간단한 메뉴로 준비되며 학생들은 각 교실 앞에 놓인 아이스박스에서 원하는 음식을 골라 각자 책상에 앉아 먹을 수 있다. 시카고 공립학교 대다수는 학생의 80%가 무상급식 혹은 급식비 할인 대상자다. 전날 이를 승인한 메리 리처드슨-로리 시카고 교육위원장은 "CPS 역사상 최초로 41만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모두 아침식사를 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학생들은 영양 섭취 면에서 뿐만 아니라 정서적, 사회적으로도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각
식품전문기업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미국 스무디 1위 브랜드인 ‘잠바주스’ 1호점을 28일 인천공항 3층 출국장에 오픈하고, 이를 기념해 ‘잠바주스’ 국내 광고모델인 박태환 선수를 일일점장으로 초청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낮 12시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박태환 선수의 일일점장 체험은 수많은 팬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뜻하지 않은 인산인해에도 불구하고 박태환 선수는 직접 스무디를 만들어 주문을 받는 등 일일점주로의 역할을 다했으며, 친필로 사인한 ‘잠바주스’컵에 스무디를 담아 고객 한 명 한 명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잠바주스는 식품전문기업 SPC그룹이 국내에 론칭하는 스무디 브랜드로, 미국 내 22개주에 74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미국 1위 브랜드다. 특히, 과당이 높은 콘시럽 사용을 배제하고 인공감미료와 합성보존료, 트랜스지방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며, 미국에서 ‘가장 건강한 음식 1위(자갓 서베이 조사[Zagat Survey])로 선정된바 있다. 박태환 선수는 “최근에는 한파로 인해 외부활동을 줄이고 집에만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며, “신선하고 영양가가 높은 과일 스무디를 마시고, 집에서 할
경남 통영시가 농수특산품의 홍콩 수출판로를 개척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통영시는 지난 13~14일 홍콩 L호텔 컨벤션 룸에서 개최된 해외한인기독실업인대회에 참석해 통영 농수특산품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통영시는 행사장에 2개의 홍보부스를 마련해 훈제 굴, 멍게, 마른멸치, 통영산 진주제품, 동백화장품 등 다양한 통영의 특산품을 전시했다. 김동진 시장은 전체회의에서 통영의 역사와 관광자원 투자여건 등에 대해 연설하는 한편 홍보부스에서 마른멸치와 훈제 굴의 시식을 권하는 등 적극적으로 통영의 맛을 알렸다고 통영시는 전했다. 김 시장은 홍콩상공회의소 회장단을 만나 올 10월에 개최되는 홍콩 음식박람회 참가 등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홍보활동을 통해 홍콩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행사 참석자들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빠른 시일 안에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최근 폭등세를 보이는 돼지고기 가격을 안정시키고자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28일 과천청사에서 물가안정대책회의를 통해 돼지고기를 포함한 농축수산물, 지방 공공요금,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에 힘쓰기로 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구제역으로 공급량이 크게 감소한 돼지고기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필요시 할당 물량을 늘리는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농림수산식품부가 농협 등과 함께 돼지의 산지, 유통, 수입업체에 대한 수급을 별도로 점검하고 축산물 가공업체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 보증지원 확대 등을 관계 부처 협의를 통해 마련하겠다"면서 "배추, 마늘 등 주요 농산물은 수입 시기를 최대한 당겨 2월 중에 대거 방출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최근 돼지고기 가격이 1년 전보다 28% 급등하고 배추가 포기당 5천원을 넘어서는 등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가 좀처럼 안정되지 않자 고육지책으로 나온 것이다. 또한 정부는 일부 지자체를 중심으로 지방 공공요금이 꿈틀거리는 분위기를 보이자 인상 억제
한국소비자원은 28일 부원장에 장득수(56) 전 공정거래위원회 규제개혁작업단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장 부원장은 공정거래위원회 국제협력과장, 인사과장, 시장감시정책과장을 거쳐 규제개혁작업단장을 역임했다.
기업의 구내식당 등에서 칼로리를 낮춘 식사를 제공하고 식사대금 일부를 아프리카 학교 급식비에 지원하는 '테이블포투(Table for two)' 프로그램이 올해 안에 우리나라에 도입된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한 '차세대 글로벌리더(YGL)'인 조현상 ㈜효성 전무의 주도로 테이블포투 프로그램의 국내 론칭이 추진된다. 조 전무는 올해 효성그룹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 기업들의 프로그램 참여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테이블포투는 제프리 삭스 컬럼비아대 교수의 제안으로 WEF 차세대 글로벌리더들이 주도해 현재 일본과 미국 등에서 진행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일본은 2007년 비영리법인 형태로 이 사업을 도입해 기업, 관공서, 학교 등 약 200개 단체에서 시행 중이며, 이를 통해 2년여 만에 500만 끼니의 식사를 아프리카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미국도 지난해 5월 테이블포투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한편, 재계 관계자는 제프리 삭스 교수가 27일(현지시각)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테이블포투의 성과와 방향에 대해 강연했다고 전했다.
행복을 전하는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는 설 명절을 맞아 27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월드비전 성남 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결식아동 및 가정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배스킨라빈스 ‘사랑의 핑크스푼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이스크림으로 행복을 전하는 취지로 제작된 ‘핑크카’와 함께 진행됐다. 27일 복지관 방문을 통해 배스킨라빈스는 명절 맞이 ‘사랑의 도시락 특식 세트’를 제작하여 결식가정 및 아동에게 전달했다. 특히, 복지관 1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는 핑크카에서 직접 아이스크림을 나누어 주고, 집에서 가족과 즐길 수 있는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깜짝 선물해 뜻밖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배스킨라빈스는 성남 복지관을 시작으로 2010년 하반기 사랑의 핑크스푼 캠페인으로 모금된 3600만원을 서울, 인천, 대전 총 4개 지역 복지관 500여 결식가정에 7만 2000원 상당의 설 명절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사랑의 도시락 특식 세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2010년 1월부터 진행된 배스킨라빈스의 ‘사랑의 핑크스푼 캠페인’은 ‘이달의 새 맛’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 케이크 2종의 판매 수익금 1%에 전국 매장 모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