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가 2026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기존과 동일한 3058명으로 확정 발표하며, 의대 증원 방침은 결국 1년 만에 철회됐다. 이에 따라 1차 의료와 필수 의료 영역의 인력 부족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국가 보건의료체계에 심각한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이러한 의사인력절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어촌 한의과 공보의 역할 확대 △돌봄·주치의 제도 한의사 적극 활용 △한의사 지역필수공공의료한정의사제도 도입 △한의사 예방접종 시행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농어촌 한의과 공보의 역할 강화 필요 18일 대한한의사협회에 따르면 현재 의과 공보의 수급 상황은 심각하다. 2025년 선발된 의과 공보의는 250명에 불과해 필요 적정 인원(705명)의 35% 수준이다. 특히 최근 의대생들의 현역병 입영이 급증하면서, 농어촌 의료취약지역의 일차 의료 공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의협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무의촌 지역에 한의과 공보의를 투입하는 ‘일차의료전담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또한 일정 기간의 교육을 이수한 한의과 공보의가 경미한 의료행위를 수행할 수 있도록 '농어촌의료법' 개정을 요구했다. 돌봄·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하림은 지난 16일 전북 익산시 미륵산에서 정호석 대표이사와 임직원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CEO와 함께하는 미륵산 산행’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임직원간 세대별 가치관과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확산, 유연한 조직문화를 구축, 소통 문화 활성화를 위해 준비됐다. 하림의 ‘CEO와 함께하는 미륵산 산행’ 행사는 임직원들이 미륵산 숲길을 함께 걸으며 CEO와 임직원간의 격이 없이 상호 소통하고 조직간 화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정호석 사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우리 직원들의 생각을 많이 듣고 공감하는 유의미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직원들과 진솔하게 대화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기획•운영해 좀 더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사원은 “사장님과 숲길을 함께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간에 소통하는 프로그램이 더 많아졌으면 좋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피해를 입은 농어업인을 지원하는 피해보전직불금 제도의 기한이 2025년 종료를 앞둔 가운데, 이를 20년으로 연장하고 지급 요건을 완화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전북 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은 17일 피해보전직접지불금(이하, 피해보전직불금) 기한 연장 및 지급요건 완화를 위한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FTA농어업법)'을 대표 발의했다. 피해보전직불금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수입산 농수산물의 가격 경쟁력 강화로 인해 국내 농어업이 피해를 입을 경우, 이를 보전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그러나 현행법은 해당 제도의 적용 기간을 한-중 FTA 발효일(2015년 12월)을 기준으로 10년간 한시적으로 규정하고 있어, 오는 2025년 12월이면 제도 자체가 종료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기한을 현행 10년에서 20년으로 연장했다. 이 의원은 “기후변화에 따른 농수산물 피해 증가,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따른 수입량 확대 등으로 피해보전직불금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과 의약품을 구매하고 사용할 때 제품 정보를 확인하는 것은 모두에게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시각·청각장애인들에게는 당연하지 않았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정부와 식품업계가 점자와 음성·수어 영상 변환 코드를 활용해 '정보 접근권' 강화를 위한 변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식품과 의약품처럼 일상 소비재 분야에서도 접근성 확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정부 정책: 식약처 주도 정보 접근성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과 의약품 등에 점자 표시와 함께 음성·수어 영상 변환용 코드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음성·수어 영상변환용 코드는 제품 용기나 포장, 첨부문서에 표기된 QR코드, 바코드를 휴대폰 등으로 인식하면 제품 정보를 음성 또는 수어 영상으로 변환해주는 전자적 표시 시스템이다. 식약처는 2023년 12월부터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식품 포장에 점자 및 음성·수어 코드 표기가 가능하도록 했고, 식품 포장 형태별 세부 가이드라인도 마련했다. 또한 식품 관련 전문용어 200여 개를 수어로 개발하고, 수어 영상 제작 매뉴얼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7월 21일부터는 일부 의약품·의약외품에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일본에서 비상식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비상식도 일상처럼 먹는’ 롤링스톡(Rolling Stock) 문화가 정착되고 있다. 자연재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맛과 영양까지 고려한 비상식품이 주목받으며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024년 일본의 비상식품 시장 규모는 약 261억 엔(약 2600억 원)으로, 2015년 139억 엔(약 1385억 원) 대비 87.8% 성장했다. 해당 수치는 3년 이상 장기 보존이 가능한 비축식품만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컵라면이나 레토르트식품 등 일반 간편식까지 포함할 경우 실제 시장 규모는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비상식품이 ‘유통기한이 지나 폐기되는 비축식’이었다면, 일본 정부가 권장하는 롤링스톡은 ‘일상 속에서 소비하고 꾸준히 보충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비상 상황에도 익숙한 맛과 균형 잡힌 영양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FNN프라임 온라인 조사에 따르면, 롤링스톡 실천율은 24.6%로, 2018년 대비 약 1.8배 증가했다. 특히 대형 유통업체 이온(AEON)은 데우지 않고 바로 섭취 가능한 간편죽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비례대표)은 18일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을 장애인복지시설로 명시하고, 종사자에게 신고 의무를 부여하는 '장애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최근 발생한 장애인 학대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기관 운영의 전문성과 내부 견제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지난 3월, 한 지역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조사관으로 근무하던 A씨가 쉼터에 입소한 지적장애가 있는 10대 여학생들을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되는 끔찍한 일이 발생했다. 이처럼 장애인을 학대로부터 보호하고, 피해 회복을 지원해야 하는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종사자가 오히려 학대피해장애인에 대한 2차 가해를 할 수 있었던 이유로 느슨한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운영 구조가 지적되고 있다. 현행 장애인복지법에 따르면 국가와 특별시ㆍ광역시ㆍ특별자치시ㆍ도ㆍ특별자치도로 하여금 장애인에 대한 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을 설치하여 장애인학대 사건 신고접수ㆍ조사, 장애인학대 예방 관련 교육 및 홍보 등 업무를 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장애인복지시설로 분류되지 않아 전문성 있는 종사자가 부족하고, 내부 운영 시스템에 대한 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대표 이동훈)는 맛있고 즐거운 비거니즘 레스토랑 ‘플랜튜드(Plantude)’의 세 번째 매장인 플랜튜드 고덕점을 서울 강동구 아이파크더리버몰 4층에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플랜튜드 고덕점은 강동구 최대 상업·업무 복합단지인 고덕비즈밸리의 중심에 새롭게 들어선 아이파크더리버몰 4층(205.09㎡)에 자리 잡고 있으며, 총 69석 규모의 오픈 키친 형태로 구성됐다. 매장은 옥상 정원의 자연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인테리어 콘셉트를 적용해,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쾌적한 공간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고덕점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식재료 컬러 팔레트와 그래픽 모티브 디자인을 매장 전반에 적용했으며, 이를 통해 플랜튜드가 지향하는 ‘신선함과 세련된 미니멀리즘’의 가치를 시각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 플랜튜드는 ‘더 나은 일상을 즐기는 비거니즘’을 콘셉트로, 식물성 식문화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고덕점에서는 비건 커피 등 카페 카테고리를 대폭 강화했으며, TO-GO 메뉴와 키즈 전용 메뉴도 새롭게 선보이며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외식 공간으로 거듭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관장은 오는 22일까지 ‘正(정)情(정)한 그대, 그때 정말 좋았네’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생에서 가장 좋았던 시절을 댓글로 남긴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정관장 활기력’,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정관장(@kgc_official_) 공식 인스타그램과 정관장 공식 온라인몰 ‘정몰’, ‘정관장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참여할 수 있다. 정관장은 같은 기간 ‘정몰’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메시지 카드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정몰 주문 완료 페이지에서 ‘건강과 행복만 가득하세요’, ‘존재만으로 빛나는 너에게’ 등의 메시지가 담긴 카드 이미지를 선택하면, 선물 받으시는 분께 카카오톡으로 메시지 카드를 보낼 수 있다. 또한 ‘정몰’에서 ‘에브리타임 소프트’, ‘활기력’, ‘홍삼원’, ‘관절닥터 타마본’ 등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할인혜택과 함께 청량한 하늘색 디자인의 리유저블백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소중한 사람들과의 추억을 되새기고 가족과 지인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라며 “정관장은 소중한 분들에게 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국내 농축산물의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과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공약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이번 선거는 탄핵에 따른 조기선거로 치러지는 만큼, 사회적 갈등 해소와 국민 통합, 침체된 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이 수립돼야 한다. 특히 기후위기에 따른 식량안보 문제는 더 이상 농업 분야에 국한된 이슈가 아닌 국가 전략 차원의 대응이 필요한 사안이다. 최근 농축산물 가격 불안과 생산비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한 최소한의 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된다. 특히, 최근 미국의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 요구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우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한우법’ 제정은 시급히 추진돼야 한다. 이에, 전국한우협회는 대통령선거 후보자들에게 ▲한우법 제정 ▲주요 가축전염병의 국가책임 방역 강화 ▲농사용 전기세 (甲)통폐합 지원 ▲사료안정기금제도 도입 등 4대 과제를 공약으로 채택하고 임기 내 실현할 것을 요구했다.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기후변화와 국제정세의 불안정 속에서 농축산물을 단순히 물가안정 수단으로 보는 정책 기조에서 벗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17일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해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 확대 및 K-푸드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본격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전 세계 한인 경제인 3천여 명과 참관객 2만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글로벌 행사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교민간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의 명예대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강호동 회장은 16일 VIP 전야 만찬, 17일 개회식과 재외동포청 주관 환영만찬 등 주요 행사에 참석해 K-푸드의 미래 비전과 농협의 역할 등을 공유했다. 또한 16일부터 이틀 간 중소기업중앙회,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 연합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외 유통망 확대 ▲공동 마케팅 ▲기술협력 ▲수출규제 대응 등 실질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농협은 대회 기간 동안 10개 부스 규모의‘농협 통합 홍보관’을 운영하며 ▲지역별 대표 쌀을 활용한 시식행사 ▲음료, 장류 등 다양한 가공식품 전시 ▲소비자 체험 중심의 컨텐츠를 통해 농협 가공식품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알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