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축산분뇨처리시설지원사업비를 지원함에 있어 일부 농가에서 허위영수증을 정산서류로 제출, 실제 집행액 이상으로 자금을 수령해 국고손실을 초래한다는 감사원의 지적에 따라 제도개선 등을 통하여 사업의 효율성을 강화하도록 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해당 농가에 대해서는 사업주관기관인 지자체가 자금회수는 물론 일정기간 동안 축산분뇨처리시설지원 사업대상에서 제외토록 했으며, 사업자와 시공업체간 대금지급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대상 농가는 사업대금을 반드시 시공 납품업체의 통장에 계좌입금 한 후 사업주관기관에 통장입금 확인서를 제출토록 강화했다.아울러 06년 사업부터는 일정규모 이상의 사업에 대해서는 입찰제도를 도입키로 하고, 현지 확인 점검 등을 통해 사업자금을 지원받고도 장기간 휴 폐업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내에 사업재개를 촉구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경우에는 지원자금을 회수토록 하고, 농림사업시행지침서 등 관련규정을 이행하지 않는 지자체에 대해서는 06년도부터 지원예산을 삭감토록 했다.황순국 기자/hope@fenews.co.kr
농림부는 지난해 7월 발표한 '축산물 위생 안전성 제고 종합대책'에 따라 도축검사원 100명을 채용해, 오는 15일 전국 110개 도축장 중 우선 소를 도축하는 86개소에 배치한다고 밝혔다.도축검사원의 주요임무는 도축장의 도축라인에서 지자체 소속 도축검사관이 수행하는 해체된 내장, 지육, 머리를 직접 검사해, 축산물가공처리법 시행규칙 제 9조 3항 관련 별표3의 '도축하는 가축 및 식육의 검사기준'에 따라 합격여부를 판정하는 업무를 돕는 것이다.도축장에 출하된 소 돼지 등 가축에 대한 생체검사항목은 구제역 돼지콜레라 등 49개 질병 검사 등이며, 해체검사항목은 복막염 간경화 등 32개 병변검사이다.도축검사원제도는 축산물가공처리법상의 도축검사 전문 인력인 검사관이 미국 유럽 등의 경우보다 크게 부족해 도입됐다고 농림부는 밝히며 도축검사원으로 '특수법인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정영채)' 소속으로 임용 후 시 도 축산물위생검사기관(가축위생시험소)에 파견될 예정이다.이와 더불어 농림부는 도축검사관 인력 증원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지난해 7월 축산물가공처리법 시행령을 개정해 도축장에서 감사관이 1일 동안 검사할 수 있는 가축의 수에 따라 검사관을 배
국회 음식점 육류 원산지 표시제 공청회 WTO, DDA 협상 등 시장 개방 물결과 함께 밀려들어온 값싼 수입 농축산물로 인해 국내 농촌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 또 광우병, 조류독감, 구제역 등 전염병 파동으로 인해 먹거리의 안전성 확보문제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시 되고 있다. 이에 한나라당 이인기 의원과 조일현 의원은 지난 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음식점에서의 ‘육류 원산지 표시제’도입을 강력히 촉구하는 입법공청회를 개최하고, 대체적으로 긍정적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이날 주제발표에는 정찬길(건국대 축산대학 교수/한국축산경제연구원장)이, 토론에는 남호경(전국한우협회 중앙회장), 민상헌(한국음식업중앙회 상임부회장), 박현출(농림부 축산국장), 이정호(농협중앙회 축산유통담당 상무), 황선옥(소비자시민모임 상임이사) 등이 참여했다. 육류유통 투명성 제고 등 공익에 부합‘단속 실효성 시비’ 제도 보완으로 가능 양심적 음식업자도 이익 ‘윈-윈’ 제도 음식업계 “현실 외면 과도한 규제 반대”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육류 원산지 표시제 시행을 요구하는 입법 공청회에 참석한 주제 발표자들.원산지 미표시 부작용 심각정찬길 건국대 축산대학 교수▷주제발표 ‘육류 음식점
축산농가라면 누구나가 무항생제을 이용해 축산을 하고 싶다는 희망을 가졌을 듯싶다. 그러나 농가에서는 항생제를 쓰지 않으면 축산이 불가능하다라는 불문율이 비공식적으로 인식되어져 왔었다. 그러나 그린텍(대표 이안나)이 출시한 'HJ정화장치'가 이러한 불문율을 깨뜨리고 친환경 축산에 한발 다가설 수 있게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어 화제다.'HJ정화장치'란 아시아태평양자연의과학 연구재단(회장 김학제/이사장 김순일)과 공동으로 개발한 기술로 지구 중심과 지표면, 그리고 자연과 중력장의 영향에 따라 순수 에너지 교류가 일어나는 파장 안에서 가축들이 자연의 순수 에너지 파장을 받아 건강하게 자라나게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HJ정화장치 효능에 푹 빠져 무항생제 닭 사육법의 전도사 역할을 자청한 전 오리협회 회장 장규호씨는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닭들이 병에 걸리지 않고, 육질도 좋은 것으로 나타나 향후 닭 농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의 시험사육농가 외에 무항생제 기술의 공신력을 얻기 위해 작년부터 마니커와 함께 이 장치의 효과를 시험해 보기 위한 축사를 만들어 닭을 키우는데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돼지를 대
박홍자 급식관리협회장 "직거래 등 유통개혁 위한 정부지원" 요청농림부 김치산업 살리기 대책회의서 각계 의견 개진최근 대형할인마트 홈플러스의 중국산 김치 판매 이후 여론이 악화돼 판매가 중단되는 등 수입김치와 관련해 국내김치시장의 위기가 예전같지 않다고 느낀 농림부가 직접 팔을 걷어 붙쳤다. 지난 10일 박홍수 장관 주재로 식품관련 분야의 전문종사자들이 '국내 김치산업 활성화 방안' 간담회가 바로 그것. 한국음식업중앙회, 한국조리사중앙회 등 외식업관련단체 대표와 소비자단체 및 생산자단체, 농업인단체 및 대형유통업체(E마트, 삼성홈플러스) 그리고 김치제조업체 대표들이 모인 자리에서 농림부는 "국내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초 중 고 학교급식과 기업체 구내식당의 소비를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안정적으로 김치생산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계약재배 대상을 현재 농협과 영농조합법인에서 김치가공업체와 대형유통업체까지 확대하고 지원 규모를 넓혀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치가 가정단위의 자가 제조형태에서 기업적 생산 형태로 발전하면서 국내 생산이 활발해졌는데, 수출은 88서울올림픽이 개최되면서 지속적인 수출을 꾀한 결과 작년 1억불 이상을 수출하는 김치산업으로 성장하게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내 처음으로 민원인 전용 사무실인 '동반자 사무실'을 인천국제공항수입식품검사소에 설치, 지난 4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고객과 동반자 수준의 검사소를 구현하기 위해 이름 지어진 '동반자 사무실'을 이용할 경우, 검사소에 1회 방문만으로 수입신고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종전의 2~3회 비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경인청은 '동반자 사무실'에 사무기기인 인터넷이 가능한 컴퓨터와 팩스, 복사기, 전화기, TV, 프린터 등과 각종 수입신고 관련 자료, 서적 및 약간의 음료 등을 주비해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끔 구성했다. 경인청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공무원 개인별 즉석 설문지 민원만족도 평가제를 도입해 현황판에 공개함을 통해 민원인이 피부로 느끼는 서비스 향상을 꾀했다"며 "'동반자 사무실'의 운영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미흡한 부분의 개선을 통해 관내 전 수입식품검사소에 이를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황순국 기자/hope@fenews.co.kr
경인청, 불법 제조 비위생 취급 등 8개업소 적발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하절기의 식중독 예방차원에서 관내 소스류 제조업소 13개소에 대해 기획단속을 벌인 결과, 식품 등의 표시가 없는 무표시 원료를 사용한 업소, 먹는 물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제품을 생산한 업소 등 8개 업소를 적발했다. 총 1,162kg 상당의 관련 불량제품을 압류하고 관계기관으로 하여금 폐기처분 등 행정 조치토록 했다고 경인청은 밝혔다.이들은 소스류 제품이 부패 변질이 쉽게 일어나는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냉동 냉장 차량이 아닌 일반차량으로 운반 하거나 비위생적인 용기에 담아 주로 학교주변의 분식점, 일반재래시장 및 치킨점 등에 공급해 돈까스, 닭꼬치, 양념치킨 등의 조리 원료용으로 사용하는 등 식중독 발생이 우려 되는 제품이었다.특미식품(인천 계양구 임학동)의 경우 식품 등의 표시가 없는 카라멜 등 5종의 원료를 사용 '엘림치킨양념' 등 4종 소스류를 제조 유통판매하다, 강산식품(경기 김포시 대곳면)은 소스류 제품을 제조하면서 식품을 비위생적으로 취급하다 각각 적발됐다. 또 해인식품(경기 평택시 모곡동)은 원재료 성분에 쇠고기를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제품명을 쇠고기로
1950년대 기아, 배고픔으로부터 해방이 가장 큰 숙원이자 희망이던 국민들은 이제 이런 고민보다 영양과잉과 영양부족이란 새로운 단어로 우리를 고민하게 만들고 있다. 제 2의 영양시대라 불릴만큼 다양한 식품이 존재하지만 위해식품도 우리 곁에 존재하는 이 때 열린우리당에서 '국민영양, 이대로 좋은가?'에 대한 정책 토론회를 김선미(열린우리당)국회의원 주최로 열었다.축사에 나선 이석현(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현대에는 영양과잉문제나 비만이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지만 국민들을 위해 병을 예방하는 정책은 미미해 유감"이라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정부와 보건복지부는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어 국민의 영양을 책임질 수 있도록 법을 보완 수정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토론회에는 좌장에 장남수(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발표에는 정효지(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토론자는 정혜경(호서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강재헌(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이은(대한영양사협회 병원영양사회장), 정병호(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이영호(보건복지부 건강증진국 건강정책과장), 박혜경(식품의약품안전청 영양평가과장)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정효지 교수의 발표에 따르
식품의약품안전청 광주지방청은 오는 13일 잔류농약분석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관련분야의 새로운 기술을 널리 알리려는 목적으로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김우성 연구관을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잔류농약분석관련 업무 종사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되는데, 앞으로도 광주청은 식품 의약품의 안전성 확보와 기술교류를 위한 각종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황순국 기자/hope@fenews.co.kr
파스퇴르유업이 지난 8일 "미국 국방부가 미(美)살균유 법령(PMO) 심사 인증을 받은 최초의 국내 기업은 파스퇴르임을 인정했다"면서 남양유업을 반격했다.그동안 남양유업은 자사가 처음으로 PMO 심사를 통과해 미 군납을 하게 됐다고 밝혀왔다.남양유업은 나아가 지난달 10일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미 국방부가 "파스퇴르의 경우 지난 94년 당시 목장에서 생산된 우유가 아닌 가루우유를 재가공해 미군에 납품했을 뿐 우유 완제품을 공급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는 지난달 7일 KBS TV 미디어포커스 방송내용을 인용해 파스퇴르를 공격한 바 있다.그러나 파스퇴르유업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파스퇴르유업은 94년 12월29일 1차로 프레시(fresh) 우유, 95년 6월13일 2차로 저지방 우유, 아이스크림, 떠먹는 요구르트에 대해 PMO 인증을 받았다"면서 인증서를 첨부자료로 제시했다.파스퇴르유업은 "(미 당국은) 1, 2차 인증서에 명백히 목장에서 생산한 우유를 뜻하는 'fresh whole milk'에 대한 인증을 기술하고 있으며 1차 인증서에는 원유 공급을 위해 구체적으로 목장까지도 승인한다고 기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파스퇴르유업은 미 당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