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오는 31일과 8월 1일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도 원주시와 횡성군 농업현장을 방문한다. 31일에는 강원도 횡성군의 산새로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유기농 채소 재배현장을 둘러보고 강원지역 청년농업인 20여명과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또 8월 1일 새벽에는 원주시 농업인 새벽시장을 방문해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현장에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원주시 농업인 새벽시장은 1994년 5월 1일 개장해 매일 오전 4시부터 9시까지 운영하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다. 현재 408명의 농업인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75억원이다. 장태평 장관의 새벽시장 방문은 농업인 새벽시장 원주시협의회 지경식 회장이 지난 8일 장 장관의 블로그 새벽정담을 통해 시장방문을 요청해와 이루어졌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건강식생활 정보가 담긴 책자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행복한 밥상'을 전국의 유치원과 초등학생 학부모 3만9000명에게 배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책자에는 농식품 안전의 위험요소, 건강 조리법, 식중독 예방법과 올바른 식품보관법 등 다양한 건강 식생활 정보가 담겼다.
농어촌산업 육성정책의 성과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제2회 농어촌 산업박람회 '메이드 인 그린 페어'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9일 개막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지역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와 농협중앙회,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전국에서 473개 농어촌 기업체 등이 참여해 농어촌 명품 특산물과 가공제품, 기능성 제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농어촌산업박람회는 이전과 달리 단독으로 개최하였던 농어촌산업박람회를 '우수축산물페스티벌’ '수산물브랜드대전’과 통합해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특히 '명품관’ '뷰티산업관’ '한방약초산업 연계협력관’ 등으로 구성된 특성화관에서 지역적으로 특색 있고 차별화된 제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성화관은 G20 정상회의장을 한지
영광법성포굴비가 올해의 최고 수산물 브랜드로 선정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2010 수산물 브랜드대전'의 대상으로 영광법성포굴비특품사업단이 출품한 '영광법성포굴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상에는 청호씨푸드의 '궁중기장돌미역', 은상에는 해어림산지가공의 '제주어간장', 기선권현망수협의 '한려수어(멸치)'가 선정됐다. 이밖에 동상에는 '땅끝해남 친환경 돌김' 등 3종이 뽑혔다. 농식품부는 7점의 우수 브랜드를 내달 1일까지 4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농어촌산업박람회에 전시하고 30일에 시상식을 열 계획이다.
올해 사과 생산량이 1997년 이후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사과 총 생산량은 51만8000톤으로 전망돼 지난해 49만4000톤보다 4.8%가량 늘 것으로 전망된다. 평년 수준인 43만8075톤보다 18% 정도가 많은 양으로, 65만1778톤을 생산한 1997년 이후 최대다. 이처럼 올해 사과의 생육환경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좋지 않음에도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것은 재배면적(3만992ha)이 작년보다 2% 늘었고, 성목(成木)면적 역시 2만582ha로 7.3%나 증가한 영향이 크다. 1995년 71만5000톤까지 치솟았던 사과 생산량은 이후 꾸준히 줄어 2004년 35만7000톤까지 떨어졌지만, 이듬해인 2005년부터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천인석 연구원은 "생명공학 등 생산기술 발전에 따른 생산량 증가 요인도 있지만 최근 5년간 태풍도 거의 없었던 데다가 비교적 사과 가격이 괜찮아서 재배 면적이 꾸준히 증가한 요인이 크다"며 "사과 생산량이 5년 전부터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삼(白蔘) 분말을 상시 섭취할 경우 학습기억력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백삼은 4∼6년근 수삼의 껍질을 벗겨 내고 햇빛에 말려 제조한 것으로 수분함량 14% 이하의 인삼 가공제품이다. 28일 농진청과 경희대가 최근 6개월동안 기억력 및 인지기능 감퇴 단계에 있는 경도인지장애자 90명을 대상으로 백삼 분말 효과에 대해 인체 적용시험을 수행한 결과에 따르면 시각적 학습능력 평가점수의 경우 백삼을 섭취한 대상자가 4.9점으로 섭취하지 않은 대상자의 2.5점에 비해 2배 가량 높았다. 또 시각적 기억능력 평가에서는 백삼을 섭취한 대상자가 3.9점으로 섭취하지 않은 대상자 1.5점에 비해 2.6배 높은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경도인지장애자들에게 하루 3g의 백삼 분말을 지속적으로 섭취시키거나 가짜 분말을 섭취시킨 뒤 결과를 비교했다. 박철웅 농진청 인삼특작부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퇴행성신경질환 환자나 가족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고 인삼의 소비 대중화 촉진과 인삼농가의 소득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백삼의 학습기억력 향상 효과에 대해 국내 특허출원을 해 기반기술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농림수산식품부는 쌀 포장지 앞면에 내용물의 등급 및 단백질 함량 표시를 의무화하는 ‘양곡관리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기존 양곡표시사항 가운데 권장사항이던 품위 및 품질 기준을 폐지하는 대신 의무사항으로 등급 및 단백질 함량 기준이 신설된다. 또 품종명이 확인되지 않은 쌀의 경우 표시 방법이 기존의 ‘일반계’ 또는 ‘다수계’에서 ‘혼합’으로 바뀐다. 등급 및 품종명 표시는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며, 단백질 함량은 2012년 1월1일부터 적용된다.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단체나 농업인은 8월5일까지 우편이나 전화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개정안은 농식품부 홈페이지(www.ma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 김이 연일 수출 신기록을 갱신하며 쾌속질주 중이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에 따르면 7월 둘째주 현재 김 수출액은 5251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이는 대표적인 수출효자품목인 김치 수출액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치다. 지난 1992년 475만달러에 불과하던 김 수출액은 올해 상반기에만 10배 가까운 4740만 5000달러를 기록하는 등 최근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국산 김은 올해 사상 최초로 수출 1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단일품목으로 수출 1억달러를 달성한 경우는 김치, 인삼, 참치, 오징어 등이었다. 김은 원래 주로 한국과 일본에서 소비됐으나 최근에는 한류의 영향으로 해외에서 김밥 등의 형태로 김을 섭취하거나 ‘웰빙스낵’으로 과자처럼 즐겨먹는 이들이 늘고 있다. 김에 단백질·비타민·미네랄 등 영양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과 동남아뿐 아니라 김을 낯설어하던 유럽, 미주 등 서구시장에도 수출이 늘고 있다. aT 관계자는 “수출호조를 이어가기 위해 현지화된 김스낵 상품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미국·일본·중화권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홍보·판촉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농림수산식품부는 26일 식품 관련 통계정보를 인터넷으로 찾아볼 수 있는 식품산업 통계정보시스템(FIS. http://fis.foodinkorea.co.kr)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FIS는 ▲식품통계 ▲식품산업 원료소비실태 통계 ▲식품산업 동향 ▲식품산업 연구보고서 등의 주제별 메뉴로 구성돼 식품 관련 통계와 각종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그동안 식품통계가 여러 기관에서 작성되고 검색도 쉽지 않아 수요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통계청, 한국은행 등 관련 기관들이 조사한 식품분야 통계 등의 정보를 FIS를 통해 일괄적으로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의 경매 비리 적발 사건과 관련,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거래 투명성을 높이고 도매시장 평가제도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대책을 내놨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6일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거래 투명성과 대금결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별도의 대금정산조직을 설립하고, 현행 출하자와 유통인의 개별 대금정산 방식을 제3자를 통한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농수산물 도매시장법인에 대한 평가 제도를 기존의 전국 단위 평가에서 권역별ㆍ시장별 평가 방식으로 바꾸고, 재무 건전성과 출하자 서비스에 대한 평가를 강화하는 등 제도 개선을 통해 부실 법인을 퇴출키로 했다. 생산자와 소규모 도매상 사이에서 상품을 공급하고 매매하는 중도매인이 점포를 제3자에게 재임대하는 등의 행위에 대한 처벌규정도 강화된다. 이외에 수입과일의 전자거래제도를 활성화하고 키위ㆍ파인애플ㆍ레몬ㆍ망고ㆍ아몬드 등 비상장 품목의 사전 거래신고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의 개정안을 올해 안으로 마련해 내년 상반기 중에 법령정비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