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인베브에 대항위한 고도의 전략" 시각도 롯데가 매물로 나온 오비맥주를 사지 않고 새로 맥주회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오비맥주 대주주인 벨기에 AB인베브사가 제시하는 막대한 매각금액을 수용하느니 차라리 적은 돈으로 맥주회사를 신설하는 것이 오히려 합리적이라는 판단에서다. 16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이달 초부터 AB인베브측과 수차례 가격협상을 벌였으나 현격한 입장차이를 확인하고 차선책으로 '맥주회사 신설' 카드를 꺼내 든 것으로 전해졌다. AB인베브 측은 외신 등을 통해 오비맥주 매각금액으로 20억달러 수준을 제시했지만, 롯데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금액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류업계에 밝은 한 소식통에 따르면 JP모건 홍콩지사에서 진행한 오비맥주 입찰에서 양측이 수차례 조율 끝에 롯데 측은 인수금액으로 1조60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AB인베브측이 최소 2조3000억원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롯데가 맥주회사 신설 쪽으로 방향을 급선회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AB인베브의 요구대로 오비맥주를 인수할 경우 노후 공장설비 등을 보수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은 10개 중 6개 이상은 영양소는 없고 열량만 높은 정크푸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소비자시민모임에 따르면 지난 9일 9∼12살 남녀 어린이 21명에게 대형마트에서 좋아하는 간식 5가지씩 고르라고 한 결과 105개 중 67개(63.8%)가 당이나 지방, 포화지방이 많은 저영양식품이었다. 포화지방 함량이 지나치게 높은 식품은 49개, 지방과 당, 소금 함량이 높은 식품은 각각 40개, 38개, 10개였다. 포화지방의 경우 크라운초코샷딸기맛(30.0g), 크라운 키커(21.9g), 초코송이(20.7g) 등이 영국식품표준청 기준치인 100g당 5g을 크게 초과했고 크라운마이쭈(66.7g), 오리온 비틀즈(65.2g), 롯데 초코 빼빼로(57.6g)는 당 함량이 기준치인 15g을 훌쩍 넘었다. 지방 함량이 기준치(20g)보다 높은 것은 오리온 스윙칩(33.3g), 롯데 치토스(33.3g) 등이고 소금은 농심 신라면 큰사발(4.3g), 크라운 참그린크래커(1.8g) 등이 1.5g 이상이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은 과일을 제외하면 98개가 가공식품이었으며 그 중에 과자류(45개)가 가장 많았고
중국 등 바이어들로부터 독점판매권 제안 줄이어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검은깨·검은콩·흑초 등의 블랙푸드 열풍이, 흑 마늘로 방점을 찍을 듯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마늘의 효능과 효과는 흑마늘이 생산되기 전부터 다양한 방법의 실험을 통해 식재료뿐만 아니라, 건강식품으로도 그 우수함이 증명됐다. 이런 단점을 보완한 흑마늘은 유백색의 생마늘을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 숙성시킨 것으로, 이 과정을 통해 마늘 특유의 자극적인 맛과 향을 제거했다. 흑마늘은 생마늘을 보다 수분이 적고 촉촉한 느낌으로 식용으로 거부감이 크게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흑마늘은 숙성 과정에서 생마늘에 없는 ▲S-아릴시스테인(항산화물질·수용성 유황아미노산이 핵심, 콜레스테롤 저하와 동맥경화 개선 및 심장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 ▲안토시아닌(인슐린 생성량 증가로 심장병과 암 예방 효과) 성분을 많이 함유한다. 따라서 타사 제품에 비해 수용성이 높고 체내 흡수률이 빠른 만큼, 각종 효능·효과 등에서도 월등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의성흑마늘은 동국대 GTEP사업단과 싱가포르에서 흑마늘 200만불 수출 계약을 맺어 12일 첫 선적 됐다. 동국대 국제통상학과 및 경제학과
고객과 함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농심은 개물성무, 농심철학, 도연정신의 3대 정신과 무한창조, 고객행복, 최고장인, 주인정신의 4가지 핵심가치를 슬로건으로 40여년을 이끌어 온 식품업계 대표기업이다. 기존의 사업영역인 식품산업, 해외사업 뿐만 아니라 신 사업 등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만들고 있는 농심은 창립 50주년을 맞는 오는 2015년 매출 4조원, 경상이익 5000억원의 목표를 세우고 있다. 또한 이물질 파동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고객불만 건수를 현재의 10분의 1 수준으로 줄이는 등 기업 경영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혁신 작업에 나서고 있다. 농심은 라면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해 식자재 유통과 식품서비스, 건강기능식품 등 신사업부문을 개발해 이 분야에서 목표 매출의 14%인 5000억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해외사업으로는 시장을 중국과 동남아, 미주, 유럽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관리하고 현재 4곳인 해외 생산 공장을 9개로 확대, 2015년에는 해외사업부문에서만 1조원의 매출을 올릴 목표도 세워놓고 있다. 글로벌 기업 농심의 올해 사업추진 방향과 해외사업을 손 욱 회장에게 들어본다.
나른한 봄철 활력·식욕 불어넣는데 제격 노지서 키워야 맛·영양 높고 생명력 강해 해열·진통 항암 효과 등 각종 약효도 지녀 제대로 알고 먹으면 ‘보약’ 달래·냉이·씀바귀·봄동·두릅·돌나물…. 제철 봄나물이 한창이다. 특유의 향과 쌉싸름한 맛이 일품인 봄나물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며 춘곤증을 쫓는 데도 도움이 된다. 한겨울 꽁꽁 언 땅을 헤치고 나온 봄나물은 비닐하우스에서 키워낸 나물에 비해 맛과 영양이 뛰어날 뿐 아니라 생명력 또한 강하다. 묵은 김치에 물린 입맛을 되살려주고 나른한 신체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데도 도움이 된다. 천연 웰빙식품인 봄나물은 특히 간기능 회복, 해열·진통·항암 효과 등 약효를 지닌 것이 대부분이다. 알고 먹으면 보약이나 다름없는 봄나물은 의외로 종류가 많다. 돋는 순서대로 보면 입춘 무렵엔 입춘오신반이라 해서 움파·산갓·당귀싹·미나리·무순 등이 있다. 2월에는 씀바귀와 물쑥, 3월엔 달래·냉이·민들레 등 향이 강한 나물이 차례로 우리 밥상에 오른다. 풍부한 비타민C 감기 막아 ◇쑥 = 한방에서 애엽·애호·황초·애봉 등으로 부르는 쑥은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10
광동제약은 16일부터 6월30일까지 비타500 병뚜껑과 박스 내부에 표시된 경품을 제공하는 '비타500 따자마자 더블더블 대축제'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병뚜껑과 박스 내부에 표시된 경품은 PDP42인치TV(10명), PMP(30명), 황금거북이 1돈(50명), 태반마스크팩(1000명), CGV영화상품권(1000명), 광동옥수수수염차(3만병), '비타500 한병 더' 등이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비타500 홈페이지 www.vita500.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CJ그룹은 13일부터 24일까지 그룹 채용사이트(recruit.cj.net)를 통해 2009년 상반기 대졸 신입 및 인턴 사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170여명 규모다. CJ는 "매년 상.하반기 두차례에 걸쳐 400여명을 채용하고 있다"면서 "올해에는 경기상황을 감안해 채용규모를 축소할 예정이었으나 불황기에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채용 규모를 축소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모집 계열사는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엠넷미디어 ▲CJ인터넷 ▲CJ헬로비전 ▲CJ홈쇼핑 ▲CJ GLS ▲CJ올리브영 등 총 8개사다. 대졸 신입 응시자격은 4년제 대학(원) 졸업자 및 2009년 8월 졸업예정자이며, 대졸 인턴은 4년제 대학(원) 2010년 2월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다. 모집분야는 마케팅, 영업, 구매, 품질관리, MD, 인사, PD 등이다. 원서접수는 마감일인 24일 오후 6시까지 CJ그룹 채용 사이트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4월 8일 발표되며, 이후 TEST전형(인지능력평가/BJI TEST/직무성향검사), 임원면접.직무특
동원와인플러스(대표 김상용)는 최근 ‘2009 코리아 와인 챌린지(Korea Wine Challenge)’에 출품한 화이트 와인 ‘코노 수르 20배럴즈 소비뇽 블랑 2008산‘ 과 레드 와인 ‘마이너 빈야드 오라클 2005산 ’이 최고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코리아 와인 챌린지’는 일반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와인 문화의 정착과 더불어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최고의 와인을 소개하기 위해 국내 권위 있는 와인전문지 ‘와인리뷰’가 주최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최초 와인 출품 경연 대회이다. ‘코노 수르 20 배럴즈 소비뇽 블랑 2008산’의 코노 수르는 친환경을 표방하는 와이너리다. 실제 코노수르는 자동차에서 나오는 매연을 막기 위해, 직원들이 출퇴근할 때나 포도밭 관리를 위해 이동할 때 오로지 자전거만을 이용한다. 또한 무농약 포도만을 이용해 와인을 만들기로도 유명하다. ‘20 배럴’이라는 이름은 매 해마다 20배럴 만큼만 한정 생산하여 짓게 된 이름이다. 실제로 1996년 영국 황실에 납품을 하기 위하여 피노 누아 품종을 20 배럴 만큼만 엄선하여 생산을 시작하게 된 와인이다. 또한 ‘마이너 빈야드 오라클 2005산’의 마
대상의 청정원 (대표 임동인)은 평범한 주부들을 모델로 대거 기용한 ‘자연숙성 진간장 햇담송’ TV 광고를 지난 9일부터 방송 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청정원은 이번 광고 제작을 위해 청정원 자연주부단 커뮤니티에서 맹활약 중인 주부 300명을 1차 대상자로 선정했으며 2차 카메라 테스트를 거쳐 6명의 주부를 최종 발탁했다. 특히 커뮤니티 내에서 ‘의진맘’과 ‘달팽이’로 불리는 2명의 주부가 출연한 SK텔레콤의 ‘되고송’ 광고 패러디 편은 따로 연습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호흡이 척척 잘 맞아 프로모델 못지 않게 연출했다는 후문이다. '햇살담은 자연숙성 간장'은 지하 200m 천연암반수로 100% 자연 숙성시킨 간장으로 산분해간장은 물론 합성보존료, 카라멜색소, MSG, 설탕 등을 일절 배제한 제품이다. 또 염도를 낮춰 덜 짜고 맛이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청정원은 광고와 함께 ‘햇담송’ 공모전을 동시 진행하며 입상작은 올 하반기 진간장 CM송으로 만들어 진다. 지난해 알렉스와 서단비의 ‘일반 진간장 VS 자연숙성 진간장’ 캠페인을 통해‘100% 자연숙성 진간장’에 대한 인식을 환기시킨 바 있는 청정원은 이번 광고를 통해 ‘햇담=자연숙성 진
롯데가 오비맥주 입찰에서 탈락한 것으로 보인다. 12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 최대주주인 벨기에 AB인베브사는 오비맥주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서 본 입찰 참여업체로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 콜버그크라스로버츠(KKR) 등 2개 사모펀드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력한 인수후보였던 롯데그룹은 예비 입찰에 참여했으나 현재까지 AB인베브사로부터 아무런 통보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소주 '처음처럼'을 인수하고 내친김에 오비맥주까지 사들여 종합주류회사를 꿈꾸던 롯데의 전략에 다소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오비맥주 예비 입찰에서 참여업체들은 당초 AB인베브사가 희망한 것으로 알려진 매각 가격 20억~25억달러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가 입찰에서 탈락한 것도 어피니티, KKR 등보다 더 적은 금액을 제안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