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시 예산 2000만원을 10개 토마토 재배 농가에 지원해 검은 색깔의 기능성 흑(黑) 토마토(상품명 쿠마토, 품종명 올메카)를 생산해 이달 중 수도권 시장에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 토마토는 입북동과 하광교동 광교지구 시범단지 2㏊에서 수정벌을 이용한 자연수정과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됐다. 계란 크기로 네덜란드에서 육종된 이 토마토는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항산화 작용을 하는 베타카로틴과 라이코펜이 일반 토마토에 비해 각각 2배와 3배, 비타민 C를 1.4배 이상 함유하고 있으며 섬유질이 풍부하고 저장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라고 농업기술센터 측은 설명했다. 시장 출하가격은 일반 토마토의 5배 수준인 1㎏당 5000원 정도다. 현재 함안 고창 등 전국 20여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수도권에서는 수원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원시 농업기술센터 진주범 소장은 "흑 토마토의 생산량이 아직 한정돼 있어 우선 광교산과 칠보산 주변 농가에서 직거래로 판매하고 앞으로 생산량이 늘어나면 농협 하나로마트에도 공급해 수원시 농특산물로 중점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원셀론텍은 골수 유래 세포를 이용해 뼈재생을 촉진하는 치료기술에 대한 특허 2건을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세원셀론텍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뼈조직 재생이 필요한 환자로부터 골수를 소량 채취하고 골수에서 뼈조직 생성용 세포를 분리해 환자에게 다시 주입하는 치료기술에 대한 것이다. 이번 특허기술은 응급환자나 재수술을 반복하는 환자에게 뼈조직을 생성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임플란트 및 뼈 이식 등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경기도에서 유통되는 한약재의 16%에서 중금속과 이산화황이 허용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찬)은 2월 말부터 석달동안 도내에 유통되는 한약재 52종 80건의 중금속과 이산화황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위장질환에 사용되는 백출과 감기치료에 쓰이는 세신 등 11종 13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위해물질은 카드뮴 7건, 납 3건, 이산화황 2건, 카드뮴과 이산화항 1건이었으며 이산화항은 2009년 1월8일부터 일괄 적용되는 허용 기준치인 30ppm의 2배까지 초과했다. 생산지별로는 중국산 7건, 북한산 1건이 적발됐으며 국산 한약재도 5건이나 포함됐다. 한약재에서 규제하는 중금속은 납(기준치 5ppm 이하), 비소(3ppm 이하), 수은(0.2ppm 이하), 카드뮴(0.3ppm 이하) 등으로 이들 물질은 체내에서 대사되지 않고 축적될 경우 소량이라도 빈혈, 암 유발 등 인체 기능에 장애를 줄 수 있다. 또 생약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연탄불에 의한 건조, 유황가스를 이용한 살균 등을 하며 유입될 수 있는 물질인 이산화황은 천식과 소화기장애 등을 유발한다. 보건
국내 최대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대표 조상호)는 자사의 식빵을 이용해 최고의 맛을 내는 레시피 공모전 ‘무한도전! 파티시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고객이 원하는 제품은 고객이 알고 있다’는 가장 기본적인 신념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직접 참여를 유발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이다. 특히 이번 공모전 수상작에는 고급 미니오븐, 백화점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도 준비되어 있다. 당첨자 발표는 6월 말.
새로운 감각의 아이스크림 전문점 콜드스톤 크리머리가 17번째 매장인 신사점을 오픈 했다고 밝혔다. 다양한 맛의 아이스크림과 고객의 취향에 따라 고른 믹스인을 차가운 돌판 위에서 비벼 만든 색다른 감각의 아이스크림 카페인 콜드스톤은 이미 미국과 일본에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스크림 브랜드. 드스톤 크리머리 신사점은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과 압구정 사이에 위치해 있어, 평범한 아이스크림에 싫증을 느끼는 미식가들에게 나만의 스타일로 즐기는 신개념 디저트 문화와 맛을 널리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콜드스톤은 신사점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모든 아이스크림 구매 고객에게 콜드스톤 로고 액정 클리너를 증정하고, 5000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Size up 쿠폰을, 1만2000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Love It 1+1 쿠폰을 제공한다.
신세계이마트는 자체상품(PL)에 건강 개념을 도입한 '웰빙 PL'인 '스마트이팅(Smart Eating)' 상품을 5일부터 본격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이팅' 제품은 기존 가공식품 PL 제품에서 설탕이나 나트륨 양을 줄이는 등 건강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상품은 '2분의1 나트륨 홍초맛 감자칩' '설탕을 줄인 초코믹스' '칼로리를 줄인 머스타드 소스' 등 23개 카테고리의 80여종이다. 스마트이팅 제품은 건강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제품의 영양성분을 충분히 알 수 있도록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에 초점을 뒀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기본적인 영양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제품 뒷면에 열량, 트랜스지방, 나트륨, 단백질 등 9가지 영양성분 관련 정보를 표기하는 것은 물론 '칼로리 30% 저감' '무설탕' '저염' 등 제품의 특성을 아이콘으로 만들어 알아보기 쉽도록 제품 전면에 실었다. 제품 이름 역시 '저지방 DHA 식빵', '무지방 칼슘 우유' 등 제품의 영양성분 특성을 그대로 담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자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4일 오후 전북 정읍시 신정동 현지에 전북분원(분원장 윤병대)을 개원했다. 1만 6000여㎡ 부지에 연구동.지원동과 박.석사급 연구원 54명을 비롯한 80여 명이 입주한 전북 분원은 국내 유일의 바이오 분석시스템인 초고속 탐색시스템 (HTS:High-throughput Screening System) 등 최첨단 장비를 이용, 신기능 바이오소재 발굴.개발 등 전문 연구를 진행한다. 특히 전북도가 중점 추진하는 식품 클러스터 사업을 위한 기술개발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또한 ▲미생물 등을 이용한 바이오 자원을 고부가 가치화하는 생물전환기술 개발 ▲ 지역 생물산업 기술 지원 및 신기술 개발 ▲ 친환경 농자재 개발 ▲ 식품, 의약품, 화장품을 비롯한 실생활 상품개발 등 원천기술 연구는 물론 산업화 기술개발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개원에 앞서 2007년 먼저 온 선발팀은 정읍시 농.축산센터와 함께 장류 및 발효주 연구, 고추역병 억제기술개발, 무항생돼지 연구 등을 진행 중이다. 윤병대 분원장은 개원식에서 "미래 선도형 핵심기술인 생명공학기술을 기반으로 국가와 지역 바이오 산업의 발전을 견인하겠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김동수)은 부산시교육청(교육감 설동근)과 MOU를 체결하고, 전국 최초로 학교급식용 식재료 품질규격 가이드 컬러판 316쪽 분량을 전자북(e-book)으로 개발해 한국식품연구원 홈페이지(http://www.kfri.re.kr) 및 부산시교육청 학교급식정보센터(http://food.pen.go.kr)에 공개했다. '식재료 품질규격 가이드'는 외관만으로 식품을 선별하지 못할 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국내 식품인증관련 자료와 식품의 형태 및 종류, 원산지와 주 생산지, 국산.수입품 고르는 방법, 등급규격, 식품의 효능 등 초보자라도 쉽게 선별할 수 있도록 편집돼 있다. 이 자료에는 국내 식품인증관련 자료와 학교급식에 주로 사용하는 농.수.축산물, 가공식품 등 320여종을 비롯한 총 600여종의 식재료에 대한 품질 및 규격, 원산지, 올바른 식별법 등에 대한 내용설명 및 사진자료로 구성하고 컬러인쇄 출력이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이번에 공개한 '식재료 품질규격 가이드'가 급식현장에 지속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새로운 내용과 사진자료를 업그레이드해 계속 공개할 예정이다.
‘오리온 초코파이’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북한 땅을 밟는다. 오리온은 북한의 어린이날 격인 6일 ‘소년단 창립일’을 맞아 평양에서 북한 어린이들에게 약 6000만원 상당의 ‘오리온 초코파이’를 전달한다. 지난 달 30일 인천항을 떠난 초코파이는 남포항을 통해 북한 평양에 도착해 ‘소년단 창립일’인 6일 평양의 탁아소와 유치원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오리온은 지난 해 이맘 때에도 제과 업계 최초로 북한에 초코파이를 전달한 바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북한에 초코파이를 전달한 데는 씨감자가 한 몫을 했다. 오리온은 지난 2006년 북한에 감자 스낵의 원료로 쓰이는 씨감자 150톤(약 2억원 가량)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당시 씨감자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오리온 초코파이’에 대한 얘기들이 오고가면서 북한행이 성사됐다. ‘오리온 초코파이’의 명성은 이미 북한에도 알려져 있다. 개성 공단에서 일하고 있는 북한 근로자들이 가장 즐겨먹는 간식 중 하나가 ‘오리온 초코파이’다. 이번 ‘오리온 초코파이’의 북한행은 가깝고도 먼 나라 북한에 ‘오리온 초코파이’의 모토인 ‘정(情)’을 전파하는 것은 물론 특히 북한 어린이들
농촌진흥청 인삼약초연구소(충북 음성군 소이면)와 LG생활건강 후 한방피부과학연구소는 3일 인삼약초연구소 회의실에서 상호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삼약초연구소 최두회 소장과 한방피부과학연구소 이천구 소장은 이날 협약에서 ▲관련 기술.정보의 공유 및 교류 ▲관련 기술 공동개발 및 산업화 추진 ▲공동(협력)연구 추진 ▲전문가 자문 및 인력풀 상호지원 등을 약속했다. 최 소장은 "산업체와의 공동연구 등 업무협력이 생명력 있는 현장연구의 실천이며 개발된 기술의 산업체 이전을 통해 국가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 소장은 "인삼약초연구소와의 인력 및 연구개발 등에 상호 협력은 물론 한방화장품의 재료가 되는 한약재의 안전성 확보와 고급화에 기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산하의 국립연구기관으로 작년 6월 신설된 인삼약초연구소는 인삼의 세계 명품화와 토종약초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인삼, 약초 관련 연구개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