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서 ‘권고’ 개정안 후퇴 등 시련 업계 “영양표시제 실시로 충분” 대립 본래 취지 퇴색 ‘개정’ 또 ‘개정’ 지금 전 세계의 나라들이 어느 나라 할 것 없이 안고 있는 고민 하나가 있다. 바로 ‘소리 없는 전염병’으로 불리는 비만이다. 지난 10여 년 사이에 비만 인구는 약 1.6배 증가했다. 지난해 건강보험공단 추계 자료에 따르면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비용이 총 1조8000억 원에 달했다. 특히 소아 비만은 대부분 성인 비만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더욱 심각하다. 이 때문에 지난해 지난 4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통과되었을 때, 많은 이들은 개정안이 비만 청소년에 대한 우려가 법안으로 현실화된 것이라고 큰 의미를 두었었다. 의학박사 출신인 안홍준 한나라당 의원이 발의한 이번 개정안은 어린이 기호식품에 영양성분의 함량에 따라 등급을 정해 녹색, 황색, 적색 등의 색상을 표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때문에 어린이와 학부모들은 손쉽게 좋은 기호식품, 나쁜 기호식품을 구분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개정안은 개정안이 통과된 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아서 본래의 모습은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장동덕)은 HACCP을 활성화하기 위해 HACCP지정업체간 정보를 공유하고, 식품 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HACCP제도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중부HACCP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8, 19일 이틀간 충남 아산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충청지역 HACCP지정업체로 구성된 ‘중부HACCP협의회’ 110여개 업체와 대전지방식약청 HACCP지도관 등이 참석한다. 주요 일정은 ▲HACCP지도관 정기 교육 ▲HACCP 지도관 역량 강화 토론회 ▲기업 HACCP 운영사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전지방식약청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산.학.관 상호협력체계 구축, 식품산업 발전,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무상 현장기술지도 등 지원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수입·통관 검사 중 태국산 ‘냉동 프리더스트 새우’제품에서 ‘비브리오 패혈증균’을 검출됨에 따라 해당 제품을 반송·폐기조치하고 국내 유통 중인 동일 제조사의 같은 품목 제품을 잠정 유통·판매 중단조치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잠정 유통판매 중단 제품은 태국 ‘KONGPHOP FROZEN FOODS CO’사가 제조하고 에스티푸드가 수입한 제품으로 총 3회에 걸쳐 1만7160kg이 주로 주점 안주용 등으로 유통됐다. 식약청은 이번 조치 대상인 태국산 ‘냉동 프리더스트 새우’ 제품의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취급판매점은 유통·판매를 중단하고 구입 소비자는 섭취를 자제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유사 수입 수산물제품에 대하여 수입단계 및 유통제품 검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수돗물로 깨끗이 세척하거나 충분히 가열하면 사멸되므로 소비자들은 유사제품 섭취시 충분히 가열·조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오염된 해수, 게, 굴과 같은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피부상처를 통해 감염되어 발열, 구토, 설사 및 패혈증을 일으킨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수입 및 국내 유통 농산물' 9만4943건에 대해 잔류농약 함유량을 검사한 결과 99.1%(9만4082건)가 기준치에 적합했다고 16일 밝혔다. 허용기준을 벗어난 농산물 867건은 유통과정에서 판매정지 등 처분을 내렸다고 말했다. 국내산 농산물 5만9056건 가운데는 861건이 기준치를 초과했는데 쑥갓 등 채소류가 96품목으로 많고 다음으로 당귀 등 한약재가 9품목 순이었다. 유통경로는 농산물도매시장 658건, 대형할인점 111건, 재래시장 24건 순이었으며 백화점도 4건이나 적발됐다. 식약청은 잔류농약 안전관리에 관한 내용을 담은 동영상 '농약...이젠 안심하세요.'를 교육기관 500곳, 소비자단체 40곳 등에 배포하고 홈페이지에 게시한다고 덧붙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소비량이 증가하고 수입국이 다양해진 어류 머리와 내장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이에 대한 위생기준을 마련하고, 건조고추 등에 발암물질로 알려진 아플라톡신 등의 곰팡이독소 등 유해물질에 대한 기준을 신설해 고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주요 개정내용으로는 식용가능한 어류머리의 범위를 확대하고, 메틸수은과 히스타민의 기준을 각각 1.0 mg/kg이하, 200 mg/kg 이하로 하였으며, 어류내장에는 총수은, 메틸수은 납, 카드뮴, 대장균, 세균수 기준을 신설했다. 또한, 건조고추, 카레분 등의 총아플라톡신 기준을 15 ug/kg 이하로 신설하고, 곡류 및 그 단순가공품의 데옥시니발레놀 기준을 1 mg/kg이하, 곡류 및 그 단순가공품의 제랄레논은 200ug/kg 이하로 정했다. 데옥시니발레놀은 푸사리움(Fusarium)속 곰팡이에 의해 생성되는 곰팡이독소로서 구토, 설사, 두통 등 유발 하며 제랄레논도 내분비계장애물질로 호르몬계 이상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식품의 안전관리에 필요한 유해물질 기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고시의 구체적 내용은 식약청 홈페이지(http:/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킴스클럽마트와 신세계이마트가 위탁생산ㆍ판매하는 '옥수수전분' 제품에서 식품첨가물인 이산화황이 기준치를 초과해 제조정지 등 행정처분과 회수조치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식약청은 해당 품목에 대해 제조정지 1개월, 판매원 해당 품목류 판매정지 1개월 조치했다. 해당 품목은 성진식품이 제조하고 킴스클럽마트가 판매해 온 '킴스클럽 옥수수전분맛' 1380개(524kg)로 유통기한은 2012년3월7일까지이다. 또 다른 제품은 늘푸른이 만들고 신세계이마트가 판매한 유통기한 2011년9월22일인 '이마트 옷수수맛전분' 320개(112kg)으로 유통기한 2011년9월22일까지이다. 두 제품은 검사결과 이산화황이 각각 0.07g/kg과 0.08g/kg이 검출돼 기준치 0.03g/kg의 2배 이상 수준이었다. 이산화황은 전분의 보존, 표백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용되는 식품첨가물로 다량 섭취하면 천식질환자의 경우 호흡곤란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식약청은 말했다. 식약청은 올해 200대 식품 유해물질 집중관리 계획에 따라 시중 유통 중인 해당 제품을 경상북도에서 수거ㆍ검사한 결과 두 제품을 적발했다. 식약청은 해당 제품을 취급하거나 구매한
서울시는 산지에서부터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공급하기 위해 도심에서 생산되는 채소류에 대한 '출하전 잔류농약 검사 서비스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4월부터 현재까지 농지에서 출하 전의 채소류 256건을 검사, 22건의 농약잔류 기준초과 농산물을 걸러내 출하연기조치를 했다. 또한 출하 연기만으로 해결될 수 없다고 판단되는 일부 농산물은 생산자 스스로가 폐기토록 유도해 부적합 농산물이 서울시에 출하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해 오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서울시가 총괄하고, 농수산물공사, 지역 농협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농수산물공사는 출하 전 검사로 합격한 농산물이 도매시장에 반입될 경우, 별도 '검사 합격 필' 표시판을 설치해 잔류농약 검사를 면제해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소비자에게는 안전성 확보, 생산자는 출하 시 부적합 판정에 대한 불이익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 생산과 소비자 모두를 생각하는 '식품안전 현장 행정서비스'로 해당 농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2000년 산업체 단체 급식소의 의무 배치가 폐지된 이후 국가 원동력인 근로자에 대한 국민건강권 보장이 위협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주장은 사단법인 대한영양사협회가 최근 정부를 상대로 산업체 영양사의 의무고용 부활을 건의하면서 드러났다. 대한영양사협회는 건의문을 통해 “최근 전세계적으로 0-157 대장균과 광우병 발생 등으로 인한 식품의 안전성 논란을 비롯하여 계절에 관계없이 집단급식소에서의 식중독이 연중 발생하고 있어 국민의 불안이 가중되는 시점에서 산업체 집단급식소의 영양사 의무고용제도가 폐지되어 급식의 안전성 확보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산업체 영양사의 의무고용 부활을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근로자의 건강증진, 기업의 경쟁력 강화, 국가 식생활 정책 및 대국민 교육의 효과적인 수행을 위해서도 산업체 영양사의 의무고용은 부활되어야 한다”고 부활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정부에 대해 “식품위생법상 영양사를 두어야할 집단급식소에 산업체가 포함되도록 법 개정을 해 줄 것”을 건의했다. 그 동안 일부에서는 지난 2000년 7월 산업체 단체 급식소의 의무 배치가 폐지된 이후 국가 원동력인 근로자에 대한 국민건강권 보장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
박대해 국회의원(한나라당, 부산광역시 연제구)은 15일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불고기, 삼겹살 등 식육을 중량당 가격으로 표시하도록 하고, 표시된 중량과 다르게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을 의무화하는 ‘식품위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개정안 발의 배경에 대해 “최근 한우고기는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인증을 획득하고 쇠고기 이력추적제를 도입하는 등 품질개선에 노력하고 있는 결과, 우수한 품질로 인정받아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도 즐겨 찾고 있지만 대부분의 음식점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소비자에게 고기의 중량을 속여서 판매하고 있어 소비자의 불신과 더불어 국가 이미지에도 커다란 손상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불고기, 삼겹살 등 식육을 중량당 가격으로 표시하도록 하고, 표시된 중량과 다르게 판매하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국민들이 안심하고 한우 등의 고기를 즐기고 나아가 국가 이미지를 높이려는 의도에서 본 개정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에 따라 개정 법률안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식품접객업소의 영업자는 식육을 중량당 가격으로 표시하여야 하고, 표시된 중량과 다
식약청은 식품첨가물에 대한 기준ㆍ규격 주요 개정내용과 경과조치 등 시간의 흐름에 따른 국내 식품첨가물의 관리 역사를 체계적으로 집대성한 '식품첨가물 주요 제ㆍ개정 편람' 을 발간하고 식품첨가물 정보방 홈페이지(http://fa.kfda.go.kr)에 게재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식품첨가물은 국내 식품위생법이 62년에 최초로 제정.공포되면서 처음으로 식품첨가물 217품목이 지정되었으며, 현재 607품목의 식품첨가물에 대한 기준.규격이 각각 관리되고 있다. 식품첨가물의 산업 규모도 60년대 29개 제조업체 규모이던 것이 2000년대 319개 업체 6500억원으로 성장하였고, 2008년도에는 545개 업체, 생산실적 9900억원의 규모로 성장했다. 또한 우리나라의 식품첨가물 관리 정책의 기조는 전 세계적 추세인 국제 기준과의 조화 및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으로 변화돼 왔다. 66년 11월에는 합성감미료인 '둘신', '73년 1월에 합성보존료인 '살리실산', '91년 5월에 훈증제인 '에틸렌옥사이드', '04년 7월에 '꼭두서니색소' 가 각각 지정취소 된 바 있다. 또한 최근 5년간 국내 사용실적이 없거